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이제 2026학년도 수능의 막이 열린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예비 수험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기초 개념’이다. 특히 과학은 단순한 암기가 아닌 원리 이해가 핵심이다. 개념이 흔들리면 어떤 문제도 제대로 풀 수 없고, 기초가 탄탄하면 새로운 유형도 두렵지 않다.
과학은 자연의 법칙을 이해하는 과목이다. 물리에서는 힘과 운동, 에너지의 관계를 이해하고, 화학에서는 물질의 구조와 반응 원리를 익혀야 한다. 생명과학은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을, 지구과학은 지구와 우주의 변화 과정을 탐구한다. 이 모든 내용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지구의 기후 변화는 물리의 열에너지 이동과 관련되고, 생태계의 순환은 화학의 물질 보존 법칙과 맞닿아 있다.
겨울방학은 이런 기초를 다지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가’를 스스로 묻고 답해 보자. 단순히 외우기보다 원리를 이해하고 정리해야 한다. 물리 개념은 그래프로, 화학 반응은 그림으로, 생명과학은 단계도로 표현해 보면 훨씬 오래 기억된다.
또한 개념 복습 후에는 간단한 예제 문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려운 문제보다는 기본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쉬운 문제를 통해 자신감을 쌓아 가자. 하루 2~3단원씩 꾸준히 정리하고, 주말마다 스스로 설명해 보면 과학적 사고력이 빠르게 자란다.
수능 과학 탐구는 결국 ‘기초의 싸움’이다. 기초를 소홀히 하면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흔들리지만, 개념이 확실하면 어떤 변형에도 대응할 수 있다. 지금의 한 시간, 한 시간이 내년 성적을 바꾼다. 작은 개념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결국 실력을 만든다.
2026 수능은 새로운 시작이다. 조급해 하지 말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 가자. 탐구의 즐거움을 느끼며 꾸준히 나아가는 학생에게 과학은 분명 가장 든든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 안수빈 원장
문의 02-53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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