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선유고등학교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 시험은 선택형 24문제와 단답형 4문제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난이도는 ‘중상’으로 평가된다. 문학에서 14문항(선택형 12, 단답형 2), 문법에서 10문항(선택형 8, 단답형 2), 화법과 작문에서 4문항(선택형 4)이 출제되어, 중간고사와 달리 화법과 작문까지 포함되면서 학생들의 학습 부담량이 다소 증가했던 시험이었다.
문법 영역은 높임·시간·피동·사동·인용 표현 등 문법 요소 전반을 다루었다. 특히 피동·사동 표현과 영역 종합 문항이 이번 문법 파트의 주요 변별력 구간이었다. 단순 개념 암기에 그치지 않고 서술어의 정확한 품사(동사·형용사) 구별 능력까지 요구되어, 범위 밖의 기초 문법 체계가 단단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5번 문항 등을 포함해 까다롭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단답형 역시 지문 속에서 피동사와 사동사를 직접 발췌해 적는 실전 적용형으로 출제되어 문법 요소의 정밀한 판별 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문학 영역은 학교 학습지를 기반으로 한 희곡과 수필 작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희곡 ‘파수꾼’은 갈래적 특성과 무대 장치, 인물의 대사 의미 등 수업 시간 필기를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단답형에서는 브레히트 서사극의 특징과 촌장의 말하기 방식 유형을 확인했다. 반면 수필 ‘이해라는 문’과 ‘수오재기’ 복합 지문은 수업 시간에 언급되지 않은 내용과 작품의 종합적 이해를 묻는 <보기> 문제가 결합하여 체감 난도를 높였다. 화법과 작문 영역은 2025년 9월 고1 모의고사 지문의 변형 문제로 출제되었으며, 선택지 어휘를 꼼꼼히 확인했다면 무난히 해결 가능한 수준이었다.
이번 선유고 1학기 기말고사는 출제 범위가 넓어진 가운데 영역별 학습의 깊이와 기본기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화법과 작문 및 희곡 영역은 수업 및 기출 자료의 충실한 복습으로 점수를 확보하고, 피동·사동 중심의 문법 응용과 수필 영역의 종합적 지문 분석에서 고득점이 갈렸을 것으로 분석된다. 2학기 과정을 앞둔 향후 학습에서는 단원별 기본 개념뿐만 아니라 품사 등 바탕 문법 지식을 확장하고, 낯선 시각의 감상 기준이 제시되는 문학 <보기> 문제에 대응하는 분석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 과제다.

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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