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검색결과 총 1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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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린 독자 추천 신정동 초밥 맛집 ‘교우 초밥’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자리 잡은 ‘교우 초밥’이 가성비 좋은 초밥을 선보이며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나무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매장은 넓고 쾌적하다. 초밥을 만드는 셰프의 빠른 손놀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1인 테이블과 편안한 입식 테이블, 좌식 테이블도 따로 마련돼 손님 접대나 단체 모임이 있을 때 부담 없이 이용하기 좋다. 교우 초밥을 추천한 김 린 독자는 “모임이 있거나 접대가 필요할 때 망설이지 않고 교우를 선택한다”며 “신선한 생선으로 식감 좋게 뭉쳐낸 초밥이 정말 맛있다. 또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가성비 좋은 메뉴가 많아서 자주 온다”라고 말했다.자리에 앉아 런치 정식을 주문하니 광어, 연어, 새우, 오징어, 소고기, 장어, 유부, 달걀 등 다양한 초밥 종류가 긴 나무 도마 위에 가지런히 놓여 눈을 즐겁게 한다. 초밥 하나하나 제각기 특색 있는 맛을 자랑하며 신선하고 부드러워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초밥 위에 살포시 올라가 있는 명이나물도 별미다. 런치 정식에는 초밥 10 피스를 비롯해 사시미, 장국, 샐러드가 같이 나온다. 초밥을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뜨끈한 우동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왕새우 튀김이 이어져 한 끼 든든하다. 런치 초밥 세트는 초밥과 샐러드, 장국, 우동, 크로켓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초 새우, 유부, 달걀 초밥이 나오는 어린이 초밥을 비롯해 나가사키 짬뽕, 모둠 튀김, 크로켓, 돈 코츠 라면, 우동 등 단품 요리 및 식사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초밥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얼마든지 방문할 수 있다. 매장을 직접 방문해서 포장주문을 하거나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주문해도 된다.메뉴: 1인 런치 정식 15,000원(2인 이상 주문)/ 1인 런치 초밥세트 12,000원(2인 이상 주문)/ 런치 면 세트 8,000원(2인 이상 주문)/ 런치 초밥 류 12,000~17,000원(1인 주문 가능)/ 어린이 초밥 8,000원/ 디너 교우정식 1인 24,000원(2인 이상 주문)/ 디너 교우 스페셜 정식 1인 33,000원(2인 이상 주문)/ 디너 1인 초밥세트 15,000원(2인 이상 주문)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자정 12시재료 준비 시간: 오후 3시~오후 5시위치: 양천구 중앙로 261, 1층문의: 02-2604-3733(연중무휴)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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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 심야식당 분위기의 일식주점 '조용'
석촌호수 서호 부근의 ‘조용’. 셰프가 섬세한 손놀림으로 한 점 한 점 회 뜨는 걸 지켜보며 프라이팬에서 현란한 불 쇼의 묘기를 감상하고 손가락 두 마디 크기로 정확하게 밥알을 뭉쳐 초밥 만드는 모습을 세세하게 볼 수 있는 게 조용 닷찌 좌석의 매력이다. 가끔씩 셰프가 단골손님에게 슬며시 내미는 서비스 메뉴를 맛보는 쏠쏠한 재미까지 더해진다.SNS 상에서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담한 식당으로 9호선 개통으로 석촌고분역을 이용하면 5분 거리기 때문에 찾아오는 교통편도 편리해졌다.첫인상은 일본 유명 만화 심야식당 분위기다. 오픈주방을 ㄴ자 형태로 닷찌 좌석이 감싸고 있으며 테이블은 4인용 하나 뿐이다. 셰프가 손님을 맞이하며 주문 들어오는 대로 요리하고 서빙까지 모두 책임지는 1인 운영 식당이다.인기 메뉴는 모듬회. 흥미로운 건 1~3인용 모듬회를 선보이기 때문에 혼밥, 또는 혼술하는 손님들도 눈치 보지 않고 1인용 회를 즐길 수 있다.생새우, 연어, 참치, 관자, 전복, 방어 등 계절별 제철 생선회를 손님상에 올린다. 매일 식당 오픈 전에 손질한 생선회는 적당히 숙성시켜 입 안에서 부드럽게 씹힌다.활어회와 달리 숙성회에서는 특유의 감칠맛이 강점이다. 갓 잡은 활어회로 포를 뜨면 육질이 경직되어 질긴 상태가 된다. 반면에 생선회를 여러 시간 숙성시키면 단단해졌던 근육이 이완되면서 천연 단맛과 감칠맛을 내는 이노신산이 나와 특유의 쫀득쫀득하면서 달달한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조용의 모듬 초밥 역시 숙성회로 손님상에 낸다. 참치, 광어, 연어, 키조개관자, 문어, 대포한치 등으로 구성된다.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는 차돌박이 소바를 추천한다. 소바하면 차가운 면을 떠올리는 데 이곳에서는 따뜻한 육수와 함께 나온다. 특히 차돌박이와 채 썬 우엉, 큼직큼직하게 썬 대파를 짧은 시간동안 센 불에 볶아 불 맛을 입힌 후 고명처럼 얹는다.깔끔하면서 깊은 맛을 내는 육수와 부드러운 소바 면발, 여기에 불향 감도는 차돌박이와 달큰한 대파와 아작아작 씹히는 우엉의 맛이 조화롭다.부드러운 회와 따끈한 소바 국물이 더해져 소주잔을 술술 들이키게 만든다. 종류별로 사케를 갖추고 있으며 서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한라산 소주를 선보인다. 술을 즐기지 않는다면 달콤한 유자하이볼을 곁들여도 좋다.메뉴는 일식을 베이스로 모듬회, 초밥, 회덮밥을 비롯한 생선회요리와 비빔라멘, 우동, 야끼소바 같은 면 요리, 국물요리, 구이, 튀김류를 선보인다. 모츠나베는 일본식 대창 전골로 푸짐한 대창에 진한 국물맛이 특징이다.식당 이름 ‘조용’은 오너셰프 이름 조영용에서 따왔다. 조용이 저녁 무렵 문을 열어 아쉬워하는 손님을 위해 최근에는 식사에 집중한 메뉴 구성으로 송리단길 부근에 2호점 ‘조용식탁’을 오픈했다.아보카도, 새우튀김, 날치알, 조린 표고 등 10여 가지 재료를 넣은 두툼한 일본식 김밥 후코마키, 파스타와 치킨가스, 볶음밥이 한 접시에 나오는 도루코라이스, 따뜻한 차돌박이 소바 등을 선보인다.4월의 석촌호수 일대는 벚꽃이 피고,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고, 롯데월드의 형형색색 야경까지 더해져 로맨틱하다. 맛있는 음식에 한잔이 술을 더해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친 후 여유롭게 석촌호수 일대를 산책하며 계절을 만끽해 보기를.
2019-04-03




50대
이상
40대
30대
20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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