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개편' 검색결과 총 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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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2 학생에 적용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궁금증 해부 교육부는 지난 10월 10일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 시안은 국가교육위원회에 보고해 의견 수렴을 요청하고(※ 2028 대입개편 시안 대국민 공청회 개최가 잠정적으로 11월 20일에 예정되어 있음), 올해 안에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 시안의 핵심은 대입의 두 축인 수능시험-고교 내신 체계 개선 방안이다.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주요 궁금증에 관한 교육부의 Q&A를 덧붙인다.참고자료 교육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2028 수능 국·수·탐 선택과목 없이 통합 평가 학업포기 내모는 내신 9등급제, 2025부터 5등급 체제로)」(2023.10.10.)개편 시안 핵싱 내용하나. 고교 내신을 5등급 체제로!2025년부터 고교 내신 평가는 2021년 고교학점제 계획에서 예고된 대로 ‘고1·2·3학년, 전 과목에 동일한 평가체제가 적용’된다. 이에 현재 내신 9등급제를 5등급제 체제(표1 참조)로 개편한다. 즉, 2025년부터는 모든 학년과 과목에 일관되게 5등급 절대평가(A~E)를 시행하면서, 절대평가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게 성적 부풀리기에 대한 안전장치로 상대평가 등급(1~5등급)을 함께 기재한다.둘. 통합형·융합형 수능 과목체계로 개편: 통합사회·통합과학, 추가 검토안 ‘심화수학’ 신설2028학년도 수능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은 모두 선택과목 없이 통합형(통합사회·통합과학)으로 시험 보게 된다. 교육부는 ‘모든 학생들을 유불리 없이 동일한 내용과 기준으로 평가하고, 과목 간의 벽을 허물고 융합적인 학습을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해야 하는 추가 검토안으로 ‘심화수학’ 영역 신설 방안도 제시했다. 심화수학 영역은 첨단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미적분Ⅱ’·‘기하’를 절대평가 한다는 내용이다. (표2 참조) 이번 시안은 수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형 과목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을 제외하고 수능 영역별 평가방식, 성적제공 방식, EB) 연계율 등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한다.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Q&A통합사회·통합과학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나오나요?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도입되어 2018년부터 이미 모든 고등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기초·핵심과목으로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암기 위주의 평가가 아니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출제하고자 하며, 안심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연구를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예시문항을 신속히 공개하겠습니다.수능에 경제, 정치, 물리학, 화학 과목들을 출제해야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을까요?지금처럼 일부 과목만 선택해서 수능을 보도록 했을 때, 학생들은 점수를 받기 쉽다고 여겨지는 특정 과목들을 선택하는 경향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수능에서 물리학Ⅱ, 경제 등을 출제하고 있음에도 선택한 비율은 0.5~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은 사회·과학의 핵심 내용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과목이기 때문에 중요한 기본개념을 빠짐없이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도 더욱 심화된 내용은 수능 부담 없이 학교 수업을 통해 다양하게 배울 수 있고, 그 과정과 결과는 대학의 학생부 평가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추가 검토안이라는 심화수학은 필수인가요? 초고난도 문제가 나오나요?심화수학 도입 여부는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심화수학이 도입되더라도 대학에 따라 반영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만약 대학에서 학생부의 수학과 통합과학 성적만으로도 이공계 적합성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심화수학을 필수로 반영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심화수학이 도입될 경우에도 절대평가로 실시하고, 다양한 수학 개념 학습을 장려하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합니다.고교 내신 평가방식을 바꾸는 이유가 무엇인가요?2021년에 예고된 고교학점제 내신 평가방식대로 ‘고1 9등급 상대평가 + 고2·3 전면 5등급 절대평가’가 실제로 적용되면 너무나 큰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예고한 바와 같이 학년별로 내신을 다르게 평가한다면 고1 내신 경쟁은 지나치게 과열되고, 고2·3 성적은 부풀려져서 변별력을 잃는 문제가 이중으로 발생합니다. 그리고 학령인구 감소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9등급제는 1등급(4%)이 나오지 않는 소규모학교나 선택한 학생의 수가 적은 소인수과목에서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반드시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2028 대입개편 시안과 같이 고1~3 일관된 5등급 체제를 도입하고 절대평가를 하면서 안전장치로 상대평가를 함께 대입에 활용하면, 공교육 파행을 막고 내신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내신은 5등급제로 바뀌는데 왜 수능은 9등급이 유지되나요?수능 등급 체제가 개편되면 수시 최저학력기준 등 큰 틀의 변화가 나타나 학생·학부모의 혼란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을 위해 수능에는 9등급제가 유지됩니다. 또한, 수능과 내신은 다릅니다. 수능은 약 50만 명이 치르는 대규모 국가시험이며, 수능 점수로 제공되는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각각 입시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상대평가는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에 반하는 것 아닌가요?아닙니다. 고교학점제 취지대로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이수가 대입으로 연계되려면 기본적으로 고교학점제 내신 성적을 대학이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상대평가 병기가 필요합니다.고교 내신의 변화로 대입은 어떻게 바뀌나요?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학생부교과전형’ 등 내신 성적 위주로 평가하는 대입전형이 지금처럼 운영될 수 있습니다. 대학은 절대평가·상대평가 성적을 상호 보완적으로 자율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교사의 평가역량 강화로 절대평가에 대한 신뢰가 한층 높아지면 절대평가 성적만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내신 논·서술형 평가는 공정한가요?논·서술형 평가 확대는 불필요한 사교육을 유발하는 5지선다형 평가를 지양하고 사고력, 문제해결력 위주로 학생의 성취수준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확대하려는 취지입니다. 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논·서술형 평가의 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게 시도교육청과 함께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수능에는 논·서술형 문항이 출제되지 않는 건가요?고교 내신을 통해 학생들이 논·서술형 문제를 충분히 접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능에 논·서술형을 출제하게 되면 사교육 증가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교사의 평가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 주요국처럼 학교에서 논·서술형 평가가 보편적으로 잘 운영된다면, 향후 국가교육위원회 중심으로 미래형 수능 등 발전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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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필수학학원, 예비고1 학부모 설명회 개최 ‘입시 명문’으로 오랫동안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조재필수학학원이 10월 25일 2015개정교육과정 적용과 대입제도 개편으로 고교 선택에 혼란을 겪고 있는 예비고1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학습 전략 가이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교별 수학 내신 시험과 수능 수학의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정시 추가 확대’라는 발표로 인해 2023학년도 대입을 앞둔 중 3 학부모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노원 중계지역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조재필 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입시 전문가로 이름을 알려온 김정년 조재필수학학원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진행했다. 설명회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했다.2022학년도 대입전형 개편 방향 : 12월 초 입시 개편안 추가 발표에 따른 설명회 예고!김 소장은 “중학교 상위권이 상위권 대학 진학에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다.”며 “중요한것은 동기부여가 되어야 성적 향상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성향에 맞춰 독서, 영화, 드라마를 매개로 하여 직업과 진로에 대해 꾸준히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아이들은 하고 싶은 일이 목표가 되면 스스로 의지를 갖고 변하기 시작한다.”는 조언으로 설명회를 시작했다.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대해서는 최근 ‘정시 확대’라는 불확실성을 고려해 수능체제 개편안과 학생부종합 공정성 제고, 대학별 고사 개선에 대해 정리했다.정시 비중이 현재 30%보다 확대되면 유리해질까? 일반고 재학생의 경우는 큰 의미가 없으며 수능에서 우위에 있는 재수생이 훨씬 유리해지는 만큼 사교육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단언한다. 최근 발표를 살펴보면, 서울대 수능전형 합격자의 70%가 소득분위 9분위 이상이며, 진학 고교 분포를 살펴보면 강남, 서초, 양천, 분당 순으로 이는 수능에도 사교육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가장 주목해야 할 ‘수능체제 변화’에 있어서 중요한 과목은 ‘수학’이다. 문.이과 구분 없이 수학I, 수학II를 수능에서 공통 과목으로 시험보고, 내신 평가도 함께 실시하기 때문에 수능 내신 공히 ‘수학 경쟁력’이 매우 중요해진다. 또한, 수학 내신이 낮으면 문과 계열 학생이라도 경제학과 또는 경영학과로의 진입은 어려워진다. 이번 겨울방학에 반드시 수학실력을 쌓아야 하는 이유이다.또한 문이과 관계없이 사회와 과학 과목을 통틀어 2개를 선택할 수 있지만, 주요 대학에서는 이공 계열에서 특정 수학교과( 미적분, 기하)와 과학 과목의 선택을 지정해놓았기 때문에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EBS 연계율 50%로 축소됐다는 점도 주목해야 된다. 기존과 달리 간접 연계로 전환하면 공부량이 대폭 늘어나고, 난이도 역시 상승되는 만큼 재수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기 때문이다. 2015개정교육과정은 엄밀히 말하면 문이과 융합 개념보다 인문학과 과학기술 소양교육을 공통으로 배운다는 의미이며, 공통과목, 일반선택, 진로선택으로 구분된 과목의 다양화를 살펴봐야 한다. 일반고의 경우 진로 선택 과목은 희망진로와 연계된 과목으로, 국문학과희망학생은 고전읽기, 어문계열이라면 영미문학, 경제경영계열은 원하면 경제수학 등을 전적으로 선택하여 수강해야 된다. 단 진로 선택 과목은 절대평가인 만큼 진로 탐구 및 전공적합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과정 중심의 토의 토론, 발표, 실습 과정에서 평가하는 참여형 수업은 학생의 소통 능력과 리더십 등을 고려한다는 것도 살펴봐야 한다.고교선택 방안 : 고등학교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김 소장은 고교 유형별로 주요 대학교 선발결과를 비교하며 서울대의 경우 기존에 비해 자사특목고와 일반고의 격차가 줄었다며, 이는 자사특목고 학생들이 의학 전문대로의 이동한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울대 입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시중심 고교로 ‘하나고’를, 정시중심 고교로 ‘상산고’를 꼽으며, 수시와 정시 진학률 모두 높은 외대부고의 올해 경쟁률 상승도 예상했다.그렇다면 대입에 있어 자사특목고가 반드시 유리할까? 김 소장은 입시전문가 입장에서는 자사특목고가 불리할 것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역자사고로의 진학은 ‘전학이 많은 고교’ 목록을 소개하며, 내신 불리를 충분히 고려할 것을 조언했다.자사특목고와 일반고 선택 기준으로는 ‘내 아이의 성향’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자사특목고의 경우 수능대비와 체계적인 비교과 준비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아이가 멘탈이 강하고 평균 수렴형이고 수학 진도가 앞서 있다면 선택해도 좋다. 반면 교과 내신이 유리한 일반고의 경우 자기주도적이고 주요 과목의 균형적인 학습, 부모의 관리가 필요한 학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고교 선택 방안에 대해서도 정리했다. 첫째 전국 단위 자사고에 진학해도 내신 3등급 내에 들지 못하면 서연고와 의대 학생부 전형은 어렵다. 둘째 전국 단위 자사고와 특목고는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경쟁을 즐기는 학생이 진학해야 된다. 셋째 일반고 선택 기준은 내신 수월성 여부, 비교과의 체계적인 준비, 남녀 공학 여부, 통학 거리를 살펴야 한다. 문과 남학생이라면 남녀 공학 진학은 부정적인 면이 많다. 넷째 고교 선택에 앞서 무엇을(목표)할 것인가를 먼저 정해야 한다.학업 관련 준비 사항 :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가?김 소장이 주목한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상’이다. 인간만이 가능한 ‘공감 능력과 창의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서와 비판적 사고’를 중시한다. 2017년, 2018년 재학생과 졸업생의 수능 성적을 비교해보면 격차가 가장 심한 과목이 국어이며, 이는 독해력의 격차를 의미한다. 재학생의 경우 고2 겨울부터 본격적으로 수능국어 학습을 시작하는 만큼 독해력에서 뒤떨어질 수 있다는 것.‘독서’는 수준에 맞는 책으로 시작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다양한 독서로 진로를 탐색하고, 소설책을 읽으면 뒷이야기를 이어 써보는 것, 책을 읽은 후 독후감 작성도 추천한다. 김 소장은 진로와 연계된 독서를 강조하며 공과 계열 희망 학생과 사회 계열 희망 학생을 위한 독서 목록을 추천해주기도 했다.지금 반드시 해야 될 학습으로 ‘국어와 영어 교과서의 정독’을 꼽는다. 진학할 고교가 결정되면 그 학교의 지정 교과서와 참고서를 먼저 읽어보라는 것. 수능국어의 경우 독서와 비문학 특히 과학 지문에서 독해력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영어 과목 역시 어휘력, 독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수시전형 대비 방안도 덧붙였다. 주요 15개 대학의 경우 비중이 높은 학생부 종합전형은 교과성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형 자료를 바탕으로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 인성을 평가하는 데, 이중 학업 역량과 전공 적합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진학을 위한 세특과 독서, 동아리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입증할 것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마지막으로 ‘학습환경도 전략’이라는 말로 ‘학습계획, 긍정적인 자세, 환경 정리’를 통해 바람직한 고교 생활을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학교생활, 교과 비교과를 통한 진로 발견에 집중하기, 학교 수업 중심 복습의 생활화, 내신과 비교과 그리고 수능을 통합적으로 준비하기”를 강조하며 “학생들의 노 201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