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한 내신 성적보다 학생이 학교생활을 통해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쳤고, 전공과 관련된 탐구 활동을 어떻게 심화했는지가 주요 평가 요소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운영되던 영어특기자전형은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이나 국제·글로벌 인재 전형으로 통합·변화하면서 영어 실력 자체보다 영어를 활용한 탐구 역량과 학업의 연계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굿샘영어학원 구범모 원장은 "수능 학교내신 영어 점수도 중요하지만 영어를 활용해 다양한 교과를 탐구하고, 그 과정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자연스럽게 기록된 학생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으로 나아 갈 것같다"며 "학생부는 3년 동안의 성장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훌륭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어특기자 학생들이 주로 목표로 하는 대학은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를 비롯해 경북대학교와 부산대학교 등이 있다.
이들 대학은 202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학업역량과 전공 적합성, 탐구역량, 발전 가능성, 공동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연세대학교는 학업역량과 탐구역량, 발전가능성을 중심으로 영어를 활용한 학문적 탐구 경험을 중요하게 평가하며, 고려대학교는 자기주도성과 전공 적합성이 드러나는 학생부를 선호한다.
성균관대학교는 탐구 과정의 깊이와 학습 성장 과정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외국어 활용 능력뿐 아니라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평가 요소로 반영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을 포함한 성장 과정을, 중앙대학교는 자기주도적 탐구 활동과 융합적 사고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거점 국립대 명문인 경북대와 부산대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 성취도와 함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학년별 성장 과정이 일관성 있게 드러나는 학생부를 중요하게 살펴보고 있다.
대구 수성구 시지부터 황금동 지산동 만촌동 범어동 학군 내신 수업을 하고 있는 굿샘 영어학원 구 원장은 "고등학교 1학년은 학생부의 방향성을 만드는 시기"라며 "영어 수업에서의 질문과 토론, 발표, 협업 과정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구체적으로 기록되는 것이 중요하며, 영어 원서를 활용한 독서와 사회·과학·경제 분야의 영어 자료를 이용한 탐구 활동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고2에서는 영어를 활용한 심화 탐구가 핵심"이라며 "국제정치, 경제, 환경, 인공지능,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영어 자료를 통해 분석하고 발표하는 과정이 학생부에 구체적으로 기록될 필요가 있다. 특히 여러 교과에서 하나의 관심 분야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는 과정이 전공 적합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고3에 대해서는 "1·2학년 동안 이어온 관심 분야를 진로와 연결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영어 논문이나 해외 자료를 활용한 심화 탐구, 프로젝트 수행, 리더십 활동, 후배 멘토링 등이 학생부에 구체적으로 기록되면 대학이 학생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대구 수성구 영어학원 등에서도 학생부의 스프레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마침 대구시교육청이 학교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현장 실무지원단' 운영을 본격 시작하면서 교육 현장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무지원단은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와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돼 질의응답 지원, 학교별 컨설팅, 학생부 점검, 우수 기록 사례 공유 등을 담당한다. 하반기부터는 단위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연말에는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학생부 기재 관리 자료도 제작·보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학생부 항목 간 수평적 연계와 학년 간 수직적 성장이 드러나는 기록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교사 대상 실습형 직무연수도 운영해 학생부 기록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작성한 내용을 학생부에 그대로 기재하는 행위도 금지되는 등 학생부의 신뢰성 강화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영어학원 굿샘영어학원 구 원장은 "이번 우리시교육청의 학교생활기록부 현장 실무지원단 운영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매우 반가운 정책"이라며 "학교 간 기록 편차를 줄이고 학생의 성장 과정을 보다 객관적이고 충실하게 담아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영어 실력만으로 경쟁하는 시대가 아니라 영어를 활용한 탐구 과정과 성장 과정이 학생부에 어떻게 기록되는지가 대학 합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학생부와 연계되는 발표, 토론, 독서, 프로젝트 활동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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