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2025년도 노인복지기금사업 신청을 받았다. 노인복지기금사업은 노인복지기금 운용수익금 한도 내에서 노인의 복지증진과 안정된 생활 영위를 목적으로 노인을 위한 여가문화 및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중 치매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치매 중증도가 심한 어르신의 주택에 전문 청소 업체와 연계해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거주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사단법인 ‘나눔나무(이사장 김갑훈)’가 주축이 되어, 청소와 정리수납은 ‘자리찾기(대표 오지은)’가 맡고, 어르신 정서 지원은 ‘행복한교육재미공작소(소장 황정원)’가 맡는 등 전문가들과 자원봉사들이 함께 업무를 나누어 일산서구와 덕양구의 치매 어르신과 독거 어르신 28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청소와 정리수납은 어르신들의 낙상 위험이나 화재 위험 감소에도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동선 확보를 하는 것도 쉽게 해 삶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며, 위생과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깔끔한 환경은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에 긍정적 효과를 주어 스트레스 줄이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정돈된 환경은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의 고립감 완화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현재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노인 자살률 1위이다. 2022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3명 중 2명은 현재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초고령사회에서 1인 노인가구와 고립가구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지속적인 어르신 집 청소와 정리 수납은 직접적으로는 건강과 안정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생활의 질(QOL)을 올리 데도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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