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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학전형계획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는 서울 소재 유일의 일반 국립 종합대학이다. 지난해 취업률이 66.7%로 전국 4년제 대학 최상위권이며 2년 연속 전국 대학평가에서 창업교육비율 1위를 차지하였다. 합리적인 등록금과 서울시내에서 네 번째로 큰 공원형 캠퍼스까지 매년 달라지는 위상을 자랑한다. 입학전형팀 박영호 팀장을 만나 2021학년도 입학전형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2021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변경사항2021학년도 서울과기대 모집인원은 수시 1,525명, 정시 833명으로 총 2,358명이다. 지난해에 비해 수시는 26명 감소했고, 정시는 82명 증가했다. 학생부교과가 11명,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인 학교생활우수자가 13명, 소프트웨어 인재가 4명, 실기/실적위주가 5명 감소한 반면 논술전형은 1명만 줄었다. 고른기회 전형은 8명 늘어 소폭 상승했다.올해 가장 큰 변화는 교육부의 첨단학과 인력양성 기조에 따라 ‘인공지능융합학과’를 신설하고 60명을 최초 모집한다는 것이다. 신입생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국외 인공지능 분야 우수대학과 교환학생 파견 및 공동 학위 과정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입학생 전원의 복수 학위과정을 의무화했다. 교과와 학종에서 각 14명, 논술 7명, 정시 (나)군에서 25명을 선발한다. 향후 인공지능융합대학원을 설립, 융합 석·박사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영호 팀장은 “신설학과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 관련 기록이 없는 것을 염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이 선택한 전공 계열 교과목을 충실히 학습했나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라며 모집 첫해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둘째, 학력을 이유로 한 차별 금지 원칙에 따라 학생부교과이외의 모든 전형에서 졸업생, 검정고시 출신자까지 지원 자격이 확대되었다.셋째, 예체능계열 비실기 전형이 신설 확대되었다. 수시에서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으로 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전공 3명, 금속공예디자인학과 2명, 스포츠과학과 1명, 정시에서 스포츠과학과 5명 신설을 포함해 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전공 10명, 시각디자인전공 5명으로 확대해 뽑는다.2021학년도 수시 전형 특징 및 선발방법서울과기대는 2021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2,358명의 64.7%에 해당하는 1,52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409명으로 학생부 교과 100%에 수능 최저가 있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2과목) 중 2개 합 6등급 이내이고, 인문계열은 국어, 수(나), 영어, 사회탐구(2과목) 중 2개 합 6등급 이내이다. 문예창작학과, 산업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전공, ITM전공 인문계열은 교과전형 모집이 없다. 2020학년도 교과전형 최종 등록자 내신평균은 2.11등급으로 지난해 2.13보다 소폭 상승했고 수능 최저 충족률은 68.84%였다.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385명으로 단계별 전형이다. 1단계는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수능 최저는 없다.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하고 면접은 제출서류 기반이다. 블라인드로 진행된다. 산업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전공, ITM전공 인문계열, 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전공, 조형예술학과는 학종 모집이 없다. 2020학년도 학종 최종 등록자 내신평균은 2.86으로 지난해 2.81보다 소폭 하락했다.논술위주 전형은 269명으로 논술 70%에 학생부 교과 30%이다. 최저 학력기준은 없다. 제시문과 함께 주어지는 문항에 답하는 유형으로 대문항 1개 당 소문항 2~3개로 구성된다. 대문항은 총 3문제이고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자연계열은 수학, 인문계열은 인문·사회과학 관련 통합교과에서 출제된다. 인문논술은 올해가 마지막으로 2022학년도부터 폐지된다. 인문계열 건축학부, 산업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전공, ITM전공, 환경공학과 환경정책전공은 논술 모집이 없다. 코로나19로 인한 집단시험 자제 권고에 따라 ‘온·오프라인 모의 논술고사’를 ‘문제출제 배경 해설 온라인 공개’ 방식으로 전환, 지원희망 학생들이 집에서 풀어보도록 했다.실기/실적위주 전형은 71명을 모집한다. 1단계는 학생부 교과 100%로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실기 100%다. 반영교과는 국어, 영어, 사회과목이고 수능 최저는 없다. 스포츠과학과는 실기전형이 없다.2021학년도 정시 전형 특징 및 선발방법서울과기대는 2021학년도 정시 모집인원 833명 중 (가)군에서 388명, (나)군에서 445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수능 100%이고 (나)군에서 예체능계열 몇몇 학과는 2단계에서 수능과 실기를 합산한다. 디자인학과, 금속공예디자인학과는 실기가 40%, 도예학과, 조형예술학과는 50%, 스포츠과학과는 20%다.수능 성적 반영비율은 자연계열 국어 20%, 수학(가)형 35%, 영어 20%, 탐구 25%이고 인문계열 국어 30%, 수학(가/나)형 25%, 영어 20%, 탐구 25%다. 디자인학과는 영어가 25%이고 탐구가 20%다. 문예창작학과, 스포츠과학과, 조형대학은 국어 40%, 영어 25%, 탐구 35%로 3개 영역만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과학탐구, 사회탐구 구분 없이 지원가능하다.표1. 2021학년도 서울과기대 모집인원 변경 사항표2. 2020학년도 서울과기대 수시모집 전형별 학생부 교과 등급 평균도움말 박영호 입학전형팀장(서울과기대 입학관리본부)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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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입 수시합격자 릴레이 인터뷰 -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 정수민 학생(대화고 졸업) 입시개편안이 발표됐지만, 여전히 대학에서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신입생 정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 짜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내일신문은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일산과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그들만의 수시합격 전략을 들어보기로 했다.대화고등학교(교장 전선아)를 졸업한 정수민 학생은 2020년 고단한 수험생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대학 새내기가 되었다. 일찍이 아버지를 따라 경찰의 꿈을 키워온 수민 양은 1학년 때부터 경찰동아리(대화폴리스)를 조직하는 등, 진로와 관련된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학급 임원, 학생회 활동, 교육과정 클러스터 등 누구보다 다양한 활동을 해온 수민 양은 ‘과도한 활동으로 학업에 열중하지 못한 점이 후회스럽다’고 토로하는 한편, 그래서 입시를 앞둔 후배들에게 해줄 말이 많다고 고백한다. 학업과 학교활동의 균형이 수시전형의 합격을 판가름하는 척도가 되는 만큼 수민 양의 조언은 수험생들에게 큰 자양분이 되리라 믿는다.고3 여름방학 때 논술준비, 고되지만 많은 것을 느낀 시간정수민 학생은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학종), 글로벌테크노경영학과(논술), 국민대 법학과(학종), 인천대 법학과(교과면접),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논술), 중앙대 경영학부(논술) 이렇게 수시전형 6장의 카드를 썼다. 이 중 서울과기대 행정학과와 인천대 법학과에 합격했다. 3학년 막바지인 7월 말경부터 준비한 논술에서 좋은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해보지도 않고 포기한 무수한 기회들이 떠올라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안 했다면 후회했을 좋은 경험”이라고 말한다.수민 학생의 내신 등급은 1학년 2.9, 2학년 3.1, 3학년 1.7이다. 특히 2학년 때 학급 임원으로 학급 면학 분위기에 신경 쓰며, 친한 친구와도 관계가 멀어지면서 방황 아닌 방황을 했다. 3학년이 임박해 뒤늦게 후회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내신준비를 우선으로 하세요!”수민 학생이 3학년 때 가장 좋은 내신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내신몰입학습이다. 손가락에 굳은살이 배길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비로소 “지금껏 해온 공부는 ‘진짜공부’가 아니었구나”라고 느꼈단다. 무엇보다 ‘내신준비를 우선으로 하라’고 강조하면서 진로가 정해진 학생은 물론,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이라면 더더욱 내신을 다져 가능성을 열어놓으라고 말한다. 예비 고1에게는 “중간, 기말고사는 적어도 1개월 전부터, 수행평가는 공지가 나오면 미루지 말고 미리 준비하라”고 조언한다.3학년 내신상승 요인 ‘수학’, 문과에서 수학 잘하면 입시에 유리문과에서 수학 과목은 단위 수가 4단위에 이른다. 이렇듯 문과에서 수학 성적이 좋으면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더욱이 이과보다 성적 올리기가 수월하다. 수민 양은 중학교 때, 수학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 꾸준한 노력으로 수학에서 1등급을 따냈다. 3학년 내신등급이 1점대로 급상승할 수 있었던 비결도 수학에서 좋은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고3을 앞둔 문과생에게는 “한국사와 탐구 과목을 겨울방학 동안 1회 정도는 꼭 공부해 놓으라”고 조언한다. 고3 때 내신 챙기기에 급급하다 보면 수능 공부할 시작이 턱없이 부족한데, 시간 투자가 필요한 암기과목을 미리 준비한다면 수능에서 유리한 입지를 굳힐 수 있다. 또 한 가지, 고3은 학교와 학원과제를 제외한 순수 ‘자기공부시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민 양은 일주일 단위로 매일 6시간의 자기공부시간을 플래너에 계획하고, 실천하도록 스스로를 독려했다. 성공하면 일주일의 끝인 일요일 6시 이후는 무조건 휴식시간을 갖고 평소 하고 싶었던 여가를 즐기며, 나름의 페이스를 조절했다.지나친 비교과 활동은 오히려 독!앞서 밝혔듯이 수민 양은 학생회 활동, 학급 임원, 교육과정 클러스터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으로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다방면의 활동은 생기부를 풍성하게 할 것이고, 이것은 대학입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분주한 일과로 정작 공부시간이 부족했고, 3학년이 되어서야 교과성적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비교과와 교과가 모두 우수하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는 ○시간 공부하겠다’는 매일 매일 자신과의 약속을 꼭 지키고, 남은 시간에 학업 외 진로 관련활동을 일관성 있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학생회 ‘정책행정부’ 활동, 책임감과 리더십 키운 뜻깊은 기회수민 양은 진로진학에 가장 도움이 됐던 활동으로 ‘학생회’ 활동을 꼽았다. ‘정책행정부’는 학생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교칙을 수정·보완하는 일을 하는데, 수민 양은 열정적인 활동으로 ‘겨울철 여학생 체육복 등교 허용’이라는 교칙을 관철했다. 남학생과 달리 여학생들은 체육복 등교가 교칙에 위배 됐는데, 그 부작용으로 사복을 입고 등교하는 여학생이 늘어났다. 이러한 이유로 여학생 체육복 등교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학생 서명까지 받으며 눈에 띄는 결과를 얻어냈다. 이러한 활동은 봉사 정신과 책임감 등의 소양이 필요한 경찰 진로를 꿈꾸는 수민 양에게는 자신의 자질을 시험하고, 성장시켜나갈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었다. 더욱이 자기소개서에 구체적인 활동 일화를 기술해서 진로 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었다. 수민 양은 “학생회는 정책행정부 외에도 자신의 기량을 신장시킬 4개의 다양한 부서가 있다”며, “진로와 상관없이 여러 장점이 있는 활동이 바로 학생회 활동”이라고 말하며, 비교과 활동으로 적극 추천했다. 2020-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