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국어 실력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빨리 시작하자!

지역내일 2025-11-20

“국어를 잘하는 줄 알았다. 국어가 이렇게 발목을 잡을 줄은 몰랐다.” 만나 뵙는 학부모들께서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이다. “중학교 때부터 고1, 고2까지는 성적이 잘 나왔다.”, “고3 상반기까지도 괜찮았다.”는 말씀도 자주 듣는다. 부모가 자녀의 국어 실력을 가늠하는 일, 학생이 자신의 국어 실력을 가늠하는 일은 어렵다. 추론을 요하는 평가원 시험을 처음 치러 보는 고3 하반기 이전까지는 자신의 진정한 국어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그리하여 많은 학생이 국어 학습과 훈련의 적기를 놓치게 된다. 


필자가 자주 드리는 조언들도 한번 정리해 보겠다. “국어를 타고난 학생은 전체 응시자의 약 1% 정도이며, 그 외는 1등급이라 하더라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고3 6월과 9월 모의고사 및 수능 시험을 제외한 일반 모의고사 결과는 본래 실력과 다를 수 있다.”, “평가원 성적이 한 번쯤 잘 나왔다 한들 명확한 국어 실력을 알 수는 없다. 고득점, 높은 등급을 받아도 모래성일 수 있다.”, “고3 국어는 논리력과 추론 능력을 요구하는 심화 과목이다.”, “고입 전에  읽기와 추론 능력을 반드시 키워 주어야 한다.”, ”재능 있는 1%에 속하지 않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읽기와 추론 능력을 쌓으면 충분히 상위권과 경쟁할 수 있다. 다만 재능이 부족하면 독서와 사고의 흐름을 교정하는 데 6개월 이상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며, 그 길은 쉽지 않다. 따라서 빨리 ‘진짜 국어 공부’를 시작하길 권한다.” 


고3과 N수생들의 국어 실력을 교정하며 가장 안타까운 것은 어릴 때부터 고3에 이르기까지 학령에 따른 국어 학습 시기를 매번 놓치고 있다는 점이다. 교과로서의, 시험으로서의 국어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쓴다고 하여 잘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엄연히 ‘수험’이다. 한국어를 베이스로 하여 ‘고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이해가 쉬울 것이다. 


대다수 학생이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 아이도 무조건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힘든 학생들의 대다수는 리딩 능력, 추론 능력, 텍스트 이해와 활용 능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겨울에는 꼭 국어 실력과 논리력을 점검해 보길 바란다.


에센셜나인 국어솔루션 대치본원 진수완 원장
문의 02-55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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