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국제교류 거점학교인 동패중학교, 문산동중학교, 지산고등학교는 지난 7월 5일부터 10일까지 인도 임페리얼 헤리티지 스쿨(Imperial Heritage School) 학생과 교원들을 초청하여 학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연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했다.

학교마다 특색 살린 교류 프로그램 운영
이번 초청 교류는 동패중 최정희 교사와 임페리얼 헤리티지 스쿨 간 오래 이어온 온라인 국제 교류 활동의 결실로, 파주 국제교류 거점학교인 동패중, 문산동중, 지산고 간의 협력을 통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국제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세 학교는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파주형 국제교류의 모델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동패중, 수학과 영어 융합한 프로젝트 수업 교류
동패중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특히 수학과 영어를 융합한 '프랙탈 기하를 활용한 국제협력 프로젝트 수업'에서는 한국 학생과 인도 학생들이 함께 프랙탈의 원리를 탐구하고 협력 작품을 제작하며 수학적 사고력과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키웠다. 이어진 ‘한국문화 체험 수업’에서는 인도 학생들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원리를 배우고 자신의 이름과 기초 단어를 직접 써보는 캘리그라피 활동을 하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과학성을 체험했다. 이날 수업에는 파주교육지원청 전선아 교육장을 비롯한 관내 교장과 교사들이 참석해 국제교류와 교육과정을 연계한 공개수업을 참관해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문산동중, 인도 전통춤과 한국 케이팝 댄스 공연
문산동중학교에서는 국제교류 담당 양기숙 교사가 학생 참여 중심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영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국제교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날은 인도 학생들의 전통춤 공연과 한국 학생들의 케이팝(K-POP) 댄스, 모둠북 공연을 함께 선보였으며, 학생회 주관으로 3학년 전교생이 참여하는 한국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문산동중 국제교류부 학생들은 인도 학생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한국 전통무용과 DMZ 평화체험 활동에 참여해 한국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산고, 영어와 역사 수업 통한 토론과 학교문화 교류
지산고등학교에서는 영어 수업과 역사 수업에 인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학생 참여형 국제교류 활동을 운영했다. 양재은 교사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교과 수업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토론하며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산고 국제교류협력반 학생들은 그룹별로 학교 안내를 맡아 인도 학생들에게 한국의 학교생활과 문화를 소개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국제교류 거점학교 간 협력으로 파주형 국제교류 모델 세워
이번 국제교류 활동은 동패중의 수업 교류, 문산동중의 문화 체험, 지산고의 토론 및 학교문화 교류 등 학교별 강점을 살린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운영한 사례다. 3개교의 거점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한국과 인도 양국 학생들에게 더욱 풍성한 국제교류 경험을 제공한 파주형 국제교류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성장하는 국제교류 활동 확대
인도 임페리얼 헤리티지 스쿨 교장은 "학생과 교직원 모두 따뜻한 환대를 받아 매우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앞으로도 교류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파주교육지원청 전선아 교육장은 "국제교류는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교육 활동"이라며 "국제교류 거점학교와 함께 학교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여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교류는 파주교육지원청 지역교육과 이선숙 장학사의 기획과 지원 아래 국제교류 거점학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운영되었으며, 학교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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