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복여고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선택형 24문항(70점), 서답형 6문항(30점)으로 총 30문항이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1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문법이 상당히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특히 서답형 문제에서 정확한 문법적 개념을 서술하지 않으면 감점되는 경우가 많았다. 문학의 경우 2025년 고1 9월 모의고사도 출제되는 등 상당히 많은 작품이 출제되었으며 심지어, 학교에서 시험 범위로 언급하지 않은 외부작품 역시 <보기> 및 선택지로 출제되어 체감 난도는 더욱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학기 중간고사의 경우 문법 영역에서는 문장 성분과 문장의 구조, 문법 요소가 출제되었다. 2번 문제처럼 특정 문법 용어와 개념이 정확하게 연결되었는지 묻는 문제나, 5번 문제처럼 여러 개의 문장을 분석해야 하는 등 굉장히 지엽적이고 세세한 것들을 위주로 출제하는 경복여고의 내신 유형이 가장 잘 드러난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6번, 7번 문제처럼 여러 개의 문장을 분석해야 하는 문제도 상당수 출제되어 이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시험에서는 한글맞춤법 영역까지 출제되었는데 문법 시험 범위가 매우 넓었던 만큼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은 학생은 고득점을 받기 어려운 시험이었다.
문학 영역에서는 고전 작품이 많이 등장했는데 대부분 원문으로 출제되어 작품을 얼마나 정확하게 해석했는지가 중요하였다. 다만 이미 시험 범위로 고지해준 작품이었기에 내신 대비를 하면서 작품의 내용 파악이라는 기본에 충실했다면 몇몇 문제는 손쉽게 풀었을 것이다. 14번 문제처럼 문학사 전반을 알고 있어야 하는 문제가 킬러문제로 등장했다. 결국 어떻게든 외부 작품이 등장하는 경복여고의 내신 특성상 평소에도 문학 작품을 다양하게 공부하는 학생이 유리한 시험이었다.
12월에 있을 기말고사에서도 많은 양의 작품이 시험 범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양한 작품이 나오는 만큼 개별 작품의 표현상의 특징은 철저하게 암기한 상태에서 다른 작품과의 비교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문법은 학생들이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중세 문법이 들어갈 것이다. 경복여고의 중세 문법 시험 문제는 단순 교과서 개념만 나오지 않고 중세 국어의 기본 개념이 총체적으로 출제되는 편이기에 어려운 편이다. 학교 프린트를 위주로 방대한 문법 개념이 출제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문법 공부를 하여 문법에서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목동 앞단지 고등 국어학원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