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영일고등학교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 시험은 선택형 30문제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난이도는 ‘중’으로 평가된다. 출제 영역은 문학 17문항, 문법 9문항, 비문학 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중간고사 당시 1등급 커트라인이 73.8점으로 매우 낮았던 점을 고려해 이번 시험에서는 전반적인 난도를 낮추어 난이도를 조절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법 영역은 학교 유인물 내용을 바탕으로 문장 성분 및 문법 요소(높임, 시간, 피동·사동, 인용)가 출제되었다. 특히 피동·사동 표현의 비중(4문항)이 가장 높았다. 모든 문항이 보기에 제시된 예문을 직접 분석하는 유형으로 배치되어 단순 암기식을 지양했으나, 지난 중간고사에 비해서는 난도가 대폭 낮아졌다. 서술어의 자릿수 개념과 피동·사동을 복합적으로 물어본 4번 문항을 제외하면 고난도 문항은 적은 편이었다.
비문학 영역은 2026년 6월 고1 모의고사 과학 지문을 변형한 4문항이 출제되었다. 출제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지문이었던 만큼 기존 모의고사 문제의 내용 전개 방식, 내용 일치, 구체적 적용 유형을 철저히 분석한 학생이라면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문학 영역은 극 갈래와 교술 갈래를 중심으로 외부 작품 연계가 두드러졌다. 교술 갈래에서는 ‘풀 비린내에 대하여’와 외부 수필 ‘새 출발점에 선 당신에게’가 묶여 출제되었으며, 유인물 작품인 ‘슬견설’은 외부 고전 수필인 ‘주뢰설’과 함께 출제되었다. 극 갈래에서는 ‘성난 기계’와 ‘파수꾼’에 외부 현대시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가 연계되었다. 서술상 특징의 공통점을 묻는 일부 고배점 문항을 제외하면 대체로 보기의 설명을 통해 충분히 해결 가능한 수준이었다.
결론적으로 이번 영일고 시험은 시험 범위는 넓어졌으나 문학과 문법 모두 고난도 문항 수가 줄어들어 학생들의 체감 부담이 줄어들었다. 다가올 2학기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시험마다 3개 이상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외부 작품 연계에 맞춰 낯선 지문 감상 능력을 키워야 한다. 또한 문법 영역 역시 단순 이론 암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예문에 원리를 적용해 보는 실전 연습이 요구된다.

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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