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2026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의예과 박세훈(명덕고) 학생

“끝까지 놓지 않은 생기부와 내신이 서울대 의대 합격 비결”

지역내일 2026-08-03

명덕고를 졸업한 박세훈 학생은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사람을 살리는 방법을 가르치는 의학교수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가졌다. 내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고교 생활 내내 내신 관리에 힘써 원하는 내신을 만들었고 비교과 활동도 의학에 연관이 되는 생물학을 중심으로 수행했다. 다양하고 활동적이면서 꾸준했던 세훈 학생의 고교 3년간의 기록을 살펴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합격 비결-끝까지 놓지 않은 생기부와 내신

세훈 학생은 2026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세훈 학생은 합격 비결로 ‘끝까지 놓지 않은 생기부와 내신’을 말했다. 세훈 학생은 2학년까지의 최종 내신이 서울에 있는 의대에 원서를 쓰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만을 준비해 정시전형만 할 생각을 하지 않고 3학년 때도 내신 공부와 생기부 활동을 포기하지 않았다.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을 잘 마무리해서 최종 내신을 마음먹은 만큼 잘 받았다. 또, 생기부 활동 또는 심화 탐구 보고서를 충실히 작성해 챙겨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


전공 적합 활동

<세훈 학생의 전공 적합 활동>
*학교프로그램 MCLA 활동


-학교 내에서 여러 특강 또는 실험 활동을 진행하는 활동임.
-이런 활동을 단순하게 ‘이 활동을 했다’ 정도로만 생기부에 기재된다면 내용이 부실해질 수 있음. 활동을 진행한 후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 및 궁금한 점을 주제로 해 추가로 조사한 보고서를 작성한다면 더 효율적으로 활동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음.
-세훈 학생은 2학년 때 후성유전에 대한 특강을 수강하고 이와 관련한 책을 읽음. 그 뒤 저널이나 기사 등의 자료 조사를 해 암과 후성유전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함.
-자신만의 활동을 추가한다면, 전공 적합성과 적극성을 대학에 충분히 보일 수 있음.


*감염병 예방 교육


-창의적체험활동(창체)시간에 약물 오남용 교육, 평등 교육 등 여러 교육을 진행함. 이 중에서 진로와 연관 지을 수 있는 교육을 선택해서 관련 보고서를 작성함.
-예를 들어 감염병 예방 교육을 수강하고 감염병의 확산 예측에 관심을 가져 SIR 모델에 관해 탐구하고 이를 활용한 감염자 수 그래프를 그려보는 활동을 했음.





면접-긴장을 다스려라
세훈 학생은 서울대 의대 일반전형으로 응시했다. 면접의 경우 5개 방을 돌면서 면접을 보는 MMI(다중 미니 면접)이었다. 세훈 학생은 “면접을 모두 마친 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정신없다는 생각이었어요. 쉬는 시간도 없이 1시간 동안 계속 면접을 보고 방을 돌아다녀야 하기에 다른 면접보다 정신이 없고 집중력과 순발력, 창의력을 많이 요구하는 면접 유형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세훈 학생은 면접을 실제로 진행하다 보면 계속 떨리고 긴장될 텐데 이 긴장을 누가 더 잘 조절하느냐가 면접의 성패를 가른다고 생각했다. 긴장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지금껏 준비했던 것을 모두 보여주지 못할 수 있으니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면접관들에게 내가 준비한 것을 모두 나타내 면접을 후회 없이 볼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고 강조했다.

내신 학습 방법-시험 25일 전부터 계획대로 공부
세훈 학생은 내신 대비 공부를 시험 25일 정도 전부터 시작했다. 그전에는 국어와 영어를 배운 내용을 꾸준히 정리하는 정도만 진행했다. 시험 25일 전부터는 머릿속에 25일이라는 시간을 적절히 분배해서 ‘이 날까지는 무엇을 해두어야지’ 등의 계획을 해놓았다.
시험 2주 전까지는 탐구 과목과 영어 위주로 공부를 진행했다. 영어는 지문 분석과 단어 암기를 위주로 공부했다. 지문 분석은 지문을 통째로 암기하기보다는 중요한 문장 위주로 충실히 공부했다. 세훈 학생은 “저는 과학탐구 네 과목을 전부 수강했기에 2주 전까지 개념을 확실히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학이나 국어는 내신 대비 기간 전에 했던 것들을 그대로 진행했어요”라고 말했다.
시험 2주~1주 전에는 탐구 비중을 늘리고 수학 비중을 줄였다. 수학은 감을 잃지 않을 정도로만 공부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다. 반면 탐구는 선택과목이기에 1등급 경쟁이 치열하고 시간을 투자한다면 실력 상승이 잘 된다고 생각해서 탐구 비중을 늘렸다. 국어는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고, 독서보다는 문학 위주로 작품을 분석하면서 시험 출제 비중이 높은 내용을 공부했다.
시험 1주~시험 하루 전에는 최종적으로 내용을 정리했다. 과학탐구나 수학처럼 문제 풀이 위주의 과목은 지금까지 쌓아왔던 실력을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했고 암기 과목은 비중을 늘려 공부했다.

학습 계획-나의 학습 상태를 파악하라
세훈 학생은 학습 계획을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그 학습 계획을 실제로 실천할 수 있나 하는 것이었다. 세훈 학생은 학습 계획을 세우기 전에 일주일 정도 해야 할 과제나 공부를 해보면서 과제에 따라 걸리는 시간을 점검하고 이에 맞춰 학습 계획을 세웠다. 세훈 학생은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과도한 학습량을 가지고 쉬지도 않고 하겠다고 계획을 세우는 것은 1년간의 수능 준비에 체력적인 과부하를 줄 수 있으니 지양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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