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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주부들의 자격증 따기 도전 새해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나고 있다. 신종 바이러스의 확대, 아이들의 방학으로 인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주부들. 이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제2인생을 위한 준비를 차근히 시작해보자. 적성에 맞는 자격증 도전에 관한 부분을 살펴보았다.올해부터 취득 과정이 더욱 강화된 ‘사회복지사’주부들이 관심이 많은 자격증인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가 활동하는 영역은 청소년지원센터,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보건관련기관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근래 ‘의료사회복지사’, ‘학교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신설되어 관심 있는 이들이 도전하고 있다.2019년까지는 비교적 쉽게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딸 수 있었지만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2020년부터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규정이 더욱 강화되었다. 2020년 1월 1일 이후로 사회복지사 수업을 수강할 경우에는 전문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의 경우 공부해야 할 과목 수가 총 17과목으로 늘어났다. 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한다면 1년 6개월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주부 조재희(43세)씨는 “정규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자격증을 딴 젊은 친구들이 취업이 잘되는 편이긴 하다. 그래도 눈높이를 낮추고 경험을 많이 쌓는다는 마음으로 취업의 문을 두드리면 지역아동센터나 요양보호재가센터 등의 관리, 운영직으로 일자리를 얻기도 한다”고 말한다.2019년 12월 31일 이전에 정상적으로 이수한 과목의 수강이력이 있거나 일부 과목을 수강하고 있다면 개정 전 규정을 적용하여 14과목만 이수하면 된다. 이론과목을 2019년 12월 31일 이전에 수강하고 있어도 2020년 1월 1일 이후에 실습과목을 수강할 경우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선정한 기관에서 실습을 진행해야 한다.사회복지현장실습을 위해서 이수해야 할 과목은 ‘사회복지현장실습’이다. 이 과목은 대학교 평생교육원이나 학점은행제 기관 중 ‘사회복지현장실습’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곳에 수강신청을 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선정한 기관에서 실습기관을 섭외해야 한다. 실습시간은 4주 이상 160시간이며 세부 일정은 방문하는 복지기관 담당자와 조율이 가능하다. 복지부장관이 선정한 기관의 목록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사회복지협회 자격관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년부터 연4회로 시행하는 ‘요양보호사’ 시험2010년에 첫 시험제도가 실시된 요양보호사는 첫 해는 2회, 이후 작년까지 연 3회 실시되었다. 요양보호사 시험의 응시자 역시 2010년 6만 7천명에서 2019년 약 19만 명으로 늘어났다. 사회가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올해부터는 요양보호사 시험이 연 4회로 늘어나며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준비와 함께 준비하는 주부들도 있다.요양보호사 자격증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전문자격증으로 요양보호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하면 시·도지사가 부여하는 자격증을 받는다.자격증 취득 후 장기요양급여수급자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주부 안희경(56세)씨는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신체 및 가사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만나며 때로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경우도 있지만 미래의 나의 모습이라 여기면 더 살뜰하게 대하게 된다”며 “어르신들의 일상을 돕고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사회적 보살핌을 하기 위해서는 봉사하는 마음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하는 ‘평생교육사’평생교육 관련 필수 5과목과 선택 5과목, 총 10과목을 이수하고 이수한 과목들의 평균평점이 총 80점 이상, 즉 B학점 이상이 되어야 딸 수 있는 자격증이다. 평생교육사2급의 경우 필수 과목을 이수하여 배경지식과 개념을 잡은 후에 160시간의 평생교육실습을 거쳐야 한다. 평생교육사는 평생교육기관이나 문화센터, 노인복지센터 등 교육기관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 운영하는 일을 한다.자격증 취득 후 평생교육사 일을 하고 있는 주부 안미경(42세)씨는 “평생교육사 공부도 재미있게 하고 실습기관에서 성실하게 실습을 했다. 160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꼼꼼하게 일을 배우며 실무진과의 관계를 잘 형성하고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서 채용이 되는 경우도 종종 봤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의 실습기관을 찾아 실무를 익히며 나에게 맞는 적성을 찾아가는 시간들이 좋았다”라고 말한다.시니어 일자리 알선, 직업상담 가능한 ‘직업상담사’고용안정센터, 공공직업 훈련기관, 학교의 취업지도실, 무료직업안정기관 등에 취업이 가능한 직업상담사. 취업 연령층이 젊은 세대가 많지만 그래도 주부들이 도전해 볼만한 자격증이다. 지역구 여성인력개발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있다.직업상담사 2급은 누구나 제한 없이 응시가 가능하고 1급은 2급 자격증 취득 후 3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쌓은 후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1년에 3회 시행하는데 1차는 필기시험 5과목을 본다. 2차 실기시험은 필답형(서술형)으로 보는데 직업상담학, 직업심리학, 직업정보론, 노동시장론 등의 과목을 아우르는 직업상담실무를 평가한다.직업상담사 자격증 취득 후 노인일자리 알선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주부 민혜란(53세)씨는 “50세가 넘어 다시 공부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규칙적으로 출퇴근을 하고 풀타임 업무를 하며 많이 배우는 중이다. 우리 사회가 더욱 고령화되며 일자리에 대한 눈높이도 낮추고 자신의 적성에 맞고 의미를 찾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들에게 작게나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주는 것이 큰 보람이다”라고 말한다.힘들게 공부한 만큼 정보에 밝아지는 ‘공인중개사’작년 시험에도 약 30만 명이 넘는 많은 이가 원서를 접수했던 공인중개사. 주부들도 자격증 취득을 위해 성큼 다가가지만 합격의 마무리까지 짓는 이는 많지 않다. 갈수록 문제 난도도 높아지고 1차와 2차 시험을 나누어 2년에 걸쳐 준비하는 이들도 꽤 있다.4년 전 인터넷 강의로 집에서 혼자 공부하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주부 김희정(52세)씨는 “하루 꼬박 8시간씩 공부했다. 매일 다니던 운동도 쉬고 친구들과의 모임도 중단하고 시험공부에만 매달렸다. 고3 아들과 함께 입시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버텼다. 공인중개사 시험공부가 어렵지만 민법 부분을 반복학습하고 끊임없이 외우며 1,2차 동시에 합격했다”며 “자격 증 취득 후 처음에는 중개사무소에 취업했다가 하남 쪽 아파트 입주에 맞춰 개업했다. 큰돈이 오가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경제를 배우고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되어 노년이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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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안양지역 시민 새해 소원…“올해는 꼭”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새해가 되면 올 한해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안양지역 시민들의 올해 소원은 무엇일까요?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안양지역 개인과 단체의 올 한 해 소원을 들어보았습니다.“중국어반 실력이 일취월장하기를 기대합니다”박 화(안양시 갈산동 중국어반 강사)새해에는 저희 가족을 비롯한 모든 주변 분들이 항상 몸 건강, 마음 건강하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제가 수업하는 중국어반 학생들 모두 수업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중국어 실력을 갈고 닦아서 일취월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한 올해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연수에 참여해 실전 중국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지금처럼 항상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오랫동안 같이 수업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갈산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희망합니다”양정모(안양시 갈산동 주민자치위원)작년에도 그랬듯이 올 한해 우리 가정에 행복이 넘치고 건강과 웃음이 넘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아들이 취업에 성공하기를, 연로하신 시어머니와 가족들이 탈 없이 평안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갈산동 주민으로서, 또 주민자치위원으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새로운 행정복지센터가 건립되어 보나 쾌적하고 나은 환경에서 주민들이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연세가 드신 어르신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올해는 꼭 새 행정복지센터 건립이 추진되었으면 좋겠습니다.“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박군웅(안양서중학교 교감)안양서중학교는 학생 수가 적은 대표적인 학교입니다. 당연히 교직원 숫자도 많지 않습니다. 교직원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 각자가 담당해야 할 업무가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모든 선생님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며 학생들이 더 많이 배우고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학생이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에 즐겁게 나오는 것을 보는 것은 교사의 가장 큰 행복입니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학교에 돌탑을 쌓고 시도 하나 써 놓았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그 앞에서 시를 짓는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교사의 작은 노력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안양서중은 지난해 혁신학교로 토의토론 수업을 실시했습니다. 또 연계형 진로체험활동으로 근명고, 안양여상 등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과 동아리 활동을 추진했습니다. 올해는 안양공고와 연계형 진로 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고 차후에는 안양시 관내 대학과 연계해서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학생들이 늘 행복하고 부모님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교장선생님 이하 모든 교직원들이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잊지 못할 여행 추억 함께 만들어봐요”박영란(산본 여행스케치 동호회 반장)“얼마 전 미얀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미얀마에서 만난 분들의 밝고 맑은 미소와 눈빛이 잊히지 않습니다. 천년의 세월이 숨 쉬는 오래된 유적들을 돌며 느낀 맨발의 감촉, 인레호수에서 바라본 일몰과 수많은 별과 일출 광경….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당신을 만난 것이 행복이고 축복입니다.산본 여행스케치 동호회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수도권 트레킹과 셋째 주 토요일 정기 걷기 여행을 떠납니다. 현재 회원 750명. 그동안 여행을 하며 느낀 감동과 기쁨이 너무 많아 함께하는 회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2020년에는 남미와 뉴질랜드, 호주 여행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여행 후 남는 비용을 모아 좋은 일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프롬펜 한글학교에 100만원을 후원했습니다.주로 활동하는 연령층은 50대부터 60대이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잊지 못할 여행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가족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도 번창하는 한 해 되었으면 좋겠어요”안순희(참다원 인덕원점 대표)몇 년 전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음식점도 해보고 친환경 매장도 해보고, 여러 업종의 자영업을 해 왔지만 건강식품은 처음이었어요. 당연히 걱정이 많았죠.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내가 좋다고 느낀 것을 다른 사람들도 경험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행히 지인들은 물론 한 번 방문하신 분들이 고정고객이 되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 번 만난 고객을 다시 만나는 일은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큰 기쁨입니다. 단순히 매출이 올라가기 때문이 아닙니다. 제품을 신뢰하고 무엇보다 저를 믿고 찾아 주셨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해서 고객분들께 좋은 정보와 제품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그리고 올 한해도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도 번창하는 한 해 되기를 바랍니다.“하고 싶었던 일을 다시 시작해 보는 한 해 되었으면”김현경(안양시 갈산동·주부)올해는 내 자신을 발전시키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내, 엄마로서만이 아닌 내 능력을 개발하고, 하고 싶었던 일을 다시 시작해 보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또한,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며 저와 부딪히는 횟수도 부쩍 늘고 있는데, 아이를 좀 더 이해하고 제 마음을 다스리며 이 시기를 무사히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와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졌으면 하고요.마지막으로 남편에게도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올해는 내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서로를 신뢰하는 가운데 행복하게 살자고 말하고 싶습니다.“바쁘지만 올해는 꼭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차주형(의왕시 내손동·주부)올해는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가족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남편이 자영업을 해서 시간이 없어 여행다운 여행 한번 못 갔는데, 올해는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여행을 꼭 떠났으면 좋겠고, 우리만의 추억 만들기를 하고 싶습니다.또한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즐겁게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저를 위해서는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요. 경력단절을 겪으며 다시 일을 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일하는 내 자신을 만나고,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당당한 아내이자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네요.올해는 더욱 행복감을 느끼는 한 해가 되면 좋겠어요.구수연 (안양시 호계동·교사)외국에서 몇 년간 생활하다가 작년에 한국에 들어와 적응하느라 정신없이 지내면서 행복감을 많이 못 느끼고 산 것 같아요. 올해 가장 큰 바람은 나의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며 살고 싶어요. 행복감을 찾기 위해 몇 가지 도전하려고 해요. 우선 운동을 시작할 계획이에요. 일주일에 5회 운동으로 5~7kg의 몸무게를 감량해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어요. 또 일주일에 책 한권은 읽을 계획이고 2주에 한 번은 여행을 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체육교사로서도 더욱 열심히 일하고 싶어요. 탁구와 배드민턴을 더 전문적으로 하고 필라테스와 줌바댄스를 새로 도입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싶어요.가족에게 바라는 점은 남편은 회사일이 바빠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올해는 운동을 열심히 해 건강해지면 좋겠어요. 올해 5학년이 되 202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