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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가톨릭대 의예과 1학년 김수연(현대고 졸업)
김수연 학생(현대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가톨릭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전공 역량을 키우는 심화 탐구 활동뿐만 아니라 인성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며 고교 3년간 성장한 모습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수연 학생의 수시 준비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정신의학을 심도 있게 공부하고파 김수연 학생은 초등학생 때부터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의사의 사명감에 매료되어 막연하게 의사를 꿈꿨고,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더욱더 학업에 열중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다양한 의학 분야의 심화 탐구 활동을 하며 진로 역량을 키우고 자기 성장을 이뤄 나갔다. “저는 의학의 다양한 분야 중 ‘정신의학’에 관심이 생겼어요, 뇌 속 뉴런들의 연결이 모여 우리의 의식 체계를 이룬다는 사실이 신기해 다양한 학교 활동을 통해 정신의학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했습니다. 정신의학의 여러 분야 중 저는 ‘우울증’에 관심이 많습니다.사람이 아플 때 병원을 찾고 의술의 도움을 받는 것은 ‘건강한 삶을 이어 나가고 싶다’라는 의지에서 비롯되는 것인데,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삶을 저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기에 정신과 의사는 이들이 다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도록 할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신의학을 심도 있게 공부해 역량 있는 정신과 의사가 되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 속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나가는 힘을 갖도록 돕는 것이 제 꿈입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실험 동아리 ‘미디어랩 Media Lab’김수연 학생은 현대고 실험 동아리인 미디어랩의 ‘의과’ 조에서 3년간 활동했다. 학생부 기재를 위한 단편적인 실험에 멈추지 않고, 능동성과 주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창의적인 주제를 선정해 깊이 있는 실험을 진행한 점이 학생부 차별화의 근간이다.“1학년 때는 동아리에서 ‘용출 속도 비교를 통한 최상의 지사제 제형 찾기’를 주제로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 출전해 서울시 1등, 전국 동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습니다. 교외 활동이라 수상 내역이 학생부에 기록되는 것은 아니었기에 중간고사 3일 전 발표를 위해 과학관에 가야하는 상황에서는 괜히 하자고 했나 싶어 후회도 됐어요. 돌이켜보면 2개월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체계적인 실험 설계 능력과 탐구 역량을 넓혀준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자율 과제 탐구 R&E현대고는 2학년 한 학기 동안 약 10차시에 걸쳐 R&E 자율 과제 탐구 활동을 진행한다. 김수연 학생은 ‘흡광도 비교를 통한 간장 및 혈전 생성 억제 효소 생산 균주의 비타민K 분해 능력 확인’이라는 주제로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저는 판막 이상으로 인한 혈전 생성을 해결하는 물질 중 ‘항응고제 와파린의 부작용’에 주목했습니다. 이를 보완할 물질을 모색하는 것이 탐구의 목표였죠. 생활 속 나토와 간장의 바실러스 속 균주를 선정해 직접 배양하고, 분광광도계를 이용해 혈전 생성 보조 효소인 비타민K의 농도 변화를 측정하며 수치를 정량화했습니다. 탐구 중에 발생한 흡광도 측정 관련 오차 문제를 3학년 화학Ⅱ 수업 시간에 ‘다항회귀 모델링을 통한 보정 standard curve 도출’로 연결 지어 해결하며 심도 있고 짜임새 있는 탐구를 완성했습니다.”<학생부 세특>동기-조사-응용/문제 해결까지 탐구 활동 차별화김수연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탕구 활동의 심화·확장은 물론, 인성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이 돋보이는 세특이 눈길을 끈다. “저는 모든 탐구가 단순 조사에서 그치지 않고 ‘동기-조사-응용/문제 해결’의 구조를 가지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의학과 생명과학 중심의 탐구로 진로 역량을 강조하되, 몇몇 탐구는 인문학적 소양과 인성 역량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학업·진로·인성 역량의 균형을 맞추었습니다.”<학업 역량 & 내신 준비>학습 노트와 플래너 활용, 마인드 컨트롤김수연 학생은 학습 노트와 플래너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한다.“중간, 기말 공부를 시작할 때마다 한 권의 노트에 전 과목의 개념노트, 오답노트, 헷갈렸던 선지, 선생님께 질문한 내용을 모두 기록했습니다. 공부한 모든 내용을 하나의 노트에 정리함으로서 지식이 이곳저곳 분산되는 것을 막고 머릿속에 구조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공부하는 시간보다는 공부하는 양에 집중하였던 학생이었기에 매일 아침 등교해서, 그날 해야 하는 공부를 플래너에 나열하고 ‘오늘 이것만큼은 다하고 자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어요. 학업 슬럼프를 여러 번 겪었지만 ‘과정은 치열하게, 결과는 담담하게’라는 생각으로 마인드 컨트롤 연습을 끊임없이 했습니다. 한 번은 2학년 때 너무 긴장해 문학 시험에서 글이 제대로 읽히지 않아 3등급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받았어요. 그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3학년 국어 시험 전날에는 공부보다 ‘그냥 읽으면 된다’라고 생각하도록 끊임없이 마인드 컨트롤을 했고, 그 결과 다행히 시험 당일 떨지 않아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교 선택 & 후배들에게>입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김수연 학생은 현대고에서 했던 모든 활동이 큰 도움이 되었으며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 덕분에 성공적인 입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앞서 말씀드린 모든 활동들을 저 혼자선 절대 완성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활동을 같이 진행한 좋은 친구이자 동료들과,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규 수업 시간뿐 아니라 방과후와 아침 시간까지 끊임없이 조언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현대고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후배들도 학교를 믿고 적극적으로 임하면 좋은 입시 결과는 따라올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2학년 말 성적이 크게 하락해 지금이라도 진로를 바꾸거나 정시로 전환해야 하나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3학년 1학기 학생부 마감 기간까지 하루 8시간씩 세특 탐구 활동에 매달리며 수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가톨릭대 의예과에 수시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도 간절하고 치열하게 노력한다면 모든 노력이 나의 편을 들어주는 날이 꼭 올 것입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우울할 땐 뇌과학』(앨릭스 코브)은 정신의학 중 우울증과 관련해 감명 깊게 읽은 책입니다. 우울증을 앓는 환자의 상태를 신경학적으로 분석한 책인데, 치료를 위해서는 공감과 이해를 통해 환자가 하강나선에서 상승나선에 이르게 도와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독서 내용은 1학년 국어 세특에 담겨 있고, 그 이후 책 내용을 음악 치료와 연관 지어 수업량 유연화 시간에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한 ‘단조→장조 방향의 음악을 직접 작곡’한 적도 있습니다.”2. 의예과 면접 후일담“가톨릭대학교 의예과 면접은 학생부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인성 면접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는 여름방학 때 학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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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역사학부 1학년 구지우(압구정고 졸업)
구지우 학생(압구정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역사학부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누구보다 성실히 학교 활동에 참여하며 진로와 연계한 차별화된 학생부를 완성했다. 서울대 외에 고려대와 한양대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두 합격한 ‘구지우 표 학종 경쟁력’은 무엇일까? <진로 탐색>자신의 성향과 입시전형 고려한 진로 선택구지우 학생은 압구정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고 말한다.일반고의 장점을 살려 입시전형을 고려했을 때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했고, 빠른 진로 설정과 그에 맞춰 학교생활기록부를 일관성 있게 채워나갔다. “중3 겨울방학에 수학 공부를 하면서 자연 계열보다는 인문 계열 학문이 저에게 더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선택한 진로가 역사 분야, 더 구체적으로는 학예사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대입을 위한 선택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선택이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공부가 상당히 흥미롭고, 더 연구하고 싶은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서울대학교 역사학부는 2023년부터 3사과를 통합해 운영하기 때문에 1학년 말에 세부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데, 현재는 동양사학 쪽에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중국, 몽골, 티베트, 그리고 특히 동서 교류사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실크로드처럼 문명과 문명이 만나서 서로 변화한다는 지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비교과-진로 연계-학생부로 이어진 수시 경쟁력구지우 학생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학생회, 학급 임원, 동아리 부장 등 학생 자치활동뿐만 아니라 압구정고의 거의 모든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말한다.“저는 학교의 창의적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과 진로 탐색 연구회, 나도 선생님 TED, 수리 자연 과학 캠프, 사제동행 독서클럽, 융합독서활동, 저자 초청 강연회, 독서가 있는 답사길, 창의 융합 지식 토론반, 정보 코딩 한마당, 진로 멘토단 등에 참여했습니다. 학교마다 비교과 프로그램은 다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수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우리 학교가 어떤 프로그램에 더 중점을 두는가’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비교과 활동 전략입니다. 그리고 어떤 활동이든 그 안에서 본인의 진로와 연결해 보세요. 그 연결고리가 학교생활기록부의 설득력을 만들어냅니다.”<학생부 세특>일관성 있는 세특, 학년별 심화·확장구지우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학년마다 ‘대주제’를 설정해 모든 과목의 세특 발표를 그 맥락 안에 녹여낸 일관성 있는 심층 탐구가 돋보인다.“1학년은 한국사, 2학년은 세계사, 3학년은 이 두 흐름을 잇는 동서 교류사가 대주제였습니다. 입학사정관이 학교생활기록부 전체를 읽었을 때, ‘이 학생은 일관된 지적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목표였습니다.”<내신 관리>타임테이블과 플래너 활용, 수업 복기!구지우 학생은 내신 관리 노하우로 ‘수업 집중’과 ‘공부 시간 확보’를 손꼽았다. “내신 관리의 첫 번째는 수업을 제대로 듣는 것입니다. 너무 당연한 말 같지만, 이게 기본이고 가장 중요합니다. 더불어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쌓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기간에 응원과 조언을 받으면서 멘털을 유지하는 데 실질적인 힘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내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수업을 듣는 시간은 사실 내 공부 시간이 아닙니다. 수업은 일방적인 인풋이기 때문에,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려면 반드시 스스로 복기하고 암기하는 시간이 따로 필요합니다. 1학년 때는 타임테이블을, 2·3학년 때는 플래너를 사용했습니다. 타임테이블은 싫어하는 과목을 미루지 않기 위해 사용했고, 플래너는 해야 할 것들을 하나씩 처리해 나가기 위해 활용했습니다. 플래너를 꾸미는 데 시간을 쓰지는 않았고, 기록 자체가 목적이었습니다.”<고교 선택 & 입시 경쟁력> 서울대 외, 고려대, 한양대 모두 합격한 비결구지우 학생은 압구정고의 선생님들과 탄탄한 수시 경쟁력, 일반고의 장점을 재차 강조했다.“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선생님들을 자주 찾아뵙고 따로 연락드릴 만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입시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장거리 달리기입니다. 페이스를 유지하고 멘털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선생님들의 응원과 위로가 그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압구정고는 비교과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선생님들께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정성스럽게 써주신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저는 내신 성적에 비해 수시 결과가 훨씬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외에 고려대와 한양대에도 수시에서 모두 합격했습니다. 일반고라서 수시가 불리하다는 건 편견입니다. 학교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잘 파악하고, 성실하게 참여하며, 그것을 자신의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학생에게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학생부가 만들어질 것입니다.”<후배들에게>구지우 학생은 막연한 걱정과 불안감으로 학업 슬럼프를 겪었다고 진솔하게 밝혔다. “저는 ‘앞선 걱정’이 가장 큰 적이었습니다. ‘내 진로가 이게 맞는 걸까?’, ‘대학에 가서 뭘 할 수 있을까?’와 같은 생각으로 걱정이 많았어요. 그럴 때 옆에서 “지우야, 대학부터 가고 생각하자”라며 막연한 걱정과 불안감을 끊어주는 선생님이 계셨는데,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걱정의 사슬을 끊어주는 사람이 주변에 한 명은 꼭 있어야 합니다.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그냥 하세요.’입니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발목을 잡힙니다. 일단 하다 보면 끝에 다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성적이 안 나오는 건 결국 주변보다 공부가 부족해서입니다. 내 옆의 누군가보다 더 열심히 하면 됩니다. 그리고 대학에 합격하고 나면, 고등학교 3년간 힘들었던 일들이 생각보다 작게 느껴집니다. 그러니 지금의 고통에 너무 무게를 두지 마세요. 다 지나갑니다. 입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고민, 특히 인간관계는 과감하게 뒤로 미루어도 됩니다. 연애는 고3 때만큼은 자제하는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 “저는 역사학부를 지망하면서 해당 분야의 고전이자 필독서로 꼽히는 책들을 중심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구성했습니다. 『총, 균, 쇠』 , 『사피엔스』 , 『동방견문록』 , 『이븐 바투타 여행기』 등을 읽으면서 책과 이론을 연결하거나, 책과 책 사이의 접점을 찾고 거기에 제 관점을 더하는 방식으로 탐구를 이어갔습니다. 단순히 줄거리를 요약하거나 감상을 쓰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에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그것을 다른 이론이나 역사적 맥락과 연결하는 독서를 지향했습니다. 역사학부가 사료 비판 능력을 중시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독서 자체가 그 능력을 보여주는 장이 되도록 했습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 “면접 준비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여러 번 들여다보고 예상 질문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면접 연습은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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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가톨릭대 의예과 1학년 임성윤(서울세종고 졸업)
임성윤 학생(서울세종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톨릭대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학교장추천전형)으로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 외에도 계명대 의예과(교과전형), 가천대 의예과(가천의약학전형)까지 3개 대학 의예과에 합격했다. 누구보다 성실히 학교생활을 했기에 ‘임성윤 표 학교생활기록부’가 돋보인다. <진로 설정>구체적인 미래 설계, 의공학 분야 관심임성윤 학생은 진로를 고민하면서 막연하게 방향성을 잡기보다는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 직업군을 떠올리며 진로를 설정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고 사회적으로도 내 자리가 보장되어 있으니까요. 자격증을 갖춘 진로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지만, 그중에서도 제 관심사와 맞닿아 있는 직업군에 주목해 희망 전공을 모색했고, 의예과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의학 분야에도 저는 의공학 쪽에 관심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다방면의 탐구를 하면서 의료 과학 기술에 호기심이 생겼거든요. 아직 1학년이라서 세부 전공은 더 고민해 봐야 하지만, 장기 이식이나 유전자 편집 기술에 관한 연구를 더 진행하고 싶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독서 및 진로계열탐구 시그니처 활동임성윤 학생은 유의미한 학교 활동으로 독서 활동과 진로 관련 탐구 활동을 손꼽았다.“1학년 때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했습니다. 그 당시 학교생활기록부의 글자 제한 등으로 활동을 모두 넣지 못한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참여한 활동이 기반이 되어 2, 3학년 때 심화탐구 주제를 정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독서 활동은 모두 참여했습니다. 의학 관련 책뿐 아니라 여러 주제의 책을 읽으며 개인적인 성장의 계기가 되었고, 이러한 활동이 학생부에 기록되면 다양한 관심도를 잘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서울세종고의 특화된 프로그램인 ‘진로계열탐구 시그니처 활동’을 통해 제가 원하는 주제로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며 학생부를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었어요.” <학생부 세특>교과별 연결성이 돋보이는 학생부 세특임성윤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자신의 관심사를 학교 활동별로 잇는 ‘연결성’이 돋보인다. 때론 단계적 심화 탐구로, 때론 분야를 넘나드는 다층적인 시선으로 관심사를 확장하며 차별화된 학생부 세특으로 시선을 끈다. <학업 역량>① 오답 분석, 학습 목표 설정임성윤 학생은 내신을 준비하면서 학업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진솔하게 밝혔다. 고교 내신 총 1.16등급으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지만, 다른 의예과 지원자들에 비하면 내신이 낮다고 생각돼 부담감을 느낄 때마다 ‘내실 있게 채운 학생부가 있다’라고 스스로 독려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졌다.“학생 수가 적은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내신을 유지하려면 다 맞을 각오로 공부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전제하에 못 푸는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내신 시험 시간에 긴장하거나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이고, 이를 실전연습을 통해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원에 다닌다면, 학원 시험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틀린 문제는 오답을 철저히 분석하고 꼭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저는 문제집을 풀 때도 ‘이만큼을 이 시간 안에 풀겠다’라는 목표로 시험에 대비했습니다.” ② 과목별 목표 세워 실천방학 기간에는 ‘과목별 목표 세우기’를 우선으로 삼고 꾸준한 학습 습관을 이어갔다.“예를 들어 국어는 기출 다시 보기, 수능특강 문학 다 보기, 수학은 학원 과제 밀리지 않고 다 하기, 물리학은 문제집 몇 페이지까지 풀기 등 과목별로 제가 한 달 동안 끝낼 학습 분량을 미리 정해놓았어요. 이를 다시 일주일 분량으로 나눠서 목표를 세분화한 뒤, 각 과목의 학습을 끝낼 때마다 제가 설정한 목표를 하나하나 지워가는 재미로 공부하며 방학 기간에도 학습 습관을 잘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③ 학습 플래너 활용, 학업 슬럼프 극복임성윤 학생은 학업 슬럼프가 왔을 때, 그 상황을 편안히 받아들이며 슬기롭게 극복했다.“학업 슬럼프가 왔을 때는 ‘아예 원 없이 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공부를 1시간도 하지 않은 날이 꽤 많았어요. 하지만 결국 해야 하는 양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오늘도 안 하면 큰일 난다’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어요. 또, 슬럼프를 극복하는 데는 학습 플래너도 한몫했습니다. 저는 매일 플래너를 쓰며 학습한 시간을 형광펜으로 칠하는 즐거움으로 공부했습니다. 또, 이를 매일 밤 엄마께 자랑하며 하루를 뿌듯함으로 채웠어요. 플래너에 아무것도 칠해지지 않은 페이지가 늘어간다는 생각으로, 학업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었죠.”<후배들에게>입시에서는 ‘플랜 B’, 대안 세우기임성윤 학생은 누구보다 열심히 학교 활동에 참여했다. 고교 3년을 떠올리며 ‘서울세종고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차별화된 학교 프로그램과 학생에게 맞는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학교의 모의 면접 준비 과정과 수시 지원 상담, 그리고 선생님들의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까지 선생님들의 든든한 뒷받침이 고교 생활과 입시 준비에 큰 힘이 됐다는 것이다. “저는 선생님들의 칭찬에 자신감을 많이 얻어요. 후배들도 학교와 선생님들을 믿고 따르면 수험 생활에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해요. 한 가지 더, ‘후배들에게 수시와 정시를 모두 챙기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는 평소 모의고사가 잘 나오는 편이라 수시보다 정시로 대학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컸는데, 수능에서는 정작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얻었습니다. 그 이후 면접을 열심히 준비해서 수시로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또, 수시만 열심히 준비했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 불합격한 친구도 있었고, 반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고 면접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불합격한 친구도 많습니다. 목표한 바를 이루려면 항상 ‘플랜 B’를 세워두는 것이 중요하고, 입시 변수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진로 추천 도서과학적 지식과 윤리적 고찰“1, 2학년 때 학교에서 운영하는 모든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를 기반으로 여러 탐구를 진행할 수도 있고 나중에 심화 탐구할 때 이 경험을 바탕으로 비슷한 내용의 책을 찾아 연결해서 학생부 세특 간의 연결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책으로 윤리적 부분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려했습니다. 저는 『아픈 몸을 살다』와 『아픔이 길이 되려면』 등의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며 단순히 과학적 지식과 윤리적 고찰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의예과 면접 준비 학교 모의 면접으로 약점 보완“저는 학교 모의 면접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학원에서도 할 수 있지만 굉장히 비싸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시간대, 원하는 만큼의 도움을 받기에는 학교에서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도 학교에서 큰 도움을 받았고요. 모의 면접을 하면서 스스로 준비가 부족했던 부분도 알게 되었고, 면접 태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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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포항공과대학교 1학년 안지호(단대소프트고 졸업)
안지호 학생(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무학과 단일 계열인 '무은재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II)으로 합격했다.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해 독학으로 공부하고, 영재교육원·과학영재원을 거쳐 단대소프트고에 입학해 전공 심화 역량을 쌓았다. 안지호 학생의 고교 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전공 역량을 심화할 단대소프트고 선택안지호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하여 책을 읽으며 코딩과 시스템을 독학으로 공부했다. 서울교대 SW 영재교육원과 서울대 과학영재원 수리정보 과정을 사사 과정까지 4년간 이수하며 정보 학습의 기본기를 다졌다.“저는 개인적인 탐구 활동으로 관심 있는 분야의 해외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탐구를 계속했기에, 컴퓨터공학을 더 심화해서 배울 수 있는 고등학교를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단대소프트고는 대학 진학을 위한 대비와 정보 관련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율 활동>수시에 최적화된 학교 프로그램 적극 활용안지호 학생은 ‘단대소프트고의 교내 프로그램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교과 활동을 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되어 있다’라고 말한다. 1년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학교 연간 일정표에 미리 공지되어 자습과 학원 일정과 조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단대소프트고는 학생부 내용을 미리 계획해 나가기에도 좋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1학년 때 학교 프로그램에 가장 많이 참여했습니다. 그중 성균관대 교수님의 지도로 선배들과 함께 활동한 디자인씽킹 특강(개발 프로토타입 만들기), 삼성전자 전 대표이사와의 간담회, 이산수학 특강 등 전공 분야 심화 프로그램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양한 활동과 저의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심화해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습니다.” IT 동아리 개설, 회장으로서 자기 성장 경험안지호 학생은 2학년 때 자율동아리를 개설할 수 있도록 계획서 제출 단계에서부터 학교의 도움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소 내향적 성향임에도 IT 동아리를 개설했다고 한다.“후배들에게 홍보, 모집, 선발 과정을 거치면서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대인 관계 능력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회장으로서 후배들을 교육하는 일은 제가 지식이 많은 것과는 다른 차원이었습니다. 실제로 후배들을 교육하면서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익혔고, 발표력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성장 과정이 학생부에도 잘 담겨 있습니다.”<학생부 세특>자기만의 정체성 드러내는 세특 돋보여안지호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교과 수업에서 시작된 호기심을 전공 심화 지식으로 확장해, 여러 심화 탐구 활동이 돋보인다. 고교 3년간 학생부에 기록하고 싶은 활동을 키워드별로 분류해 엑셀 파일로 정리하며 큰 그림을 그렸고, 자기만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특색 있는 활동을 추구했다. “저는 고교 3년간 학생부에 기록하고 싶은 활동을 키워드별로 분류하여 엑셀 파일로 정리하며 큰 그림을 그렸습니다. 단순한 활동의 나열이 아닌 저만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특색 있는 활동을 추구했습니다. 학생부의 전공과목 내용에는 제 전공 관련 내용이 충분했기에, 국어, 수학, 과학 과목 내용에는 무리하여 컴퓨터와 연관하지 않고, 순수하게 과목 자체의 내용에 집중하여 활동을 기록하려 노력했습니다.” <학업 역량 & 내신·수능 준비>내신·수능·비교과 활동, 세 가지 핵심 축안지호 학생은 단대소프트고의 내신 시험이 수능과 유사한 문제 유형이 출제돼, 수능 공부와 유사한 방법으로 공부했다며 ‘시간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학습 경험담을 밝혔다. “저는 공부해야 할 목표를 많이 잡으면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져, 주어진 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냈습니다. 특히, 시험이 닥쳤을 때 뇌가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므로, 내신 시험을 포기하고 정시 파이터로 돌아서게 되면 수능이라는 마감 기한이 너무 많이 남아 열심히 할 동기가 부족하므로, 공부량이 부족해지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방학에는 다음 학기에 배울 수학 과목의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풀고, 국어 기출 문제를 분석하면서 보냈습니다. 방학 때 수학을 열심히 공부해 두면, 내신 기간에 다른 과목을 공부할 여유가 생깁니다. 학기가 시작하면, 3월 모의고사에 대비하기 위해 풀세트 모의고사를 시간을 재며 푸는 등 수능에 대비해 공부했습니다. 내신 시험 한 달 전부터는 내신 공부에 집중하되. 공부 방식은 암기 위주보다 사고 위주로 유지했습니다. 내신이 끝나고 나서는 비교과 활동에 집중하는 식으로 ‘수능 대비-내신 대비-비교과 활동’의 3가지 축으로 삼고, 각 기간을 나누어 대비함으로ㅆ 수험 생활의 정신적인 피로도를 줄이는 한편,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건강 관리, 체력 관리는 필수안지호 학생은 끊임없이 해야 할 일이 닥쳐오는 것이 고등학교 생활이다 보니 학업 슬럼프를 느낄 여유도 없었지만, 건강 관리로 힘든 점도 있었다고 한다.“저는 허리 통증으로 앉아 있는 게 힘들 때마다 교실 뒤에 있는 스탠딩 책상에 서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체력 소모가 컸기에 수면 시간을 최소 6시간은 확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공부 패턴과 집중력도 무너지기 때문에, 면역력 유지를 위해 항상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은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고교 선택 & 후배들에게>수능 준비뿐 아니라 내신 성적 관리도 철저히!안지호 학생은 ‘단대소프트고는 정시와 수시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학교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말한다. 대학 진학을 위하여 국어, 수학 등 보통교과의 비중을 높게 유지하면서도, 전공 실력 향상을 위한 전문 교과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특히, 보통교과 진학 지도 경험이 풍부한 단대부고 출신 선생님들이 다수 포진해 학업을 이끌어 주시며, 전공과목은 실무 경험이 탁월한 선생님들이 맡아 학생들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포트폴리오 제작을 밀착 지도합니다. 컴퓨터공학을 더 심화해서 배우면서도 입시 준비를 체계적으로 하고 싶다면 단대소프트고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수험생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수능 준비를 하면서도 조금이라도 빨리 내신 성적도 신경 쓰기를 당부드립니다. 저는 고3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왔었기 때문에 정시로 대학교에 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수능일의 상황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저의 컨디션 문제뿐만 아니라, 시험장의 시험시간 운영에도 문제가 있는 등 수능일에 내가 공부한 모든 것을 걸기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통제할 수 없는 변인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내신 또한 언제나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나만의 독서 활용법“책을 많이 읽는 것은 본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하고, 학생부 관리에서도 중요합니다. 본인이 관심이 있는 책을 평소 휴식 시간 동안 많이 찾아보고 미리 도서관에서 빌려놓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다양한 책을 통해 융합적 아이디어를 얻고 심화적 사고를 발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독서 활용 팁으로 영어 원서가 있는 책은 원서로 읽으면, 따로 영어 공부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영어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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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1학년 이현서(청담고 졸)
이현서 학생(청담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으로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공학 분야의 확고한 진로 의지와 폭넓은 관심사를 교내 활동과 교과 간 연계 활동으로 심화한 점이 돋보인다. 이현서 학생의 수시 준비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이현서 학생은 청담고에 진학할 때부터 공학 분야에 대한 확고한 관심으로 진로를 설정했다.“저는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 합격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때 처음부터 반도체 공학 분야로 진로를 잡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공학 계열로 진로를 잡았기에, 고교 3년간 공학의 여러 가지 분야를 탐구하며 학생부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이현서 학생은 진로 심화 역량을 키워준 학교 활동으로 ‘자연과학 아카데미’와 ‘화학실험 동아리’ 활동을 손꼽았다. 과학 융합 역량 키워준 ‘자연과학 아카데미’ “학교에서 자주 열리는 ‘자연과학 아카데미’ 활동은 진로 분야나 과학계에서 트렌드 영역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공학 계열은 과학의 여러 분야들과 융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다양한 강연을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이나 의료 분야와 관련된 강연을 들은 후, 특정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 어떤 신소재가 도입될 수 있는지(신소재 공학), 어떤 반도체가 개발되어야 하는지(치매 예방을 위한 뉴로모픽 기술, 노인의 건강관리 및 감독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들) 등 공학 분야와 연계한 심화 주제를 탐구했습니다.”교과 연계, 화학 실험 동아리 활동“화학 실험 동아리 활동을 하며 꾸준히 화학 실험을 하고, 그와 관련한 이론을 공학이나 물리학 분야와 엮어서 탐구해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예를 들어 LCD 관련 실험에서는 심화 탐구 활동으로 OLED를 조사해 /OLED의 전계 발광 원리‘와 물리학 수업 시간에 배운 ’에너지 준위 개념‘을 연계해 분석했습니다. 동아리 시간에도 심층적인 학습을 하되, 교과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과 연결하려고 늘 노력했습니다.”<학생부 세특>공학 분야의 관심, 교과 간 심화 탐구이현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교과 간 경계를 허물고 관심사를 공학 분야의 관심사로 심화 탐구한 활동이 돋보인다. <학업 역량>수업 집중, 다회독, 멘탈 관리이현서 학생은 학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과목별로 꾸준한 공부 시간 확보, 효율적인 복습, 체력 관리를 철저히 했다. 또한, 내신 관리를 위해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다회독과 기출 문제 활용,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학업에 집중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내용에 집중하고 수업 자료를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혼자 공부를 할 때에는 다회독을 목표로 공부했는데요. 국어 과목은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내용들을 계속 반복하고, 작품들에 익숙해지려 했습니다. 수학이나 과학탐구 과목은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시험 보기 2주 전부터는 실제 시험지의 형태로 연습했었는데, 시험지와 비슷한 구성으로 문제들을 골라서, 시험 시간보다 5분에서 10분 정도 짧은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타임어택’이 있는 과목이 많았기 때문에, 시험 기간 막판에는 이런 시험 시간 운영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또, 중간고사를 못 보면 기말고사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 만회가 가능하므로,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다음 시험을 잘 준비하자는 긍정의 마인드로 ‘멘탈 관리’에 신경 썼습니다.”<후배들에게>이현서 학생은 청담고의 다채로운 강연과 프로그램이 진로 탐색과 심화 탐구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자연과학 아카데미와 다양한 교내 대회 등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진로를 심화하고, 자연스럽게 학교생활기록부가 더 풍성해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수시 준비, 내신 압박을 이겨내는 법“3학년 1학기까지 기준으로 총 10번의 시험을 거치는데, 성적이 모두 만족스러울 수는 없습니다. 당장이라도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기분이 드는 후배들이 있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어요. 저는 시험을 못 봤을 때 그 시험지가 가져올 효과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했습니다. 이 시험으로 인해서 내신 등급대가 어느 정도 떨어질 수 있는지, 다음 시험을 아주 잘 본다면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을지 계산해 보고, 이번 시험을 망친 이유가 뭐였는지, 그렇다면 다음 시험을 잘 보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하다 보면, 아무 문제 없이 잘 넘어갈 수 있는 일이에요. 늘 최선을 다하되 너무 자책하지 말고, 스스로 다독이면서 수시 준비를 해나가길 바랍니다.“정시 준비, 장기적인 멘탈 관리“제가 정시를 준비하면서 했던 생각은, ‘아 정시가 진짜 호락호락하지 않다’라는 점이었습니다. 성적이 잘 나왔던 과목이 점수가 뚝 떨어지기도 하고,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안 오른다고 느끼는 과목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수능을 준비하는 고3 수험 생활 내내 이어질 수 있어요. 못 본 시험이 있다면 “아 수능 전에 이 시험지를 만나서 다행이다”, 잘 본 시험이 있다면 “아 이런 문제들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구나”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나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고3 때의 감정 소모는 시험을 잘 보는 데 있어서 일말의 도움도 주지 못하니까, 최대한 감정은 배제하고 시험지를 대하면 좋겠습니다. 수능까지 건강관리, 체력 관리에 유의하며 열심히 공부해서 꼭 목표하는 대학 가셨으면 좋겠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진로 추천 도서공학 기술을 접할 수 있었던 책“저는 『클라우스 슈밥의 4차 산업 혁명』, 『수학이 필요한 순간』, 『세상을 바꿀 미래과학 설명서 3』 이 세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심화 탐구 주제로 공학 분야의 내용을 다양한 교과목과 연계할 때, 이 책들이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공학기술이 다른 분야에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꾸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던 책입니다.”면접 준비생생하게 전하는 면접 경험담 “면접 준비는 사실 미리 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서 면접 준비 수업을 마련해 주셨었는데, 그때 들었다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연세대는 제시문 면접을 하는데요, 제시문을 읽고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질문 3개에 대한 답을 생각해서 정해진 시간에 답변해야합니다.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면, 매우 긴장되는 상태로 면접장에 들어가서 제시문을 읽고 답변을 준비하는 동안 한두 번 정도의 패닉이 느껴지는데요, 이때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100% 완벽한 대답이 아니더라도 최대한 질문의 취지에 맞는 대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어차피 모두가 똑같이 긴장되고 어려운 면접 상황이기 때문에 너무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부담을 어느 정도 내려놓는 것이 면접에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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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경제학부 1학년 양윤서(상문고 졸업)
양윤서 학생(상문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자신의 강점을 활용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참신한 소재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차별화된 학생부를 완성한 점이 돋보인다. ‘양윤서 표’ 수시 준비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사회 문제 관심, 수리논리 분야 흥미양윤서 학생은 어릴 때부터 과학책보다는 역사책을 더 재미있게 읽었고 국제 정세나 정치, 제도, 정책과 관련한 뉴스를 보며 아버지와 토론하는 시간을 즐겼다고 한다. 미래의 직업도 국군 장교나 외교관을 희망했지만, 자신의 성향은 소위 ‘이과형’에 가까웠다며 진로 설정 과정을 밝혔다.“저의 성향은 언어보다는 수리적 논리가 더 잘 맞았고, 수학 과목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사회를 연구하거나 정책을 집행하는 관료가 되고 싶었는데, 정작 저는 수학적인 논리를 더 선호하다 보니 진로에 관해 고민하면서 사회와 수학을 아우르는 경제학 분야로 진로를 설정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국가 발전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경제적 양극화 해소와 경제 성장이라는 두 과제가 상충하지 않고 조화롭게 실현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심도 있게 탐구하고 싶습니다.”<자율 활동>여러 가지 자율 활동으로 경험치 확대양윤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자율활동란에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채워져 있다. 학업과 성적 관리에 큰 지장이 없는 선에서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했다. “2학년 때는 일본 국제 교류 행사에 참여해 일본 고등학생들과 일본어로 소통했습니다. 또, 학교 홍보원으로 발탁되어 모 중학교 설명회에 참여해 학부모님들 앞에서 제 고등학교를 소개하며 지원을 장려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3학년 때는 또래멘토링 수학 멘토로서 멘티의 미적분 학습을 도와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학급회장과 학습 부장으로서의 경험이 자율활동란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저는 학업에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였고, 한 학년 학생부 자율활동란에 2~3개의 활동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습니다.”<학생부 세특>‘양윤서 표’ 심화 탐구 세특 주목양윤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탐구 과정, 발췌독 활용, 중립적 사고의 확장 등이 두드러진다.“저는 항상 중립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평가나 견해를 밝힐 때는 편파적이지 않도록 노력했고, 한계와 의의를 균형 있게 조사했습니다. 또한, 한계를 찾았다면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극복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세특의 소재는 최근 학계에서 주목하거나 시의성이 있고 참신한 소재에 주목했습니다. 단, 모든 과목의 세특을 억지로 진로와 연계하기보다는, 진로와 연계한 탐구와 교과 본연의 특성에 맞는 탐구 소재를 적절히 활용했습니다.” <학업 역량 & 내신 준비>공부량, 자기주도학습, 학교 수업 집중양윤서 학생은 학업 역량 강화와 내신 관리를 위해 세 가지 다짐을 실천했다.“첫째는 공부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고등학교의 시험 범위는 매우 방대해서 공부해야 할 것은 많고 시간은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안정적으로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시간을 공부하는 데 썼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 점심 먹고 남은 시간, 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공부했습니다. 둘째는 학원에 무조건 의존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절대적인 공부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므로 효율적인 공부가 필수였고, 저에게 필요한 것만 선별해 공부했습니다. 이를테면 어떤 과목은 학원 강의를 듣는 대신 자료만 수령한다거나 학원 이동시간이 길면 인터넷 강의로 대체했습니다. 단, 시험 대비 마무리 단계에는 학원 수업을 중단하고,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저에게 가장 좋은 커리큘럼을 자율적으로 만들어 관리했습니다. 세 번째는 학교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 것이었습니다. 내신 시험의 출제는 학교 선생님이 하시기에 수업 참여 정도가 시험의 유불리를 가를 수 있습니다. 실수하기 쉬운 헷갈리는 내용이나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내용 등은 열심히 필기해서 활용했습니다.” <고교 선택 & 후배들에게>자기만의 입시 전략을 수립하기양윤서 학생은 ‘상문고는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학교’라고 말한다. ‘인문·과학 아카데미’ 등 수시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고,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 세심히 신경 쓰기 때문이다.“특히, 제가 3년간 뵈었던 상문고 선생님 모두 학생부를 정성껏 작성해 주셨습니다. 수시 준비와 학생부 관리에 있어서 가장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의 상황을 진단하고 좋은 전략을 짜면 돌파구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내신 평균 등급이 경쟁력 있는 수치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평가입니다. 내신도 중요하긴 하지만 여러 평가 항목 중에 한 요소입니다. 내신 총점이 아주 훌륭하지는 않더라도 특정 항목에서 두각을 보이면 승산이 있습니다. 저에게 ‘다른 항목’은 경제학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학 성적’과 ‘학생부’였습니다. 2학년 때 내신 평점으로 고민하던 저는 결정적인 차별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전략으로 3학년 때 미적분을 선택했습니다. 경제학부 권장 과목에 미적분이 있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공부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한 끝에 미적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또한, 학생부도 특히 신경 써서 준비했고 목표하는 대학, 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입시는 전략이란 말이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상의 전략과 선택으로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 것입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내러티브 경제학』 , 『야성적 충동』 “저는 세특 탐구를 위해 『내러티브 경제학』과 『야성적 충동』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사회에 퍼지는 소문 혹은 이야기가 그것의 진위와 관계없이 경제 현상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금융 위기를 초래하는 ‘대규모 예금인출 현상’이나 미국 대공황의 발생도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들과 불안이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더구나 뉴미디어가 등장하면서 가짜뉴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고 디지털 뱅킹의 등장으로 입출금이 더욱 용이해져 금융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보며, 저는 인간의 심리적인 측면을 심도 있게 고려하는 행동경제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지문별 시간 분배해 답변 준비“서울대 경제학부 일반전형은 제시문항 기반 면접입니다. 경제학부를 비롯한 일부 학과에서는 사회과학 2~3개 지문과 이에 대한 문항 2제, 수학 상황 설명 지문과 이에 대한 문제 4제 정도가 출제됩니다. 서울대 사회과학 제시문의 정보량은 적은 대신, 답이 분명하게 보이지 않아 사고를 깊게 해야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사회적 이슈를 접하면 머릿속으로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해 보고, 다른 이의 주장에 대해 반박해 보고, 좋은 해결책은 없을까 생각해 보며 자신과 스스로 토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제 면접 경험을 말씀드리면, 우선 시험지를 받자마자 지문을 꼼꼼하게 숙지하고, 사회과학과 수학의 전반적인 난이도를 체크합니다. 그다음에 가장 빨리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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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주요 특징과 선발 변화
2027학년도 대입에서 논술전형은 12,712명을 선발한다. 경기대, 덕성여대, 서울여대 등 15개교는 인원 변동 없이 전년도 모집인원을 유지한다. 반면, 경희대, 고려대(세종), 국민대 등 28개교는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감소하였고, 가천대, 경북대(대구), 단국대(죽전), 동덕여대 등 14개교는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단국대(천안)는 논술전형을 폐지했다. 2027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주요 특징과 선발 변화를 살펴봤다.(※상세 내용은 각 대학이 발표하는 202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최종)을 꼭 확인해야 한다.)도움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참고자료 각 대학 2027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대입정보 119 자료집> 2027학년도 논술전형 주요 특징첫째 _ 신설, 폐지, 선발 변화2027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신설과 폐지 대학을 살펴보면 중앙대는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논술(창의형)전형이 신설됐고, 홍익대(세종)는 인문 계열에서 논술전형이 신설됐으며, 단국대(천안)는 논술전형이 폐지됐다.자연 계열에서만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가천대(메디컬), 가톨릭대(성의), 동국대(고양), 부산대(밀양), 부산대(양산),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수원), 신한대(동두천), 을지대(의정부), 중앙대(다빈치) 11개교이다. 예체능 계열에서도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경희대(국제), 고려대(세종), 동덕여대, 상명대, 수원대(화성), 한양대, 홍익대 7개교이다.표1. 2027학년도 논술전형 실시 대학 모집인원 변화둘째 _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2027학년도 논술전형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로 ‘학생부 비중은 줄고 논술고사 비중은 커지는 추세’를 들 수 있다. 삼육대, 서강대, 성신여대 등이 논술 100%로 변경됐다.(표1 참조)논술전형에서는 논술고사 반영 비율이 매우 높으며, 학생부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하는 대학도 반영 비율이 낮거나 교과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논술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므로 논술고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표2. 2027학년도 논술전형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 셋째 _ 수능 최저학력기준2027학년도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은 36개교이며, 미적용 대학은 25개교이다. 일부 학과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은 가톨릭대(성심)(약학과), 가톨릭대(성의)(의예과, 간호학과), 아주대(수원)(의학과, 약학과), 인하대(인천)(의예과) 등이다.중앙대는 논술(일반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논술(창의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표3. 2027학년도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2027학년도 의약학 계열 논술 변화가천대, 부산대, 삼육대 논술전형 신설중앙대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전형 신설2027학년도 대입 수시 논술전형에서 의약학 계열의 변화도 눈에 띈다. 가천대(약학, 한의예), 부산대(일반전형 의예, 약학), 삼육대(약학)가 논술전형 신규 선발을 하고, 중앙대는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논술전형(창의형, 의예, 약학)을 신설했다.반면 경북대(약학), 단국대(천안)(의예, 치의예), 연세대(치의예), 연세대(미래)(의예) 등 논술전형 선발을 폐지한 대학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생부 위주 전형이 대세인 수시 지원에서 논술전형은 많은 학생들이 고려하는 전형이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의 종류나 논술고사 실시 시기도 중요하지만, 학생부 반영과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등의 세부 전형 방법도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학생부 반영의 축소·폐지나 수능최저학력기준 변경 등은 지원자의 흐름을 변화시키는 요소이기 때문에 변화 양상을 미리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의약학 계열에서 경북대 약학, 단국대(천안) 의예, 치의예, 연세대 치의예, 연세대(미래) 의예 등 논술전형 선발이 폐지된 곳과 가천대 약학, 한의예, 부산대 일반전형 의예, 약학, 삼육대 약학, 중앙대 창의형(재학생만 지원 가능) 의예, 약학 등의 신설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35개 대학 및 의약학 계열 대학의 논술전형 변화도 눈여겨 봐야 한다. 2026학년도와 2027학년도의 논술전형 변화는 다음과 같다. (표4 참조)표4. 2026 vs 2027 논술전형 변화 사항-주요 35개 대학 표5. 2026 vs 2027 논술전형 변화 사항-의약학계열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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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_ 숙명여자고등학교
1906년 개교한 숙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혜숙, 이하 숙명여고)는 대한제국 황실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 여성 사학이다. ‘교육의 힘으로 국권을 회복한다’는 시대적 사명 아래, 고종 황제의 귀비였던 엄순헌황귀비가 숙명여고를 설립했으며, 학교는 조선 왕실의 궁궐이었던 용동궁 터에 자리했다. 서양의 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황실의 주도로 설립된, 자주적인 기반 위에서 출발한 학교이다. 숙명여고는 설립 이념인 ‘국가와 민족,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 인재 양성’을 목표로 120년간 교육 전통을 이어왔다. 이러한 교육 철학은 학교의 교육 활동과 문화에 반영되어 숙명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 숙명여고는 1980년 도곡동으로 교사를 이전, 고교 입시 시기부터 높은 진학 성과를 기록하며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학교로 자리해 왔다. 매년 전국 최상위권 진학 실적을 유지하며 부동의 입시 명문으로서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120년간 축적된 교육 노하우와 치열한 학구열로 인한 것으로, 교육공동체로 함께 해 온 숙명만의 소중한 자산이다.도움말 숙명여자고등학교 김주희 교사(3학년부장), 윤영인 교사(교무부 교육과정 담당)테마1. 숙명여고가 특별한 이유수시와 정시 다 잡는 교육과정 숙명여고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급변하는 대입 제도 등 입시 환경의 변화에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대비하고, 기존의 우수한 진학 성과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매년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단순히 어느 한 전형에 치우치지 않고, 수시와 정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국·수·영, 3학년 2학기까지, 학교가 끝까지 책임숙명여고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국어, 수학, 영어 등 기초 교과를 3학년 2학기까지 학교에서 지정 과목으로 편성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이 과목 선택에 대한 불필요한 고민 없이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수능 준비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다. 특히 1학년의 국·수·영·사·과 과목과 2학년의 국·수·영 과목은 1, 2학기 모두 4학점으로 학점 감손 없이 편성해, 모든 학생의 기본 실력 향상을 위한 수업의 안정감을 극대화했다. 최상위권 역량 펼치는 ‘심화 교육과정’최상위권 학생들이 입시에서 손해를 보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교내 프로그램을 더 탄탄하게 구축했다. 숙명여고는 수년간 괄목할 만한 진학 성과를 이끌어 낸 '글로벌 리더 역량', '인문학적 소양', '과학적 탐구 역량', '창의융합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탁월성을 더 돋보이게 할 '수학적 역량' 및 'AI 소양' 심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해 집중적으로 운영 중이다. 정규 교육과정 내 '고급 대수', '고급 미적분' 등 전문 심화 과목을 편성함과 동시에, '수학 심화 문항 해결 챌린지'와 '런치 매쓰' 프로그램 등을 신설해 학생들의 우수성을 학생부에 다채롭게 담아내고 있다. 이는 철저한 내신 관리를 넘어,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학업 역량 향상과 함께 학생부 경쟁력까지 완벽하게 지원하겠다는 숙명여고의 굳은 의지이다.학점 선택의 폭 넓히고, 등급 확보에 유리한 대규모 학교의 장점 살리고개정 교육과정의 장점을 수용해 사회·과학 선택 과목은 일반·진로·융합 영역의 모든 과목을 체계적으로 배치했다. 지나치게 소인수로 개설되는 것을 방지하고 과목별 수강생 수를 넉넉히 확보함으로써, 5등급 내신 체제에서 등급 확보에 유리한 숙명여고만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1,200명에 가까운 대규모 학교답게 인공지능 수학, 물화생지 심화 과목, 제2외국어 등 선택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한 것도 숙명의 자랑이다. 3학년 주당 30시간 수업, 학생을 위한 배려1, 2학년은 주당 33시간, 3학년은 주당 30시간을 수업하는 것으로 졸업 학점을 채우도록 설계했다. 이는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세심하게 배려함과 동시에, 충분한 학생별 맞춤 진로 상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3학년에는 내신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는 교양 '논술' 과목을 편성해, 학교 안에서 든든하게 논술 전형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예술 등 예체능 과목은 1, 2학년에 집중 편성해 학교생활의 활력을 더했다.다양한 진로, 변화하는 입시는 곧 '숙명의 기회'숙명여고 학생들이 의약학 계열만을 고집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현재 고3 학생들의 경우 반도체, 우주항공, 로봇 등 다양한 첨단 분야로 진출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진학팀에서는 단순히 최상위 대학의 합격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학과 중심의 맞춤형 진학 지도를 전개하고 있다.정시에서 수능 100% 전형이 거의 사라지고 내신 반영 추세가 강화되는 등, 예전처럼 '정시에 올인하느라 수업을 듣지 않는' 방식은 이제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내신 평가 완화, 수능 최저학력기준 강화, 재학생 전용 수시 전형 신설 등의 변화는 기본적인 성실성을 바탕으로 수능 실력까지 겸비한 숙명여고 학생들에게 오히려 훨씬 유리하게 작용한다. 숙명여고는 충실한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압도적인 기회를 창출해 낼 것이다.서울대 의대 3명, 메디컬 진학 113명2026학년도 대입(중복 및 졸업생 포함)에서 숙명여고는 서울대 의예과 3명을 포함해 전체 의약학 계열에서 ‘총 113명 합격’이라는 눈부신 실적을 이뤄냈다. 또한, 서울대 16명·연세대 41명·고려대 33명·성균관대 40명·한양대 43명·서강대 30명·이화여대 63명·중앙대 57명 등 최상위권과 상위권 대학에 골고루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편, 수시모집 합격자 수가 총 91명으로 최근 4개년 중 가장 많은 수시 합격자 수를 기록했으며, 정시모집에서는 380명이 합격해 일반고 최상위권 자리를 지켜내었다.한편, 이러한 실적 뒤에는 ‘숫자’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더 중요한 내용이 숨어 있다. 숙명여고는 대학 서열을 앞세운 입학 실적보다 ‘진로에 맞는 학과 선택’을 우선시하는 학교이고, 충분한 상담 이후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을 존중해 결정하는 것을 진학 지도의 철학으로 삼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의 메디컬 진학 결과 역시 이러한 과정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지만, 최근 재학생들이 ‘이공계 계약학과’, ‘데이터사이언스 기반 상경계’를 포함해 다양한 학과에 관심을 보여 학교 차원에서 더 폭넓은 진로 체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정시 못지않게 수시 입학 실적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만큼, 논술 지도와 구술 면접 지도를 더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원학습공동체를 기존보다 확장해 구성했다. 테마2. 더 큰 도약 꿈꾸는 숙명여고 2028학년도 대입 대비 진로진학 TF숙명여고는 지금까지의 평가나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획기적인 변화와 도약을 꿈꾸고 있다.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급격히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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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의예과 1학년 민동현(세화고 졸업)
민동현 학생(세화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우수한 학업역량과 진정성이 느껴지는 학교생활기록부 내용뿐만 아니라 고교 3년간 보여준 ‘학생다움’의 고민과 성장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모범적인 학종 사례를 보여준 민동현 학생을 만나보았다.<진로 설정>생물학에 관심, 의학 분야로 진로 설정민동현 학생은 중학교 때 생물학에 관심을 느꼈고 세화고에 진학한 후에는 관심 분야를 더 확장하며 깊이 있게 탐구할 다양한 통로로 동아리 활동에 주목했다.“저는 중학교 때부터 생명체의 정교한 구조가 어떻게 기능을 수행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설명을 제공하는 생물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해부반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생물의 신경세포에 관한 심화 탐구를 진행하던 중, 물리학과 화학의 원리가 생명 현상과 맞물리는 '의학'이라는 융합 학문에 매력을 느껴 의예과를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의학 중에서도 신경 분야에 관심이 많아, 신경세포의 손상 기전과 신경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동아리 해부반에서 진로 심화 탐구민동현 학생은 고교 3년간 해부반에서 활동하며, 의학 내에서 새로운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호기심을 구체적인 탐구 내용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한다.“1학년 때 해부반에서 멸치, 오징어, 개구리 등 다양한 생물을 해부하며 동물마다 신경계의 모양과 기능이 각양각색인 점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신경계의 대칭성이 형성된 진화적 배경에 호기심을 갖고, 방사대칭, 좌우 대칭형 생물들의 신경계 구조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2학년 때는 관심을 더욱 구체화해 신경세포의 기원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뉴런의 전구체로 가능한 세포들의 후보에 대해 조원들과 토의해 보고 무배엽 동물의 상피세포와 신경세포의 유사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② 협력의 중요성 일깨워준 남고-여고 연합캠프또 다른 유의미한 활동으로 세화고와 세화여고가 함께하는 남고-여고 연합캠프를 손꼽았다.“남고-여고 연합캠프에서 조원들과 함께 죄수의 딜레마를 반복하는 시뮬레이션에서 최선의 전략을 설계하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여러 가지 전략을 고안해 본 결과, 배신에 치우친 전략보다 협력을 중시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간관계에서의 협력의 중요성과 협력이 탄생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한 관심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이후 협력에 대한 저의 관심을 발전시켜, 2학년 영어 시간에 ‘창발성’에 대한 발표와 철학 교과에서 ‘조직 내 협력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법’에 대한 독창적인 보고서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학생부 세특>탐구 과정에서 느껴지는 진정성민동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탐구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한계점을 극복해 나가는 노력의 흔적이 매우 세밀하게 담겨있다. 입시에 유리한 세특을 목표로 했다면 절대 담길 수 없는, 학생다운 모습이면서도 진정성이 느껴진다. <내신 준비>한결같은 꾸준함, 노력하는 공신강남서초지역 자사고로 상위권 학생들이 모인 세화고에서 전교 1등을 유지한 민동현 학생의 내신 준비 스타일을 요약하면 ‘우수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꾸준하게 자신의 학습 습관을 유지하는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한결같은 꾸준함과 성실함이 몸에 밴 결과다.“저는 내신 시험을 준비할 때 수업 시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간이 부족한 내신 기간에는 50분의 수업 시간 중에서 선생님께서 일찍 수업을 마쳐 주시거나, 잠깐 설명을 멈추시는 시간을 적극 활용하여 배운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 과목을 구분하지 않고 한 개의 무지 연습장을 들고 다니며, 머릿속으로 외워본 내용을 끄적여 보고 시험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메모해 놓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국어 과목은 애매할 수 있는 개념에 대해서 선생님께 저의 노트 내용이 올바르게 이해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용을 단순히 나열식으로 정리하지 않고, 제가 생각하는 중요도에 따라 재구성한 저만의 노트를 시험 당일 아침에 훑어본 것이 시험의 긴장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생활 & 후배들에게>① 학교 프로그램 적극적으로 활용민동현 학생은 세화고의 다양한 자유 주제 탐구 프로그램과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많이 얻었고, 훌륭한 면학 분위기가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신경계에 대한 막연한 흥미를 느꼈던 제가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던 배경에는 세화고의 ‘창의탐구페스티벌’과 ‘Dbpia 논문 읽기’ 활동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남고-여고 연합캠프’나 ‘늘품특강’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사고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3 때는 매일 밤 11시까지 운영되는 자율학습실에서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과 서로 모르는 것을 질문하고 배워나가는 환경이 학업 역량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② 나만의 스토리로 관심과 호기심을 깊이 있게 파고들기후배들에게도 진심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후배들에게 ‘자신의 관심과 호기심이 생기는 분야에 대해 파고드는 것 자체가 경쟁력’이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저는 수시를 준비하면서 의사라는 진로에 모든 세특과 발표 내용을 연결하기보다,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기는 주제를 깊이 탐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테니스를 좋아했기 때문에 행특, 영어와 확률과 통계 세특 등 다양한 영역에서 테니스에 관한 일관된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탐구를 진행하며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즐거운 주제에 관해 공부할 때, 차별화되는 나만의 학교생활기록부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수시는 장거리 달리기와 같습니다. 예상치 못한 시험의 변수나 심리적인 문제로 시험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순간에서 포기하기보다 자신이 세운 계획에 충실하며 묵묵히 나아간다면 수시라는 험난한 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색맹의 섬> - 올리버 색스“이 책은 신경과 의사인 올리버 색스가 색맹이 많은 핀지랩 섬의 환자들을 치료하며 경험한 내용들을 담아낸 책입니다. 저자가 책 속에서 색맹 원주민들을 편견 없이 진료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끊임없이 마주해야 하는 의사의 덕목에 대해 고민하고, 질병의 치료에는 한 가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속한 상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바탕이 되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협력의 진화> - 로버트 액설로드이 책은 죄수의 딜레마를 반복하는 게임에서, 최선의 전략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합니다. 배신을 중심에 둔 전략들보다 상호 협력에 기반한 팃포탯 전략이 훨씬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다는 점은 이타적인 행위인 협력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구성원들 사이의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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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1학년 김연우(중대부고 졸업)
김연우 학생(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6학기 모두 1.00 등급을 유지하면서도 순수한 호기심 탐구와 여가 생활까지, 수험 생활을 균형 있게 유지하며 고교 3년을 보낸 ‘김연우 표’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진로 및 유의미한 학교 활동>김연우 학생은 어릴 때부터 시사 프로그램을 즐겨보고 선거기간에는 하루 종일 여론 조사와 개표방송을 시청하는 등 정치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특히 시민이 스스로 투표를 통해 민의를 실현하는 과정이 매우 매력적으로 느꼈고, 이를 학교 활동으로 심화했다. 학교 활동은 진로 분야에서 사고의 깊이와 확장을 도와주는 매개체가 되었다.① 국제문제토의반에서 진로 심화 활동 “3학년 때 국제문제토의반(모의유엔)에 들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난민 문제의 해결 토의에서 저는 국제 분쟁 상황에서 독일이 이상과 현실을 조화시킬 수 있는 조건부 협상 전략과 난민 대상 보육 서비스를 제안했습니다. 협상의 배경과 조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국제관계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었고, 3년간 관심을 가진 저출산/양육 문제와 연계해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중대부고에는 3학년 대상 동아리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어, 저 역시 동아리 활동으로 진로 심화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② ‘생활 속 테마수학’으로 저출산 문제 주목“중대부고에서는 ‘생활 속 테마수학’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와 수학을 연계한 문제를 만드는 활동입니다. 저는 ‘피보나치의 토끼’ 문제에서 새로 태어나는 토끼의 수를 변형해, 토끼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귀납 수열의 계수가 지수함수의 밑과 유사하다는 수학적 결론을 얻었습니다. 이 모델을 저출산 문제에도 적용해, 신생아 수가 소폭 감소하면 전체 인구수가 급감할 수 있음을 도출한 후 시급한 대책 마련을 제안했습니다. 이 활동도 저에게 매우 유의미한 활동입니다.”<학생부 세특>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한 자발적인 심화 탐구김연우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호기심과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가득하다. 그 과정에서 느낀 성취감은 단순한 입시 준비 이상의 의미가 있다. <내신 준비>내신 1.00등급,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집중 김연우 학생은 1학년부터 3학년 2학기까지 6학기 모두 1.00등급을 받았다. 완벽한 내신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저는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기보다는, 효율적으로 시간을 운영해 단시간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여가 생활도 많이 즐겼습니다. 등하교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선택한 것, 학원을 최소한으로 줄인 점, 하교 후 저녁 식사 전에 1시간씩 낮잠을 잔 것도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효율로 공부할 수 있었던 제 비결은 4단계 학습입니다. 1단계에서는 암기하지 않고, 전체 내용을 가볍게 읽습니다.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내용도 있지만, 까다로운 내용도 있습니다. 2단계에서는 까다로운 내용만 노트에 따로 적습니다. 3단계에서는 노트를 여러 번 읽고, 끝까지 어려운 내용은 한 번 더 정리합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전체 내용을 다시 복습했습니다. 수학은 너무 쉽거나 어려운 문제보다는, 제 현재 실력보다 약간 높은 난도의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수험 생활 팁 & 후배들에게>입시 경쟁력? 학교 교육과정 충실히!김연우 학생은 학교 교육과정 편제를 열심히 따라갔다. 학교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흔들림 없는 학업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중대부고의 과목 수강 편제의 특징은 다른 학교는 2학년에 모두 끝내는 과정을 3학년까지 늘려서 편성하다보니, 3학년 때 상대평가 과목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수시를 희망하는 학생 중 1, 2학년 때의 성적이 부족했던 학생은 이를 만회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도 3학년에 독서, 미적분, 영어2, 사회문화, 언어와 매체 총 5개의 상대평가 과목의 내신을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결국 수능 공부와 직결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후배들도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따라가다 보면 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① 교과를 넘나드는 심층 독후 활동 “2학년 때는 문학 작품 김유정 『봄봄』 속 인물들의 행동을 정치와 법 시간에 배운 형법과 민법을 적용(사기죄, 쌍방폭행죄, 특수폭행죄 등) 하여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 이후, 위의 법을 적용하여 작품의 뒷부분을 해학적으로 새로 써보고, 급우들과 역할을 나누어 연극도 해보았습니다. 2학년 문학 시간에 이상 『날개』를 재해석한 서평을 작성했었는데, 3학년에는 ‘날개’ 주인공이 무기력한 원인을 분석하고, 인물들의 행동을 또 법적으로 탐구(상해죄, 성매매처벌법 등)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대 상황을 반영해, 주인공이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계몽운동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문학과 법학이라는 학문 간 융합적 탐구 능력과 더불어 스스로 주체적인 해석과 실천적 결론을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② 궁금증 독서로 해소, 후속 심층 탐구 활동 “2학년 중국어 시간에 대만 선거 기간 중 중국이 SNS를 검열한다는 기사를 읽고, 중국의 SNS 검열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3학년 때, 왜 중국 국민은 검열에 저항하지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일까 하는 의문이 생겨, <행복한 감시국가>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통해 중국 사회의 유교적 가치관과 치밀한 자기검열 시스템에 대해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와 중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학년 생활과 윤리 시간에,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에 대해 배웠습니다. 사랑을 다룬 철학에 색다름을 느끼고, 직접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을 찾아 읽었습니다. 책은 성공적인 사랑을 위한 조건에 대해 다루고 있었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안나 카레니나’ 속 사랑이 실패한 원인을 프롬의 관점에서 분석해보았습니다.” 2. 서울대 면접 후일담“중대부고에서 서울대 모의 면접을 한 번 진행해 주셨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예리한 꼬리질문들을 많이 던지셨는데, 실제 면접 질문과 매우 유사해 놀랐습니다. 수능 이후 저 스스로도 학생부를 여러 번 읽어보고, 부모님께도 모의 면접을 부탁드리며 준비했습니다. 서울대 면접에서는 교수님께서 제가 작성한 ‘대만 국민소환제의 국내 도입 가능성 분석 보고서’와 관련해 ‘우리나라에 국민소환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반대하지만, 국민이 원한다면 신중히 도입해야 한다’라고 말씀드리자, ‘반대의 근거는 무엇인지, 반대로 국민소환제의 순기능은 무엇인지’에 관해 물어보셨습니다. 또한 저는 프로 야구단과 지자체 간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제 해결 방안은 국회의 법률 개정, KBO 산하 기구 설치 등이었는데, 교수님께서는 이 문제를 중앙정부가 해결할 방안은 없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지역 구단과 지자체의
2026-04-23




50대
이상
40대
30대
20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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