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은 대입의 관점에서는 방향성이 만들어지는 시기
“아직 1학년이니 지켜보자”라는 생각은 위험,
고1 때 선택이 2,3학년 학생부의 구조를 만들기 때문!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력의 핵심은 ‘진로의 수렴 구조’에 있다
대입 정시와 교과 전형에서 서류평가 도입이 확정되면서 입시의 대세는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의 경쟁력은 성적이나 활동의 개수가 아니라, 학생의 진로가 어떤 방향으로 개발되고 어디로 수렴해 가는지가 핵심이다. 최근 입시에서도 학년에 따라 진로가 어떻게 정교해졌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다. 따라서 학생부에는 구체화되는 진로의 흐름이 드러나야 한다.
2026학년도 합격자 학생부 경쟁력, 고1은 탐색, 고2는 집중, 고3은 전문화로 이어졌다
| | 고1 (관심사) | 고2 (중심축 형성) | 고3 (전공으로 발전) |
| 메디컬 | 노화 | 뇌신경 단백질의 특징 | 악성 단백질의 방어기제 |
| 화학 | 신소재 | 방화 소재에 관심 | 나노 복합재 난연기술 |
| 생명 | 생명 | 국민 대상 백신의 부작용 | 항원 설계 기술 정교화 |
| 경영 | 복지 | 복지기관 경영의 특징 | 공기업 경영 효율성 증대 |
| 영어 | 세계사 | 유럽 신화 문학의 특징 | 동양과 서양의 신화가 각국의 문화에 끼친 영향 |
| 일어 | 일본 애니메이션 | 일본문화의 정체성을 만든 신도문화 | 19세기 서양문화와 신도문화의 결함 |
2026학년도 합격생의 학생부를 살펴보면, 1학년에서는 진로연계 관심사가 만들어지며 관심 분야 중심으로 문제를 인식하는 단계다. 이 시기 학생부는 어떤 분야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2학년이 되면서 학생부는 중심축을 갖기 시작했다. 3학년에서는 다시 한 단계 발전한다. 이 단계에서 학생부는 전공 학습자로서의 진로 수준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사례가 보여주는 학생부 설계의 방향성
올해 합격 사례는 위의 흐름이 중요했다. 1학년에서 진로 관련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2학년에서 원인을 분석하며, 3학년에서 해결 가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갖는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학생의 목표의식은 점점 정교해지고, 학생부 전체는 하나의 서사로 모아진다. 입학사정관이 학생부를 읽을 때 주목하는 것은 ‘의대 희망’, ‘약대 희망’이라는 문구가 아니라, 그 방향으로 생각이 어떻게 깊어졌는가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정교하게 수렴되는 목표의식이다. 이 사례는 학생부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기준점이 될 수 있다.
고1 선생님과의 관계가 학생부의 밀도를 만든다
위 내용은 선생님들의 손끝에서 적힌다. 그래서 관계도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이 누구인지 묻는다면, 많은 학부모는 교과 선생님을 떠올린다. 그러나 학생부를 구조적으로 들여다보면 가장 중요한 인물은 담임선생님이다. 자율활동, 진로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그리고 담임이 담당하는 교과의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까지 포함하면, 학생부 전체에서 담임이 작성하는 영역은 약 30~40%에 이른다. 더 중요한 점은 이 영역들이 학생부의 ‘시작’과 ‘끝’을 이룬다는 사실이다. 입학사정관은 학생부를 펼쳤을 때 먼저 자율활동, 동아리, 진로활동을 읽고, 마지막으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통해 학생의 인상을 정리한다. 동아리를 제외한 이 모든 부분은 담임의 기록이다. 즉, 학생부의 인상은 담임의 시선에서 시작되고, 담임의 평가로 마무리된다.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아이에게는 딱히 써 줄 말이 없다
그래서 담임선생님과의 관계는 ‘잘 보이기’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부 구조를 이해하느냐의 문제다. 가만히 있는 학생에게는 담임도 쓸 말이 없다. 반대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학생에게는 기록할 내용이 쌓인다. 이 차이가 학생부의 완성도를 만든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이 있다. 담임선생님과의 관계는 고3이 되어서 갑자기 좋아질 수 없다. 학생부는 누적 기록이고, 담임의 인상 역시 누적된다. 학생부를 잘 만들고 싶다면, 먼저 이 구조를 이해하고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 선생님도 사람이고, 기록은 관계 위에서 만들어진다.
올해 고1이 되는 시점은 학생부의 방향을 잡아야 하는 출발점이다.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아이의 진로와 배정된 고교의 특성을 고려해 1학년 활동의 기준을 정해두면, 아이가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정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목동 PK입시컨설팅학원
박노성 원장
02-2644-2755
인스타그램: 목동PK입시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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