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학 선지를 보는 힘 고등학교 내신에서 문학의 경우 학생들이 오답을 선택하는 이유는 대부분 선지를 잘 읽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분명 선지를 잘 읽어내면 정답을 찾을 수 있는데 왜 선지를 잘 읽어내지 못하는 실수를 하는 걸까요?첫 번째는 선지에서 말하는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있는 경우입니다.예를 들어 대조 대비와 대응 상응을 보면 대조와 대비는 반대의 의미를 상응 대응은 서로 비슷하다는 의미로 보면 됩니다.‘몸짓은 꽃 눈짓과 대비 관계를 이루고 있다’선지를 보면 여기서는 몸짓과 꽃은 서로 반대의 의미라는 것입니다.문학에서 선지에 나오는 어휘는 많이 반복됩니다. 혹시 모르는 어휘가 있다면 꼭 그 어휘의 뜻을 확실히 알아두어야 합니다.두 번째는 선지를 나누지 않고 한 번에 읽어버리는 것입니다.선지 하나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화자는 눈 속에서 시련을 이겨내는 자연물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와 대조적인 자신의 삶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여기에서는 1)화자는 눈 속에서 시련을 이겨내는 자연물의 모습을 떠올렸는지 2)그 자연물과 화자의 삶이 대조적인지 3) 자신의 삶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꼈는지 이렇게 나누어서 선지를 증명해야 합니다. 만약 한 번에 읽어 버린다면 선지에서 분명 놓치는 부분이 생기게 되고 오답이 난 경우 단순히 실수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보통의 선지에서는 앞부분은 표현법 뒷부분에서는 정서나 태도를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중요한 모의고사에서는 뒷부분 정서를 먼저 파악하는 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표현법의 경우 찾는 데는 지문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니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입니다.김영모 원장탑클래스고등전문학원문의 031-411-7418 2022-02-17
-
변화되는 대학입시 대학입학 전형과 수능문제의 출제 경향은 시대와 환경에 맞게 조금씩 변화 할 수밖에 없습니다.최근 10년간의 시기만 분석해 봐도 그렇습니다. 7-8년 전 부터는 수시 비중이 늘어나는 시기였습니다.여러 수행평가와 봉사활동을 준비 하느라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바쁘게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최근에는 교과서의 개편과 정시 비중의 증가로 인해 여러 전략들이 분석되고 예상되고 있습니다.일단, 여전히 정시보다는 수시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입니다.여러 논란 끝에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항목이 줄어들었고, 묘하게 코로나 시국과 맞물리며 수행평가의 양도 줄어들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비중이 훨씬 커진 상황입니다. 모의고사와 수능시험과는 달리 학교 시험은 몇몇 킬러문항을 제외하곤 탄탄한 기본기와 성실함이 많이 요구되는 시험입니다. 지문을 잘 읽어야 하며 사소한 실수는 절대 금물이며, 맞아야 할 문제를 틀리지 않겠다는 전략이 가장 중요합니다. 킬러문제는 그 다음의 문제입니다.수능시험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 시간에 킬러문제에 매달리다 점수에서 손해 보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배점이 높은 서술형 문제가 의외로 쉽게 출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배점 높은 서술형 문제를 먼저 푸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깊이 있는 학습이 필요합니다.수학의 단원이 많이 줄어들었고 정시비중의 증가에 따라 변별력을 위해 빠른 계산을 요하며 수준 높은 문제가 출제 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그리고 최근 수능수학의 문제수준은 확실히 상향평준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선을 넘는 어려운 킬러 문항은 줄어든 반면 전반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수학실력을 스스로 냉정히 평가하며 어느 정도 수준의 문제까지 공략할 지 결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이창헌 원장 정상수학학원 문의 031-413-0413 2022-02-17
-
'수능 수학 대비전략, 새로운 평가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수능 수학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평가 방식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수학 영역은 총 30문제 중 22문제는 수학1과 수학2 공통과목에서, 그리고 8문제는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선택한 1과목에서 출제된다. 이때 공통과목은 평균이 100이고 표준편차가 20인 표준점수로 75%를 반영하며, 선택과목은 선택과목별 유불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정점수를 만들고 그 조정점수의 표준점수를 25%를 반영하게 된다. 다소 산출 방식이 복잡하지만 선택과목별로 유불리가 없도록 하는 것이 이 점수 산출방식의 목표인 만큼, 선택과목을 모아서 문이과를 통합시키고 등급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2022학년도 수능 수학을 분석해보자. 우선 2021학년도 수능과 비교해보면 이번 수능 수학은 가형보다는 평이했고, 나형과 비교했을 때에는 아주 어려웠다. 극악의 킬러 문제는 없었지만, 준킬러 스펙트럼이 넓어 주어진 100분의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다. 신유형은 없었지만 익숙한 듯 낯선 준킬러 유형이 많아 최상위권을 제외한 다수의 학생들에게는 어려웠을 수 있다. 게다가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와는 다른 방향으로 출제되어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다소 당황했을 것이다.2023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려면 다음의 전략이 필요하다. 상위권은 연간으로 준킬러 문항을 다양하게 풀어야 하고, 현역 고3 학생들은 올해 수능에서 공통출제범위의 점수 비율이 높았던 만큼, 수학1과 수학2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 평가원의 특성상 교과개념적인 접근에 집중해야 하고, 기출문제, 기출변형 문제를 통해 문제은행식 출제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특히 평가원의 출제 경향성이라는함정에 빠지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정답을 낼 수 있도록 다각도의 문제 분석능력이 필요하다.수능은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준비해야 하는 시험이다. 교육과정의 변화, 그리고 평가 방식의 변화에 잘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본인의 등급이 어떻든 2022학년도 수능문제와 평가원 기출 문제를 기반으로 명확한 개념 정립, 다양한 유형의 문제풀이 연습, 100분 시간관리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누구나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 본다.이룸 공감 정현경 수학전임 2022-02-17
-
안산 고등학교 영어 내신 대비 가이드 고등학교에 진학 후, 영어 과목 성적에 실망하거나 공부에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학생들이 많다. 중학교 시절 큰 어려움 없이 학교 내신 성적을 챙겨왔는데 고등학교에 오니 영어 시험 준비가 너무 어렵다고 한다. 이러한 걱정거리에 대한 필자 대답은 “영어 공부를 너무!! 안합니다. 영어 공부 하세요.”이다. 고등학교 영어 내신 시험 구성은 영어 교과서, 기출 모의고사, 부교재, 학교 프린트로 되어있다. 각 학교별로 출제 비중이나 유형은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시험 범위 지문들을 충실하게 내용숙지를 하고, 수능 문제 유형의 변형문제 연습을 충실히 한다면 일정 수준의 점수는 확보가 된다. 하지만 영어 내신 1등급의 성적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면 각 학교별 1등급을 받기위해 좀 더 신경써야하는 것은 무엇일까? 동산고등학교는 교과서보다는 기출 모의고사 중심으로, 난이도 있는 어법 문제보다는 글의 제목, 주제, 요약 등의 내용을 묻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가 된다. 하지만 정답의 내용을 알아도 보기에서 제시되는 어휘 수준이 높아 정확한 해석이 되지 않으면 쉽게 답을 고르기 어렵다. 함현고등학교는 어법과 빈칸유형 문제들을 해결하면 객관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서술형 문제와 수행평가 출제 방식이 통 문장 배열과 영작으로 되어있어 정확한 어법 내용 이해를 바탕으로 문장 구성하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고득점이 어렵다. 안산고등학교는 전년도 기출문제 확인을 무조건 해야 한다. 다의어, 유의어, 철자가 비슷한 단어들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는지 묻는 문제와 미리 알려주지 않는 외부지문 문제들이 1등급을 가르는 문제들이다. 고잔고등학교는 지문에서 주제가 되는 문장이나 주요 어법 내용이 들어 있는 문장을 쓸 수 있게 연습을 해야 한다. 송호고등학교는 모의고사 변형문제와 영자신문에서 발췌한 기사가 출제가 된다. 성안고등학교는 긴 문장 영작 서술형문제가 1등급을 결정하는 문제이다. 2022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이 6.25%였다. 이는 상대 평가 1등급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시 말하면 국어나 수학과목과 같은 강도로 공부하지 않으면 1등급이 어렵다는 말과 같을 것이다. 학교 영어 내신시험도 다르지 않다. 꾸준히 반복적으로 영어 단어 암기를 하고 단순한 어법 내용 암기가 아닌 문장을 구성하는 연습을 해야 내신 1등급에 해당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문제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3~4주 정도의 내신 시험 준비기간에만 영어 공부에 신경을 쓰고 그 외에 기간에는 타 과목에 비해 영어 공부의 비중이 낮다는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 기간 동안 매일 일정 시간 단어 암기, 표현 연습, 그리고 기출 지문 읽기를 통해 영어 내공을 쌓아 새 학기 영어 시험과 23년 수능시험에서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에듀코어학원 고등부 대표 강사 고성은 2022-02-17
-
알려주지 않는, 하지만 알아야만 하는 과탐 선택 오늘은 매우 중요하지만, 정작 말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는 이과 계열 과탐 과목 선택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강의하거나 상담하다 보면 희망하는 진로와 맞지 않은 과탐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일반적으로 ‘물리’를 어려워하기 때문에 물리를 빼고 화학, 생명, 지학만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기계, 전자, 전기, 로봇, 화학, 신소재, 건축, 컴퓨터, 에너지, 정보통신 등 많은 공학계열 학과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지원 시 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이 학생이 우리 학과에 들어와서 얼마나 잘 공부할 수 있는가?’의 전공 적합성을 많이 보는데, 위에 언급한 학과들은 전공에서 물리 공부의 비중이 높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입학사정관들도 물리를 배우지 않은 학생보다는 낮은 등급을 받더라도 공부한 학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일단 대학에 붙고 보자는 생각으로 물리를 제외하고 교과 전형이나 정시 전형을 준비해서 대학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물리의 개념조차 없는 학생이 전공과목을 공부하기에는 매우 벅찹니다. 상위권 대학에 들어갈수록 그만큼 물리를 선택해서 잘 공부한 상위권 학생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그 학생과의 격차는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생명, 지학을 선택해서 정시를 본 학생들이 최상위권 대학의 신소재공학과와 기계공학과에 들어갔다가 ‘대학 물리’를 공부할 수 없어 부랴부랴 과외 문의가 들어온 적도 있습니다. 특히 화학공학이나 신소재공학은 화학을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물리를 선택하지 않는데 실제로는 화학보다 물리의 비중이 훨씬 높은 전공입니다. 저는 이런 내용을 학교 진로 탐색 시간에 아이들에게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잘못된 과탐 과목 선택으로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거나 희망 진로를 수정하는 일이 없도록 어떤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지 학과 탐색을 통해 올바르게 숙지하고 준비해야 합니다.김현민 선생님빡공대수학과학학원문의 031-365-3656 2022-02-17
-
모든 것은 불가능했다! 누군가가 해내기 전까지는! 우리 주위에는 남 얘기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떠한 시간, 어떠한 상황에도 그들은 나타나서 얘기한다. “그게 되겠니? 그게 되는 거면 여태 남들은 바보라서 그걸 안 했겠어?.” 특히 요즘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 그들은 늘 합리적이고 때로는 지혜로워 보이기까지 한다. 그런데 그들의 말대로라면 우리는 그야말로 진공 상태의 삶을 살아야만 한다. 안전이야 하겠지만 어떠한 성장이나 진화를 기대할 수는 없지 않을까? 지금 내가 하고자 하는 그 승산 없어 보이는 일이 과연 허무맹랑한 소리이기만 할까? “Everything was impossible until someone did it!”이라는 말처럼 누군가가 해내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다 불가능한 범주 안에 있던 것들이다. 실제로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서 100미터 달리기 기록은 10초6이었고 1968년에서야 10초 벽이 깨졌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인간이 가진 신체적 한계 때문에 절대로 인간이 100미터를 9초대에 달리는 일은 없을 거라고 호언장담했다. 그렇게 모두가 안 될 거라는 장벽이 깨지기까지는 56년의 긴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1968년 짐 하인스를 필두로 1991년 칼루이스, 1999년 모리스 그린, 2008년 우사인 볼트가 계속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상하지 않은가? 10초에서 9초대로 들어가기까지 56년이나 걸렸던 도전이 그 다음 성공은 23년, 8년, 9년이면 충분했다. 이것은 사람들의 생각이 만든 결과가 아닐까? 온갖 과학적 근거를 들어 불가능을 주장하던 다수의 생각이 “가능”을 확인한 후에는 훨씬 짧은 시간 안에 기록이 계속 깨졌다. 즉, 가능 불가능은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것이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다수가 회의적인 영역은 블루오션이다! 지금 남들이 반대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면 자신 있게 도전하기 바란다. 흔치 않은 아이디어는 그만큼 귀한 자산이다. 불가능해 보일수록 경쟁자가 없다. 누군가가 해내기 전까지 모든 것은 불가능했다!정은경 원장더큰교육영어학원문의 031-487-1900 2022-02-17
-
강서고 2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 배출 2022 대입 결과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약진이 눈에 띈다. 특히 안산 강서고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명의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입시에서 강서고 졸업생은 서울대 지리학(수시)과 식품영양학과(수시)와 생명과학부(정시)에 합격했다. 지난해 서울대 독어교육과, 의류학과, 인문계열에 진학한 선배들에 이어 2년 연속 합격생을 배출한 것이다. 강서고등학교의 진학실적을 분석해 보면 한 해만 나타난 일시적인 성과도 아니고 상위권 중심의 성과도 아니라 의미가 크다. 학생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강서고등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을 알아봤다.심화반과 수준별 방과 후 수업…높은 진학률 이끌어강서고등학교가 지난해와 올해 거둔 성과는 독보적이다. 지난해 수시전형으로 2명, 정시전형으로 1명이 서울대에 진학했으며 올해도 같은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의대 합격생을 3명이나 배출했으며 올해는 한의대 1명과 연세대 경제학과 수석 입학생을 배출해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일궈낸 것이다.강서고 이태주 진학부장은 “학년별 심화반을 운영해 수준별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별 맞춤 컨설팅과 꿈 키움 프로그램을 진행해 내실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80% 이상(전문대 포함)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한 것도 강서고 진학지도의 성과다.입시 지도 경력이 많은 교사들을 고3 담임에 집중 배치하고 면접과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 노하우를 축적한 교사진이 풍부한 것도 강서고등학교의 장점이다.학생중심 교육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 제공강서고등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해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학교 매점을 만들 때도 매점 운영에 관한 학생들의 제안을 받았으며 학생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으로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과학캠프, 지질탐사, 자유탐구 발표대회, 말하는 공부방, 와글와글 독서클럽 등 30개 이상의 교내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학생들의 자발적이 참여가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이 교사는 “대학 논술 시험 검토 활동을 하신 교사도 있고 토론과 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를 강의하는 교사도 있습니다.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맞춰 항상 교사들이 서로 논의하며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한다.미니 인터뷰 - 2021 서울대 의류학과 입학 노윤정학교 활동으로 성장하는 디딤돌 만들어생활복 디자인 대회, 과학탐구대회를 통해 진로 구체화지난해 서울대 의류학과에 입학한 노윤정 학생은 모교인 강서고등학교를 한마디로 ‘학생이 주인공인 학교’로 표현했다.“어떤 프로그램이든 늘 학생이 중심이었어요. 선생님들이 만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하고 참여하면서 성장하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어릴 때부터 옷입기에 관심이 많았다는 노윤정 학생은 강서고등학교로 진학하며 서울대학교 의류학과로 진로를 정했다. 노윤정 학생의 목표는 “내가 개발한 친환경 신소재를 이용해 옷을 만드는 것”이다.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며 노윤정 학생이 가장 핵심적으로 부각한 활동은 고1학년 때 참여한 교내 생활복 디자인 공모전이었다. “그 당시 우리 학교에 생활복이 없었어요. 다들 불편한 정장 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여름용 생활복 디자인 공모전이 열렸고 일러스트로 작업에 참여한 작품이 선정됐어요. 그 때 경험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몫을 했어요”매년 참여한 자유탐구 발표대회도 중요한 활동이었다. 이 대회에서 노윤정 학생은 1학년 때 장려상, 2학년 때 최우수상, 3학년 때 대상을 수상했다. “처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조금은 부족했었는데 고3 때는 에어커텐의 원리와 원적외선 살균효과를 이용한 코로나 19 살균 장치를 설계해서 발표했다. 연구를 거듭할수록 어떻게 해야하는지 노하우가 조금씩 쌓이면서 성장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강서고 후배들에게 노윤정 학생이 당부하고 싶은 말은 “참여한 만큼 배운다”는 것이다.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게 낯설 수 있지만 스스로 참여하는 만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면 막연했던 꿈도 차츰 현실이 되어가고 가고싶은 학과 목표가 생길 것”이라고 말한다. 2022-02-17
-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전문학사 취득 평생직업교육학습반 개설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일반인이나 직장인, 만학도 등 고졸 이상 졸업한 사회인과 선취업후진학 고교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무시험 선발하는 평생직업교육학습반을 2022학년도에 개설하고 이달 28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영진전문대 평생직업교육학습반은 주중 주말 계절학기 및 온라인 수업을 병행한 탄력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평생직업교육학습반실무 분야에 총 9개 반을 개설해 디지털산업화 시대에 맞는 꼭 필요한 과정들만 엄선한 프로그램들로 개설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AI컴퓨터융합반(30명)은 AI 및 빅데이터 활용 기술, 소셜네트워크 시대의 유튜버와 같이, 1인 크리에이터 및 SNS 활용을 위한 창업 교육으로 종합 IT엔지니어를 양성한다.△AI융합기계반(30명)은 반도체설비, 전기자동차, 지능형로봇, 스마트팩토리, 2차전지, 3D프린팅 등 4차산업 핵심엔지니어 양성, △반도체융합기술반(20명)은 반도체, 차세대 평판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스마트TV, 태양전지, 인공지능로봇, 이차전지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IT화공소재 산업을 이끌 실무 인재교육을 한다.△IT융합전자반(20명)은 마이크로프로세서, 로봇, 사물인터넷(IoT), 임베디드시스템, 전자정보기기, 이동통신, 정보통신, 의료IT, U헬스케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등 첨단 스마트 IT 분야 인재 배출, △전기/자동화반(40명)은 첨단 전기 및 자동화 분야 실무 기술인력 양성에 힘쓴다.△건설기술인양성반(15명) 건축CAD, 건축설계, 건축시공, 건축법규, 건축안전관리 분야 교육을, △e-드론정보반(20명) 드론설계 및 제어, 드론영상촬영 및 편집, 측량 및 공간정보 교육, 무인멀티콥터조종자 자격 취득 지원을 한다.△관광전문경영자반(30명) 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디저트 실무교육과 카페 창업 등 교육을, △실용조리제과제빵반(15명) 양식, 한식, 중식, 일식요리와 제과제빵, 커피 등을 편안하게 배우고 자격증 취득 및 창업할 수 있는 요리전문가를 양성한다.영진전문대학교는 평생직업교육학습반 입학생이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입학금 면제와 수업료 첫 학기 50% 및 나머지 3개 학기 30%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또 만 35세 이상 만학도의 경우, 입학금 면제와 모든 학기 수업료 50% 감면 혜택, 기타 영진전문대학 장학 규정에 따라 다양한 장학 혜택도 마련했다. 이 반 졸업생에겐 전문학사 학위가 수여되고,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에도 지원할 자격이 주어진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2-02-14
-
2022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김아현(백마고 졸) 학생 학생부가 당락을 결정하는 수시 전형은 재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으로 꼽힙니다. 게다가 수시로 대학에 진학한 선배의 조언은 후배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2022년 일산 파주 지역 수시합격자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연재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해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을 모든 수험생 여러분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합니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3년 내내 참여한 시사동아리, 사회적 이슈 관련 활동 꾸준히 펼쳐아현 학생은 1점 중반대의 탄탄한 내신 성적과 알찬 학교 생활로 2022년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최종 합격했다.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외에 서울대 인문계열,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에도 수시 전형에 지원했단다.아현 학생은 고교 활동 중 진로 결정과 진학에 가장 도움이 됐던 것으로 동아리를 꼽았다. 고교 3년 동안 시사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지속적으로 사회 현안에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과 관련 정책을 모색하곤 했단다. 아현 학생은 “1학년 때는 당시 역사 문제로 불거졌던 한일 갈등과 관련해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방문하기도 했고, 2학년 때는 각자 관심 있는 분야를 바탕으로 정책제안대회를 열기도 했어요”라고 말했다. 세계적 이슈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았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과 관련,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결성하고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담고자 미얀마 현지 학생과 화상 인터뷰까지 진행했었다. 아현 학생은 “현지인 인터뷰만의 특색있는 이야기를 담기 위해 인터뷰 질문 구성에 공을 들였어요. 그 결과, 군부에 의해 밤엔 인터넷이 차단되고 같은 동네 사람들이 체포된다는 또래 학생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기 위한 후속 활동까지 진행하면서 사회 문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아현 학생은 덧붙였다. 골고루 읽되, 전공 관련 독서에 무게 둬손이 가는 대로 읽었던 1학년 때와는 달리, 진로를 결정한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독서 활동을 관리했다. 각 과목별로 골고루 읽되, 희망 전공 관련 도서에 중점을 두었다. “1학년 때 읽은 ‘초예측’을 3학년 때 ‘사피엔스’로 발전시켜 읽었는데, 이 과정에서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과 집단의식에 대한 제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스스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3년 동안 약 60여권 정도의 책을 균형 있게 읽었습니다”고 말했다.3학년 때 독서토론대회 최우수상 수상 경험도 기억에 남는단다. 독서토론대회는 3년 내내 참여했는데, 마지막엔 기필코 최우수상을 받아낸단 생각으로 가장 열심히 준비했다고 한다. 아현 학생은 “정부 저출산 정책에 대한 토론대회였는데, 우선 권장도서를 통해 저출생 현상에 대한 의견을 확고히 잡고 시작했습니다. 객관적 자료 확보가 중요하기에 정부 홈페이지, 정책 홍보사이트 등을 이 잡듯 뒤졌고 다른 국가 정책과의 비교로 예상 효과를 정리했어요”라고 말했다. 만약 파트너와 독서토론대회에 참여한다면, 서로의 시각이 완벽히 일치할 때 대회 현장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설득력있는 주장을 펼칠 수 있으므로 파트너와 충분히 의견을 주고받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세특관리는 관심 분야의 문제를 특정 과목 혹은 진로와 연결지어 구체화 시키면서 관리했다. 희망 진로, 학과와 관련된 내용의 뉴스나 소식을 눈여겨 본 후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발표를 진행했다.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이전 활동을 심화활동으로 발전시키기도 했다. 아현학생은 “대표적으로 2학년 생활과윤리 시간에 소수자 우대 정책을 윤리적 측면에서 검토한 것을 심화하여 3학년 때 여성할당제에 대해 탐구하고, 스스로의 정의관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을 사회문화나 윤리와사상 시간에 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기본을 철저히, 부족한 부분은 n회차 반복하며 채워나가 다수의 합격생들이 내신 준비에서 가장 기본은 수업에 집중하고 충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현 학생도 마찬가지다. “내신은 출제자께 직접 수업을 듣는다는 게 특징입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내용이 있지는 않은지 항상 수업에 귀 기울이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또한 수행평가나 교내 활동을 준비하다보면, 내신 준비가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기에 무조건 일찍 시작하길 권했다. 아현 학생은 주로 시험 한 달 전부터 내신 준비를 했다고 한다. 과목별 준비 방법을 살펴보면 국어나 탐구과목은 서술형이 주로 교과서나 프린터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수업 자료는 기본적으로 항상 암기해 두었다. 영어는 교과서나 외부 지문까지 완벽히 암기해 두면 시험 기간에 제일 자신 있고 든든한 과목이 된다고 조언했다. 수학은 변형문제, 심화문제 연습도 좋지만 무엇보다 교과서를 n회독함으로써 탄탄한 바탕을 다지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수능은 대학별 최저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준비했다. 국어, 영어는 별도로 준비하지 않아도 최저 맞추기가 가능했기에 주로 수학과 탐구 과목 위주로 전략을 짜고 공부했다. 수학은 학원의 도움을 받으며 부족한 점을 채웠고, 탐구는 수능 특강으로 개념을 끝낸 후 기출문제를 반복했다. 하루에 전 과목을 골고루 공부하되, 시간이 갈수록 자신 있는 과목의 비중을 줄이고 약점이었던 수학 학습량을 늘리는 식의 공부법을 택했다. 아현학생은 “수학은 한 번 풀어봤던 문제더라도 며칠 후면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오답노트를 철저히 작성하고 n회독 할 수 있도록 했어요”라고 말했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것아현 학생은 마지막으로 올해 고3이 되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전하고 싶단다.“고등학교 3학년은 사실 공부보다도 심리적인 부분을 관리하는 게 더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학교 내신, 세특,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수능 최저 등 너무나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다 보니 저 같은 경우는 영영 대입이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막연한 불안도 느껴보았습니다. 그러나 입시를 갓 마무리한 이 시점에 돌아보니, 당연한 말이지만 모든 일에는 끝이 있었습니다. 너무 두려워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고, 본인의 자리에서 할 일을 다 하시는 것만으로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2022-02-11
-
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은 지원자의 학교생활 기록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관한 이해가 중요한 이유다. 학종의 핵심 평가요소인 학생부에는 총 8개의 항목이 있다. 학생부에 기재되는 모든 자료는 학년, 학기 기준이 아닌 수시모집은 8월 31일까지이며, 정시모집은 11월 30일까지 기록된 모든 내용을 말한다.1. 인적·학적사항2021학년도(2020년) 대입부터 확대 시행된 대입 블라인드 서류 평가 때문에 지원자의 성명, 출신고교명, 출신지역은 대학에 제공되지 않는다. 학생부에는 학생이 재학(또는 졸업 예정)한 고등학교를 알 수 있는 내용(학교명, 재단명, 학교 축제명, 학교 별칭 등 학교를 알 수 있는 내용 일체)은 ‘인적?학적사항’, 수상경력의 ‘수여기관’, 봉사활동 실적의 ‘장소 또는 주관기관명’을 제외한 어떠한 항목에도 기재할 수 없다. 2. 출결상황출결상황은 근면성, 성실성, 체력을 파악하는 항목이다. 평가자들이 최근 질병 근태의 경우도 학업지속력 때문에 꼼꼼히 보기 시작했고 면접에서 확인하므로 작위적인 질병 결석은 안 하는 것이 좋다. 2019년 기준 모두 ‘무단’이란 용어가 ‘미인정’이란 용어로 바뀌었다.3. 수상경력교내 대회 참여 사실과 그 성적 및 수상실적 그리고 자격증 명칭 및 취득 사실은 ‘수상경력’ 또는 ‘자격증 및 인증 취득사항’ 이외 항목 입력이 불가하다. 2022년 고3의 경우 상급학교 진학 시 수상경력은 학생별 한 학기에 한 개씩만 제공되며, 고2 이하의 경우 상급학교 진학 시 ‘수상경력’은 제공하지 않는다. N수생도 재학생과 마찬가지로 학기당 1개씩 모든 대학에 동일한 내용으로 제출한다. 따라서 무분별한 대회 참가보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자신의 진로와 관련 있는 교과와 교과 연계 대회를 꾸준히 참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지원할 모집단위와 연계성이 높은 교과목을 학생들에게 매핑하게 하는 진로탐색활동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 동일 학기에 교과우수상과 교내대회 상이 중복될 경우에는 교내대회 상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교과 성적은 평가자가 이미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도 특정 학기에 상이 없거나 몰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수상 비율은 최대치인 20%로 맞추고 학기별로 상이 몰리지 않도록 수상 배치를 조정할 것을 권한다. 또한, 수시모집 지원 시 학기별 수상을 배치할 때는 지원 대학의 인재상에 맞게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수상을 고르게 선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요즘 상위권 대학은 학업역량 수상을 더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향성을 보인다. 4.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고교 재학 중 취득한 자격증은 누가해 기록할 수 있다. 대입자료로는 미제공된다. 5.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창의적 체험활동상황에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총 네 가지 항목이 있다.가. 자율활동담임교사가 기재하는 자율활동의 특기사항(500자)은 학교·학년·학년 활동을 복사해서 붙이기를 지양하고 학급 특색활동 중심의 개별화 기록이 핵심이다. 자율활동 항목은 담임교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전공적합성 활동의 알토란이 된다. 자율활동의 특기사항(500자)은 학교·학년·학급 특색활동 중 진로와 연계한 활동들을 기재하는 것이 좋다. 대학들이 지원자의 전공적합성을 면밀하게 보는 항목이므로 진로 분야 독서·보고서·발표 등의 ‘주제 탐구 활동’이 적합하다. 진로활동과 마찬가지로 개별화된 진로활동이라면 반드시 담임교사에게 계획서를 제출한 후, 활동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길 권한다.나. 동아리활동2021년 고3부터 자율동아리는 연간 한 개만 허용되므로 정규동아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정규동아리를 통해 하지 못한 활동을 자율동아리에서 분담할 수 있고 자소서에서도 기재 가능하므로 자율동아리는 가입하는 것이 좋다. 동아리 활동 후에는 반드시 보고서와 발표가 병행돼야 한다. 자율동아리 입력 대상 학생 범위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로 결정한다. 2021년부터 ‘학교교육계획에 따른 정규교육과정 외 청소년단체 활동’ 기록은 2021년 고2, 고3은 단체명만 입력하며, 특기 사항은 미입력한다. 2021년 고1은 단체명, 특기사항 모두 미입력한다. 다. 봉사활동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교사의 관찰이 어려운 봉사활동의 성격을 고려해 학생부에 봉사활동 특기사항(500자)은 삭제하고, 실적은 현행대로 입력한다. 그래도 봉사시간?장소는 기재되므로 진정성 있는 꾸준한 봉사는 권하고 싶다. 학생부 기재 내용을 간소화함에 따라 대학들이 지원자를 평가할 기초자료가 부실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성적인 특기사항 내용 없이 정량적인 봉사활동 실적만을 평가하는 것은 학종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봉사활동이 최대 위기를 맞는다. 상급학교 진학 시 ‘학교’ 봉사활동 실적은 제공하나, ‘개인’ 봉사활동 실적은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봉사활동 남발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하나 빈대 잡으려다 학종을 잃은 격이다. 그런데 ‘학교교육계획에 따라 교사가 지도한 실적은 대입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전제를 달아서 이 문구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일부 사교육업체와 단위학교에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이나 더 나아가 MOU를 맺은 봉사활동이 학교교육계획서에 의거하고 교사가 동행한다면, 학교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독해하고 있다. 현장의 교사들은 학생들을 아끼는 마음에 다양한 형태의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봉사활동을 양산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교육부의 정확한 해석이 필요해 보이는 이유다. 그전에는 ‘멘토-멘티’, ‘급식 도우미’, ‘또래상담’ 등 양질의 교내 봉사활동 종류를 늘리고 내실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2024학년도부터는 개인봉사활동이 대입 자료로 미제공되므로, 학교봉사활동의 중요성은 한층 강조되고 있다. 아울러 2021년부터 학교 교육계획에 따라 실시한 봉사활동의 경우, 교사가 직접 관찰·평가한 학생의 특기사항은 필요 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하 종합의견)’ 란에 입력 가능하다.라. 진로활동2021년부터 진로활동 영역 ‘특기사항‘ 란 참고자료는 학급담임교사, 상담교사, 교과 담당교사, 진로전담교사의 상담 및 관찰·평가 내용으로 범위가 명료화됐다. 2021년 고3부터 진로 ‘희망 사유’가 ‘희망 분야’로 바뀌었으며 대학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진로활동의 특기사항(700자)은 학교·학년·학급 특색활동 중 진로와 연계한 활동들을 기재하는 것이 좋다. 대학들이 지원자의 전공적합성을 면밀하게 보는 항목이므로 진로 분야 독서·보고서·발표 등의 ‘주제 탐구 활동’이 적합하다. 자율활동과 마찬가지로 개별화된 진로활동이라면 반드시 담임교사에게 계획서를 제출한 후, 활동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길 권한다.6.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학생부 교과성적 중 공통 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은 9등급제 석차등급으로 표시된다. 진로선택 과목의 경우 <표 1>과 같이 2018년 고교 입학생은 성적이 등급으로 202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