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월촌중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기말고사는 객관식 29문항(100점)으로 구성되었으며, 1단원 (1) 소나기, (2) 모진소리, 3단원 (2) 설명하는 글쓰기 이렇게 총 3개의 소단원이 출제되어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적었을 것이다. 하지만 시험 범위가 적은만큼 난도가 높을 것이라 예상했던 시험이다. 전체 난이도를 분석해 보면 ‘상’ 수준으로 이번 시험은 ‘목동권 국어’의 매운맛을 여실히 보여주는 시험이라 평가할 수 있다.
1번부터 9번 문제까지는 3단원 설명하는 글쓰기로 단순히 설명문 쓰기 과정과 고쳐 쓰기의 원리 및 교정 부호를 정확히 알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이번 시험에 변별력을 높이고자 3단원 (2) 설명하는 글쓰기 단원에서 어렵게 출제했음을 알 수 있다.
10번부터 24번 문제까지 소나기 소설과 소설을 원작으로 한 소나기 드라마 대본 문제로 단순히 줄거리를 알고, 소재의 의미를 파악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를 넘어 소설의 장면을 드라마로 촬영할 때의 계획, 소설 원작과 드라마 대본의 장면의 차이 등을 묻는 등 두 작품을 꼼꼼히 학습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만한 문제들로 구성되었다.
25번부터 29번까지는 1단원 (2) 모진소리로 시의 종합적 감상 및 표현상 특징을 파악하는 문제와 원작과 재구성 작품 간의 공통점을 묻는 문제 등 원작과 비교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특히 28번 문제는 <모진 소리>의 시어에 해당하는 대상을 <따뜻한 말>에서 찾는 문제로
<모진 소리>에 등장하는 시어들(모진 소리, 누군가, 지하철 등)을 <따뜻한 말>의 구체적인 인물(민아, 선미, 현우 등) 및 사건과 1:1로 대응시킬 수 있는지 묻는 고난도 독해 문제가 출제되었다.
월촌중학교 2학년 시험은 교과서 내용을 단순 암기하는 방식의 학습으로는 고득점이 불가능함을 시사한다. 긴 호흡의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독해하는 ‘문해력’과 배운 개념을 낯선 상황이나 다른 갈래에 적용할 수 있는 ‘논리적 사고력’이 요구되었다. 월촌중학교 2학년 국어는 이미 중학 과정을 넘어 고등학교 국어의 문턱에 와 있다. 예비 중3이 되는 지금 시점부터는 내신 대비를 넘어, 수능 국어를 염두에 둔 깊이 있는 독해 훈련과 개념 학습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목동 앞단지 한얼국어학원
김운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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