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한의과대학(이하 한의대) 정시모집은 수능위주전형으로 12개 대학에서 196명을 모집한다. 올해 한의대 전형의 특징과 변화 내용을 살펴본다.
첫째, 한의대 정시 모집인원은 전년도 대비 38명이 감소한 196명이다. 일반전형에서만 39명이 감소해 190명을 모집하고, 지역인재전형은 대전대(4명)뿐만 아니라 동국대(WISE)(2명)가 추가되어 6명을 모집한다. 모집군 별로는 가군 4개 대학 38명, 나군 6개 대학 115명, 다군 2개 대학에서 37명을 모집한다. 수학(확률과 통계) 또는 사탐 영역으로 제한한 인문계열 모집인원은 대구한의대 7명, 동의대 3명, 원광대 2명으로 총 12명이다.
둘째, 경희대 한의예과(인문)의 계열구분이 인문계열에서 사회계열로 변경되었다. 2025학년도 사회탐구 응시자 과목당 4점씩 가산점은 폐지되었고, 과학탐구 응시자 과목당 4점씩 가산점은 유지된다. 영어영역은 3등급 이하, 한국사는 5등급 이하만 전형 총점에서 차등 감점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즉 영어 1~2등급, 한국사 1~4등급은 감점이 없다. 나군 일반전형에서 한의예과(인문) 13명, 한의예과(자연) 39명, 총 52명을 선발한다.
셋째, 원광대는 탐구영역 수능성적 활용지표가 표준점수에서,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 합으로 바뀌었다. 즉, 국어(표준점수*1.0) 수학(표준점수*1.2)은 표준점수,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 환산점수, 과탐(2과목)은 표준점수*0.5+백분위*0.5로 변경되었다. 2025학년도에 과탐(2과목)는 두 과목 모두 표준점수를 반영했었다.
넷째, 상지대는 다군에서 수능 A형(15명)과 수능 B형(9명)으로 구분하는데 A형은 수학 미적분/기하 선택, 과탐 2과목 응시가 필수며 B형은 수학과 탐구 영역 선택의 제한이 없다.
다섯째, 가천대는 가군 일반전형1에서 18명을 선발하며, 수능 활용지표는 국어, 수학, 탐구 모두 백분위를 활용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25%, 수학 30%, 영어 20%, 탐구 25%(2과목)다.
여섯째, 부산대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5명을 선발한다. 수학 미적분/기하 선택, 과탐 2과목 응시가 필수다. 탐구영역의 수능 활용지표는 표준점수에서 백분위 변환표준점수로 변경했다. 과학탐구 2과목 선태 응시자에 한하여 과탐 과목별 변환표준점수에 5%를 가산한다.
일곱째, 동의대는 나군 일반전형에서 인문 3명, 자연 11명을 선발한다. 인문은 확통이 필수며, 자연은 미적분/기하 선택이 필수다. 탐구영역의 수능 활용지표는 변환표준점수다.
여덟째, 동신대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인문 8명을 선발한다. 수능 활용지표는 국어, 수학, 탐구 모두 백분위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한의대 중 유일하게 한 과목만을 반영한다.
아홉째, 세명대는 나군 일반전형에서 17명을 선발한다. 수능 활용지표는 국어, 수학, 탐구 모두 백분위를 활용한다. 수학 미적분/기하 선택 응시자에 취득 백분위의 5%, 과탐 2과목 선택 응시자에 취득 백분위(2과목 평균)의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30%, 수학 30%, 탐구 30%(2과목), 영어 10%다.
열째, 대구한의대는 나군 일반전형에서 인문 7명, 자연 13명을 선발한다. 수능 활용지표는 국어, 수학, 탐구 모두 백분위를 활용한다. 인문은 확통, 사탐이 필수며, 자연은 미적분/기하, 과탐 선택이 필수다.
열한째, 동국대(WISE)는 다군 유형II(인문/자연)에서 5명, 유형I(자연)에서 10명을 선발한다. 수능 활용지표는 국어, 수학, 탐구 모두 백분위를 활용한다. 유형I자연은 수학 미적분/기하 선택, 과탐 2과목 응시가 필수다.
열둘째, 대전대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11명을 선발한다. 수능 활용지표는 국어, 수학, 탐구 모두 백분위를 활용한다. 수학 미적분/기하 선택 응시자에 3점, 과탐 선택 응시자에 과목당 1.5점 최대 3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끝으로, 공통 계열로 모집하는 대전대, 동신대, 세명대, 우석대는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자나 과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선택하지 않은 경우는 대학별 환산 점수를 계산하고 자신의 석차 유,불리를 충분히 검토한 후에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이나 영어 영역 점수 부여 방식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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