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건설환경도시공학부 유지민(명덕고) 학생
“동아리와 탐구 활동으로 완성한 전공적합성이 서울대 합격 비결”
명덕고를 졸업한 유지민 학생은 서울대 건설환경도시공학부에 합격했다. 그는 중학생 때부터 건축가의 꿈을 키워왔다. 도시건설 게임에 입문하게 되면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도시공학과를 알게 되었고 진로를 정하게 되었다. 진로에 맞춘 학교 활동도 다양하게 열심히 참여했고 관련 도서를 읽고 차근차근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채워나갔다. 지민 학생의 성실한 내신 성적 관리와 알찬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합격 비결-관심이 적은 학문도 생기부에 알찬 활동으로
지민 학생은 2026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건설환경도시공학부에 지역 균형 전형으로 합격했다. 지민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도시공학이라는 관심이 적은 학문을 꾸준하고 깊은 내용으로 생기부에 담아낸 것으로 생각했다. 도시공학은 많이 알려진 학문이 아니기에 관련 내용으로 생기부를 채운 학생이 많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지민 학생은 면접 때 건설환경공학보다 도시공학 관련 이야기로만 답을 해 면접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민 학생은 “저는 도시공학이 마음에 드는 학문이었기에 열심히 했어요. 다른 학생들도 상대적으로 비인기 학문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생기부에 담아낸다면 목표하는 대학교에서도 긍정적으로 봐주지 않을까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
| <지민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 | |
| *동아리-PEBC(펩시) |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실험을 선정해 계획, 실행, 보고서 작성까지 진행하는 동아리. -베르누이 정리의 이해와 모형 비행기, 하이드로겔 제조, 자이로스코프 제작을 함. -2학년 때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친구들과 한 토의, 축제 부스를 꾸민 기억, 후배들과의 추억 등 동아리 활동 모두 학교생활에 활기를 주었음. |
| *주제 탐구 | -주제는 ‘영등포구청 사거리 지역 모델링 및 대조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한 열섬현상의 요인 파악 및 최적화된 도시환경 연구’였음. -과제 연구 활동을 준비하면서 물건 구매에 시험을 계획하는 과정까지 모두 기억에 남는 뿌듯한 활동이었음. -평가하는 교사의 바로 옆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많은 질문을 하면 좋을 듯함. 다른 팀원들이 해주는 걸 기다리지 말고, 그냥 본인 생기부 챙긴다고 생각하고 활동을 끌어나가는 것이 중요함. |
면접-긴장하지 마라
면접은 생각보다 어려운 질문이 나오지 않았다. 학생 개인에 대한 단순한 질문을 많이 받았고 생기부 활동의 경우는 간단하게 질문받아 쉽게 넘어갔다. 그러니 너무 긴장하지 말고 준비한 대로 면접을 보고 그 외의 질문에 대해서는 편하게 생각나는 대로 답변하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지민 학생은 말했다.
선택과목 결정-Ⅱ과목 선택에는 신중하라
지민 학생은 선택과목으로 ‘언어와매체’, ‘미적분’, ‘지구과학Ⅰ’, ‘물리학Ⅱ’를 선택했다. 국어나 수학처럼 공통과목으로 시험을 보는 과목은 학생의 실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공통과목이 부족하다면 까다로운 선택과목을 정하는 것은 매우 불리한 결정이 된다. 결국에 점수 배분도 공통과목이 크고 공부 시간도 두 파트에 배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민 학생은 탐구 과목 중 과학탐구를 선택하기로 정한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목표 대학이 서울대학교나 그 외 Ⅱ과목의 가산점이 있는 학교가 아닐 경우 Ⅱ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먼저 2학년 내신으로 배운 Ⅰ과목과는 달리 Ⅱ과목은 3학년에 올라와 처음부터 개념을 학습하게 되고 기대했던 표준점수의 이점도 Ⅰ과목에 비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물리학Ⅱ와 같은 과목은 이번 수능이 많이 까다로웠음에도 불구하고 표준점수가 매우 실망스럽게 나왔어요. 선택과목 결정에 현실적인 득실을 고려하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학습 계획 수립-계획은 유동적으로 여유 있게
지민 학생은 수능 시험 대비 공부를 할 때는 요일별로 공부 시간표를 만들고 그 계획에 따라 다소 유동적으로 공부했다. 진짜 너무 공부하기 싫을 때 시간표는 어떤 의무감만을 주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수능 시험 대비 공부 후반부에는 그냥 수능 시간표에 맞춰 모의고사 문제를 열심히 풀면서 대비했다.
진로 도서 추천
지민 학생은 후배들이 꼭 읽어 보면 좋을 진로 관련 도서를 2권 추천했다. 먼저 ‘데이비드 심’의 <소프트 시티>를 추천했다. 스마트 시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에 알아두면 좋을 인간 스케일의 도시를 알려주는 내용이다. 지민 학생은 책 속의 독특한 관점을 생기부에 담아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두 번째 책은 ‘티모시 비틀리’의 <바이오필릭 시티>를 추천했다. 친환경, 회복 탄력성 같은 키워드를 찾고 있다면, 많은 주제를 이 책 안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서 적극 추천했다.
후배들에게-어려운 문제 충분히 고민해 보라
지민 학생은 2학년 겨울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법에 대해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지민 학생은 겨울 방학 공부의 핵심은 개념과 기출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탐구 과목은 실전에서도 개념이 흔들리면 문제 풀이 전체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고 기출문제는 실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이었다.
개념 학습은 대부분 인강을 통해 개념을 정리하게 된다. 하지만, 실내가 따뜻한 겨울철 환경에서 개념 강의를 들으면 졸음이 쏟아질 때가 많다. 이럴 때는 소리를 크게 하고 재생 속도를 두 배로 설정해 긴장감을 높이면 잠에서 깨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지민 학생은 “기출 학습에서는 어느 정도 실력이 쌓였다고 느껴질 때 안 풀리는 한 문제를 오래 붙잡고 고민해 보는 경험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한 문제에 대한 풀이를 3시간 이상 길게 투자해 본 적이 있어요.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 기간에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다소 어려운 문제를 충분히 고민해 보세요. 그리고 해설이나 강의와 비교하며 사고 과정을 점검하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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