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 고3 수험생, 수시·정시 전략이 대학을 바꾼다

지역내일 2025-11-15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 고3 수험생들은 긴 수험 생활의 한 고비를 넘긴다. 하지만 수능이 끝났다고 입시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금부터의 전략적 판단과 준비가 대학 진학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된다. 수시는 막바지로 향하고, 정시는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다. 이 시기에 무엇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수시 지원자, 끝까지 ‘대학별 고사’ 집중해야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대학별 고사 일정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이미 대학별 면접이나 논술을 치른 학생들도 있겠지만, 많은 대학이 11월 중순부터 논술·면접·적성 고사를 실시하며, 수능 이후 일정이 겹치는 경우도 많다. 서울 주요 대학에는 논술 비중이 높고 경쟁률이 매우 높기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논술 전형은 단순히 글쓰기 실력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제시문 독해, 논리 전개, 수리적 사고력까지 모두 종합적으로 본다. 그동안의 기출문제와 여러 유형의 문항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이미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에 대한 준비는 완료돼 있어야 한다. 생기부에 대한 준비라 함은 본인의 진로, 지망 학과 등과 연관성 있게 본인의 스토리텔링을 정리해놓는 것을 의미한다.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질문, 전공 적합성, 인성 질문 등 다양하게 나오며, 각 학과별로 자주 나온 문항은 기본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그동안의 면접 질문처럼 본인의 면접에서 질문이 나오리라는 보장은 없으며, 결국 핵심은 본인의 생기부에 적힌 내용을 얼마나 자신있고 논리적이며, 타당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가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수시 합격자 발표와 충원 합격은 예측이 어렵고, 충원 합격의 경우 2차~4차까지도 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지원 대학의 발표일과 등록 마감일을 꼼꼼히 체크하도록 하자.

정시 지원자, 가·나·다군 배치 전략이 승부를 가른다

정시는 12월 중순 성적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군·나군·다군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이다. 한 군은 ‘안정’, 한 군은 ‘적정’, 나머지 한 군은 ‘상향’으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전략이다. 서울 주요 대학들은 군별 모집 단위가 다르므로, 복수 지원 시 세부학과까지 비교해야 한다. 또한 대학마다 표준점수·백분위·가산점 반영 방식이 달라, 자신에게 유리한 계산법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은 수학 가산점이 큰 대학을, 탐구 과목이 강한 학생은 과탐 비중이 높은 대학을 선택하는 식이다. 정시 모집은 단순히 점수 싸움 같지만, 실제로는 정보전이다. 온라인 모의지원 서비스, 실시간 배치표 분석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략을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

수능이 끝났다고 입시가 끝난 것은 아니다. 수시 지원자는 마지막 면접과 논술, 그리고 추가합격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하며, 정시 지원자는 냉정한 분석으로 가장 자신에게 유리한 조합을 찾아야 한다. 수능 이후의 시기는 심리적으로 가장 흔들리기 쉬운 시점이다. 친구의 발표 결과나 성적 비교로 불안해하기보다는,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 입시 정보는 이미 공개된 만큼, 대학별 모집요강·환산점표·전년도 합격 통계 등을 직접 찾아보며 스스로 판단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는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지난 시간의 노력에 ‘방향’을 더하는 순간이다. 합격의 기준은 단순히 점수가 아니라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태도와 전략적 판단력이다. 지금의 선택이 최종 결과를 바꾼다. 그러니 마지막까지 스스로를 믿고, 끝까지 집중하자. 그 한 걸음이 결국 합격 통보로 이어질 것이다.


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
정관영 수학 강사
문의 031-946-1646

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 정관영 수학 강사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