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신목고등학교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선택형 28문항(100점 만점)으로 출제되었다. 문학, 독서(논증 및 토론), 문법 등 전 영역이 고루 출제된 가운데, 중간고사의 출제 기조를 이어 3문항(13번, 17번, 23번)에서 복수 정답(2개)을 요구하였다. 이는 완벽한 개념 숙지가 되어있지 않은 학생들의 오답을 유도하고 시간 압박을 극대화했다.
문학 영역에서는 갈래에 따른 형상화 방법의 특성을 고려하고, <보기>를 활용한 외적 준거 적용 및 외부 작품과의 비교 감상이 까다롭게 요구되었다. 소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에서는 서술자의 시점과 인물의 심리 변화를 면밀히 추적하는 것은 물론, 찰스 램과 찰스 디킨스의 삶을 대조한 외부 지문을 바탕으로 주인공 ‘나’의 내적 고뇌를 1970년대라는 사회적 맥락으로 확장하여 해석하는 상호 텍스트적 사고력을 깊이 있게 평가했다.
독서 영역에서는 논증의 타당성 평가와 매체 자료의 비판적 읽기가 주를 이루었다.
「인간과 동물의 공존」 지문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매매 규제에 관한 매체 기사를 엮어 논증 방법론과 설득 효과를 분석하는 수능형 문항이 출제되었다. 또한 복지제도 관련 토론 지문에서는 정책 논제의 필수 쟁점을 파악하고 찬반 양측의 논거를 다각도로 검토하는 능력을 요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복수 정답 문항이 출제되어 체감 난도를 한층 높였다.
문법 영역은 개념의 원리 파악과 실전 적용 능력을 묻는 고난도 문항이 다수 포함되었다. 상황 맥락에 따른 높임 표현, 시간 표현(시제), 능동과 피동, 인용 표현 등 다양한 문법 요소가 실제 문장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정확히 분석해야 했다. 나아가 고유어, 한자어, 사고 도구어, 전문어의 문맥적 의미와 표현 효과를 구별하는 어휘 문항도 작년과 유사하게 세밀하게 출제되어 학생들의 어휘력을 꼼꼼히 평가했다.
신목고 국어 내신에서 최상위권 1등급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적 준거 적용 심화 문제와 문법 고난도 문제를 완벽히 정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수능형 추론 문제와 복수 정답 문항이 지속적으로 출제되는 만큼, 단순 암기를 넘어선 갈래별 독해 훈련과 다양한 문학 연계 작품 학습이 필수적이다. 다가오는 2학기를 빈틈없이 대비하려면 여름방학 동안 고전 문법의 심화 개념을 탄탄하게 정립하고 실전 응용 문제를 다수 접하는 훈련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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