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통 목동 입시의 강자로 알려진 PGA학원이 김포 장기역 인근에 ‘목동PGA 김포관’을 개원했다. PGA학원 김포관 개원은 신도시 확장에 따른 학생 수 증가와 그에 따른 상위권 입시 교육 수요에 본격 대응하는 움직임이다. 중·고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과학 과목 내신과 수능 대비, 그리고 인문·수리·약술 논술까지 아우르는 종합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김포관은 약 200평 규모로 조성됐다. 강의실 뿐 아니라 재원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스터디카페를 갖춰 학습 환경을 크게 강화했다. 학습 전·후 자율학습과 체계적인 시간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학생·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원과 동시에 겨울방학에는 학년별 집중 프로그램도 대거 운영된다. 예비 고1 대상 9 to 10 윈터스쿨, 예비 고2 대상 국·영·수 심화 과정, 예비 고1·2 대상 과학 전 과정 프로그램, 중등 1~3학년 대상 윈터스쿨 등이 개설된다. 각 프로그램은 학습 습관 형성과 심화 개념 학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개원 소식이 주목받는 이유는 대치·목동에서 활동 중인 유명 강사진이 김포관에 다수 출강한다는 점이다. PGA학원 측은 수능 국어의 ‘유대종 강사’를 비롯해 목동·대치에서 주로 강의하는 스타 강사들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포 학생 일부는 상위권 수업을 듣기 위해 주말마다 대치나 목동으로 원정 수강에 나섰다. 하지만 PGA 김포관 개원으로 이동 부담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PGA 관계자는 “김포 학생들이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강사진과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며 “목동 20년 경험을 그대로 옮겨와 김포 교육 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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