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이드는 수술, 화상, 여드름 흉터 등 다양한 피부 손상 후에 발생할 수 있다. 비정상적으로 돌출된 모양으로 심한 가려움증과 통증을 일으켜 켈로이드 흉터를 지닌 환자들은 대부분 신체적 불편함과 심리적 고통을 겪게 된다. 켈로이드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에 가급적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발률이 높은 특성이 있어 완치율을 높이려면 치료 후 관리 또한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 필요
켈로이드는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과도한 콜라겐 생성으로 인해 피부가 두껍고 돌출되는 비정상적인 흉터이다. 딱딱하고 두꺼운 흉터가 원래 상처보다 크게 남으며, 가슴이나 등, 어깨, 귀에 주로 나타난다. 체질적으로 켈로이드가 잘 생기는 사람이 있으며, 상처 부위의 압력이나 반복적인 자극도 원인이 된다.
켈로이드는 단순한 흉터를 넘어 지속적인 통증과 가려움, 따끔거림 등을 유발하며, 흉터가 생긴 위치나 크기에 따라 피부가 당겨지면서 움직임에 제약을 주기도 한다. 겉으로 드러난 부위에 발생하면 외형적인 문제로 인해 콤플렉스와 심리적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는 켈로이드는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는 드물고,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하는 경우가 빈번해 치료가 필요하다.
켈로이드 수술 직후 저선량 방사선치료 시행, 치료 효과 높이고 재발률 낮춰
켈로이드 흉터 치료 방법은 국소주사요법, 압박요법, 실리콘패드 부착, 레이저치료, 냉동치료, 수술 등으로 다양하다. 하지만 켈로이드는 일반적으로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재발이 흔해 난치성 질환으로 인식되며 이로 인해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려는 경향도 강하다.
켈로이드 치료는 수술만 단독으로 시행하면 재발률이 80~100%로 나타나 여러 가지 보조요법이 함께 시도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켈로이드의 표준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방사선치료는 수술 직후에 시행했을 때 완치율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산 마두역 인근 차앤리성형외과 이현택 원장은 “켈로이드를 단순 절제하는 것은 콜라겐 합성을 자극해 재발을 유발하고, 병변이 이전보다 더 커질 위험이 있다”며 “켈로이드는 수술 직후 저선량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경우 완치율을 높이고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재발률이 부위에 따라 5~30%로 크게 낮아짐을 보였다. 방사선 치료가 상처 치유 과정에서 콜라겐 과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술 후 재발 방지 위한 지속적인 관리 중요해
켈로이드는 단순 돌출 흉터인 비후성 반흔과 구분이 어렵고 시간이 갈수록 악화하기 쉽기에 켈로이드로 의심되는 흉터가 있다면 전문의 진료 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수술한 경우엔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사 및 레이저 치료와 함께 압박 요법, 실리콘 시트 사용 등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 원장은 “켈로이드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방법으로 치료할 것인가’와 ‘치료 후 관리’이다. 켈로이드의 크기와 모양, 기존 피부 조직을 고려해 단계적 수술과 방사선치료 병행을 치료 원칙으로 세우고 후 관리 계획까지 철저하게 수립해야 한다”며 “수술은 발생 부위별 특성에 맞게 이뤄져야 하며 완치뿐 아니라 미용적 결과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집도의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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