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헬스케어, 일라이트 활용 스킨부스터 기술 개발 아토피 개선 도움 ‘아토레’ 에센스 출시

한국세라믹기술원·우석대·세명대 산학연 공동연구…충북 지역 특화 광물 산업화 성과
초미립화·천연 유효물질 복합화 기술 확보…아토피 피부장벽 개선용 화장품 '아토레' 출시

지역내일 2026-07-24 (수정 2026-07-24 오후 5:57:28)

국내 연구진이 충북 영동의 대표 광물인 일라이트(Illite)를 활용해 아토피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고기능성 스킨부스터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지역 광물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화장품 책임판매 전문기업 나노헬스케어㈜(대표 김정헌)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우석대학교, 세명대학교 등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일라이트 기반 피부장벽 개선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기능성 화장품 '아토레(ATOLE) 에센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충청북도 영동군이 추진한 '충북 지역 일라이트 기반 인프라 및 자원 활용 제품 다각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지역 특화 광물인 일라이트를 바이오·뷰티 산업의 핵심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소재 개발부터 효능 검증, 임상시험, 제품 상용화까지 이어진 대표적인 산학연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개발의 핵심은 나노헬스케어가 확보한 초미립화 나노소재 기술이다.

이 회사는 Ball Mill 공정을 활용해 일라이트를 2,000 MESH급 초미립자로 분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입자를 초미세화함으로써 피부 밀착성과 전달 효율을 높였으며, 광물성 미네랄이 피부에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스킨부스터 제형을 구현했다.

여기에 나노헬스케어의 독자적인 복합 배합기술과 서방형 방출 시스템을 적용해 유효성분이 아토피 피부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했으며, 일라이트와 천연 활성성분 간의 물리·화학적 안정성도 확보했다.

이번 기술에는 편백잎, 창이자, 고삼, 구릿대, 쇠비름, 감초 등 한방 유래 천연 유효성분 14종이 함께 적용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감초와 창이자는 피부 염증 반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쇠비름은 피부 진정과 보습에, 편백과 고삼은 피부 유해균 증식 억제에, 구릿대는 피부 재생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용된 원료는 모두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된 화장품 원료이며, 연구진은 이들 소재를 일라이트와 복합화해 기능성을 높이는 기술을 구현했다.

기술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 연구기관을 통한 효능 및 안전성 검증도 진행됐다.

동물실험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을 유도한 실험동물에 일라이트 복합분말 10% 함유 제형을 적용한 결과 표피와 진피 두께 감소, 혈류량 증가, 염증 반응 완화 및 피부조직 회복 양상이 확인됐다.

또한 세명대학교 임상시험센터에서 실시한 인체 첩포시험에서는 평균 피부반응도 0.00으로 무자극(저자극) 판정을 받았으며, 인체적용시험에서는 2주 사용 후 피부장벽 개선과 피부 상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나노헬스케어는 이 같은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피부장벽 개선용 화장품 '아토레(ATOLE) 에센스'를 상용화했다.

회사 측은 아토레 에센스가 일라이트의 물리적 보호 기능과 천연 식물 유래 활성성분의 생물학적 기능을 결합한 스킨부스터 제품으로, 피부 진정과 보습, 피부장벽 개선을 동시에 고려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지역 광물자원을 첨단 바이오·뷰티 소재로 산업화하고, 소재 개발부터 대학 효능평가, 임상시험, 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지역 기반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김정헌 나노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연구는 영동 일라이트를 첨단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고도화한 기술개발 사례"라며 "독자적인 초미립화 기술과 산학연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K-뷰티 소재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헬스케어는 일라이트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장벽 개선, 민감성 피부 케어, 바이오 소재 분야 연구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아토피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과 바이오헬스 소재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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