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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고려대 경영학과 1학년 최윤서(은광여고 졸)
최윤서 학생(은광여자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경영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학업우수전형)으로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차별화된 학생부 세특과 다채로운 학교 활동으로 진로 역량을 키우고 사고의 확장을 꾀한 점이 눈에 띈다. 최윤서 학생의 학교 활동과 수시 준비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진중한 고민, 진로 설정의 시작점최윤서 학생은 은광여고에 입학해 1학년 때까지만 해도 막연하게 자연 계열 전공을 희망했었다고 한다. 뚜렷한 진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주변 사람들을 따라 진로 방향을 정한 것이었기에, 그 1년의 시간이 끊임없이 진로에 관해 고민하며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저는 1학년 중반까지는 이과를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대단한 이유나 뚜렷한 진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막연히 주변 사람들을 따라 정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공부를 계속하면서 사회 분야가 더 적성에 맞다고 느꼈고 2학년 때부터는 사회과학 계열로 진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그중에서도 행정학이나 정치외교학에 관심이 있어, 이와 관련한 활동을 많이 참여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경영학을 지망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경영학의 폭이 넓은 만큼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대학에서 경영학과가 가장 크고 지원도 많을뿐더러, 졸업 이후의 진로에서도 뻗어나갈 길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현재로서는 재무나 회계를 주제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고등학교 내내 진로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왔고 바뀐 적도 많았기 때문에 원서를 쓸 때 고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너무 걱정하지 말고 희망 학과에 지원하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최윤서 학생은 학교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비교과 활동이 꼭 진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을지라도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사고를 확장하고 자기 성장을 꾀하기 위해서였다.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의생명 캠프, 독도 사랑 포스터 그리기를, 진로 관련 활동으로 ‘창업 발표 대회’와 ‘유엔 모의 회의’, ‘도서부 활동’을 손꼽았다.① 창업 발표 대회“기억에 남는 학교 활동은 의생명 캠프, 독도 사랑 포스터 그리기였고,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창업 발표 대회’입니다. 제가 2학년 때 신설된 활동인데 저는 친구와 팀을 이루어 참가했습니다. 2학년 때는 ‘중소기업을 위한 법률 컨설팅 프로그램’을, 3학년 때는 ‘메타버스 미술관’을 소재로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창업 계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이 많았던 활동입니다.”② 유엔 모의 회의, 도서부 활동“‘유엔 모의 회의’도 유의미한 활동이었습니다. 1학년 때는 방청, 2학년 때는 프랑스 대사관 역할을 맡았습니다. 현재 국제 사회 이슈를 타국의 관점에서 살펴본다는 점이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동아는 도서부에서 활동했습니다. 은광여고에는 ‘선생님과 함께하는 진로 독서 클래스’가 있는데, 같은 진로의 친구끼리 팀을 만들어 원하는 책을 선정하고 선생님과 토론하는 활동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3년 동안 이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했습니다. 참고로 고려대학교에는 학과마다 학과 소개 팸플릿이 있고 그 안에 추천 도서 목록이 있으니, 진로와 관련한 독서 활동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학생부 세특>학과 커리큘럼을 참고한 탐구 주제 선정최윤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교과별 심화 탐구 활동이 두드러진다. 주제 선정부터 탐구 과정까지 심혈을 기울인 덕분에 차별화된 세특을 완성할 수 있었다.<내신 준비>학업 태도 유지, 수업 집중이 중요해최윤서 학생은 내신을 준비하면서 흔들림 없는 학업 태도로 임했다.“내신과 수능과 가장 큰 차이점은 ‘수습 가능 여부’라고 생각합니다. 중간고사를 잘 못 보면 기말고사로, 혹은 다음 학기에 잘 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내신 관리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마음을 다잡고 내신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내신 준비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학교 수업입니다. 내신 출제자는 각 교과 선생님이시니까요. 수업 필기나 선생님의 말씀을 하나도 놓치지 말고 열심히 복습하시면 좋은 결과 낼 수 있을 것입니다.”<수험 생활 팁>멘털 관리, 학습의 완성도 높이기최윤서 학생은 내신 기간 외의 시간과 방학 때는 수능 학습에 매진했다. 내신뿐 아니라 수능을 준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수험 생활 조언을 덧붙였다.“저는 수능은 무조건 기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습니다. 특히 국어는 기출 문제 외에는 비문학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9월 모의평가 시기부터 일주일에 사설 모의고사를 하나씩 풀며 수능에 대비했습니다. 저는 수능 선택 과목으로 정치와 법, 사회 문화를 선택했습니다. 사회탐구는 ‘모든 기출 선지를 암기한다’라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수학은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되, 한 문제를 정확히 푸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수능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 문제와 상세 분석을 통한 완성’입니다. 아울러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수능 시험일이 임박했을 때 마음가짐을 ‘실력 향상’보다는 ‘학습의 완성도 높이기’에 두고 수능 공부에 매진하길 바랍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진솔하게 밝히는 입시 준비 팁최윤서 학생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경영학과에 합격했으나, 입시 준비의 길은 다양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밝혔다. “만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했더라도 수시 면접에서 승산이 있고, 만일 평상시 모의고사 성적인 아주 우수하지 않은 학생이라도 논술전형을 준비하며 자기만의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모의고사를 보면 성적이 향상된 적도 있었고, 어떤 때는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절대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기 바랍니다. 입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자신의 감정만 소모될 뿐입니다. 만일 성적이 좋지 않다면 그 이유를 분석한 뒤 각오를 다지고, 성적이 잘 나왔다면 적당한 기쁨을 느끼며 성적 유지를 위한 학습 태도를 유지하길 바랍니다. 실제로 저는 수능 전에 본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국, 수, 영어 성적이 태어나서 본 적이 없던 점수로 매우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액땜했다’라는 마음으로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저는 고3 내내 거의 이런 마음가짐으로 수험 생활을 보냈기에, 수능 때까지 잘 견딜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국, 수, 영어 성적을 한 등급씩 향상했습니다. 모쪼록 수험생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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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1학년 김승현(상문고 졸)
김승현 학생(상문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고교 3년간 남다른 탐구 열정과 교과 융합 탐구,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 성장 과정이 눈에 띈다. <진로 설정>공학 분야에 매력을 느낀 이유김승현 학생은 상문고에서 3년간 생활하며 입학할 때와 졸업할 때의 마음가짐과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고 한다. 이는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저는 ‘공학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한다’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마치 퍼즐을 맞추듯이 하나의 목표를 삼아 다양한 방향으로 접근하고, 그 해답이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공학 분야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다면 장래에 자유롭게 방향을 설정하며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이 전공을 결정하였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김승현 학생은 관심 분야의 식견을 넓히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던 학교 진로 특강과 자유롭게 탐구하고 친구들과 교류했던 수학 동아리, 진로 심화 탐구에 도움이 됐던 과학 아카데미를 유의미한 학교 활동으로 꼽았다.① 자연 계열 진로 특강“학교의 진로 특강(자연 계열) 연사로 오신 교수님의 연구와 통찰이 집약된 강연이 매우 유익했습니다. 고등학교 학업 생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분야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으며 새로운 세상에 눈뜰 수 있고, 그에 대한 영감도 얻었습니다.”② 동아리와 과학 아카데미 활동“비교과 활동의 묘미는 동아리입니다. 저는 수학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같은 관심사 아래 모인 동아리 선생님과 선후배 사이에서 다채로운 자극을 얻었습니다. 간혹 동아리 선택 시 ‘입시에 유리한 동아리’를 그 기준으로 삼는 학생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정말 관심 있는 주제의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끼리 모여 스스로 활발하게 교류하고, 새로운 생각을 하는 것은 고등학교 생활 중에 얻을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경험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시야를 넓히고 사고를 확장하며 소소한 성취감과 자기 성장을 꾀할 수 있으니까요. 단순히 입시의 유불리를 떠나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주제의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입시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또 다른 유의미한 학교 활동으로 과학 아카데미가 있습니다. 이 활동은 꽤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과학 실험에 관한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자율적으로 실험을 설계하고 발표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배우고 얻는 것이 아주 많아서 개인적으로 매우 유익한 활동이었습니다. 상문고의 특화된 프로그램인 과학 아카데미는 일반고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탁월한 비교과 활동이었다고 생각해요.” <학생부 세특>과목 간 융합, 문제 해결 능력 돋보여김승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과목 간 융합과 문제 해결 능력’이 돋보이는 심화 탐구 활동이 돋보인다. <학업 역량>내신, 과목별 시간 분배와 효율적인 복습 김승현 학생은 고교 3년 내신 평균 등급이 1.10으로 3년 내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내신을 준비할 때 제한된 시간 동안 모든 과목을 챙기려면 과목별로 시간 배분을 잘해야 합니다. 저는 효율적인 복습을 통해 시간을 절약했습니다. 저는 한두 시간 수업을 듣거나 자습한 뒤에는 꼭 ‘내가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짧게 되돌아보며 간단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를 풀고 나서 오답을 훑어보며 ‘이와 같이 이해하는 실수가 반복되니 주의하자’라고 상기하며 정리했습니다. 이러한 복습법으로 1시간 공부에 대해서 30초 남짓의 투자로 휘발성 공부가 아닌, 오래 기억에 남는 공부로 체화할 수 있었고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내신을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렇게 정리한 문장 한두 마디를 스마트폰 메모장에 기록해 가끔 자투리 시간에 확인하며 주요 내용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후배들에게>수능도 최상위권, 목표 향해 최선 다하길김승현 학생은 내신뿐 아니라 수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고3 겨울방학 때부터 ‘정시 전형만을 준비한다’라는 각오로 수능 공부에 힘썼고, 실제로 정시 전형으로도 안정적으로 서울대에 합격할 성적을 받았다. 목표를 설정하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였기에, 후배들에게도 자신을 경험담을 들려주었다.“수능 공부는 효율적이고 유연한 시간 관리를 위해 전 과목 인터넷 강의를 활용했습니다. 통학 시간 절약은 물론, 과목별로 꼭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학습 계획을 수정해 공부할 수 있었기에, 저에게는 인터넷 강의가 매우 효율적이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학업과 입시 문제로 막연하게 고민하고 걱정하며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투자해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 여러분을 응원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진로 추천 도서 『기계학습을 다시 묻다』, 『인포메이션』“저는 『기계학습을 다시 묻다』(레슬리 밸리언트)와 『인포메이션』(제임스 글릭)을 추천합니다. 두 책은 각각 ‘계산’과 ‘정보’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세상을 어떻게 바꿔왔는지 조망합니다. 몇가지 공식과 방법론으로만 받아들여 왔던 컴퓨터 공학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나의 학문으로서 작용하는지 그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울대 면접 준비 탐구 활동과 관련한 교과 개념 복기 “저는 혼자 면접을 준비할 때는 주로 학교 활동 내용을 정리했고, 학교 모의면접 준비에서는 질문의 의도 파악과 효과적인 답안 방법 위주로 연습했습니다. 탐구 활동과 관련된 교과 개념들을 복기하고, 탐구 과정이 지금 나의 성장에 어떤 모습을 미쳤는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나아가 탐구 내용과 기술 동향을 엮어 이해하며 계속해서 학습하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실제 면접은 2학년 동아리 활동에 관한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고고한 수’ 관련 활동으로 답변을 드리자, 교수님 두 분께서는 탐구 동기나 깨달은 점을 꼬리 질문하시기보다는 고고한 수 증명법에 대해 더 생각해 보는 분위기를 조성하셨습니다. 물론, 면접에서 제 답변에 대해 아쉬움도 남지만, 교수님의 말씀을 많이 들을 수 있었던 면접이었습니다.”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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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고려대 경영학과 합격! 이정무(단대부고 졸)
이정무 학생(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경영학과에 학교추천전형으로 합격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기보다, 마음을 다잡고 뚝심 있게 준비한 ‘이정무 표’ 학종 준비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학교 교과 수업에서 촉발한 진로 관심이정무 학생은 어릴 때부터 법조인이나 최고경영자(CEO)와 같은 사회의 전반적인 리더로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저는 이 꿈을 안고 단대부고 입학 전 겨울방학 동안 학업적인 고민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며 생계를 유지할 것인지, 그리고 저의 강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명확한 답을 도출하기 어려웠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통합사회 과정에서 고등학교 경제 교과 내용의 일부분인 무역 이론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경제학에 관한 깊은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무역 이론을 통해 경제학에 대한 심층적인 탐구를 희망하게 되었고, 상경 계열 중에서도 경영학과에 진학하여 재무 및 회계 분야에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상법 등의 과목을 추가로 수강함으로써 대학 생활에서도 지속적으로 학문적 흥미를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체와 기업을 효과적으로 이끌며 진정한 리더로서의 역량을 함양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다방면의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이정무 학생은 진로 탐색을 위해 다양한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다.“1학년 때는 학생회 자율부에 소속되어 활동했으며, 2학년과 3학년 때는 1학기 학급 임원, 학생회 봉사부 제1차장, 그리고 ‘경제 사고력 증진부’ 부장을 역임했습니다. 이를 통해 탐구하고자 하는 경제 이론들을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하고 연구할 기회를 얻었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 기간에 전시회를 개최해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저는 동아리가 여가 활동의 수단일 뿐만 아니라, 관심 분야를 담당 선생님과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② 교과와 연계한 학교 활동, 진로 역량 기반 이정무 학생은 진로 관심사에 맞춰 자기 성장을 꾀하고 진로 역량을 탄탄히 다져나갔다.“저는 여름 방학 동안 경제학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학교 자체 프로그램인 ‘경제 아카데미’에 참여하여 경제학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단대부고에서 매년 두 차례 개최되는 ‘교과 학습 응용사례 발표의 날’에도 참여하여, 확률과 통계 과목에서 배운 정규 분포와 정보 시간에 배운 파이썬 코드를 활용하여 블랙-숄즈 모형을 정규분포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파이썬 코드를 통해 블랙-숄즈 모형을 구현하여 주식 시장 예측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2학년 때는 『넛지』, 『정의란 무엇인가』, 『사피엔스』 등 인문학적인 진로와 관련된 서적을 중심으로 독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경영학이라는 포괄적인 학문을 일상생활의 예시로 표현하는 발표를 자주 진행했으며, 모든 탐구의 내용을 완벽하게 기억하지는 않지만, 한 권의 서적을 중심으로 여러 과목에 걸쳐 다양한 관점을 바탕으로 심층적인 탐구를 자주 수행했습니다.<학생부 세특>자기 발전을 꾀하는 탐구 노력 돋보여이정무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1학년 때의 활동이 3학년 때까지 일관성 있게 연계돼 단계적으로 성장한 태도가 잘 담겨 있다. 모든 과목에 진로를 억지로 접목하기보다는 각 과목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면서 탐구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방식으로 학생부 세특을 구성했던 점이 눈길을 끈다. <학업 역량>좌절과 포기보다는 집념과 도전으로!이정무 학생은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중간고사에 국어 내신 6등급을 받았던 경험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그 당시 비슷한 점수대를 받은 학생 대부분이 정시에 집중하거나 내신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좌절과 포기보다는 집념과 도전으로 다시 임했다.“저는 아산 정주영 회장님의 말씀처럼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이라는 신념으로 최대한 내신 점수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국어 과목의 경우, 지문을 여러 번 읽으며 각 구문의 의미를 일일이 분석하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1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서는 중간고사보다 약 40점 향상된 96점을 받았습니다. 수학 과목은 프린트 문제를 암기하듯이 외웠으며, 탐구 과목은 일반 사회 과목의 경우 학교 수업으로 개념 공부를 완료하고, 수능 특강, 수능 완성, 교육청/평가원 기출 문제 순서로 심화 학습하며 저만의 풀이 방식을 구축하려고 노력했습니다.”수학과 탐구 과목 내신, 자연스럽게 수능 대비 이정무 학생은 2학년 때까지는 내신에 더 집중하면서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본격적으로 수능 준비를 병행했다고 한다.“영어 과목은 평소에 학교 수업을 성실히 이수해, 수능 특강 및 수능 완성 교재의 주요 지문과 단어를 암기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또, 학교에서 진행하는 EBS 영어 모의고사 풀이 특강에 참여했습니다. 특강 종료 후 영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제가 미진했던 단어나 내용, 문제 풀이 스킬 등을 집중적으로 학습했고, 기출 문제를 스스로 분석해 수능 시험에서 안정적인 1등급을 받았습니다. 수학과 탐구 과목은 수능과 학교 내신 시험의 난이도가 유사해 기존의 학습 방식을 유지하며 문제 풀이와 오답 정리해 학습했습니다. 이해, 암기, 심화, 내재화라는 학습 과정을 통해 해당 과목에서 학업 역량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에게>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따르길!이정무 학생은 단대부고의 뛰어난 선생님들이 수험생활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다고 말한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에도 진심이 묻어난다.“학업 성취도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을 세심하게 지도하고자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모습은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기 때문에, 제가 모르는 것이 있을 때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학교 선생님입니다. 모든 선생님께서는 제가 찾아갈 때마다 항상 친절히 답해주셨습니다. 인생의 앞날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으며, 특히 대학 입시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입시 과정에서 원서 제출은 역량 평가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끈기 있는 노력은 반드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저는 내신 성적이 상대적으로 아주 우수한 편은 아니었기에, 한편으로는 합격이 운에 기인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운칠기삼’이라는 말처럼 인생의 모든 것에는 운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분명한 것은 3년간의 학교생활 중에 수시 전형을 포기했다면 그 운도, 기회도 얻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포기하지 않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도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그 결과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진로 추천 도서 : 진로와 관련한 인문학 도서“저는 『넛지』, 『정의란 무엇인가』, 『사피엔스』 등 인문학적인 진로와 관련된 서적을 중심으로 독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경영학이라는 포괄적인 학문을 일상생활의 예시로 표현하는 발표를 자주 했고, 한 권의 서적을 중심으로 여러 과목에 걸쳐 다양한 관점을 바탕으로 심층적인
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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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의예과 합격! 허의진(진선여고 졸)
허의진 학생(진선여자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학교 안에서 공부 습관을 다잡고 학업 역량을 키우며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했지만, ‘개근’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허의진 학생의 고교 3년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학교에서 다양한 경험, 진로의 열린 길허의진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했다. 지속적인 학급 임원 활동과 동아리 차장 활동 외에도 음악, 미술, 체육 도우미로 활동했다. 정보, 고급 화학 활동에서도 조장을 하는 등 입시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모든 과목과 활동에서 최선을 다하며 모범적인 선례를 남겼다.“저는 출결 서류를 한 번도 쓰지 않은, 개근입니다. 이 점을 매우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진선여고의 진로 특강을 수강하며 생명과학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심화 내용을 들었습니다. 전공탐색 활동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활약하는 의료인을 인터뷰하며 의료인의 활동 방향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고, 이러한 활동이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의학 분야에서도 비슷한 환경에도 개인마다 다른 발병 여부와 면역반응에 흥미를 느껴, 면역 쪽에 관심이 있습니다. 대학에서도 이 부분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주제탐구 융합 프로그램과 생명과학 캠프허의진 학생은 주제탐구 융합 프로그램과 생명과학 캠프를 유의미한 활동으로 손꼽았다.“주제탐구 융합 프로그램에서는 실험을 설계, 진행, 분석하며 타당한 결론을 위한 변인 통제의 중요성을 체감했습니다. 생명과학 캠프에서는 해부현미경으로 초파리의 침샘 유전자 염색체를 관찰한 뒤, 관찰이 가능한 이유와 관찰의 의의에 대해 찾아보고 유전물질의 전사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② 도서부 활동과 도서관 프로그램허의진 학생은 의학 계열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는 수·과학 동아리나 의학 관련 동아리 대신, 고교 3년 내내 도서부에서 활동했고, 학교 도서관 프로그램에도 모두 참여했다. “제가 도서부를 선택한 이유는 혼자 하는 독서 말고, 제가 읽은 것과 다른 의견을 들어보거나 평소 제가 읽지 않던 종류의 책도 읽어보는 등 생각을 공유하며 다각적인 해석을 찾아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한성과 같은 인간의 본질에 관한 작품을 탐독하며 생명을 다루는 일의 근본 목적을 고찰했습니다. 고교 3년간 모두 참여한 도서관 프로그램(독서 릴레이, 책 산책)에서는 『이기적 유전자』, 『침묵의 봄』 등을 읽으며 유전자 조작과 GMO 등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또 『우아한 방어』를 읽고 보체계의 조직 손상 등 면역체계의 이중적 성격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진로와 연계한 심화 탐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부 세특>문제를 해결하는 교과 탐구 역량 돋보여허의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일상 혹은 각 수업 내용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 탐구 주제를 선정해 문제를 해결했던 탐구 역량이 돋보인다. <학업 역량>성실함으로 이뤄낸 내신 평균 1.1등급 허의진 학생은 내신 시험을 앞두고 매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수업 내용에 집중하고 부교재, 유인물, 학교 기출문제를 살펴보는 것 외에, 자신만의 학습 습관을 이어갔다. 특히 학교 자습을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학기 중 아침 자습이나 석식 후 야간 자습은 물론, 주말과 휴일, 여름방학에도 학교에 나와 공부했다. 일정한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강제성을 스스로 부여해서 수능 시험 때까지 생활 방식을 몸에 익히고, 학교라는 익숙한 환경을 만들어놓은 것이 수험 생활을 버티게 해준 원동력이었다.“내신 기간 초반에는 수학 문제를 몰아서 풀고, 시험 2주 전까지는 과학탐구 문제 풀이에 집중하다가, 나머지 과목은 진도 나간 부분은 익숙할 정도로 했습니다. 시험 범위가 나오고부터는 과목별로 하루씩 날을 잡아서 각 과목을 소화하고, 학교 기출문제를 풀며 마무리했습니다. 학교 수업과 자료에 집중한 것 외에 저만의 공부법으로 ‘벼락치기’와 ‘해설지 채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벼락치기란 화학 문제 한 단원을 오전 내에 푼다거나, 지문별로 시간을 할당해서 영어 시험 범위를 하루 동안 전부 보는 것, 하루 동안 한국사 책을 최대한 외우는 것처럼 시험 직전에는 이미 아는 내용인 만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을 보면서 내용에 익숙해지려고 했습니다. 또한 수학이나 과학 문제집에서, 처음 풀 때 틀리거나 헷갈린 문제를 해설지에 표시하고, 시험이 가까워졌을 때 그 문제들을 다시 풀며 같은 작업을 반복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후배들에게>학교 안의 환경을 마음껏 누리길허의진 학생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이나 수능과 연결되는 내신시험 형식도 진선여고의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학교에서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자습 환경이 수험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진선여고에서 보낸 3년간 형성된 안정적인 환경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침 달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침마다 운동장을 다 같이 달리는 등 운동하는 것이 저를 조금이라도 움직이게 하며 끝까지 버티는 체력을 가지게 했습니다. 이 외에도 수능 직전까지도 학교에서 석식을 먹으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내신, 수능, 학교생활기록부 활동, 면접 대비까지 교실이나 학교 독서실을 활용한 만큼, 학교 자습이 적극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저의 입시 전반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입시는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 관대하다’라는 점입니다. 어디서 들은 어떤 수업이, 언제 푼 무슨 문제가 어느 시점에 도움이 될지 모를 일입니다. 쓸데없는 시간은 없으니, 꼭 완주해보세요.”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인간성에 관한 책과 수·과학 관련 책 허의진 학생은 인간성에 관한 책과 수·과학과 관련한 책 두 권을 추천했다. “3학년 때 읽은 『이것이 인간인가』에서 인간성은 일상적이지만 필수적인 것이라는, 다양한 책들의 결론들의 공통점을 파악했습니다. 또한 인간성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행동을 근거로 존재한다는 특징을 찾으며 여러 독후활동에 나름의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찾아서』를 읽을 때는 인터넷에서 관련 영상도 찾아가며 아무래도 어려운 양자역학을 조금이나마 이해했습니다. 이후 저의 언어와 비유를 활용해 이렇게 이해한 내용을 공유하며 끈기를 가지고 진행한 독후활동의 결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허의진 학생은 서울대 의예 면접 준비를 진선여고 모의 면접으로 탄탄히 준비했다. 모의 면접에서는 면접에 출제될 만한 논쟁점이나 문제 상황을 익히고, 평가자의 압박이 있어도 자기 생각을 말하는 연습을 했다. 특히, 모의 면접을 촬영해 영상을 다시 보며 말버릇이나 표정 등도 다듬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실제 면접에서는 3학년 사회문제탐구에서, 챗봇을 활용해 정서적 지원을 돕는 것의 한계나 보완책을 생각했는지 물으셨습니다. 이에 현시점에서는 챗봇 상담이 동어 반복이 많고 개별성이 떨어진다는 한계를 인정하는 동시에, 1학년 정보 시간에 배운 내용과 관련해 키워드를 감지하고 새로운 질문과 답변을 출력하는 보완책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마지막 질문에서 영어 교과
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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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에 2명 이상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 <2탄> 진선여고·휘문고 편
지난 12월 11일(목)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최초합격자가 발표되었다.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은 수시에서만 서울대 의예과에 여러 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는 학생부 위주 전형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강남에서 수시로 의예과 가기’의 의미는 그 상징성을 뛰어 넘어 ‘강남 고교 수시의 힘’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2명 이상 합격생을 배출한 강남서초 고등학교 중에 지난호(강남서초내일신문 1071호) ‘<1탄> 상문고·세화여고·은광여고 편’에 이어, 이번에는 <2탄> 진선여고, 휘문고의 교육과정과 수업의 질,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 강점 등 수시 경쟁력을 들어봤다. 도움말 상문고등학교 박거성 교사(3학년부장), 세화여자고등학교 이다은 교사(진로진학홍보부장),은광여자고등학교 이동균 교사(진학부장), 진선여자고등학교 이민호 교사(진학부장),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3학년부장)※참고로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의 진학 성과는 서울대 수시뿐만 아니라 추후 정시 합격자 수, 그리고 주요 의·약학 계열과 고려대·연세대, 과학기술원 등 주요 대학 합격자 수 등을 포함해 수시·정시 합격 성과까지 두루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학생 수 대비 합격 인원이나 최근 3~5개년의 입시 결과까지 아우르는 것이 강남 고등학교의 입시 경쟁력과 저력을 엿볼 수 있는 것이므로, 단순한 수치가 그 학교의 진학 성과를 대변하는 것은 아님을 밝힙니다. 수시의 힘, 진선여고가 답하다 Q1 진선여고는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에 2명이 합격했는데, 수시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A1 진선여고는 학생·학부모·교사가 긴밀히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우수한 대입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에 4명이 합격했고, 정시모집에서는 최초 합격자가 25명(정시 최초합격자 기준. 2026.02.01.)으로 서울대에만 총 29명이 합격했습니다. 추가 합격까지 고려하면 2026학년도에 서울대 합격생만 3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진선여고는 매년 4회 이상 학부모 대상 입시 설명회와 학년별 학부모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진학부장과 고3 담임교사들의 ‘진학 스터디’ 모임을 통해 매년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큰 변화를 앞둔 202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해 학생부 내실화, 분할점수, 주요 대학 입시 변화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반영하고 있습니다.특히, 학생 역량을 키우는 진선여고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도 입시 경쟁력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첫째,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선아카데미’를 운영해 얼리버드 프로젝트, 진학부장과의 맞춤형 진학 상담, 지식나눔 봉사활동, 논술 지도, 토론 및 면접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합니다. 둘째, 1·2학년을 위한 ‘프론티어 리더스 프로그램’을 통해 성적 향상 프로그램, 창의융합인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인문·과학 소논문 작성 및 발표, 독서캠프, 과학실험캠프, 토론능력 향상 프로그램, 멘토링, 학년부장 주관 학생부 특강 등을 진행합니다. 셋째, 자율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3학년 교실과 자율학습실을 연중 365일 개방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Q2 진선여고는 어떻게 수시 면접을 지원하고 있나요? A2 진선여고는 단순한 특강 수준을 넘어, 매년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고품질 모의 면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모의 면접에 앞서 CEDA 토론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르고, 이를 심층 면접에서 요구하는 고차원적 사고력으로 발전시킵니다. 또한 진로 특강과 통합논술 지도를 통해 전공 이해도와 사고력을 함께 키워, 면접 답변의 깊이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면접 시즌이 시작되면 1차 합격자들에게는 각자 합격 학과에 해당하는 선배들의 합격 수기를 즉시 제공해, 학과별 면접의 분위기와 질문 유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더불어 의예과 다중미니면접(MMI)과 서울대 모의 면접 등을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해, 학생들이 충분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합니다. Q3 진선여고의 주목할 만한 교육 역량은 무엇인가요? A3 현재 고 2, 3학년 교육과정은 ‘부분개방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모든 학년에서 매 학기 국어·영어·수학 교과를 편제해 기본 학업 역량을 안정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교과 이수 기준을 충실히 반영해 교육과정을 설계했으며, 진선여고 교육과정은 수시 전형에서 중요한 학생부 교과 세특을 내실 있게 작성하는 동시에 선택형 수능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는 것만으로도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습니다. 또한 2학년 교육과정에 수능 선택과목 중 선호도가 높은 탐구 과목들을 배치하고, 3학년에서 이를 다시 복습할 수 있도록 연계해 효율적인 수능 대비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특히, 모든 교과에서 정규고사 문항을 수능형으로 출제해 수능 문항 유형과 난이도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줍니다. 또한 학년별 ‘학생부 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학생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회의에는 교장·교감뿐 아니라 교무부장, 진학부장, 각 학년부장, 담임교사, 교과교사가 모두 참여해 토론식으로 논의하며, 개별 학생의 강점이 학생부에 잘 드러나도록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Q4 ‘진선여고에서 이렇게 생활하면 입시 경쟁력 탄탄!’이라는 주제로 조언을 덧붙여 주세요. A4 수업·동아리·진로 특강·토론 등의 활동에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주도자’로 나설 때, 학생부에는 살아 있는 성장 스토리가 담깁니다. 교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진로와 학습 방향을 점검하면, 세특과 활동 설계에서 자신만의 강점이 한층 또렷이 드러납니다. 내신·학생부 관리와 더불어 수능형 학습을 꾸준히 병행해, 수시와 정시 어느 전형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다닐수록 만족도가 더 높아지는 학교’라는 진선여고의 분위기를 온전히 누리며, 학교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학생일수록 입시에서도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수시의 힘, 휘문고가 답하다 Q1 휘문고는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에 2명이 합격했는데, 수시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A1 서울대학교 수시전형에서 의예과에 합격한 학생의 소식은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큰 자부심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의예과 합격은 단순한 성취를 넘어, 학교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수시 경쟁력’의 총집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의 수시 경쟁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먼저, 교육과정 측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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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역사학부 합격! 김윤규(세화고 3)
김윤규 학생(세화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역사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어릴 때부터 ‘역사학 교수’를 꿈꾸며 고교 3년을 진로와 관련한 지적 호기심과 심층적인 탐구 활동으로 풍성하게 채워나간 ‘학종형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김윤규 학생의 수시 준비와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독서하고 역사 배우며 역사학 교수의 꿈 키워김윤규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가 사주신 국사 책 시리즈를 읽으면서 역사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그 이후,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점점 어려운 책을 찾아 읽거나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보며 개인적으로 공부했고 중학교 2, 3학년 때 저를 가르쳐 주신 역사 선생님 두 분이 모두 ‘역사학 교수를 하면 좋겠다’라고 권해주셨습니다. 그때 이후로 ‘역사학 교수’가 되는 것으로 진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역사학 중에서도 동양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이 포함되어 있어 중국, 일본 같은 인근 국가와 우리나라 사이의 관계를 둘러볼 수 있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반도 바깥의 넓은 관점으로 조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때까지 배운 한자에 대한 지식의 활용도가 높은 분야라서 더 마음이 끌리는 점도 있었습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역사외교반 & 창의탐구페스티벌김윤규 학생은 세화고에 입학하면서부터 진로 분야에 맞춰 ‘역사학’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내실 있게 채워 나갔다. 그 첫 행보가 동아리 ‘역사외교반’ 활동이었다. 2학년 때는 동아리 부회장을 맡았고, 학교 축제인 세화예술제에 참여해 1, 2학년 때 동아리를 알리는 부스 활동을 했다. 진로와 관련한 또 다른 활동은 ‘창의탐구페스티벌’이다.“‘창의탐구페스티벌’은 선생님들이 교과목간 융합 주제(예를 들면 ‘운문 문학의 관점에서 보는 대중가요(국어 교과와 음악 교과)’나 ‘수학적 원리로 분석하는 감염병의 극복 과정(수학 교과와 생명과학 교과)’)를 선정하면 학생들이 원하는 주제를 인문 계열 하나, 자연 계열 하나씩을 선택해 스스로 내용을 조사하고 준비해 발표하는 진로 프로그램입니다. 창의탐구페스티벌은 해당 학기까지 매학기 5권 이상의 책을 읽고 독서록을 제출해야 참가할 수 있는데, 저는 1학년과 2학년 모두 참여했습니다. 1학년 때는 ‘조선시대 수학자들이 현대 고등수학을 풀이한 방법’, 2학년 때는 ‘사씨남정기를 통해 본 조선 후기의 정치상’ 등 선택한 주제 안에서 역사와 관련 지을 수 있는 내용들을 최대한 끌어내 발표를 준비했습니다.”② 독서가 & 자사고 연합 인문학캠프’김윤규 학생은 세화고의 ‘독서가(讀書家)’ 프로그램과 ‘자사고 연합 인문학캠프’를 유의미한 활동으로 손꼽았다.“독서가는 1, 2학년 때 학기마다 5권 이상의 책을 읽고 독서록을 제출하면, 3학년 1학기 때 자신이 읽었던 책들의 주제와 진로를 연계해 개인 발표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동양윤리와 서양윤리의 덕(德) 개념의 차이와 그 역사적 연원’을 주제로 삼아 꾸준하게 역사학으로 활동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여름방학마다 진행하는 ‘자사고 연합 인문학캠프’ 활동도 있습니다. 선덕고, 세화여고, 한대부고, 현대고 등 다른 자사고 학생들과 연합해 인문학 책 한 권을 정해 읽고 그에 대한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2학년 때 참가해 ‘프랑스 내 무슬림들의 사회통합 문제’에 대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조사·발표하며 사고를 더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부 세특>자기만의 시선으로 진로 심화 탐구김윤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역사에 대한 관심을 자기만의 차별화된 시선으로 담아내면서도 깊이 있게 탐구했던 점이 돋보인다. <학업역량>마음 다잡고 학업 슬럼프 극복김윤규 학생은 내신 공부와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세화고 국어, 영어 교과의 내신은 교과서나 부교재의 본문을 꼼꼼히 다시 읽으며 ‘이 구절/단락에서는 어떻게 문제를 출제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해 보고, 그렇게 생각해 낸 문제에 대한 답도 스스로 해 보며 본문 내용과 관련된 기본 개념까지 함께 익혔습니다. 수학, 과학 교과의 내신은 세화고에서 특별히 어렵게 출제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부터 주로 내신에만 등장하는 개념까지 다양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특히 1학년 2학기 때 공부 슬럼프가 심하게 왔었습니다. 2학기 중간고사 때 올려놓았던 성적을 기말고사 때 시험 직전에 독감에 걸려 다 망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학년 겨울방학 동안 공부에 회의감이 들기도 했지만, 내신을 외면하고 수능 공부를 한다면 학교와 친구들과 유리되어 남은 학교생활에서 소외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내신을 잘 봐서 수시로 대학에 가자는 창대한 목표가 당위가 되면 마음이 괴로워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들과 보조를 맞춰 쫓아가자는 생각만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 공부 스트레스와 슬럼프 극복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후배들에게>최종 목표까지, 작은 목표부터!김윤규 학생은 세화고의 3년을 돌아보며 ‘1학년 내신부터 고3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되는 기조, 내용과 크게 괴리 없이 가르치고 출제하려는 경향이 많아, 3년 내내 학교에서 진행하는 활동을 제대로 쫓아만 가겠다고 생각해도 배우는 것이 정말 많다’라고 말한다. 또, 주변에 우수한 친구들이 많아서 모르는 것이 생기면 친구들에게 물어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수능을 보기 바로 전까지도, 심지어 수능 시험을 보는 순간에도 나의 목표가 ‘대학’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푸는 이 한 문제, 지금 읽고 있는 이 글에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옵니다. 원하는 대학이 있다면 그 최종 목표까지의 중간 과제와 그 중간 과제로 가기 위한 작은 목표들, 또 그 작은 목표들에 도달하기 위한 퀘스트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매 순간 그런 과제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시를 목표로 한다면 모의고사가 중간 과제가 될 것이고 각 모의고사를 잘 보기 위한 학습 목표가 작은 목표들, 그 학습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일별의 계획은 매일의 퀘스트가 되는 것이죠. 이렇게 생활한다면 목표에 구체성이 생겨 실천하기도 쉬워지고, 슬럼프가 오거나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을 때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오기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거창한 목표보다 목표로 다가가는 과정들을 치밀하게 설계하고 노력한다면 후배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 『문명의 문법』 , 『검푸른 해협』김윤규 학생은 페르낭 브로델의 『문명의 문법』이 역사 관련 진로를 모색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책이며, 『검푸른 해협』 은 동아시아 역사 탐구에 큰 역할을 할 책이라며 두 권을 추천했다.“『문명의 문법』은 개략적으로 문명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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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의예과 합격! 우승아(세화여고 3)
우승아 학생(세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했다. 의학부터 공학·식품·프로그래밍 등 건강 분야를 아우르는 다방면의 관심사는 고등학교 생활을 더 행복하게 해 주었다. ‘우승아 표’ 학종형 탐구생활이 돋보이는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설정>다방면의 탐구, 진로 설정 계기우승아 학생은 고등학교 생활을 하며 자연스럽게 진로 방향을 설정했다고 한다.“학교 안에서 자유롭게 탐구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이, 저는 의학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뇌과학, 식품영양학, 운동생리학 등의 분야와 동시에 수학이나 물리, 프로그래밍 등 공학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의공학자 혹은 식품과 건강의 관계를 연구하는 의사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전문적인 의학 지식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 의대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생물 실험 동아리 ‘SPC 생물부’우승아 학생은 세화여고 생물 실험 동아리 ‘SPC 생물부’에서 의학 계열 진로와 관련한 심도 있는 실험과 심화 탐구 활동으로 진로 역량을 쌓았다.“1학년 때는 ‘항생제 MIC Test 실험’, ‘돼지 심장 해부 실험’ 등 선배들이 계획한 여러 가지 실험을 진행한 후 실험의 원리와 과정, 실험 결과, 그리고 심화 탐구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2학년 때는 동아리 친구 한 명과 함께 직접 실험을 설계하고 동아리 부원 전체와 함께 진행할 기회가 있어서 해보고 싶었던 ‘플라스미드 DNA 추출 실험’을 주도했습니다. 이때는 실험을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했던 만큼 과학적 지식이나 심화 탐구 내용 외에도 시행착오를 거치며 친구와 협력한 경험을 통해 깨달은 점까지 보고서에 기록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연구의’를 희망하는 학생으로서 실험 과정에서의 난관을 극복하려 노력한 흔적이 수시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② 누리어울 캠프와 여고-남고 연합 캠프우승아 학생은 동아리뿐만 아니라 학교의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저는 학교 ‘누리어울 캠프’에서 ‘분자생물학 세미나’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내 몸 안의 작은 우주, 분자생물학』'을 읽은 후 비만, 당뇨병, 암과 관련된 인체의 생리학적 기전에 대해 세미나에서 발표했습니다. 또, ‘여고-남고 연합 캠프’에서는 운동생리학 이론 수업을 들은 뒤 운동 전후 혈당 변화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고, 이론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학생부 세특>계열 구분 없이 교과 탐구 역량 돋보여우승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진로뿐만 아니라 지적 호기심으로 다방면의 관심사를 드러낸 교과 탐구 역량이 돋보인다.<학업 역량>내신 평균 등급 1.04, 비결은 효율적인 공부우승아 학생의 고교 3년(3학년 1학기까지) 내신 평균 등급은 1.04로 흔들림 없는 성적을 유지했다. 그 비결은 바로 ‘학습 효율’이라며 공부 방법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시험 공부를 할 때 저는 양보다는 효율을 중시했습니다. 공부의 효율을 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일 복습입니다. 국어, 영어, 과학 과목들은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교과서를 다시 읽어보고 선생님의 설명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문제 풀이 연습이 중요한 과목들은 제 필요에 맞게 공부 시간과 양을 조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 과목 중 가장 자신 있던 물리학은 고난도 문제들 위주로만 압축해 공부하고, 그렇게 남긴 시간을 가장 실력이 부족했던 생명과학에 투자해 생명과학 공부량을 늘렸습니다.”내신과 수능 공부 병행, 탄탄한 자기주도학습우승아 학생은 학교 수업을 활용하여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까지 아우르는 학업 역량을 쌓았다.“세화여고의 3학년 수업은 대부분 수능특강을 교재로 활용해 진행되고, 제 수능 선택과목인 물리학 II와 화학 II가 3학년 내신 과목이었기 때문에 저는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를 병행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특히 국어의 경우, EBS 교재의 수능 연계 비율이 높은 과목이기 때문에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꼼꼼히 공부할 필요가 있는데,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께서 일부 문학 작품과 독서 지문을 해설해 주신 것으로 수능 연계에 대비했습니다. 수학 수업은 마지막 개념 정리를 위해, 영어 수업은 흐름 유지와 문법 보완을 위해 활용했고, 과학 수업은 개념 보완과 기초적인 문제 풀이법 학습을 위해 활용했습니다.” <후배들에게>수시 학종을 준비한다면, 학교 수업 집중우승아 학생은 세화여고의 특별한 교육 과정(2학년 때 수학 과목을 집중적으로 이수하고, 과학 탐구 과목을 2, 3학년 때 각각 3과목씩 수강 가능)을 통해 수학, 과학 학업 역량 키울 수 있었다며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학교 수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학교 수업을 꼭 열심히 듣기 바랍니다.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어느 과목이든 개념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으며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언급하신 내용이 탐구 주제를 선정하는 데 아이디어를 주기도 합니다. 입시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지더라도 수업 시간만큼은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보낼 것을 당부드립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교과 연계 진로 분야 독서 활동우승아 학생은 2학년 화학 I 수업 시간에 수면에 관여하는 두 물질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의 합성 및 전환 과정에 대해 발표했고, 그 이후 관련 분야의 책을 다채롭게 탐독했다.“3학년 진로 활동으로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라는 책을 읽고 수면 중에 일어나는 신경생리학적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이 독서 활동은 뇌과학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는 점뿐만 아니라 학년을 넘나들며 활동들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제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서울대 의대 면접은 제시문 면접 4세트와 서류 면접이 진행된다. 우승아 학생은 학교에서 진행한 모의 면접을 통해 제시문 면접을 실전처럼 연습했다며 면접 경험담을 밝혔다.“서류 면접실에서 이종장기이식의 문제점과 대체 방안에 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저는 ‘동아리 시간에 돼지 심장 해부 실험에 참여하기 전 생명 윤리 교육을 받았고, 그 교육을 받으며 영어 시간에 이종장기이식에 관한 글을 쓸 때 윤리적 문제를 간과했다는 생각이 들어 반성했습니다. 즉, 이종장기이식은 면역 반응과 같은 생리학적 문제 외에도 생명 윤리를 침해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인공 장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종장기이식은 수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기에 저는 여전히 그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윤리적 문제를 고려했을 때는 이종장기이식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 장기의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명시적으로 이어지는 활동이 아니었지만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활동 간의 관계를 정리한 것이 면접 당일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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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에 2명 이상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
지난 12월 11일(목)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최초합격자가 발표되었다.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은 수시에서만 서울대 의예과에 여러 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는 학생부 위주 전형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강남에서 수시로 의예과 가기’의 의미는 그 상징성을 뛰어 넘어 ‘강남 고교 수시의 힘’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2명 이상 합격생을 배출한 강남서초 고등학교 중에 ‘상문고, 세화여고, 은광여고’의 교육과정과 수업의 질,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 강점 등 수시 경쟁력을 들어봤다. (※다음 호에는 <2탄> 진선여고, 휘문고 편이 이어집니다.)도움말 상문고등학교 박거성 교사(3학년부장), 세화여자고등학교 이다은 교사(진로진학홍보부장), 은광여자고등학교 이동균 교사(진학부장), 진선여자고등학교 이민호 교사(진학부장),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3학년부장)※참고로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의 진학 성과는 서울대 수시뿐만 아니라 추후 정시 합격자 수, 그리고 주요 의·약학 계열과 고려대·연세대, 과학기술원 등 주요 대학 합격자 수 등을 포함해 수시·정시 합격 성과까지 두루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학생 수 대비 합격 인원이나 최근 3~5개년의 입시 결과까지 아우르는 것이 강남 고등학교의 입시 경쟁력과 저력을 엿볼 수 있는 것이므로, 단순한 수치가 그 학교의 진학 성과를 대변하는 것은 아님을 밝힙니다. 수시의 힘, 상문고가 답하다Q1. 상문고는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에 2명이 합격했는데, 수시 경쟁력은 무엇인가요?A1. 학교 교육과 교사를 신뢰하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가장 큰 경쟁력일 것입니다. 신입생부터 교과 수업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활동 수학창의캠프, 진로특강과 같은 다양한 교과 외 탐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방과후나 주말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계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학생들의 뛰어난 학업 역량을 충분히 관찰하기 위해 많은 선생님들께서 열정적으로 준비해 주고 계십니다.Q2. 상문고는 어떻게 수시 면접을 지원하고 있나요?A2. 선배들이 걸었던 발자국이 학생들에게 길이 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본교의 합격과 불합격 사례를 관찰 해 온 교과, 담임선생님들이 기출 문제와 예상문제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실전과 유사한 맥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전년도 면접 합격자 졸업생을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비구조적인 지식과 노하우도 전달해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Q3. 상문고의 주목할 만한 교육 역량은 무엇인가요? A3. 상문고에는 교과 전문성과 뛰어난 교육 역량을 갖춘 선생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특히 구상하는 수업의 형태를 실현시킬 수 있는 대학 수준의 실험이 가능한 과학 교실, 수업량 유연화 기간 등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거나 교과 융합형 수업을 할 수 있는 기회, 중대형 학원의 음향 시설을 갖춘 특별 강의실, 다양한 형태의 수업과 평가 방식을 실현시킬 수 있는 허용적 분위기가 있기에 교사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본교의 큰 자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Q4. ‘상문고에서 이렇게 생활하면 입시 경쟁력 탄탄!’이라는 주제로 조언을 덧붙여 주세요.A4. 치열하지만 그 속에서도 목적의식을 지니고 선명하게 노력해 온 선배들의 노력과, 그 노력을 가까이서 지켜본 선생님들의 격려 속에서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무엇이든 될 수 있고,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자원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활용할 수 있으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최소의 시간으로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효율적인 사람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성취하는 효과적인 학습 태도를 지닐 수 있도록, 자신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조력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수시의 힘, 세화여고가 답하다Q1. 세화여고는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에 3명이 합격했는데, 수시 경쟁력은 무엇인가요?A1. 먼저 교육과정에서 그 강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3학년의 경우 2학년 1학기에 ‘수학Ⅰ’과 ‘수학Ⅱ’를, 2학년 2학기에는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을 집중 이수하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였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가 과학Ⅱ 과목을 두 과목까지만 이수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과 달리, 세화여고는 세 과목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편성하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사회 과목 역시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고르게 개설되어 있어, 다양한 과목을 충실하게 이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두 번째 강점은 수업에 있습니다. 모든 교사가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수업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심층적이고 주도적인 탐구를 할 수 있도록 ‘누리어울캠프’, ‘여고-남고 연합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업에서 형성된 호기심이 깊이 있는 탐구활동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그 과정과 결과가 학생부에 충실히 기록됩니다. 즉, 수업과 학교생활, 그리고 기록이 서로 분리되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운영된다는 점이 세화여고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Q2. 세화여고는 어떻게 수시 면접을 지원하고 있나요?A2. 교과 전문성은 물론 풍부한 입시 경험을 갖춘 교사진이 직접 모의 면접을 지도하며, 다양한 과목 교사들의 유기적인 협업이 특히 돋보입니다. 의예과나 자연 계열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 역시 각 전공 특성에 맞는 질문과 피드백을 받으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의 면접이 시작되면 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실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제시문을 바탕으로 한 심층 질문과 함께 학생부 등 서류 기반 질문을 병행하고, 꼬리 질문을 포함해 실제 면접에서 충분히 제시될 수 있는 상황을 폭넓게 다룹니다.답변 과정 전반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이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돕습니다. 한 차례 모의 면접이 끝나면 학생은 물론 지도 교사 역시 진이 빠질 정도로, 그만큼 높은 강도로 실전 대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3. 세화여고의 주목할 만한 교육 역량은 무엇인가요?A3. 우리 학교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교사의 전문성과 수업의 질에서 비롯됩니다. 교사진은 높은 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양질의 수업 자료를 직접 개발하고, 이를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학습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들이 교실 수업에 충실히 참여하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학업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선순환하면서,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높은 만족감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역시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도전적인 방향으로 편성하였습니다. 교육과정, 수업의 질, 교사와 학생 간의 긴밀한 상호작용, 그리고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라는 요소들이 종합되면서, 별도의 장치를 만들지 않아도 학생부 전반에서 각자의 잠재력과 역량이 자연스럽게 개별화되어 드러나고 있습니다.Q4. ‘세화여고에서 이렇게 생활하면 입시 경쟁력 탄탄!’이라는 주제로 조언을 덧붙여 주세요.A4. 가장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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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의예과 합격! 김다희(은광여고 3)
김다희 학생(은광여자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법의학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고교 3년 동안 차근차근 진로 역량을 쌓아 왔다. 김다희 학생의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생명과학과 화학에 대한 관심김다희 학생은 생명과학과 화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자연스레 의학과 관련한 진로를 모색했다고 한다.“의학 분야에서도 진로에 관한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문국진 박사님의 『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 뻔했디』를 통해 법의학이 단순히 사인을 규명하는 학문이 아닌, 사회가 외면한 죽음에 끝까지 책임지는 분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죽은 자 역시 존엄과 권리를 가진 존재라는 관점이 제 가치관과 깊이 맞닿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후 관련 도서와 논문을 찾아보며 법의학이 과학적 정확성과 강한 윤리의식을 동시에 요구하는 분야라는 점에서 더 매력을 느꼈습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동아리 의학부, 의생명 캠프 등 활동김다희 학생은 고교 3년간 동아리 의학부에서 활동하며 진로를 구체화했고, 학교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각도의 진로 역량을 쌓아 나갔다.“저는 의학부에서 단순히 실험을 따라 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각 활동이 어떤 의학적 의미를 가지는지 스스로 질문하며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험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또 실제 의학 연구에서는 이러한 원리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함께 고민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교과 지식 암기를 넘어, 의학을 하나의 학문 체계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은광여고의 ‘즐거운 상상 프로젝트’나 ‘의생명 캠프’에서는 의학과 과학이 사회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고민한 내용을 공유했고, 이를 통해 전공 적합성과 함께 문제의식과 탐구 태도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② 3년간 학생회장, 학생 자치 적극 주도고교 3년 내내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학생 자치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던 멘토링 프로그램을 선생님들과 함께 직접 기획해 ‘도전! 함께 성장하기’라는 이름의 학교 공식 프로그램으로 운영했으며,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운영 총괄뿐 아니라 멘토로도 참여해 후배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배웠습니다. 이 외에도 학교의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선생님들과 협의하며 현실적인 방향을 찾아가는 경험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의미가 컸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이후 학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데도 공동체 속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생각하게 만든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학생부 세특>진로와 관련한 문제의식과 탐구 태도 돋보여김다희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수업 시간의 태도와 사고 과정이 잘 드러나 있다. 각 과목에서 배운 내용이 진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질문하거나 발표하고 보고서로 정리하는 등 다각도의 탐구 노력이 돋보인다. <학업역량>평소 학습 리듬 유지, 흔들림 없는 내신 관리김다희 학생은 고교 3년 내신 평균 1등급 초반대로, ‘장기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내신 관리 방식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다. 꾸준한 학습 루틴이 그 비결이다. “저는 시험 5주 정도 전부터 동일한 루틴을 반복했습니다. 학교 수업 내용을 가장 우선에 두고 교과서와 프린트를 기준으로 개념을 정리한 후, 수업 시간에 강조하신 부분과 선생님 말씀을 중심으로 출제 가능성을 분석하며 공부했습니다. 시험 2주 전부터는 과목별로 정리 노트를 만들어 핵심 개념과, 자주 틀리는 포인트를 한 번 더 점검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미 공부한 내용을 반복하며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무리하게 공부량을 늘리기보다 평소 리듬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실수 없이 시험을 치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3학년 1학기에는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억지로 공부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왜 힘든지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이후 하루 공부량을 현실적으로 조정하고 반드시 지킬 수 있는 최소 목표를 설정해 공부 흐름을 되찾았습니다.”<후배들에게>학교 활동, 학생부와 학종 경쟁력 쌓는 기반김다희 학생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밀도 있는 학생부를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특히, 은광여고 모의유엔 활동과 인문학 특강을 통해 사회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의료인이 갖추어야 할 인문학적 소양과 공공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은 전공 적합성뿐 아니라 진로에 대한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저는 학교 음악회 등 행사에서 플루트를 연주하며 예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경험이 학생부에 담기면서 균형 잡힌 학업 태도와 개인의 관심사를 보여줄 수 있었고, 학업 외의 영역에서 성실한 활동과 문화적 감수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서울대학교 입시에 이러한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수시와 정시는 방식은 달라도 결국 꾸준한 학업 태도와 사고의 깊이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시를 전략으로만 보기보다 자신이 오래 성실할 수 있는 공부와 관심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안한 순간이 오더라도 지금까지의 시간을 쉽게 부정하지 말고, 하루의 공부와 학교생활을 차분히 쌓아가기를 바랍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깊이 있는 탐구와 사고 확장“학교 화학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 중 「가볍게 읽는 유기화학」이라는 책이 있었는데, 화학 수업을 들으며 분자 구조와 반응에 대한 관점이 교과 내용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특히, 특히 고분자와 구조 이성질체에 관한 내용을 접하며 생체 물질도 화학적 구조에 따라 성질과 기능이 달라진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고, 이를 계기로 동아리 활동에서 ‘알지네이트 고분자의 이성질체 비율이 물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수전 손택의 「은유로서의 질병」을 읽으며 질병이 의학적 현상을 넘어 사회적 의미와 언어 속에서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고민했고, 의학은 치료 기술뿐 아니라 환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사회적 태도까지 함께 다루어야 하는 분야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확고한 진로 선택 의지 드러내김다희 학생은 서울대 면접을 준비하면서 진로 선택이 단순한 흥미나 막연한 동경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한다.“면접 준비 과정에서 ‘왜 법의학인가’라는 질문에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예상보다 폭넓은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중 가장 당황스러웠던 질문은 “만약 서울대 의과대학이 정부 정책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것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는 당황했지만, 학교 선택의 기준이 단순한 위치나 명성이 아니라 교육의 내용과 환경이라는 점을 중심으로 답변했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 단순히 예상 질문과 답변을 외우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왜 이 대학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이유를 정리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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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연세대 진리자유학부 합격! 김세현(서울세종고 3)
김세현 학생(서울세종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학교 진리자유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으로 합격했다. 이외 HASS 전형에도 합격했지만, 최종적으로 진리자유학부를 선택했다. 뮤지컬 기획가라는 꿈을 향해 고교 3년을 착실히 준비해 온 김세현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다양한 심화 탐구로 뮤지컬 기획가의 꿈 키워김세현 학생의 진로 목표는 명확했다. 서울세종고에 입학할 때부터 ‘뮤지컬 기획가’라는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뮤지컬 기획가는 작품 선정부터 예산 관리, 투자 유치, 배우·스태프 섭외, 마케팅 전략 수립까지 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흥행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작품을 깊이 이해하는 인문학적 소양과 더불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경영학적 지식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교 재학 중 다양한 주제의 탐구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경영 분야는 지속적이고 심화된 탐구를 했습니다.”진리자유학부와 HASS 동시 합격김세현 학생은 탐구 활동을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해 왔다. 이러한 경험이 자유전공인 진리자유학부의 취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수시모집에서 지원하게 되었다. HASS전형은 학부 내에 개설된 ‘문화디자인경영’ 전공에 큰 관심이 있어 지원하게 됐다고 한다.“연세대 진리자유학부는 1학년 동안 폭넓은 탐색 활동을 통해 스스로 공부할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HASS는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만큼 영어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는데, 제 영어 내신이 전 학년 1등급으로 해당 전형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진리자유학부는 자유전공이기에 2학년 때 원한다면 HASS 내 학과를 선택할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은 진리자유학부를 최종 선택했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하나의 관심사, 꾸준한 연계 활동김세현 학생은 학교의 비교과 활동을 각각 따로 수행하기보다, 하나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연결하며 확장해 왔다.“예를 들어, ‘학급 아침 신문 읽기 활동’을 통해 주 4일제가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진로 독서 활동’에서는 관련 도서를 읽으며 근로시간 단축이 공연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진로 릴레이 활동’에서는 과거 주 52시간제 도입 당시의 사례를 조사해, 공연 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마케팅 대안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문학적 사고를 드러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매년 열리는 토론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제 철학적 사고를 생활기록부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② 경제·경영적 분석과 인문학적 사유 연결 김세현 학생은 동아리 활동도 진로와 긴밀히 연결해 왔다.“1·2학년 동안은 경제경영동아리에서 불완전 대체재로서의 뮤지컬의 특성을 탐구하고, 공연 예술 홍보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3학년에는 세계문화탐구동아리로 활동 영역을 넓혀 일본 뮤지컬 시장의 구조를 분석하고,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이처럼 저는 하나의 관심사를 출발점으로 삼아, 경제·경영적 분석과 인문학적 사유를 반복적으로 연결하며 학교생활을 설계해 왔습니다.” <학생부 세특>진로 심화, 탐구의 적극성 돋보여김세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탐구의 적극성’이 돋보인다. <학업역량>‘김세현 표’ 자기주도학습의 힘김세현 학생은 중·고등학교를 통틀어 내신 대비 학원을 단 한 번도 다니지 않았다. 대신 중학교 때부터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기만의 내신 관리 감각을 키웠고, 그 경험이 고등학교 내신 관리의 기반이 되었다고 말한다.“고등학교에서는 자습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출제자이신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반복 학습할 수 있었던 점이 큰 강점입니다. 국어 내신의 핵심은 단연 선생님의 수업입니다. 수업 전에는 자습서를 정독하며 예습하고, 수업 시간에는 집중해서 듣습니다. 이때 필기가 정말 중요한데, 단순한 정리가 아니라 선생님의 설명과 사고 흐름을 그대로 옮긴다는 느낌으로 필기했습니다. 영어는 내신 기간이 아니어도 꾸준함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단어 암기와 문법 인터넷 강의, 모의고사 문제 풀이를 병행하며 기본 체력을 쌓았습니다. 특히, 선생님이 강조한 문장은 서술형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통으로 암기했고, 여유가 있을 때는 지문 변형 문제를 풀며 적용력을 점검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내신의 핵심은 ‘시험지 분석’입니다. 시험 전에는 이전 기출문제를 모두 모아 선생님의 수업 내용과 일대일로 비교하며 출제 경향을 분석했고, 정기고사가 끝난 뒤에도 2~3일은 쉬지 않고 시험지 분석에 집중했습니다. 시험 상황을 복기하며 부족했던 점을 정리하고, 다음 시험을 위한 공부 방향을 재설정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렇게 시험지를 분석해 기록해 두면, 다음 고사 준비를 할 때 큰 기준점이 되어 마음이 훨씬 든든해졌습니다.” ·<후배들에게>좌절감을 딛고 한 걸음씩 나아가길김세현 학생은 서울세종고의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학생부 관리부터 모범적인 학교생활이 돋보인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서울세종고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선생님들 모두가 학생부에 진심이라는 점입니다. 진로 담당 선생님뿐만 아니라 모든 선생님께서 세특 작성의 방향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계시고, 이를 수업과 과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안내해 주십니다. 학교의 다양한 활동들이 학생부 기록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탐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학교를 믿고 열심히 생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후배 여러분, K-고등학생의 생활은 너무 힘들죠? 저도 남과 비교하면서 마음이 힘들기도 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드는 순간도 있었어요. 그러나 제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좌절감을 딛고 가라는 것입니다. 좌절감 때문에 도망가기에는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정말 많거든요. 학교에서 창피함도 겪어 보고, 나보다 훨씬 잘하는 사람도 만나 보고, 여러 감정과 상황을 경험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학교생활의 과정 자체가 분명 큰 도움이 될 겁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 1. 진로 추천 도서수업 궁금증 → 책 → 진로 활동김세현 학생은 수업에서 생긴 질문을 책으로 확장하고, 그 내용을 제 진로와 다시 연결하는 방식으로 독후활동을 해나갔다.“저는 1학년 국어 시간에 「종탑 아래에서」를 배우며 전쟁을 겪은 인물의 내적 상처가 인상 깊었고, 이를 계기로 이청준의 「소문의 벽」과 「병신과 머저리」를 읽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전쟁 트라우마가 인물의 삶에 병증으로 드러난다는 점에 주목했고, 특히 인물들이 ‘소설 쓰기’라는 예술 활동을 통해 고통을 마주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예술이 실제로 치유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해져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
2026-01-22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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