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양정중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3문항(70점)과 서답형 5문항(30점)으로 출제되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중 수준이었으나, 서답형 배점 비중이 30점에 달해 조건을 충족한 정확한 서술 능력이 사실상 성패를 가르는 구조였다.
문학 영역
시 영역에서는 권대웅의 「햇빛이 말을 걸다」와 작자 미상의 「수박같이 두렷한 임아」 두 작품을 비교 감상하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화자의 태도, 시상 전개, 표현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었으며, 두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유기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선지 간 변별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소설은 김혜원의 「봄이 온다」가 출제되었다. 인물의 심리 변화와 열린 결말의 의미를 파악하는 문항들이 출제되었으며, 특히 서답형2는 본문을 직접 인용하여 써야 하는 조건이 포함되어 이번 시험의 핵심 변별 문항으로 작용했다. 본문을 꼼꼼히 읽지 않은 학생이라면 정확한 인용 자체가 불가능했다. 수필 곽재구의 「그림엽서」는 수필 갈래의 특징을 정확히 분석하는 능력이 요구되었다. 단순한 내용 파악을 넘어 수필로서의 갈래적 성격을 개념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항이었다.
비문학·화법 영역
연설문(평창 올림픽)과 희곡 「줄리어스 시저」가 출제되었다. 설득 전략 관련 문항은 외부 지문이 제시되어 배운 개념을 실제 자료에 직접 적용하는 능력이 요구되었다. 서답형1은 광고를 비판하는 글쓰기 문항으로, 설득 전략의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서술 능력이 필요했다. 서답형3은 유튜브 썸네일을 분석하여 설득 전략을 찾고 이를 비판적으로 서술하는 문항으로, 이번 시험에서 체감 난도를 가장 높인 문항이었다. 개념을 알고 있더라도 실제 자료에 적용하고 조건에 맞게 서술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감점을 피하기 어려웠다.
문법 영역
음운과 음절, 음운 체계, 인용격 조사, 발음법(모음의 장단, 첫소리 규칙)까지 폭넓게 출제되었다. 서답형5는 비음화·유음화 현상을 조건에 맞게 서술하는 문항으로, 개념을 단순히 암기한 학생과 원리까지 이해하고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학생 사이의 점수 차가 그대로 드러났다. 개념 암기만으로는 절대 만점을 받을 수 없는 구조였다.
이번 양정중 시험은 서답형 조건별 서술 훈련과 본문 근거 인용 연습, 개념의 실전 적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었다. 객관식에서 점수를 지키고 서답형에서 감점을 최소화하는 전략적 대비가 필수적이었다. 중3 시기는 단순 암기를 넘어 문해력과 서술 능력을 동시에 키워야 할 결정적 시기다. 기말고사에서는 문법 비중이 더욱 커지는 만큼, 지금 당장 체계적인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67 우성에펠타운 5층
문의 02-2653-3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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