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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9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 비율 15.97%로 사실상 변별력 상실6월 모의평가는 1등급 비율 5.74%, 본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 난이도 조절 예측지난 9월 2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9월 모의평가 응시자는 총 38만 7,340명이고 이 중 재학생은 3만 8,812명, 졸업생은 7만 8,528이다.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전년도 수능과 올해 6월 149점보다 낮아졌다. 수학 영역 만점자 표준점수는 145점으로 전년도 수능과 올 6월 표준점수 최고점 147점보다 낮아졌다.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15.97%(6월 모평 5.74%)로 사실상 변별력을 상실했고, 한국사 영역은 1등급 비율이 6.01%로 절대평가 도입 이래 사상 최저 비율을 기록했다.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내용을 분석해봤다.도움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자료참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등급구분 표준점수, 표준점수 도수분포)><국어 영역>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전년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 149점보다 낮았다. 1등급 컷 표준점수도 129점으로, 지난해 수능 131점과 올해 6월 모의평가 133점보다 낮았다.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343명(0.09%)으로 2022학년도 수능 최고점 인원인 28명에 비해 315명 증가했다.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9월 모평 대비 13점이 상승하고 만점자 비율은 1.52%p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최상위권에서 변별력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국어, 수학 선택과목 도입 2년 차인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 영역 응시자 중 화법과 작문 응시자가 64.4%, 언어와 매체 응시자가 35.6%였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통합 수능 전환 이후 평가원 모의고사와 지난해 수능 모두 언어와 매체에서 표준점수에서 우세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언어와 매체 146점, 화법과작문 141점으로 5점 차를 보였으며, 이와 동일하게 9월 모의평가에서도 최대 격차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수학 영역>수학 영역 만점자 표준점수는 145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표준점수 최고점 147점보다 낮아졌다. 1등급 컷은 표준점수 133점으로 6월 모의평가 134점과 비슷했고, 지난해 수능 137점보다는 4점이 낮아졌다.우연철 소장은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이고 매우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수월한 수준이었다고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수학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수학 영역 선택과목 비율은 확률과 통계 49.3%, 미적분 44.8%, 기하 5.9%였다.임성호 대표는 “지난해 9월 문과 학생 중에 이과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은 4.3%(8,305명)에서 올해 9월 5.9%(10,607명)로 증가했지만, 증가 인원은 2,302명에 그쳐, 증가한 학생도 문과에서 상위권 학생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종로학원 표본조사 결과에서는 문과 학생 중 이과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의 등급은 대부분 3~4등급 이하대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학 영역은 통합 수능 이후 전반적으로 변별력 유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기본적 난이도 패턴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표1. 9월 모의평가 국어/수학 영역 표준점수 및 최고점 인원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및 1등급 등급 컷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비율(자료: 유웨이)표2. 9월 모의 평가 국어/수학 선택 과목별 최고점(자료: 종로학원)<영어 영역>영어 영역 1등급(90점 이상) 비율은 15.97% (61,729명)로 지난해 수능 1등급 비율 6.25%, 6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 5.74%보다 많이 증가했다. 2등급은 19.08%, 3등급은 20.1%였다. 3등급까지의 비율이 전체의 55.1%나 되어 변별력을 확보하지 못했다.우연철 소장은 “올해 6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이 5.74%였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수능에서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난이도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 9월 모평 성적을 맹신하고 영어 영역 준비에 소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인문계열 수험생이라면 수능 영어 영역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이에 이만기 소장은 “인문계 수험생들은 문·이과 통합 수능의 유불리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영어에서 유리한 등급을 받아야 자연계 수험생들과의 경쟁에서 다소 불리함을 만회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서도 영어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탐구영역>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정치와 법 최고점이 65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지구과학Ⅱ의 최고점이 76점으로 가장 높아 11점 차이를 보였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세계지리와 세계사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정치와 법이 65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지구과학Ⅱ가 76점으로 가장 높았고, 지구과학I과 생명과학Ⅱ가 69점으로 가장 낮았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사탐, 과탐 모두 다소 어렵게 출제되어 변별력이 있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을 살펴보면 사회탐구에서는 세계지리, 세계사가 가장 높고 정치와법이 가장 낮게 분포해 과목 간 격차는 최대 7점 차로 나타났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Ⅱ가 가장 높고, 지구과학I과 생명과학Ⅱ가 가장 낮게 분포해, 과목 간 격차는 최대는 7점 차를 보였다. 참고로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지구과학Ⅱ 85점, 물리학I 67점으로 과목 간 격차가 18점 차였다”며 선택과목의 유불리는 언급했다.이만기 소장은 “이과 학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사회탐구 최고점 평균은 68.4점이고 과학탐구 최고점 평균은 72점으로 3.6점 차이가 난다. 학생 다수가 선택하는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의 최고점 평균은 67.3점, 과학탐구의 지구과학I, 화학I, 생명과학I의 최고점 평균은 70.3으로 3점 차이가 난다. 특히 가장 많이 선택하는 지구과학I(69점)과 생활과 윤리(67점)의 차이는 2점 차이로 교차지원 시 이과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실제의 유․불리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이 소장은 “백분위에 따라 주요 대학에서 탐구 영역 성적을 보정하는 이른바 변환표준점수 산출 방법이 대학마다 달라 사탐, 과탐 최고점 차이에 따른 유․불리가 대학별로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에는 성균관대에서 사회탐구 응시자의 변환표준점수를 높게 산출해 인문계열로 교차지원 시 제한 사항을 적용했다”며 설명했다.표3. 사회탐구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2022~2023학년도)(자료: 종로학원)표4. 과학탐구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2022~2023학년도)6월·9월 모의평가를 토대로 본수능 난이도 결정수능까지 남은 기간 마무리 학습 중요이 외 한국사 영역은 1등급 비율이 6.01%로 절대평가 도입 이후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이에 임성호 대표는 “2018학년도 본 수능 12.8%, 2022학년도 9월 평가원 7.6%가 가장 어렵게 출제되었던 시험이었다. 국사는 20문항 내 매우 난이도의 불규칙성을 보이는 것은 문제점일 수 있다. 수험생 입장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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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6월 모의평가 분석 지난 6월 9일(목),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가 전국 2,09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5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되었다. 총 47만 7,148명의 수험생이 지원했고 이 중 재학생이 40만 473명, 재수생 등 졸업생이 7만 6,675명이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재학생은 1만 5,321명 줄었고 졸업생은 9,570명 늘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의 국어·수학·영어 영역을 중심으로 출제 경향과 난도 등 주요 변화를 살펴보고, 6월 모의평가 이후 수험생들을 위한 학습 가이드를 덧붙인다.참고자료 종로학원·진학사·이투스·대성마이맥·유웨이 등 주요 입시기관 6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컷국어·수학·영어 영역 특징과 난도<국어 영역>국어 영역에 대해 입시 컨설팅 기관들은 지난해 수능 난도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평했다.유웨이 국어 영역 한기연 수석 연구원은 “공통과목인 독서 영역 중 과학 지문은 EBS 수능 특강 ‘지혈의 과정’과 간접 연계 내용, 사회·경제에서는 ‘이중 차분법’의 경제 지문이 EBS와 연계돼 출제됐다. 문학 영역은 고전 소설(소현성록-작자미상), 고전시가(자도사-조우인), 현대시(향아-신동엽)가 EBS 수능 특강에서 연계 출제됐다. EBS 수능 특강 외 지문으로 현대소설(미스터 방-채만식), 고전시가(사시가-황희), 현대 수필(그 시절 우리들의 집-공선옥), 현대시(전문가-기형도)가 출제됐는데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했다.선택과목 중 화법과 작문은 화법(3문항), 화법과 작문(5문항) 작문(3문항) 형태로 최근 출제 경향과 같았고, 언어와 매체는 언어 지문과 관련된 2문항 세트 문제, 단독으로 3문항이 출제되어 기존의 기조를 유지했다. 매체는 2지문 6문항으로 출제됐다.종로학원 여지영 대표강사는 “국어 영역의 핵심 변별력은 선택과목보다는 공통과목에서 결정된다고 본다. 공통과목이 어렵게 출제돼 지금까지 모의고사, 수능 점수 패턴으로 볼 때 언어와매체 선택한 학생이 화법과작문 선택한 학생보다 높은 점수 획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할 때 현대시와 고전시가, 수필이 복합 지문을 이룬 구성이 새로 출제되었고, 읽기 방법론에 대한 문항이 새롭게 출제되었다. 독서 영역에서 과학과 사회 지문의 난도는 높은 것으로 보인다. EBS와 연계된 지문이긴 하지만 과학 지문은 정보량이 많았고, 사회(경제) 지문은 경제 용어가 많이 사용되었고 도표 등의 보조 자료 도움이 없어서 내용을 이해하기에 까다로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과목은 언어와 매체에서 언어 문항의 난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우 소장은 6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 컷에 대해 “진학닷컴 가채점 성적 입력자의 표집 데이터 토대로 산출(2022. 6. 10. 오전 9시 기준)한 국어 영역 표준점수 예상 등급 컷 1등급은 화법과 작문 원점수(예상 범위) 87~100점, 언어와 매체 83~100점, 예상 표준점수는 131점(최고점 146) 정도로 예측한다. 2등급은 화법과 작문 원점수(예상 범위) 78~86점, 언어와 매체 75~82점, 예상 표준점수는 123점 정도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표1. 2023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가채점 등급표※2022.6월 9~10일 각 입시기관별 업데이트 기준.(추정 등급 컷으로 실제 등급 컷과 차이가 날 수 있음)<수학 영역>수학 영역에 대해 입시 컨설팅 기관들은 공통과목은 지난해 수능 난도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고, 공통과목이 선택과목보다는 까다롭게 출제되는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평했다.유웨이 김성철 수학 영역 수석 연구원은 “공통과목의 중간난도 문항이 많아지고, 중간난도와 고난도 문항의 난도가 높아져 학생들의 체감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고난도 문항은 공통과목 22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이다. 공통과목에서 <보기> 문항(14번)이 미분과 적분을 활용하는 문항으로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도 “공통과목에서 어렵게 출제됐고 선택과목에서는 상대적으로 미적분, 기하가 확률과 통계에 비해서 다소 어렵게 출제돼, 사실상 문·이과 점수 유불리 패턴은 그대로 유지되는 구조로 풀이된다. 같은 원점수를 받고도 미적분, 기하 선택 학생들이 표준점수에서 앞설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재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어땠을까?진학사 우 소장은 “6월 모의평가를 치른 학생들 중 지난해 첫 시행된 통합형 수능을 경험한 재수생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체감 난도가 낮아졌다고 느끼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이 많아 전반적으로는 어렵게 느껴진 시험이었을 것”이라고 평했다.우 소장은 6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 컷에 대해 “진학닷컴 가채점 성적 입력자의 표집 데이터 토대로 산출(2022. 6. 10. 오전 9시 기준)한 수학 영역 표준점수 예상 등급 컷 1등급은 확률과 통계 원점수(예상 범위) 90~100점, 미적분 84~100점, 기하 85~100점, 예상 표준점수는 135점(최고점 146) 정도로 예측한다. 2등급은 확률과 통계 원점수(예상 범위) 80~91점, 미적분 74~85점, 기하 76~87점, 예상 표준점수는 135점 정도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표2. 2023학년도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가채점 등급표※2022.6월 9~10일 각 입시기관별 업데이트 기준.(추정 등급 컷으로 실제 등급 컷과 차이가 날 수 있음)<영어 영역>영어 영역에 대해 입시 컨설팅 기관들은 지난해 수능 난도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평했다.유웨이 조헌섭 영어영역 분석위원은 “영어 영역의 전반적인 난도는 지난해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1등급의 비율 6.25%)과 6월(1등급의 비율 5.51%), 9월 모의평가(1등급의 비율 4.87%) 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본다. 22번, 23번, 24번, 37번, 41~42번 등은 EBS 방송교재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출제돼, EBS 방송교재로 공부한 수험생들은 문항들의 소재가 친숙하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평했다.종로학원 임 대표는 “지난해 수준으로 2~3등급대 학생들이 한 두 문항 정도를 더 맞힐 수 있는 정도 수준으로 80점대 중후반, 70점대 중후반 학생들이 1등급 정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무엇일까?진학사 우 소장은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느끼는 ‘의미 추론’ 유형의 경우, 작년 수능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짧아지고 해석이 다소 수월한 지문이 출제되었다. 하지만 ‘빈칸추론’ 유형의 경우, 예년 수준을 유지하며 다소 어렵게 출제되어 현장에서 문제를 접한 학생들에게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법’과 ‘어휘’ 유형의 경우, 작년 수능에 비해서는 난도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6월 모의평가 활용 방법과 향후 학습 방향이번에 치러진 6월 모의평가와 오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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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 국·영·수 출제경향 및 예상 등급컷 지난 9월 1일(수), 전국 2,138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31개 시험 지정 학원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실시되었다. 9월 모평은 지난 6월에 치러진 모의평가와 함께 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 등을 예측해 보고,수험생 각자의 수능성적과 정시 지원 가능선을 가늠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입시 전문기관들이 예측하는 9월 모평 예상 등급컷(원점수 기준)과 영역별 출제경향,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의 수능 대비에 대해 알아봤다.참고자료 대성·메가스터디·스카이에듀·유웨이·이투스·종로학원하늘교육·진학사·EBS 예상 등급컷, 유웨이·종로학원하늘교육·이투스 9월 모평 분석 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이투스 9월 모평 분석 설명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출제방향><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9월 모평 지원자 수 총 518,677명졸업생 지원자 증가는 코로나 백신 영향? 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1만 8677명으로, 재학생은 40만 9062명이고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10만 9615명이다. 지원자 수는 올해 6월 모평 대비 3만 5778명 증가했고, 재학생은 6,732명 감소했다.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42,510명 증가했다. 작년 9월 모평 대비 전체 지원자 수는 3만 1330명 증가했는데, 이 중 재학생은 225명 감소했고,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3만 1555명 증가했다. 약대 신설과 의대 모집 인원 증가, 정시 선발 인원 증가로 인해 졸업생의 유입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이 순수한 수능 대비 9월 모평 지원자일지는 단언하기 어렵다.실제로 지난 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2년도 수능 원서 접수 마감 결과’를 보면 수능 지원자 증가폭이 9월 모평 지원자 증가폭 보다 적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2022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는 전년보다 1만6387명 늘어난 50만982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고3 재학생은 전년 대비 1만4037명 증가한 36만710명으로 전체의 70.8%를 차지했고,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2350명 증가한 14만 9111명으로 전체의 29.2%였다. 이번 9월 모평에 백신 우선 접종을 노린 지원 허수가 있지 않았을까 염려하게 되는 부분이다.지원 허수의 폭이 클수록 수험생은 정확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다. 보수적인 시각으로 2022학년도 9월 모평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 자신의 개관적인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지원자 수 비교 *단위 (명) <국어영어>이번 9월 모평 국어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치러진 탓에 지난 해 수능과 난이도 비교는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지난 6월 모평과 비교해보면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유웨이, 종로학원하늘교육, 이투스, 진학사 등 주요 입시기관들의 공통적인 평가다. 확통과 언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없애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성공적인 출제였다. 하지만 2022학년도 수능에서도 국어영역의 난이도가 9월 모평과 비슷하게 유지된다면, 국어는 더 이상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을 가르는 과목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2022학년도 수능에서 9월 모평 정도의 난이도가 유지된다면 소위 킬러 문항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도 높은 등급을 받는 경우가 생기고, 평소 깊이 있는 공부를 했던 학생이라도 1~2문제 실수로 등급을 놓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9월 모평이 쉽게 출제됐다고 해서 수능까지 같은 난이도가 유지될 거라고 예측하기는 힘들다. 실수를 줄이는 공부는 물론, 6월 모평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될 것에 대비해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해두어야 한다.불과 몇 해 전 2018년 9월 모평의 국어영역 1등급 컷은 96점이었다. 하지만 실제 2019학년도 국어영역 1등급 컷은 84점이었다. 주요 입시기관들은 저마다 9월 모평 분석 설명회를 통해 수능 국어영역이 어려워질 수 있음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국어영역 예상 등급컷 (입시 기관별) ※유웨이는 선택과목 구분 없이 조정원점수와 표준점수로 발표국어영역 (선택과목: 화작)국어영역 (선택과목: 언매)<수학영역>수학영역의 난이도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선택 과목별 유불리는 보다 뚜렷해져서 미적분 선택자의 표점이 월등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이과 보정을 위한 의도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선택과목 미적분이 6월 모평보다 어렵게 출제된 결과다. 확통 선택자는 선택과목을 잘 보는 것은 물론 공통수학을 잘 봐야만 안정적인 표점을 확보할 수 있다.만약 2022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이 9월 모평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다면 수학 영역에서 표점을 확보한 이과계열 학생들의 교차지원 의도가 강해질 수도 있다. 대다수 문과 계열 학생들은 정시 지원 시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약 문과계열 학생 중 수학영역에서 안정적으로 최상위권 등급 확보가 가능한 경우라면 과감한 지원을 시도해 봐도 좋다. 또 지원하려는 과가 전통적인 문과계열 학과라면 교차지원의 가능성이 적어 어차피 확통 선택자들과의 경쟁이므로 크게 염려할 것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반대로 이과계열 학생이라면 높은 표점에 흥분해서는 안 된다. 경쟁자들도 나만큼 높은 등급과 표점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성적이 상승한 것일 수도 있지만 통합 수학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주요 입시기관들은 만약 수능 공부의 첫 번째 목적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충족에 있는 경우라면 수능까지 남은 시간 동안 수학보다는 국어나 영어의 학습 비중을 늘리는 것이 합리적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수학영역 예상 등급컷 (입시 기관별) ※유웨이는 선택과목 구분 없이 조정원점수와 표준점수로 발표수학영역 (선택과목: 확통)수학영역 (선택과목: 미적)수학영역 (선택과목: 기하)<영어영역>주요 입시기관들은 9월 모평 영어영역 난이도에 대해 2021학년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고 예측했다. 1등급 비율은 4.5~6% 정도다. 2021학년도 수능에서 영어영역은 변별력을 잃어 무려 12.66%의 학생들이 1등급을 받았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 6월 모평과 비슷하다고 봤지만 EBS 연계율 축소에 간접연계가 체감 난이도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이고, 한두 문장에서 정답의 단서를 찾는 문항들의 수는 줄고 글의 주제나 요지를 파악하는 문제들이 늘어 평소에 영어 공부를 등한시한 수험생의 경우에는 결코 만만하지 않은 난이도였다. 하지만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이도 문제가 없고, 그래도 9월 모평의 특징상 반수생이 유입되었으므로 어느 정도는 1등급 비율이 유지될 것으로 보았다.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후 수능 1・2등급 비율 변화 (누적)*자료출처: 종로학원 2022수시지원 직전 최종점수예측 및 전략금년도 영어 1・2등급대별 비율 변화 (누적) (직접 연계 폐지, EBS 연계율 50%)*자료출처: 종로학원 2022수시지원 직전 최종점수예측 및 전략9월 모평의 의미와 활용 이투스 김병진 소장은 ‘9월 모평은 곧바로 이어지는 수시 원서 접수 탓에 존재감이 급격하게 소멸하는 시험’이라고 설명하며 성적 못지않게 ‘시험의 형식과 문항의 배치, 수능적 문법을 익힐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니 단순 가채점 결과로 정시와 수시 지원 가능선을 가늠하고 말 것이 아니라 9월 2021-09-16
- 9평 이후 파이널 학습법과 마인드 컨트롤 이제 2022 수능까지 한 달 반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자칫 자만하거나, 좌절하여 수능 공부의 맥을 놓치기 쉬운 때이다. 며칠 전 치렀던 9평의 가채점 결과는 잊어야 한다. 오로지 수능 날을 위해 일신우일신해야 한다. 무엇을 더 공부해야 효과적인지 확신할 수 없어서 당황하거나, 뭐부터 공부해야 할지 몰라서 당혹스러운 시기. 그러나 누군가는 분명히 9평보다 나은 수능 성적표를 받는다. 특목고・명문대 입시 전문 ‘써밋 아카데미’의 이은이 원장을 만나 ‘9평 이후 학습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수시형 vs 정시형수능 전 영역에서 최고점을 내기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수시에 주력하는 수험생과 정시에 올인하는 수험생의 전략은 좀 다르지 않을까? 수시형인데 수능 점수가 중요하다면 필시 수능 최저학력 때문이다. 그렇다면 전략적으로 강점 영역과 약점 영역을 여우같이 파악해 안전하게 수능 최저학력을 확보하는 쪽으로 공부 방향을 잡아야 한다.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영역은 아무래도 탐구영역. 지원하는 대학의 탐구 과목 반영 방법을 확인한 후 보다 전략적으로 학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정시형이라면 등급은 큰 의미가 없다. 표준점수가 중요하므로 내가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영역을 찾아 1~2문제라도 더 맞추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 영역별로 1~2문제를 더 맞추면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의 라인이 달라진다.성적대별 맞춤 학습 전략 이 시기에는 무작정 공부를 한다고 점수가 오르지는 않는다. 현타가 오더라도 9평 점수로 전국에서 나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성적대에 맞는 공부를 해야 나중에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맛볼 수 있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현재의 성적에 자만하거나 만족하지 말고 실수하지 않게 기초를 튼튼히 다져두어야 한다. 더불어 틈틈이 약점을 보완하며 보다 완벽한 답안지를 제출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 대다수 상위권 학생들이 9평 이후 마음이 풀어져 수능에서 성적 하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일상의 루틴을 만들어 수능날 조차도 일상의 어느 하루처럼 담담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나사를 바짝 조여야 한다. 중위권 학생이라면 개념의 꾸준한 복습과 여기저기 보이는 약점을 수능날까지 반드시 극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집요하게 파고들어야 한다. 9평 대비 수능 성적이 상승 곡선을 만드는 것은 중위권대 학생들이다. 결승점은 9평이 아니라 수능임을 잊지 말고 1분 1초로 허투루 보내지 말아야 한다. 생각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더라도 지치거나 좌절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나아가야 한다. 하위권 학생인데 킬러 문항을 공부하고 있다면 당장 그만두는 것이 좋다. 주위에서 말하는 학습법이 나와는 전혀 맞지 않을 수 있다. 지금은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거나,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는 시기가 아니다. 스스로 좌절 급행열차를 티켓팅할 필요는 없다. 개념을 반복적으로 다지고, 기출 개념문제만 반복적으로 풀어도 점수는 반드시 상승한다. 6평과 9평 시험지를 닳도록 보면서 모르는 개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자.수능까지 긍정 마인드 유지 9평 이후 수험생을 괴롭히는 가장 큰 요인은 스스로의 마음이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두려워지는 마음을 관리해야 한다. 이은이 원장은 “지금부터 수능까지는 정신력의 싸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마음이 건강하고, 그래서 일상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학생이라면 수능날 큰 좌절을 겪지 않아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평소 1:1 밀착 관리를 해온 ‘써밋 아카데미’는 개별 학생들의 불안요소를 각각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감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써밋아카데미’는 학교 내신부터 교내대회・수행평가・자율동아리・창의융합과제연구・대입 수시 진학 등 목표와 목적에 따라 1:1부터 소수 정예까지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며 최상의 입시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어 바쁜 학부모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문의 02-555-2608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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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난 6월 3일(목) 전국적으로 실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6월 30일(수)에 수험생들에게 통지했다. 또한, ‘영역별‧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했다. 이번 자료에서는 과목별 선택자 비율만 제시해, 수험생들은 아쉽게도 최소한의 정보만 얻을 수 있는 상황이다. 평가원이 공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요약해보고 입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다.자료 참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도움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선택 과목별 응시자 비율2022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99,818명(재학생 342,630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 57,188명)이었다. (표1 참조)선택 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국어 영역 화법과 작문 72.2%, 언어와 매체 27.8% 순, 수학 영역 확률과 통계 55.4%, 미적분 37.1%, 기하 7.5% 순이었다. (표2 참조)국어, 수학, 영어 영역 응시자의 탐구 영역별 응시자 비율은 다음과 같다. 국어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50.5%, 과학탐구 44.7%,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비율이 2.5%이었다. 수학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 50.0%, 과학탐구 영역 45.1%이었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비율은 2.6%이었다. 영어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 50.5%, 과학탐구 영역 44.6%이었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비율은 2.5%이었다. (표3 참조)탐구 영역에서 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자 현황은 생활과 윤리 122,206명 > 사회·문화 120,581명 > 한국지리 40,869명 > 세계지리 30,372명 순으로 많이 선택했고, 과학탐구는 생명과학Ⅰ113,076명 > 지구과학Ⅰ107,867명 > 화학Ⅰ 64,919명 > 물리학Ⅰ 54,697명 > 생명과학Ⅱ 9,559명 > 지구과학Ⅱ 5,499명 > 화학Ⅱ 5,258명 > 물리학Ⅱ 4,692명 순이었다.표1.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수학‧ 영역별 응시자 현황※ 괄호 안의 비율(%) : 탐구 영역 응시자(계)를 기준으로 산출표2. 국어, 수학 영역 선택 과목별 응시자 현황※ 괄호 안의 비율(%) : 국어, 수학 영역별 응시자(계)를 기준으로 산출표3.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응시자의 탐구 영역별 응시 비율※ 표1~3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평가원은 영역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등급별 인원 및 비율을 공개했다. 단,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한 수험생 5,079명의 점수는 채점 결과 분석에 포함하지 않았다. (표4, 표5 참조)평가원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청 주관 3월,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선택과목간 1, 2등급 차지 비율 변화는 다음과 같다. (표6, 표7 참조)이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통합수능 후 교육청 모의고사 2회, 평가원 모의고사 1회 세 차례 모두 언어와 매체가 표준점수에서 높게 나타나는 상황 지속되고 있다. 이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들이 45문항 중 공통과목 34문항에서 화법과 작문에 비해 고득점 학생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같은 점수를 받고도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표준점수와 등급 모두에서 유리했다고 볼 수 있으며, 수학 영역에서는 같은 점수를 받고도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이 표준점수와 등급 모두에서 낮은 점수를 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 비율이 5.51% (21,996명)로 나타났다. 2021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1등급 비율 12.66%(53,053명)와 비교하면 7.15%p나 감소한 것이다. 이는 EBS 교재 연계율이 50%로 줄어든 데다 모든 지문이 간접연계로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표4.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1~3등급) 인원 및 비율표5. 탐구 영역(사탐, 과탐)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1~3등급)※ 표4, 표5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표6.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표7. 선택과목간 1, 2등급 차지 비율 변화(표본조사)① 국어 영역② 수학 영역※ 표본 수 : 3월 7,288명, 4월 2,233명, 6월 5,339명 ※ 표6, 표7 : 종로학원전년도 수능 대비 국어‧영어 영역 만점자 비교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만점자는 182명으로 2021학년도 수능 만점자 151명 비해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모의평가 1,251명보다는 줄어들었다. (표8 참조)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올해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182명(0.05%)으로 2021학년도 수능 최고점 인원인 151명보다 31명 증가했다.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882명으로 지난해 수능 수학 가형 971명, 나형 1,427명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 소장은 또,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수능 대비 2점이 높아지고, 지난해 6월 모평 대비 7점이 높아져 변별력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가/나형 구분이 없어진 수학 영역의 경우 최고점이 146점으로 나타났다. 수학 만점자는 882명으로 지난해 수능 2,398명(가/나형 합산) 지난해 6월 모의평가 3,219명 보다 감소했다. 수학 영역의 경우 전년도 수능 대비 표준점수 최고점보다 2~9점 상승하는 등 어렵게 출제되면서 상위권 변별력이 높아졌음을 알수 있다”고 덧붙였다.(표9 참조)특히 이 소장은 “이번 채점결과 발표는 ‘과목별 선택자 비율만 제시’함으로써 정보의 제공이 충분하지 않았다. 최소한 선택과목별로 달라지는 원점수 대비 표준점수를 알려주었다면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오는 9월 모의평가 후에 곧바로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고려해 수시 지원 대학을 가늠할 수 있지만, 그 정보가 불충분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의견을 덧붙였다.표8. 영어 영역 등급별 인원/비율 변화표9. 영역별 만점자 인원/비율※ 표8, 표9 : 유웨이 2021-07-08
- 강남 교사가 말하는 평가원 6월 모의평가 분석 지난 6월 3일(목)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하고 재수생까지 참여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수능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첫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치러지는 만큼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으로 나눠서 치러지기 때문에 그에 따른 유불리도 존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전통적으로 수능에 강세를 보였던 강남지역 학생들이 느끼는 6월 모의평가에 대한 체감 난도는 어떠할까? 강남 교사가 말하는 2022학년도 평가원 6월 모의평가 중 국어·수학 영역을 중심으로 살펴봤다.도움말 상문고등학교 박주연 교사(국어과), 세화여자고등학교 이성기 교사(수학과·3학년부장) & 이민희 교사(국어과)중산고등학교 서지나 교사(수학과·창의기획팀장) #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상문고 박주연 교사① 국어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 분석공통 과목인 문학은 18~21번인 ‘무사와 악사’ 작품과 28~31번 ‘채봉감별곡’은 연계 작품이고, 22~27번 고전시가와 수필을 같이 묶은 복합 지문은 ‘율리유곡’이 연계된 작품인 데다 수능 기출이었으므로 ‘유객’을 몰랐다 하더라도 문제가 평이해 수필 ‘조어삼매’만 대충 읽지 않았다면, 시간 낭비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32~34번인 현대시에서 비연계 작품인 ‘연륜’과 연계 작품인 ‘대장간의 유혹’은 평이했으나, 생소한 작품이어서 학생들은 34번 문항의 답을 한 번에 찾기 어려웠을 수는 있다.독서는 2014년도 기출에 나온 신유형 독서 1~3번 지문은 화법과 작문 유형으로 느껴지는 독서 이론 문제였으나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세 개 지문이 아닌 네 개 지문에 17문항이 출제되었는데, 이러한 출제 기조는 수능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4~9번에 실린 철학 융합 지문은 (가)의 과정 이론을 적용한 6번 문항이 어려웠다. 상대적으로 10~13번 법 지문은 쉬웠으나, 한자어를 몰라서 어휘 문제인 13번을 틀렸을 수도 있다. 14~17번 생명과학 PCR 지문은 수능특강에서 소재만 간접 연계된 지문이었지만, 정보량이 많아서 두 번 읽어야 하는 지문이었고 답이 한 번에 보이지 않아 16, 17번 문항이 어려웠다.선택 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선택으로 인한 유불리를 줄이기 위해서 언어 문제의 난도는 예전보다 내려갔다. 문법의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35번과 39번이 조금 시간이 걸릴 문제였으나, 1~2등급 학생들에게는 매체 문제가 더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화법과 작문은 신유형을 내려고 노력했으나, 여전히 기본적인 유형의 문제는 그대로 출제되었다. 또한 언어와 매체이든 화법과 작문이든 ‘매체형’과 ‘화작형’을 비슷하게 섞어서 내려는 시도가 각 선택 과목에서 보인다. 그래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해서 학습하는 학생의 경우에도 화법과 작문의 유형 기출은 풀어서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화법과 작문에서는 36번이 언어와 매체에서는 41번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문제였다.② 학생들의 체감 난도와 국어 총평선택 과목의 유불리를 줄이기 위해 독서의 변별을 높인 것이 눈에 띈다. 언어와 작문은 매우 쉬웠고 화법과 작문 역시 쉬워서,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들이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기 위해 선택 과목을 바꾸는 일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또, EBS 연계 비율 50%인 것을 감안하면 EBS보다는 더 깊이 있는 문학 작품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독서 역시 문제에 제시된 자료를 이해하는 수준에서 유추할 수 있도록 선지에서 까다로운 내용을 제시해 난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많은 독서 제재를 접해서 지문과 문제를 꼼꼼하게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상문고를 예로 들면, 상위권 학생들은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많은데, ‘언어와 매체 < 문학 < 독서 순’으로 어려운 느낌을 받았고, 독서가 짧은 지문까지 구성된 4개 지문으로 바뀐 것과 선택 과목이 쉬운 난도인 것을 주로 체감했다. 특히 문학이 EBS와 연계된 것을 체감했는데, 당연히 수능에서는 연계 비율을 확 낮출 것이니 공부를 조금 더 깊게, EBS 외의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있는 중요 작품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인문계열 진학 학생이라면 독서에서 독서이론 문제가 나온 게 조금 당황해한 것 말고는 PCR 지문이 조금 어려웠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경제 대신 나온 법 지문이 매우 쉬웠는데, 지문 수의 변동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하므로 독서 제재를 고루 학습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3월 모의고사와 공통 과목 난도를 비슷하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학생 중에는 3월보다 성적이 떨어진 학생들이 있는데, 바뀐 구성의 독서에 당황하고 한 번에 답을 찾기엔 까다로운 문제로 시간을 낭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세화여고 이민희 교사① 국어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 분석독서에 상당한 변화가 감지되었다. 독서는 기존 세 지문에서 네 지문으로 늘어났는데, 늘어난 한 지문이 독서의 방법론을 다룬 것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수능 국어가 교육과정, 즉 성취 기준에 따른 국어 교과서의 내용을 담아내겠다는 의지로 읽을 수 있다. 이러한 기조는 문항에도 드러나 문항은 고난도의 배경지식을 동원해 적용하는 것이 아닌, 지문에 대한 세밀한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데 집중되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의 경우, 독서 영역의 철학과 생물학 지문을 어느 정도 소화했는가가 시험 점수의 성패를 갈랐다고 할 수 있다.문학 영역은 다양한 갈래를 묶어 새로운 세트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활용하지 않고 각 갈래에 집중해 문항을 출제했다. 대부분 작품이 EBS 연계 교재에 수록된 작품이기 때문에 독서 영역에 비해 평이한 난도를 보였다.수능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유불리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방증하듯이,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두 과목이 비슷한 수준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화법과 작문은 약간의 읽기 부담이 있었으나 문항 해결이 어렵지 않았으며, 언어와 매체에서 문법 문항은 문법 지식이 일정 정도만 갖추어져 있으면 해결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매체 문항도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으나 매 시험에서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신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주목할 만한 것은 EBS 연계율이 70%에서 50%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EBS 연계 체감률이 상당히 높았다는 점이다. 학생들에게 고난도로 느껴졌던 철학, 법학, 생물학의 독서 지문 모두가 EBS 연계 제재였으며, 출제된 문학 작품의 대부분이 EBS 수능특강 교재에 수록된 것이다. EBS 교재에 대한 학습이 충실히 이루어졌을 경우 시간 활용과 문항 해결에서 유리한 점이 있었을 것이므로, 앞으로 이를 고려한 학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② 학생들의 체감 난도와 국어 총평학생들은 6월 모의평가를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했다. 올해 들어 처음 보는 평가원 시험이라는 데서 오는 심리적 부담감도 작용했을 것이지만 무엇보다 앞쪽에 연속으로 배치된 독서 지문이 정보량이 많은데다가 꼼꼼한 독해와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으로 출제되어 난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상당수의 학생이 시간 부족으로 인해 모든 문항을 충분히 생각하고 풀지는 못했으며 심지어 한 지문을 통째로 읽지 못한 학생도 있었다. 문학 작품이 EBS 연계 작품으로 출제되어 문학에 할애하는 시간이 줄어들었음을 고려하면 학생들이 독서에서 느낀 어려움은 상당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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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입시 대비 6월 모의평가 분석 지난 6월 3일(목),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22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전국 2,06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되었다. 총 48만 2,899명의 수험생이 지원한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변화가 큰 국어·수학·영어 영역을 중심으로 특징과 난이도, 주목할 점 등은 무엇인지 주요 입시 업체들의 설명회와 자료집 등을 토대로 살펴봤다.참고자료 종로학원·이투스·대성마이맥·유웨이 등 주요 입시기관 6월 모평 설명회와 분석자료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 첫 평가원 시험 이번 6월 모평부터 평가원 모의평가에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교육부, 2019. 8. 13.)」 에 따른 개편 사항이 적용되었다.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직업탐구 영역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되고,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합한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는 절대평가가 도입되며,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를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으로 축소하고 간접연계 방식을 확대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습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런 큰 변화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모평이 시작된 직후 대부분의 난이도 분석은 대체로 평이했다는 것이었으나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그렇지 않았다. 6월 30일 모평 성적표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변화된 형식에 여전히 당황했고, 멘탈을 부여잡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국어영역, 선택과목간 점수차 발생 평가원은 6월 모평의 출제방향을 말하면서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하였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어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 두 선택 과목 간에 분명한 점수 차가 발생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3・4월 학평 때 보다 6평에서 선택과목간 점수 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다(아래 종로학원 자료 참고). 하지만 여전히 점수 차가 존재하니 같은 만점을 받고도 언매 선택자의 표점이 높은 것에 주목하여 6평 이후 국어영역 선택과목을 언매로 바꾸는 학생들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자료출처 : 종로학원선택과목보다 공통과목 점수에 집중해야하지만 무조건 언매로 바꾼다고 해서 유리한 결과가 나올까? 이투스의 자료를 보면 선택과목의 결정보다 공통과목의 점수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투스가 예측하고 있는 국어 1등급 컷은 130점이다(아래 이미지 참고). 이 표준점수는 언매 선택자의 경우 공통국어에서 64점이나 65점을 맞고 선택국어에서 22점이나 19점을 맞을 경우에 해당된다. 화작 선택자의 경우는 공통국어에서 66점을 맞고, 선택국어에서 24점을 맞으면 받을 수 있다. 확실히 언매의 표점이 높기는 하지만 공통국어의 점수가 높다면 화작을 선택해도 크게 불리하지 않을 수 있다. 현재 상태 수능에서 화작과 언매의 난이도가 어떨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다. 이투스 김병진 소장은 설명회에서 ‘만약 언매가 나와 맞지 않은데 단지 표점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선택과목을 바꾸려하기 보다는 내가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선택과목이 무엇인지를 결정하고, 공통과목의 점수를 올리는 데 매진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국어 영역의 경우 문제를 푸는 순서도 중요하다. 공통국어를 먼저 푼 학생과 선택과목을 먼저 푼 학생의 시험시간 운용에는 차이가 있다. 화작이 선택과목으로 분리 된 탓에 공통국어부터 푼 학생들은 예년처럼 워밍업 문제를 만나기 힘들었다. 당연히 멘탈 관리도 힘들다. 효과적인 시험시간 운용을 위해 공통국어부터 풀 것인지, 선택 국어부터 풀 것인지도 고민해 봐야 한다.다음은 주요 입시 기관별 2022학년도 6월 모평 국어 영역 가채점 등급표이다.■국어-화법과 작문■국어-언어와 매체(원점수 2021.06.04. 01:00기준)※원점수가 동일해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점수 조합에 따라 표준점수나 백분위, 등급이 다를 수 있다.수학영역, 수능 최저충족 변수 작년까지 수학(가)형을 풀었던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수학 영역의 난이도는 평이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하지만 작년까지 수학(나)형을 풀었던 인문계열 학생들은 이번 6평 수학영역의 난이도가 무척 높았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공통수학의 난이도 때문이다. 그 결과 수학영역에서도 선택과목간 점수 차가 발생했는데, 국어 영역보다 훨씬 큰 점수 차가 확인되었다. 종로학원의 자료를 보면 확통과 미적 사이의 점수 차는 무려 17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열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비상등이 켜진 것이다. 수능에서 확통의 난이도가 급상승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문계열 수시 지원자는 수학을 제외한 과목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이 가능한 지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 반면 자연계열 학생의 경우에는 교차지원 시 유리한 지점이 생기므로 전략적인 측면에서 교차지원이나 최저충족을 전제로 한 공격적인 지원도 고려해 볼만하다. 자료출처 : 종로학원다음은 주요 입시 기관별 2022학년도 6월 모평 수학영역 가채점 등급표이다.■수학-확률과 통계■수학-미적분■수학-기하(원점수 2021.06.04. 01:00기준)※원점수가 동일해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점수 조합에 따라 표준점수나 백분위, 등급이 다를 수 있다.영어영역, 모든 지문 비연계 출제영어의 경우 대체로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 EBS 방송교재와의 연계율이 50%로 축소된 데다가 모든 지문이 비연계로 출제되어 연계된 부분이 있는지 체감조차 하기 어려웠다는 평이다. 주요 입시기관들은 6평 영어영역 1등급 비율을 5~6%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1등급 12.7의 절반 수준이다. 국어영역, 수학영역, 영어영역을 통틀어 예측 가능한 영역이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능 최저를 어느 영역으로 맞추겠다’ 계획하고 그 영역에 집중한 공부를 했다가는 오히려 큰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수능에서 국・영・수 세 영역 중 어느 영역의 난이도가 치솟을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6평 이후 선택과목을 바꾸는 수험생이 많아진다면 변수는 더 커지게 된다. 종로학원의 김명찬 소장은 ‘올해 수험생들의 경우, 수능까지 전 영역을 고루 학습하는 태도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만약 전 영역을 고루 준비해 수능에서 등급이 잘 나온다고 가정해보자.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관건인 올해 입시 같은 경우 공격적인 수시전략을 세워볼 수 있다. 졸업생 지원자 증가6월 모평은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에서 준비하는 모의평가라는 의미에서도 중요하지만, 재학생 외에 졸업생들이 응시하는 첫 전국 시험이라는 의미에서도 중요한 시험이다. 이번 6월 모평에 지원한 졸업생은 전체 지원자 48만 2,899명 중 6만 7,105이었다. 작년 졸업생 응시자인 6만 6,757명 보다 348명이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작년 졸업생 중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학습을 하지 못하고 입시를 치렀다고 느끼는 반수생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보여 수능에 응시하는 졸업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졸업생 대부분은 수시 준비에 에너지를 분산시키지 않고 수능준비에 매진한다. 당연히 수능에서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특히 반수생들은 수도권 주요대에 재학 중인 경우가 많다. 수능에 강한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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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주관한 2021학년도 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가 지난 10월 14일(수)에 수험생들에게 통지되었다. 지난 6월에 치러진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자신의 수능 위치를 판단하고 약점을 보완해 오는 12월 3일(목) 치러질 수능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평가원이 발표한 영역/과목별 응시자 현황과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요약하고 주요 입시기관별 채점 결과 분석 내용을 살펴봤다.자료참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유웨이·진학사 <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자료>수학 가형 32.9%, 나형 67.1% 응시과탐에서 생명과학Ⅰ,Ⅱ 응시자 가장 많아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영역 응시자는 387,945명(전체 응시자의 99.6%)이었다.수학 영역 응시자는 총 383,730명(전체 응시자의 98.5%)이었고 수학 가형의 응시자 비율은 32.9%, 나형의 응시자 비율은 67.1%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수학 가형 선택자 중에 사회탐구영역에 응시자 비율은 0.6%,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은 98.4%였고, 수학 나형 선택자 중에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은 77.1%,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은 19.8%였다. 국어, 수학, 영어영역에 모두 응시한 수험생 수는 382,764명(전체 응시자의 98.2%), 국‧수‧영과 탐구영역에 모두 응시한 수험생 수는 380,471명(전체 응시자의 97.6%)이었다.사회탐구영역 응시자는 204,653명이었고 이 중 생활과 윤리를 선택한 응시자가 119,74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를 선택한 응시자는 적었다. 과학탐구영역에서는 생명과학Ⅰ,Ⅱ 응시자가 가장 많았고, Ⅰ과목에서는 물리학, Ⅱ 과목에서는 물리학과 화학을 선택한 응시자가 적었다.(표1, 표2 참조)제2외국어/한문영역에서는 아랍어Ⅰ을 선택한 응시자가 7,8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어Ⅰ 1,928명, 일본어Ⅰ 1,842명 순이었으며 베트남어Ⅰ을 선택한 응시자는 230명으로 가장 적었다. 직업탐구영역은 상업 경제를 선택한 응시자가 2,89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산·해운 산업 기초를 선택한 응시자는 129명으로 가장 적었다.표1. 사회탐구 영역 유형별 응시자 현황표2. 과학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자 현황국어영역 1등급 표준점수 129점수학 가형 126점, 나형 135점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어영역의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129점이었고. 수학영역에서 수학 가형은 126점, 나형은 135점으로 나타났다.(표3, 표4 참조)영어영역 등급별 인원과 비율을 보면 1등급(90점 이상) 22,379명으로 전체 응시자 중 5.75%였다. 2등급(80점 이상)은 46,512명을 11.96%, 3등급(70점 이상)은 68,732명으로 17.67%로 나타났다. 한국사는 1등급(40점 이상) 20.30%, 2등급(35점 이상) 17.29%, 3등급(30점 이상) 16.94%, 4등급(25점 이상)은 13.78%였다.표3. 국어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표4. 수학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경제 69점으로 1등급 표준점수 가장 높고화학Ⅰ 65점으로 1등급 표준점수 가장 낮아 사회탐구영역의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생활과 윤리 66점, 윤리와 사상 67점, 한국지리 66점, 세계지리 67점, 동아시아사 68점, 세계사 68점, 경제 69점, 정치와 법 67점, 사회·문화 66점으로 나타났다.(표5 참조)과학탐구영역은 물리학Ⅰ 66점, 화학Ⅰ 65점, 생명과학Ⅰ 68점, 지구과학Ⅰ 66점, 물리학Ⅱ 67점, 화학Ⅱ 66점, 생명과학Ⅱ 68점, 지구과학Ⅱ 68점으로 나타났다.(표6 참조)직업탐구영역은 농업 이해 74점, 농업 기초 기술 73점, 공업 일반 68점, 기초 제도 71점, 상업 경제 72점, 회계 원리 73점, 해양의 이해 75점, 수산‧해운 산업 기초 77점, 인간 발달 75점, 생활 서비스 산업의 이해 70점이었다.제2외국어/한문영역은 독일어Ⅰ 64점, 프랑스어Ⅰ 63점, 스페인어Ⅰ 64점, 중국어Ⅰ 64점, 일본어Ⅰ 65점, 러시아어Ⅰ 63점, 아랍어Ⅰ 75점, 베트남어Ⅰ 68점, 한문Ⅰ 67점으로 나타났다.표5. 사회탐구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1~3등급 기준)표6. 과학탐구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1~3등급 기준)입시기관들의 9월 모평 채점 분석<국어 영역>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138점으로 전년도 수능 140점, 올해 6월 139점보다 낮아졌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 대비 2점이 낮아지고, 9월 모평 대비 1점이 하락한 반면, 만점자 비율은 작년 9월 모평 대비 0.06%p, 수능 대비 0.1%p가 하락하면서 최상위권에서 변별력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즉, 편차가 커지면서 만점자 숫자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표준점수 최고점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올해의 경우 2018년 이후 출제되지 않았던 문학 이론과 작품을 복합하여 출제했다는 점, 그리고 코로나 19 이슈를 반영한 과학지문의 재출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수학 영역>수학 가형의 최고점은 132점으로 전년도 수능 134점, 어려웠던 올 6월 143점보다 수월하게 출제되었고, 1등급 컷도 전년도 수능과 올 6월 모의평가보다 하락했다. 수학 나형은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던 전년도 수능과 유사하게 최고점은 148점이었다.이 소장은 “지난해 9월 모평보다 수학 가형은 3점 하락, 나형은 6점이 높아졌다. 전년도 수능 최고점과 비교하면 수학 가형은 2점, 나형은 1점이 하락했다. 수학 가형의 경우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3등급 비율이 높아지고 2, 4등급 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보아 중하위권서 급격히 성적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수험생 전체의 학습량이 감소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우 소장은 “수학 가형은 킬러 문항이 다소 평이하게 출제되어 의학 계열과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 간의 변별력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 고난도 문제 풀이뿐 아니라 계산에서 실수하지 않는 집중력도 필요해 보인다. 1등급 컷은 전년도와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135점이었다. 실제 수능에서는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수학 나형으로 유입되면서 1~2등급 대 고득점자 분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수학 나형의 점수 변별력의 영향력을 시사했다.<영어 영역>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인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5.75%로 전년도 수능 7.43%, 6월 모평 1등급 비율 8.73% 보다 하락했다. 이 소장은 “9월 모의평가 영어영역은 2019학년도 수능 수준(1등급 5.3%)으로 어려워지면서 상위권 변별력이 커졌다. 실제 수능에서는 다소 쉬워질 것으로 보이나 영어의 난이도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률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험생들은 만일의 경우 다소 어렵게 출제된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우 소장은 “올해 수능에서도 학생들이 까다롭게 느끼는 밑줄추론, 빈칸추론, 순서 등의 난이도는 지속되리라 예상된다. 등급 컷 부근의 원점수를 받았다면 본인에게 취약한 특정 유형을 다시 점검하고 특정 유형만 간단히 정리한 오답노트를 만들어 답을 찾기 위한 근거를 어디서 2020-10-22
- 6월 모평 가채점 분석 지난 6월 18일, 전국 2,061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8개 학원에서 수능 6월 모의평가(이하 6평)가 실시되었다.이번 6평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험장별 방역 대책에 관심이 모이기도 했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고3 재학생과 졸업생 간에 학력 차이가 발생했는가에 큰 관심이 쏟아졌다. 7월 9일이면 6평 실채점 결과가 나오지만 다수의 입시기관과 학교 현장에서는 가채점 결과로 학생들의 점수 격차를 추정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6평을 통해 본 재학생과 졸업생의 점수 격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재학생과 졸업생의 학력 격차가 매우 클 거라는 다수의 예상을 깬 뜻밖의 결과였다. 목청껏 고3 학생들의 불리함을 부르짖던 사람들은 머쓱해졌다. 6평 가채점 결과와 관련해서 강남 고교의 학교 현장과 입시기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도움말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상철 교사(진학부), 휘문고 심재준 교사(진로진학부장),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자료출처 종로학원 <2021학년도 대입 드라이브 스루 입시 설명회 자료집>, ㈜유웨이 대입전략 보도자료 6월 23일자6평 국,영,수 난이도 대체로 평이이번 6평은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첫 수능 모의평가였지만 대부분 평이한 수준이었고, 작년 수능이나 작년 6평과 비교해서 난이도의 큰 차이는 없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어 영역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약간 출제 되었지만 지문의 길이도 짧고 난이도도 높지 않아 수험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수학의 경우 2015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가형과 나형의 공통 2개 과목에서 8문항(수학Ⅰ에서 4문항, 확률과 통계에서 4문항)이 공통 출제되었다(참고로 작년 수능 공통문항은 3문항이었다). 난이도는 가형의 경우 2020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고, 나형은 2020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시험 당일 저녁 종로학원을 뺀 나머지 입시기관들은 수학 나형의 1등급 컷을 무려 96점으로 추정했다. 영어 영역 또한 2020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고, 대부분의 입시기관들이 90점 이상 1등급 비율을 7%~8%로 잡았다. 하지만 1등급 비율과 상관없이 EBS 연계 교재의 학습 진도율이 저조한 학생이라면 영어 영역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수 있다.만점을 바라는 사탐, 개념 학습 요구하는 과탐 보통 수능의 난이도가 6평과 같지는 않지만(오히려 6평은 전년도 수능과 맥을 같이 한다.) 국,영,수 영역이 모두 평이하면 탐구영역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그런데 탐구 영역은 1차적으로 과목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매년 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이번 6평에서 사탐은 매우 평이했다.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실제 이번 6평에서 이투스를 제외한 대형 입시기관들의 ‘윤리와 사상’ 1등급 추정 컷은 50점이었다. 실제 수능에서는 2등급이 증발해 48점을 받고도 3등급이 될 수 있다. 6평 등급에 안심하지 말고 만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 사탐이다.과탐 또한 평이했으나 교육과정의 변화가 컸던 지구과학Ⅰ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유형에서 큰 변화는 없었고, 개념을 이해하고 자료를 해석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의 문항이 주로 출제되었다. 기출문제가 없어 문제를 많이 풀어보기 어려운 상태다. 개념 중심의 공부 습관을 길러야 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3과 N수생의 점수 격차는 없었다6평 가채점 등급 추정 컷이 잡히자 종로학원과 이투스는 각각 재빠르게 고3 학생과 졸업생의 점수 격차를 추적했다. 종로학원의 경우 10개교 고3 학생 4388명을 표본 조사했고, 유웨이의 경우는 시험 당일 일정 시각까지 가채점 결과를 입력한 수험생 1천여 명을 고3 학생(79%)과 N수생(21%)으로 나누어 작년과 올해 비슷한 비율로 추출하고 각각 집단별로 성적을 산출하여 비교했다. 두 기관 모두 2020 6평은 실채점 결과이고, 2021 6평은 가채점 결과다. 두 기관의 결론은 동일했다. 올해 6평에서 나타난 고3과 졸업생의 격차는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 종로학원 - 올해 고3 6월 모평 등급대별 비율변화 분석국어등급 20202021증감 영어등급 20202021증감 13.9%5.4%1.5%19.5%11.3%1.8%29.5%8.5%-0.9%218.6%16.0%-2.6%316.4%18.6%2.2%321.0%21.7%0.7%418.9%19.1%0.2%419.7%18.3%-1.4%519.8%20.5%0.7%512.0%12.1%0.2%617.6%16.4%-1.3%66.9%8.6%1.8%78.4%5.9%-2.5%74.5%5.3%0.8%84.2%4.4%0.1%85.7%4.7%-1.1%91.2%1.2%0.0%92.1%2.0%-0.2%수학(가)형등급20202021증감 수학(나)형등급 20202021증감 11.7%4.4%2.7%17.5%5.6%-1.9%26.4%7.5%1.2%216.1%11.8%-4.3%310.5%20.7%10.2%319.7%16.1%-3.6%416.1%22.3%6.1%415.6%17.1%1.4%522.7%17.1%-5.6%514.8%20.5%5.7%619.6%13.2%-6.3%613.4%16.9%3.5%714.7%8.0%-6.6%710.9%7.0%-3.9%86.1%4.7%-1.4%80.8%2.3%1.5%92.2%2.1%-0.1%91.1%2.7%1.6%유웨이의 이만기 소장은 “세간에는 문제가 쉬우면 재학생과 N수생의 격차가 줄고, 어려우면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분석 결과 그렇게 특정 지을 수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번에 유웨이에서 조사한 6평 점수 비교 결과를 보면, 지난해보다 쉬웠던 국어에서는 평균 백분위 차이가 7.69에서 8.34로 벌어졌으나 어려웠던 수학 가형은 9.36에서 9.2로 좁아졌고 쉬웠던 수학 나형은 9.06에서 9.56으로 다시 벌어졌습니다. 쉬웠던 국어와 수학 나형에서는 격차가 벌어졌고 어려웠던 수학 가형에서는 격차가 좁아졌죠. 성적대별로, 과목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게 맞습니다”라고 말했다.▒ 유웨이 - 2020 6월 모평 vs 2021 6월 모평 점수 비교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구분과목고3n수차이응시인원선택비율백분위등급응시인원선택비율백분위등급백분위등급국어국어1084-78.142.98301-85.832.317.690.67수학수학가42740%77.882.9413947%87.242.199.360.75수학나63560%77.313.0215753%86.372.299.060.73영어영어1085-02.66298--2.22-0.44 2021학년도 6월 모의평가구분과목고3n수차이응시인원선택비율백분위등급응시인원선택비율백분위등급백분위등급국어국어883-77.442.98242-85.782.318.340.67수학수학가31236%78.932.9210143%88.132.159.20.77수학나54864%74.563.2313557%84.122.59.560.73영어영어924--2.98245--2.2-0.78상위권 변별력 없었던 6평 학교 현장에 있는 진학 교사들의 생각도 입시 기관들의 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휘문고 심재준 교사는 “저희 학교 고3 학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보니 전년도 6평 결과와 비교해서 올해 성적이 크게 떨어지거나 1등급 비율이 적거나 하 2020-07-02
- 고3, 6월 모평, 다시 확인하자 지난 주, 올 해들어 처음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 모의고사를 실시했다. 수험생이라면 모두 알다시피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서 우리는 다가올 9월 모평과 수능시험의 성향과 난이도를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수능연계 교재와의 출제율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추론할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필자는 재수 종합반에서 강의를 하고 있어서 재수생을 비롯한 n수생들에게는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확인하게 되는 중요한 시험으로 앞으로 남은 기간을 어떻게 준비하고 보완할 것인가를 평가하는 자료로 삼는다. 이미 그에 따른 분석과 개별면담과 전략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 고3들도 지난주에 치른 시험지와 성적표를 가지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신이 수능최저를 맞추는 입시전형 지원할 학생이나 정시로 대학을 가고자 하는 경우에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여러 교육기관에서 6월 모평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고 분석하고 있지만, 우리는 기본적으로 EBS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자료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이라면 당연히 EBS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수시와 정시자료 및 일정을 확인해야 하며 수능의 경우, 연계교재와 연계율 그리고 출제방향 및 주의사항들을 이미 숙지했어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생들은 아직도 미뤄진 수능일정과 수시일정을 잘 모르고 있다. 꼭 확인하길 바란다. 이번 6월 모평은 대체적으로 예상보다 체감상 더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예상하거나 목표한 등급을 달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기간 부족한 과목을 어떻게 공부하고 내가 공부한 과목이라도 부족한 부분이 어느 곳인지 알고 채워가야 한다. 처음부터 계획을 잡는 시기가 아닌, 중간점검이라고 보고 자신을 확인하여 더 독려하고 노력해야 할 시기이다.올패스센트럴입시학원031-485-0700 202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