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올해 한양대가 가군에서 나군, 조선대가 나군에서 가군, 건국대(글로컬)는 나군에서 다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했다.
둘째, 의대는 의사의 윤리의식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의대 인·적성 평가와 다중미니면접(MMI)을 강화하는 추세다.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 고려대, 인제대, 경북대는 P/F 합불 결정 방식이며 가톨릭대(5%), 아주대(5%), 연세대(1단계 2.5배수, 2단계 면접 10%), 한림대(1단계 5배수, 2단계 면접 10%)는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가톨릭관동대 의대는 합격/불합격 면접(동영상 업로드)을 올해 폐지했다.
셋째, 성균관대 의예과는 정시모집 가군 일반전형에서 15명을 모집한다. 국어와 탐구 영역 반영비율이 다른 유형A와 유형B로 나누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을 계산 후, 상위 성적을 반영한다. 유형A는 국어가 20%, 탐구가 30%이며, 유형B는 국어가 30%, 탐구가 20%다. 두 유형 모두 수학은 40%, 영어는 10%, 한국사는 5등급부터 감점을 적용한다. 국어/수학영역은 표준점수,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른 변환표준점수, 탐구영역은 백분위에 따른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을 반영하며, 의예과는 과학탐구 과목 선택자에게 가산점(최대 5%)을 부여한다. 면접은 인,적성 면접을 실시하며, 결격 여부(P/F, 결시자는 불합격 처리)를 판단하는 방식으로만 활용한다. 면접 평가방법은 의학을 전공하는데 필요한 자질, 적성과 인성을 평가한다. 수험생 1명은 1개 면접실(복수의 면접위원)에만 입실하며, 1인당 10분 내외로 진행한다.
넷째, 연세대와 한양대 의예과가 2026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 교과 또는 서류평가를 반영하여, 올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반영하는 의대는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와 함께 총 5개 대학, 모집인원은 수능위주전형의 일반전형 기준으로 169명이다.
먼저 연세대는 일반전형(의예)에서 수능 900점과 학생부 50점을 합산하여 1단계에서 2.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900점과 학생부 50, 면접평가 50점을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점수는 등급 또는 성취도별 점수를 부여하며, 학생부 출결 점수는 감점 요소로 활용한다. 과학탐구 과목 응시 시 해당과목의 탐구변환점수에 3% 가산점을 추가한다.
한양대는 올해 두 가지 큰 변화가 있다. 2025학년도 수능 100%에서 2026학년도 수능 90%, 학생부종합평가 10%로 전형방법이 변경됐으며, 모집군도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학생부종합평가방법은 지원자를 2인 1조의 전임입학사정관 그룹이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하고, 일정 점수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 재심위원회를 개최하여 점수를 조정한다. 교과학습발달상황은 이수과목, 이수단위(학점) 등을 중심으로 계열적합성을 평가한다. 출결상황은 출결 및 학교폭력사항 등을 중심으로 학교생활성실도를 평가한다.
다섯째, 부산대 의대는 의예과에서만 실시하던 학업역량평가의 명칭을 학업충실도평가로 변경하고 20%를 반영하며, 2026학년도에는 치의예과에서도 실시한다. 평가내용은 모집단위 학업준비도(교과 이수 등) 및 학교생활 성실도(출결상황)를 평가한다. 탐구영역의 수능 활용지표는 표준점수에서 백분위 변환표준점수로 변경했다. 과학탐구 2과목 응시자에 한하여 과학탐구(이하 과탐) 과목별 변환표준점수에 5%를 가산한다.
여섯째, 원광대는 탐구 영역 수능성적 활용 지표가 국어(표준점수*1.0) 수학(표준점수*1.2)은 표준점수, 영어 한국사는 등급 환산점수, 과탐(2과목)는 표준점수*0.5+백분위*0.5로 변경되었다. 2025학년도에 과탐(2과목)는 두 과목 모두 표준점수를 반영했었다.
일곱째, 의예과의 수능위주전형은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서 수학과 과탐 또는 탐구영역 비율이 높다. 이화여대는 인문계열을 별도로 모집하지만, 선택과목 제한이 없어 자연 계열 학생 지원도 가능하다. 영어 영역 성적은 대학마다 설정한 등급별 환산 점수를 반영하거나 가산 혹은 감산한다. 강원대, 아주대, 인하대, 제주대는 미적분/기하 선택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가톨릭대, 가톨릭관동대, 가천대, 경기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고려대, 단국대(천안), 동국대(WISE), 부산대, 성균관대, 순천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제주대, 중앙대, 한양대는 과탐 선택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조선대는 유일하게 과탐 영역 1과목만 반영한다.
여덟째, 수능 수학 비중이 높은 대학은 충남대가 45%로 가장 높고, 가톨릭대, 성균관대, 경희대, 서울대, 한양대, 아주대, 한림대, 전북대는 40%로 다음 순으로 높다.
아홉째, 수능 과탐 비중이 높은 대학은 경희대, 중앙대가 35%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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