유아 비염, 방치하면 성장과 학습까지 흔들린다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조기 치료와 맞춤 관리의 중요성

지역내일 2025-09-05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아이가 콧물을 훌쩍이며 코가 막히는 모습을 보신 적이 많을 것이다. 대개는 감기려니 하고 넘기지만, 증상이 길어지면 ‘비염’일 가능성이 크다. 일산 장항동 웨스턴돔에 자리한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최근에는 유아 비염이나 만성 비염으로 진료를 받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데, 단순한 불편을 넘어 성장과 학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부모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환자를 진맥하는 유용우 원장

                         환자를 진맥하는 유용우 원장

학습·성장·발달, 모두 연결된 비염

아이의 비염을 가볍게 여기면 집중력 저하로 이어져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숙면 부족은 성장 호르몬 분비를 방해해 키 크는 데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코골이와 잦은 콧물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활동에 불편을 주어 정서 발달과 자존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단순히 콧물이 나는 질환으로만 보지 말고, 아이의 생활 전반을 흔들 수 있는 질환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비염이 잘 생기는 이유

어린이들은 구조적으로 미숙하고 장부의 불균형과 변화에 대한 대처 훈련의 부족이 결합되어 드러난다. 면역 체계가 미숙하고 코·기관지가 좁아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환절기마다 쉽게 비염에 걸리며, 콧대가 낮거나 코 공간이 좁으면 증상이 더 잦다. 또한 정서적 스트레스나 피로, 불규칙한 생활습관도 증상을 악화시킨다. 결국 아이의 체질, 생활 습관, 성장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별로 다른 유아 비염

유아 비염은 나타나는 모습이 다양하다. 코와 기관지가 좁아 쉽게 감기에 걸리는 구조형 비염, 코피와 두통이 동반되는 출혈성 비염, 피부 발진과 눈 가려움이 동반되는 알레르기성 비염, 소화기 문제와 함께 콧물이 흐르는 물코 비염, 입술이 자주 트고 구강호흡을 하는 건조성 비염, 과체중과 함께 나타나는 비만형 비염 등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우리 아이가 어떠한 상태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 입장에서는 단순 감기와 혼동하기 쉽지만, 증상별로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

한방패치 부착

                         한방패치 부착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한의학에서는 기운의 정체(기체증)를 풀어 순환을 회복하여 방해인자를 제거하고, 성장기에 필요한 뼈와 장부의 기운을 살려 면역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비염을 치료한다.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증류 한약이나 통증이 적은 패치를 활용해 꾸준히 관리하며, 동시에 생활 환경을 깨끗이 유지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들이 기억해야 할 점

아이의 비염은 단순히 불편한 증상이 아니라 학습·성장·정서 발달까지 영향을 준다. 특히 초등 저학년 시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중·고등학교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 환절기마다 반복되는 콧물과 코막힘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조기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켜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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