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진명여고 1학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는 난도가 1학기보다 좀 더 상승하였다. 1학기와는 다른 유형의 문제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1학기와는 또 달라진 2학기 시험에 대해서 완벽 분석해 보겠다.
우선, 문법에서는 문장 성분, 시제, 품사, 규칙-불규칙 활용 등이 9문항 출제가 되었다. 용언 활용과 문장 성분은 개념 자체가 어렵고 쉽지 않은 파트이다. 진명여고에서는 애초에 가르칠 때부터 1학년임에도, ‘양태성 동사’와 같은 타학교에서 다루지 않는 어려운 개념들이 대거 등장을 한다. 그런데다가 문법 선지가 1학기보다 더욱 까다롭게 독해해야 골라낼 수 있는 선지가 등장하였다. 25번 문항의 선지는 ‘㉠홑문장과 달리 ㉢이 실현되지 않았다.’입니다. 실현되고, 실현되지 않았다의 단순 선지 서술이 아니라 ‘~와 달리’를 넣어서 한번더 꼬아서 낸 선지이다. 정확한 독해력이 없다면, 문법 개념 숙지가 되었다할지라도 실수를 유발하게 만들었다.
또한, 양 자체도 많은 편인데다가 문법 프린트 모든 페이지마다 심화 개념이 거의 다 섞여있고, 이를 지나가듯이 설명하는데, 매우 심화되어 완벽 적용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수준으로 출제가 된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에, 심화 개념을 풀어내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해주는 것이 학생들 입장에서는 필요하며,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양질의 문제를 많이 훈련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는 시험이다.
문학은 ‘구지가’,‘공무도하가’,‘제망매가’ 복합 4문항, ‘속미인곡’,사설시조 ‘님이 오마~’와 복합 5문항, 총 9문항이 출제가 되었다. 대부분 (가)는 (나)와 달리~식의 서로 다른 유형과 서로 다른 표현법의 문학 작품들을 비교 분석할 줄 아는 문제로 구성되었다. 선지 자체가 문법에 비해 까다롭진 않았지만, 장석남의 ‘배를 밀며’와 ‘지당에 비뿌리고’와 같은 평시조가 같이 출제가 되어서 추가적으로 더 심화된 비교분석까지 가게끔 만들어서 어려움을 유발한 것이 특징이다.
비문학은 과거 고1 학력평가에서 나온 지문들, ‘기술-테크네’ 3문항, ‘미성년자 계약취소’ 3문항, ‘지진파’ 3문항으로 총 9문항이 출제가 되었다.
지진파에서는 <그림> 문제가 출제되었고, 미성년자 계약취소에서는 역시나 창의적으로 만들어 낸 적용 사례 문제가 등장했다.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의로 낸 문제들에 적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비문학은 무엇보다 제시된 지문의 개념을 탄탄히 하는 것과 이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적용력을 키우도록 훈련해야 한다.
이렇듯 낯설고 생소한 외부지문, 보기로 구성하여 문법 뿐만 아니라 문학에서도 난도가 상당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진명여고는 다른 학교보다도 난도가 높기에 더욱 꾸준히 외부지문, 낯선 문학 작품 접근하는 법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
목동 앞단지 고등 국어학원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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