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가톨릭대 의예과 1학년 임성윤(서울세종고 졸업)

목표를 향한 노력, 나만의 활동을 돋보이게 한 학생부의 힘!

피옥희 리포터 2026-05-21

임성윤 학생(서울세종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톨릭대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학교장추천전형)으로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 외에도 계명대 의예과(교과전형), 가천대 의예과(가천의약학전형)까지 3개 대학 의예과에 합격했다. 누구보다 성실히 학교생활을 했기에 ‘임성윤 표 학교생활기록부’가 돋보인다.  



<진로 설정>
구체적인 미래 설계, 의공학 분야 관심

임성윤 학생은 진로를 고민하면서 막연하게 방향성을 잡기보다는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 직업군을 떠올리며 진로를 설정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고 사회적으로도 내 자리가 보장되어 있으니까요. 자격증을 갖춘 진로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지만, 그중에서도 제 관심사와 맞닿아 있는 직업군에 주목해 희망 전공을 모색했고, 의예과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의학 분야에도 저는 의공학 쪽에 관심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다방면의 탐구를 하면서 의료 과학 기술에 호기심이 생겼거든요. 아직 1학년이라서 세부 전공은 더 고민해 봐야 하지만, 장기 이식이나 유전자 편집 기술에 관한 연구를 더 진행하고 싶습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
독서 및 진로계열탐구 시그니처 활동

임성윤 학생은 유의미한 학교 활동으로 독서 활동과 진로 관련 탐구 활동을 손꼽았다.
“1학년 때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했습니다. 그 당시 학교생활기록부의 글자 제한 등으로 활동을 모두 넣지 못한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참여한 활동이 기반이 되어 2, 3학년 때 심화탐구 주제를 정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독서 활동은 모두 참여했습니다. 의학 관련 책뿐 아니라 여러 주제의 책을 읽으며 개인적인 성장의 계기가 되었고, 이러한 활동이 학생부에 기록되면 다양한 관심도를 잘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서울세종고의 특화된 프로그램인 ‘진로계열탐구 시그니처 활동’을 통해 제가 원하는 주제로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며 학생부를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었어요.” 


<학생부 세특>
교과별 연결성이 돋보이는 학생부 세특

임성윤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자신의 관심사를 학교 활동별로 잇는 ‘연결성’이 돋보인다. 때론 단계적 심화 탐구로, 때론 분야를 넘나드는 다층적인 시선으로 관심사를 확장하며 차별화된 학생부 세특으로 시선을 끈다.  



<학업 역량>
① 오답 분석, 학습 목표 설정
임성윤 학생은 내신을 준비하면서 학업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진솔하게 밝혔다. 고교 내신 총 1.16등급으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지만, 다른 의예과 지원자들에 비하면 내신이 낮다고 생각돼 부담감을 느낄 때마다 ‘내실 있게 채운 학생부가 있다’라고 스스로 독려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졌다.
“학생 수가 적은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내신을 유지하려면 다 맞을 각오로 공부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전제하에 못 푸는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내신 시험 시간에 긴장하거나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이고, 이를 실전연습을 통해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원에 다닌다면, 학원 시험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틀린 문제는 오답을 철저히 분석하고 꼭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저는 문제집을 풀 때도 ‘이만큼을 이 시간 안에 풀겠다’라는 목표로 시험에 대비했습니다.” 

② 과목별 목표 세워 실천
방학 기간에는 ‘과목별 목표 세우기’를 우선으로 삼고 꾸준한 학습 습관을 이어갔다.
“예를 들어 국어는 기출 다시 보기, 수능특강 문학 다 보기, 수학은 학원 과제 밀리지 않고 다 하기, 물리학은 문제집 몇 페이지까지 풀기 등 과목별로 제가 한 달 동안 끝낼 학습 분량을 미리 정해놓았어요. 이를 다시 일주일 분량으로 나눠서 목표를 세분화한 뒤, 각 과목의 학습을 끝낼 때마다 제가 설정한 목표를 하나하나 지워가는 재미로 공부하며 방학 기간에도 학습 습관을 잘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③ 학습 플래너 활용, 학업 슬럼프 극복
임성윤 학생은 학업 슬럼프가 왔을 때, 그 상황을 편안히 받아들이며 슬기롭게 극복했다.
“학업 슬럼프가 왔을 때는 ‘아예 원 없이 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공부를 1시간도 하지 않은 날이 꽤 많았어요. 하지만 결국 해야 하는 양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오늘도 안 하면 큰일 난다’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어요. 또, 슬럼프를 극복하는 데는 학습 플래너도 한몫했습니다. 저는 매일 플래너를 쓰며 학습한 시간을 형광펜으로 칠하는 즐거움으로 공부했습니다. 또, 이를 매일 밤 엄마께 자랑하며 하루를 뿌듯함으로 채웠어요. 플래너에 아무것도 칠해지지 않은 페이지가 늘어간다는 생각으로, 학업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었죠.”


<후배들에게>
입시에서는 ‘플랜 B’, 대안 세우기

임성윤 학생은 누구보다 열심히 학교 활동에 참여했다. 고교 3년을 떠올리며 ‘서울세종고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차별화된 학교 프로그램과 학생에게 맞는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학교의 모의 면접 준비 과정과 수시 지원 상담, 그리고 선생님들의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까지 선생님들의 든든한 뒷받침이 고교 생활과 입시 준비에 큰 힘이 됐다는 것이다.    
“저는 선생님들의 칭찬에 자신감을 많이 얻어요. 후배들도 학교와 선생님들을 믿고 따르면 수험 생활에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해요. 한 가지 더, ‘후배들에게 수시와 정시를 모두 챙기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는 평소 모의고사가 잘 나오는 편이라 수시보다 정시로 대학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컸는데, 수능에서는 정작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얻었습니다. 그 이후 면접을 열심히 준비해서 수시로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또, 수시만 열심히 준비했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 불합격한 친구도 있었고, 반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고 면접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불합격한 친구도 많습니다. 목표한 바를 이루려면 항상 ‘플랜 B’를 세워두는 것이 중요하고, 입시 변수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

진로 추천 도서
과학적 지식과 윤리적 고찰
“1, 2학년 때 학교에서 운영하는 모든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를 기반으로 여러 탐구를 진행할 수도 있고 나중에 심화 탐구할 때 이 경험을 바탕으로 비슷한 내용의 책을 찾아 연결해서 학생부 세특 간의 연결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책으로 윤리적 부분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려했습니다. 저는 『아픈 몸을 살다』와 『아픔이 길이 되려면』 등의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며 단순히 과학적 지식과 윤리적 고찰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의예과 면접 준비  
학교 모의 면접으로 약점 보완
“저는 학교 모의 면접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학원에서도 할 수 있지만 굉장히 비싸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시간대, 원하는 만큼의 도움을 받기에는 학교에서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도 학교에서 큰 도움을 받았고요. 모의 면접을 하면서 스스로 준비가 부족했던 부분도 알게 되었고, 면접 태도 등도 교정할 수 있었어요. 실제 면접장에서는 생각보다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질문이 적었어요. 제 경우는 공통 질문에서 굉장히 많이 물어보셨는데 화학2, 생명과학2의 개념 준비가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아울러, 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변명 또한 준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봉사 시간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고, 준비했던 질문이라 기관에서 하는 것보다 내가 속한 환경에서 봉사하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면접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많지만,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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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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