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와 외고 어디에 진학할까
예비고1의 졸업고사도 마무리되고 중3 학생들의 진학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는 요즘이다. 일반고를 간다면 학군지라 불리는 중계동에서 어느 학교가 자녀의 성향과 맞을지, 내신에서 어느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할지 고민이 많으실 것으로 안다. 현 고1 학생들부터 기존 내신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고 내신의 변별력이 낮아지다 보니 수능을 잘 준비해 줄 수 있는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혹은 학교생활 기록부(생기부)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텐데 그렇다면 외고나 특목고가 유리하지 않을까 하고 외고 입시를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아이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동기부여를 받는 성향인지, 상위권에 있을 때 더 동기를 받는 학생인지를 파악하여 진학할 학교를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전자의 경우에 속하고 영어 등 외국어에 흥미가 있으며 중학교에서 해당과목 내신 관리를 잘 해왔다면 외고 진학을 염두에 두실 텐데, 학생의 성향과 진로 방향을 상의하고 결정하도록 한다.
외고 입시는 어떻게 진행되나?
서울시에 6개의 외국어 고등학교가 있고 그 중 원하는 곳에 지원을 하는 형태이므로, 외고 진학을 결정했다면 12월 초 원서접수까지 집에서의 거리와 커리큘럼, 대입 진학률을 고려해 알맞은 학교를 선택하도록 한다. 위에 언급했듯 생기부의 중요성으로 특목고와 자사고가 대입에 좀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이 외고, 국제고의 경쟁률을 끌어올려 2022학년도(2021)에 최저를 기록했던 경쟁률이 점점 상승하는 추세이다, 외고 입시에서는 한 학교의 하나의 과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의 경쟁률을 살펴 지원하도록 하자.
12월 3일 원서접수가 시작되고 1차에서는 영어성적 160점 + 출결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면접 대상자를 알려준다. 이때 동점자 발생시 3학년 2학기 국어, 사회, 3학년 1학기 국어와 사회 순으로 성취도를 반영하여 선발하게 된다. 2차에서는 영어성적 160 + 면접 40점으로 최종 선발하게 되는데, 1차에서 대부분 비슷한 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통과하게 되므로 면접이 매우 중요해진다. 자소서 기반 질문들이 출제되므로 학생이 중학교에서 했던 활동들을 진솔하고 가감 없이 자소서에 잘 녹여내야 하며, 올해 입시부터 바뀐 점은 자소서 내에 해외체류경험, 논문 작성, 도서 출간등의 항목을 적는 것이 금지되므로 자소서 작성 시 유의하도록 한다.
선배가 들려주는 외고 입시
다음은 본원 3년 수강 후 대일외고에 진학한 선배와의 1문 1답이다.
대일외고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
안녕하세요 저는 대일외고 1학년 이O주입니다. 어려서부터 외국어를 접할 기회가 많이 있었고 흥미를 가지고 있던 중에 올바른 학원 원장님이 외고 진학을 주천하셔서 대일외고에 진학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어에 흥미가 있었지만 올바른 학원에서 영어를 배우기 전에는 막연히 해석하고 문장의 구조 파악이 안돼서 어려운 문장은 해석이 힘들었지만 품사, 문장형태 등 기본부터 다지게 되어 문장해석이 수월해지고 3학기 연속 영어 100점을 맞아 영어에 자신감이 붙었던 점도 외고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외고 진학을 위해 필요한 점은?
영어 성적으로 1차에서 선발되므로 영어는 2년 동안 A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동점자를 대비해 국어와 사회 점수도 관리하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자소서 내용도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중학교 때 했던 의미 있는 활동들을 진로와 잘 연결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일외고 입시에서 어려웠던 점
면접이 가장 어려웠는데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주어진 시간 안에 질문에 대한 답을 구체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도 말 할 때 긴장하는 편 이어서 이것을 수정하기 위해 학원에서 원장님과 예상 질문을 뽑아 1:1 면접 연습을 하고 녹화 본을 보며 수정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부모님께도 예상 질문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최대한 어떤 질문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게 연습했고 그 결과 연습한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질문들이 나와 비교적 침착하게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대일외고 진학 후 만족하는 점과 어려운 점
일단 좋아하는 영어과목과 전공어를 공부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공어와 영어를 합쳐 주중 14시간 정도의 수업을 듣는 것이 좋고 학교의 다양한 커리큘럼과 전공별로 진행되는 축제와 동아리 활동도 만족스러운 점입니다. 또한 친구들도 다들 착하고 배려하는 친구들이고 선생님들도 다들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친절하셔서 대일외고에 온 것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점은 잘하는 친구들이 워낙 많고 외국에서 살다 온 친구들도 많아 내신 따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처음 1학기 중간고사의 등수를 보고 멘탈이 약간 흔들렸지만 꾸준히 노력하다 보니 모의고사 100점과 이번 중간고사 내신에서 심화영어 전교11등을 해서 1등급을 받아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모교에 가서 홍보한 것처럼 외국어에 관심 있고 보람 있고 다채로운 고교 생활을 하고 싶다면 대일외고에 지원하세요!

김지연대표
올바른학원
전 ) 청솔, 대성 입시학원 강사
전) 비타어학원 강사
전 ) thinkandtalk학원 대표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