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2026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김현서(금옥여고) 학생

“연속성 있는 생기부와 탄탄한 내신, 서울대 합격으로 이어져”

지역내일 2026-06-13

금옥여고를 졸업한 김현서 학생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에 합격했다. 그는 진로를 정치외교학으로 구체화하고 난 후에 ‘시장 질서와 기업의 이윤 추구가 지니는 현실적 한계가 정치와 외교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 분석하며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에 일관되게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1학년 때 했던 탐구활동을 2학년 때 확장하고 3학년에서는 실천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중요하다고 생각해 꾸준하게 활동했다. 현서 학생의 꾸준한 노력을 살펴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합격 비결-꾸준히 우수한 내신 성적과 생기부와의 연속성

현서 학생은 2026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에 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했다. 현서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내신 성적과 생기부’를 꼽았다. 모든 학기의 내신이 중요하므로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했다.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공부했다.

현서 학생은 “생기부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속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희망하는 학과와 진로를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희망 진로가 바뀌더라도 그 변화의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충분히 설득력 있는 생기부가 될 수 있어요. 그리고 깊이 있고 진정성 있는 탐구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많은 학생이 이 개념을 막연하게 느끼지만 제가 생각하는 깊이 있는 탐구란 ‘지속성’과 ‘다각적인 시각’을 갖춘 탐구입니다”라고 말했다.


동아리-바이마르 법률 동아리

현서 학생은 동아리 ‘바이마르 법률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동아리에서 현서 학생은 단장으로서의 활동을 보다 다양하게 구성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진행하는 ‘꿈꾸는 디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해 법률 보드게임, 월별 법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다른 학교의 동아리와 활동일지를 공유하면서 참신한 활동을 기획했다.

또, 동아리 내에서 ‘바이마르 학술제’를 개최해 조별로 법의 정당성을 검증하는 활동을 했다. 현서 학생은 ‘용의자 식별을 위한 DNA 채취 및 증폭은 정당한가?’라는 주제로 활동했다. 조원들과 이 주제로 토론하고 헌법재판소의 판례를 살펴보며 학술제를 준비했다.


전공 적합 활동-자율적 교육과정 주제 탐구

현서 학생은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 3학년 때 정치와법 수업에서 선출직과 임명직 공무원의 차이를 배우며 학급회장 임명장 발급 방식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자율적 교육과정 주제탐구에서 학급 학생들에 의해 선출된 학급회장에게 학교장 명의의 임명장이 수여되는 것이 타당한 지 문제를 제기했다. 그 후 교육청 사례와 초‧중등교육법을 참고해 선거관리위원회 명의의 당선증을 발급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작성해 학교의 제도변화를 이끌어냈다.


내신 관리와 학습 계획 수립-과목별로 항목화해 정리하라

현서 학생은 내신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수행평가를 모두 합쳐서 내신성적이 산출되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다고 보았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최선을 다한다면 하나라도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도 최종적인 내신 성적을 원하는 등급이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현서 학생은 “그 중 하나를 망쳤다고 해도 주저앉아 있지 말고 남은 것 그리고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어요”라고 조언했다.

또, 현서 학생은 하루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어렵고 귀찮아서 일주일 그리고 한 달 단위로 계획을 세웠다. A4용지 한 장에 한 달 계획을 세우면 한문에 들어오기에 전날 피드백도 진관적으로 할 수 있어 추천했다. 또, 한 달 계획을 세우기 전 한 달에 전반적으로 어떤 것을 끝내야 하는지 과목별로 항목화해 정리한다면, 더 목표지향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면접-자신의 생기부를 요모조모 뜯어 정리하라

현서 학생은 면접 분위기가 호의적이었던 기억이라 면접 후 기분이 좋았다. 다른 경험담들을 들어보아도 대부분 호의적인 분위기가 많으니 분위기에 좌지우지되지 말고 본인이 준비해간 것을 모두 말하고 오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현서 학생은 첫 번째로는 본인의 생기부를 뜯어보라고 했다. “생기부를 기반으로 하는 면접의 핵심은 자신의 생기부를 잘 아는 것입니다. 생기부 내용을 쭉 정리해보세요. 활동마다 왜 이 활동을 했는지, 어떤 걸 느꼈고 결과가 무엇이었는지 모두 써보세요”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예상 가능한 질문들을 만들어보라는 것이다. 세 번째는 모의 면접을 해보라는 것이었다. 현서 학생은 “자신이 아는 것과 시간을 정해두고 말로 하는 것은 다르기에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수능이 끝나면 면접 준비를 바로 시작하세요. 생각보다 생기부의 양이 상당히 많아요”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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