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학생들의 경우 특목고나 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생과 일반고를 지원하는 학생, 특성화고를 지원하는 학생이 섞여서 각자 고입을 준비하다보니 2학기의 수업진행이 다소 산만해지곤 한다. 분위기가 그렇다보니 학생들도 무슨 공부를 해야하는지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고, 그런 학생들이 모여서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잦다. 따라서 뭔가 공부의 기준이 필요한데, 고등학교 진학 후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 수학을 기준으로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을 권장한다. 즉,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수학을 여기까지는 공부한다고 계획을 세우고 그걸 기본 뼈대로 잡고 추가적으로 다른 과목을 보태는 방식으로 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면 효과적인 준비가 될 수 있다. 이때 어느 정도까지 수학공부를 할 것인가는 학생의 수준에 따라 다르므로 수준별 권장 수학학습계획을 알아보자.
공통수학1, 공통수학2를 모두 2번 이상 본 학생
이런 학생은 아마 본격적인 수학공부를 중학교 1~2학년때부터 했을 것이고, 아마도 대수나 미적분도 가볍게 봤을 확률이 높다. 이런 학생은 지금부터 대수와 미적분 진도에만 집중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물론 공통수학을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긴 하나 이는 겨울방학때에 진행해도 무방하다. 오히려 지금 공통수학을 반복해서 공부하기보다는 대수와 미적분에 집중하고, 공통수학에 대한 심화학습은 겨울방학때로 미루는 편이 효율적이다. 혹시 여력이 있다면 확률과 통계에서 확률부분까지 공부를 해놓는 것도 괜찮다. 확률과 통계의 앞부분에 나오는 경우의 수 부분을 잘 익히면 공통수학1에서 배우게되는 순열, 조합 부분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 공통수학1, 공통수학2 과정을 1번 공부한 학생
고1 전체 과정을 1번 공부한 학생의 경우 지금 해야 할 공부는 공통수학1, 공통수학2에 대한 심화학습과 대수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다. 지금이 9월이므로 내년 3월에 고등학교를 입학할 때까지 대략 5개월이 남았다. 이정도 시간이면 대수는 물론이고 미적분까지도 간략히 전체를 볼 수 있는 시간이다. 따라서 전체 학습시간과 노력을 5:5로 배분해서 고1과정(공통수학1, 공통수학2)과 선행진도(대수, 미적분)를 병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때 조심해야할 점은 공통수학1, 공통수학2에 대한 공부를 할 때 반드시 심화된 내용을 공부해야한다는 점이다. 갈 것으로 추정되는 학교가 시험난이도가 낮다거나, 진도가 급하다거나, 수능시험범위가 아니라거나 하는 이유로 공통수학 공부를 적당히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어리석은 접근이다. 왜냐하면 공통수학의 내용은 이후에 배우게 될 대수나 미적분에서 그대로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통수학은 내신뿐 아니라 수능을 위해서도 반드시 심화내용까지 공부해야만 한다.
3. 공통수학1만 1번 공부한 학생
공통수학1을 1번 공부한 학생은 일단은 공통수학2를 공부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게 공통수학 전체를 한번 보면 대략 10월 말이나 11월이 될 것이다. 이후에는 공통수학1과 공통수학2 전체 내용을 심화내용으로 다시 공부해야 한다. 그렇게 고1 과정에 대한 전체적인 복습과 함께 대수에 대한 공부를 병행하기를 권장한다. 대략 2월 말까지 열심히 하면 고1 전 과정에 대한 복습 및 대수에 대한 개념공부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에 고등학교 입학후에는 공통수학1에 대한 심화학습에만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공통수학1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
공통수학1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일단 공통수학1과 공통수학2를 전체적으로 한번 공부하는 것이 우선이다. 지금부터 시작하면 대략 12월 말정도까지는 개념공부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에는 공통수학1, 공통수학2에 대한 심화학습을 하면서 대수개념공부를 하기를 권장한다. 다만 대수개념공부보다는 공통수학에 대한 공부가 우선이기 때문에, 먼저 공통수학에 대한 전체적인 개념공부를 마친 후, 대수를 병행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판단을 다시 해볼 필요가 있다. 즉, 공통수학에 대한 대표유형문제들을 80%이상 풀 수 있다면 공통수학에 대한 심화학습과 함께 대수에 대한 개념공부를 해도 된다. 반면 공통수학에 대한 개념공부를 마친 시점에서 대표유형문제들을 80% 미만으로 푼다면 대수에 대한 공부보다는 공통수학에 대한 복습에만 집중하는 편이 더 효율적인 공부방법이다.
수와식학원
조지덕부원장
- 고려대학교 졸업
- 멘사 정규 회원
- 수리논술 전문
- (전)대치 파인만 학원 원장
- (현)수와식학원 부원장
문의:02-3391-3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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