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파주 지역 2026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이 고1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

“우선은 재미있는 고교생활을 기대해 보세요~!”

지역내일 2026-02-28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은 3월이면 예비 고1에서 진짜 고1이 됩니다. 앞으로 3년간의 고교생활을 어떻게 준비하고 채워가야 할지 많이들 궁금할 텐데요. 고등학교 입학과 함께 고교생활을 시작하는 고1 후배들을 위해 일산 파주 지역 2026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의 조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산 파주 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정리

자퇴 금지! 정시 파이터 선언 금지!

일반고에서 정시 파이터 선언하고 공부해서 현역 정시로 대학 가는 것보다 내신 성적이 우수하지 않더라도 끝까지 생기부 채우고 성적 챙겨 수시로 대학 가는 게 훨씬 잘 갈 수 있답니다. 저는 서울대에 왔지만, 정시로는 어딜 갈 수 있을 거 같으세요? 정시 공부를 버린 것도 아닌데, ‘광명상가’ 라인도 간당간당했답니다. 제발 수시 챙기고 자퇴하지 마세요. 두 개만 지켜도 이름 들어본 대학은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논술은 재능이 있다면 하시길 바랍니다. 제 주변에 은근 논술로 잘 간 친구들 많아요. 그렇다고 고1 때부터 ‘논술러’ 선언은 하지 마시고 고3쯤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걸 추천합니다. 3년 동안 응원해요.  -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서연우 학생(대화고 졸)

재미있는 고교생활을 기대해 보세요!

고1 신입생들에게는 ‘기대하라’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고등학교에는 여러 탐구와 실험, 새로운 인연이 기다리고 있고, 그 과정에서 꿈과 목표가 생길 것입니다. 혹시 불안하다면, 그럴 필요 없습니다. 재미있을 거니까요. 기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주대 약학과 오현민 학생(대화고졸)

“고등학생이라는 무게, 너무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고등학생이라는 이름에 너무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생이 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고 공부만 하는 것도 아니기에 학교생활을 즐긴다는 마음으로 생활하셨으면 해요. 공부에만 너무 집착하는 게 아니라 친구들과 교류도 활발하게 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 장기적인 고등학교 생활에 있어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김예주 학생(백석고 졸)

“우선 내신 챙기는 게 중요! 최선 다하면 결과도 좋을 것”

‘내신을 우선으로 챙겨야 한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내신을 소홀히 한다고 정시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건 경험상 아닌 것 같기 때문입니다. 내신대비는 일단 선생님 수업에 집중하고 내신 기간(약 4주) 동안 열심히 공부하는 것! 이 두 가지입니다. 또한, 그 외의 시간에는 차근차근 모의고사 대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모의고사 대비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상대평가에 익숙해지지 않겠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니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차승주 학생(세원고 졸)

“1학년은 가장 중요한 시기, 잘 견디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고교 3년 중 가장 힘든 시기를 꼽자면 2학년 때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는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느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은 학생 대부분이 수시를 챙기려고 하는 시기이고 이로 인해 내신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시기보다도 내신 성적을 잘 받는 것이 힘든 시기이고 이러한 1학년을 잘 견디고 내신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학년 신입생분들은 무엇보다 내신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동환 학생(저현고 졸)

“좋은 교우 관계, 적극적인 활동 참여는 학교생활에 큰 힘이 된답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고1 때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성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수업 시간과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이후의 학교생활에 큰 밑바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한양대학교 의예과 김민영 학생(저현고 졸)

“낭만과 학업 사이 밀당 통해 멋진 고교 생활을 꾸리길”

너무 입시에 매몰되어 학창시절의 낭만을 놓치지는 마세요. 여러분은 충분히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냥 뭐든지 남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고, 공부에 방해되는 것들은 눈치껏 조금씩만 하면서,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저도 수업시간에 자면서 필기하는 능력 하나만큼은 최고가 되었답니다. 낭만과 학업 사이 밀당을 통해 여러분의 고등학교 생활을 멋지게 꾸려나가시길 바랍니다. -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김서현 학생(교하고 졸)

“버리는 공부를 하지 않기를! 눈앞의 과제에 전념하는 게 최선입니다”

절대로 ‘버리는 공부‘를 하지 않기 바랍니다. ”이거 수능에 안 나오는 과목이니까 안 할래.“ ”이 과목 중간고사 망했으니까 기말은 버려야지.” 이러한 회피형 태도는 입시에 큰 악영향을 줍니다. 당장 내일 뭘 할지도 모르겠는데 1년, 2년 후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일단 눈앞에 주어진 과제에 전념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지금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과목도 언제 쓸모가 생길지 모릅니다. 하다못해 논리력과 사고력에 영향을 줘서 국어 성적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때그때 무슨 과목이 중요한지 판단해서 효율적으로 (그게 정말 효율적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공부하는 것보다 그냥 다 열심히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하연우 학생(운정고 졸)

“성실한 학생의 모습을 만들기”

고등학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는 ‘성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방과후 학교 활동의 80% 이상에 참여했고, 수업 시간에도 집중해 선생님들께서 성실하다고 평가해 주실 정도로 학교 생활에 충실했습니다. 학교에서 성실한 태도를 갖추면 학원이나 독서실 등 다른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게 그 태도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에는 무엇보다 학교 안에서 성실한 학생의 모습을 만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전남대학교 약학과 서지완 학생(교하고 졸)

“재미와 공부의 균형을 맞춰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고등학교 생활을 재밌게 보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물론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교 생활을 재밌고 알차게 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둘의 균형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이준희 학생(교하고 졸)

“지필평가 몇 번 못 봐도 만회할 수 있으니 항상 장기적으로 생각하기”

성적에 대한 고민이 많을 텐데, 시험에서 삐끗했어도, 친구들과 밥 한 끼 먹으며 훌훌 털어내고 다음 시험에서 만회하면 되니 성적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 없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지필평가 10번 중 (3학년 1학기까지) 몇 번은 망쳐도 괜찮으니, 항상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가지길 바랍니다. -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지초은 학생(한빛고 졸)

“1학년 1학기 내신이 제일 따기 쉬우니 최선을 다하시길” 

제발 수시 챙기세요. 1학년 1학기가 내신 등급 따기 제일 쉬우니 이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해서 내신 챙겨놓으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1학년 1학기 때 높게 받아놓은 내신이 이후 내신 공부에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5월쯤 되면 현장체험학습, 운동회 등으로 노는 분위기가 형성될 텐데, 이 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남들 놀 때 자기 공부 꾸준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 서울대 수리과학부 정정환 학생(운정고 졸)

“실망스러운 성적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게 훨씬 낫습니다”

저는 수시 전형이 대학을 가기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신과 수행평가에 꼭 신경을 쓸 것을 당부하고 싶습니다. 또한 실망스러운 성적이 나오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는 것이 아예 포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하채민 학생(운정고 졸)

“힘들 땐 도움을 구하면서 외롭지 않게 나아가길” 

제가 운정고등학교 1학년이 되던 해를 떠올려보면 많은 두려움 속에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생활 너무 두려워 마시고 도중에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주변에 많은 도움 구하면서 외롭지 않게 나아가길 바랍니다. -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예과 정소미 학생(운정고 졸)

“공부와 진로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여행을 했으면 합니다”

고등학교 입학이라니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고민이 있으시겠지만, 여러분은 눈 깜짝할 새에 어른이 됩니다. 공부나 진로도 중요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들을 만들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행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이유조차 잃은 채 사회로 나아간다면 틀림없이 쉽게 부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완성되지 않은 나라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잘 가꾸어 가시길 바랍니다!  -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부 이제이 학생(한빛고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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