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지난 31일 고양예술고등학교 대극장에서 열린 ‘2025 지역 연계 프로젝트 수업 성과 발표 <다섯 색, 하나의 예술>’을 통해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의 연계를 기반으로 한 고양형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양특례시가 추진 중인‘지역 연계 프로젝트 수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고양예술고 문예창작 연기 무용 미술 음악, 5개 학과 전공 학생 70여 명이 참여해 총 9편의 단편 예술 융합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특히 작품들이 고양시의 역사와 문화, 지역 공동체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학교 교육이 지역으로 확장되는 지역 연계 교육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예술로 도시를 빛내는 여러분이 바로 ‘미래의 고양’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이라며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문예창작 연기 무용 미술 음악 등 서로 다른 전공이 만나 하나의 예술로 어우러지는 모습은 고양특례시가 지향하는 ‘융합과 창의의 교육도시’의 상징”이라며, “예술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시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연계 프로젝트 수업’은 고양특례시가 2019년부터 추진해온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습 혁신 사업으로, 지역의 전문가와 자원을 활용해 학생의 배움이 학교를 넘어 지역으로 확장되도록 지원하는 지역특화형 교육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번 고양예술고 사례는 그 성과물 중 하나로, 시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이 고양시의 역사와 지역사회의 이야기를 주제로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공연을 구성한 학생주도형 융합 예술 수업으로 추진됐다.
고양예술고는 경기북부 유일의 예술계 고등학교로 최근 3년간 고양특례시로부터 총 2억 8천여만 원의 교육 경비를 지원받아 시설 개선, 창작 공연, 예술인 특강 등 예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고양 미래인재 점프 업(JUMP UP) 프로젝트’에도 선정돼‘전문예술인 초청 특강 및 사회 진출 준비활동’에 500만 원의 시비를 지원받았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