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와 경북경영자총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고용노동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한 ‘2025 미래모빌리티 잡엑스포(JOB EXPO)’가 지난 1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영진전문대 잡엑스포는 청년 취업 지원과 지역 기업의 인재 확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모두 거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영진전문대 교내 백호체육관과 공학관, 정보관 일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미래모빌리티 및 자동차 부품 산업 관련 22개 기업과 유관 기관, 취업 컨설팅 부스 등 총 30여 개 부스가 운영되었다. 이 중 덕산정밀㈜, ㈜세원물산, ㈜신영, ㈜엘앤에프, 평화오일씰공업㈜, 삼보모터스 등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하며 뜨거운 취업 열기를 더했다.
총 2,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이 가운데 구체적인 구직 상담 및 채용 전형에 참여한 인원은 919명으로 집계돼, 단일 행사 기준으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영진전문대 재학생은 물론 지역 고교 졸업 예정자, 일반 구직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단순한 채용 행사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 맞춤형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영진전문대 백호체육관에서는 기업별 채용 상담과 면접이 진행되었고, AI융합기계계열 학생들의 자동차 전시 및 시연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공학관과 정보관에서는 프레디저 카드 기반 직업 매칭, MBTI·BIG5 성격 검사, 입사 서류 클리닉, 퍼스널컬러 분석 등 실질적인 취업 역량 향상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오전 10시, 정보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유튜버 ‘드로우앤드류’의 특별 강연 ‘선택과 결정이 두려운 너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말들’은 많은 청년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으며 진로 설계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영진전문대 박효진 학생복지취업처장은 “이번 잡엑스포는 청년들이 자기 이해부터 진로 설계, 실전 취업 역량까지 단계별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기업과 청년이 상생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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