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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힘들고 지친 이웃들에게 전하는 격려와 온정 코로나 19사태로 많은 이들이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이다. 하지만 관심과 배려, 베품과 나눔으로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들도 그만큼 더욱 커지고 있다. 그 마음을 실천하는 따뜻한 일산 시민들의 소식을 모아봤다.풍산동, 나눔으로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풍산동은 지난 9일과 10일 재능기부자와 자원봉사자,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면 마스크를 만들며 나눔을 실천했다. 봉사자들은 직접 천을 재단하고 오리는 힘든 작업들을 따뜻한 마음을 담아 기꺼이 완성해 나갔다. 재능 봉사자를 포함한 참여 주민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늦은 시간까지 마스크 만들었다는 후문. 완성된 마스크 1,000개는 하나하나 포장해 필요한 이웃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한편 풍산동 주민협의체는 주민자치회와 함께 ‘긴급 아이돌봄’도 실시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휴원 및 개학연기로 아이 돌봄이 시급한 가정을 대상으로 마을 경로당을 이용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대화동, 코로나19 다함께 극복 프로젝트 진행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월 8일 ‘코로나19 다함께 극복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코로나19 다함께 극복 프로젝트’는 뿌리는 휴대용 소독제 200개 제작과 성금 200만원 기부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주민들을 위한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자발적 프로젝트다. 뿌리는 휴대용 소독제는 소독액과 휴대용 스프레이통을 구입하여 200개를 제작, 지난 3월 8일 대화역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시민들의 호응도 좋아 향후 추가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3월 10일 대화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2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코로나19 조기종식, ‘마두1동’이 앞장서겠습니다마두1동은 살균소독제 무료배포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동은 지난 10일부터 소독약을 구하지 못해 어려워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살균소독제를 희석한 소독약 보급통을 설치하고 주민들이 가정 등에서 소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원들이 많이 밀집돼 있는 마두1동의 특성상 분무형 소독기 대여 및 출장방역을 요청하는 민원이 많이 발생해 이를 해소하고자 출장방역 인원을 확보해 방역을 실시 중이다.정발산동, ‘수제 마스크’ 로 활기찬 응원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누와 마스크를 제작해 이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이번 나눔은 전국적인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진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구슬땀을 흘려가며 직접 만든 수제 마스크는 관내 주민뿐만 아니라 경찰서와 소방서에도 전달해 의미 있는 곳에 쓰여 질 수 있도록 했다. 수제 비누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30초간 손씻기 예방수칙 홍보와 함께 나눔을 진행했다.두레협동조합, 필터교체 면 마스크 500매 기부고양시는 지난 12일 사회적기업 두레협동조합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필터교체 면마스크 500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두레협동조합(대표 윤창준)은 가방, 앞치마 등 수제 패브릭 제품과 청바지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최근 정부의 마스크 사용지침 개정에 따라 필터교체용 수제 면마스크를 제작, 필요한 곳에 지원해 달라고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면마스크는 고양시청 민원여권과, 3개 구청 시민봉사과, 차량등록사업소, 39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 응대 공무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고양시마을버스조합도 취약계층 위한 기부 동참고양시는 지난 10일 고양시마을버스조합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해달라며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마을버스조합(직무대행 김만선)은 고양시민의 대중교통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20개 마을버스 업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 19 비상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승객 감소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부에 동참했다.마을버스 업체들은 “감염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과, 특히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탰다.”고 전했다.국민대 경기북부 동문회, 성금 300만원 전달고양시는 지난 12일 고양시청에서 ‘국민대학교 경기북부 동문회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성금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300만원은 국민대학교 경기북부 동문회 회원들이 마스크 등 방역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저소득 대상자에게 성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국민대학교 경기북부 동문회 회장(주인수)은 지역 사회 어려움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성금이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현안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아트캠, 소중한 성금 500만원 전달고양시는 지난 10일 고양시청에서 (주)아트캠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트캠(대표 임주혁)은 1997년에 설립되어 보·차도용블록, 탄성포장재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장학금 , 생계비 등을 꾸준하게 지원해 왔으며, 최근에는 울주군 취약계층을 위한 5백만원 상당의 코로나 19 감영 방지용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500만원은 ㈜아트캠에서 방역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고양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를 통하여 저소득 대상자에게 성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삼오조경(주) 코로나19 감염 예방 성금 전달고양시는 삼오조경(주)에서 고양시 취약가구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랑의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오조경(주)(대표 이영득)은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토목시설물 건설업체다. 삼오조경 대표(이영득)는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도 구하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위해 마련한 성금이 취약계층의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네오메디칼. 저소득 가구 위한 마스크 4만장 기부일산동구는 지난 5일 관내 백석동에 소재 기업인 (주)네오메디칼(대표 이상돈)과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의 일환으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주)네오메디칼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취약 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4만장을 기부한 것. (주)네오메디칼 관계자는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려워 안타까워하는 소외계층에게 보탬이 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기부취지를 전했다. 전달받은 마스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관내 취약 계층 4천 가구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일산서구, 코로나-19 극복 위한 ‘사랑의 헌혈’ 진행일산서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일산서구청 정문 출입구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과 연계하여 헌혈버스를 마련하고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헌혈은 고양시 공무원 및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헌혈희망자를 사전 모집했으며 희망자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사전접수와 문진과정을 거쳐 헌혈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민감한 시기인 만큼 헌혈 버스 내부 및 채혈기구를 철저히 소독하며 진행됐다. 또한 헌혈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세정제 비치 등 개인위생관리를 강화하여 참여자 모두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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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찾아서 부침개를 하는 날은 서너 장을 더 부쳐서 옆집과 나누어 먹거나 이사를 하고 떡을 해 돌리며 인사를 하는 일은 이제 백과사전에나 나올만한 일이 되었다. ‘이웃’이라는 말의 의미가 퇴색해지는 때 ‘양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하루는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고 소통하는 재미난 일을 찾기에 바쁘기만 하다. ‘나’가 아닌 ‘우리’로 살아가는 멋진 방법을 양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마을 활동가들에게 들어보자.‘이웃’이라는 단단한 울타리마을 사업은 2012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다양한 마을 공동체 만들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점 점 자치구에도 생겨나게 되었다. 사실 예전부터 자생적으로 마을에는 공동체 사업들이 있어왔다. 하지만 자율적이면서도 기본적인 틀이 갖추어지게 되면서 마을 공동체 사업은 짧은 시기에 압축 성장해 왔다. 박진갑 센터장은 “그동안은 행정이 많은 주도를 해왔지만 이제는 주민들이 주축이 되는 마을 공동체 사업이 이뤄지고 있어요. 실제 마을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마을이 바뀌고 마을의 문제점들도 제대로 해결 할 수 있어요” 한다. 양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가 생기고 정비되는 동안 마을 모임과 참여 인원들도 많이 늘었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주변을 살피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관심을 보태고 한 번씩 손을 거들어 주는 일 정도면 된다. 그 사이 양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모임과 모임을 연결하기도 하고 주민들이 이웃 간의 정을 쌓을 수 있는 자리에 멍석을 제대로 깔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마을 소통의 현장은 어디라도 간다양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는 5명의 직원이 있고 각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마을지원 활동가도 6명이 있다. 마을안에서 일어나는 각종 모임이나 공모사업, 행사들을 총괄하다보니 센터의 달력은 빼곡하게 일정이 들어 있다. 권분교 활동가는 “많은 사람들이 마을에 모여 마을을 위한 새로운 활동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너무 보기 좋아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이웃만들기가 진행되길 바래요” 한다. 특히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은 그 규모나 내용이 다양하다. 주민화합이나 소통, 세대공감등을 위한 다양한 모임을 만드는 우리마을지원사업, 동네별, 의제별 주민 모임간 상호 연결 및 관계망을 형성 하는 주민모임연합사업, 1인가구나 다문화, 장애등의 의제를 다루는 마을해결책 사업들도 점점 활성화 되고 있다. 임명교 활동가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기초가 튼튼한 마을 사업들을 많이 홍보해서 더 많은 주민들이 소통하고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한다. 그냥 단순하게 마을공동체를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안에서 그들의 역할을 골고루 분산하고 확대하는 역할도 바로 양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역할이다.주인의식이 마을을 변화시켜마을 사람들이 모이는 공동체 공간을 활성화하는 사업인 들樂(락)날樂(락),동단위의 주민들이 3인 이상 결성해 만드는 모임인 이웃 만들기, 만들어진 이웃들이 내가 살고 있는 골목을 중심으로 소규모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골목 밥상, 벼룩시장, 마을 축제들을 만드는 골목아고라 사업까지 다양한 규모와 성격을 가진 마을 모임사업들이 많으니 주민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김지은 활동가는 “주민들이 움직이는 현장에서 함께 웃고 소통하는 즐거움이 좋아요. 마을이 변화되는 모습이 보여서 뿌듯해요” 한다. 한달에 한 번씩 꾸준히 마을 둘레길을 걷는 등산모임도 인기다. 마을공동체의 활동모습을 전시하는 마을사진전, 10월에는 마을공동체 한마당이 큰 축제로 기다리고 있다. 양영숙 활동가는 “마을 활동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 좋아요. 내가 주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마을이 변화합니다. 마을이 살기 좋게 바뀌는 것을 보는 것은 즐거움이예요” 한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마을 안에서 이웃 간 정이 쌓이고 소통하는 탄탄한 사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양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그 안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한다.<미니인터뷰>박진갑 센터장이 시대에 맞는 마을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우리 센터가 다양한 이웃들과의 관계를 행복하게 만들어가면서 마을 문제를 의논하는 모두의 소통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활동가 양영숙 씨마을 일을 함께 하려는 사람이 늘고 인지도도 올라가 좋아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은 무지개와 같아서 정말 다양한 느낌이에요. 센터는 확실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어 일하는 맛이 납니다.활동가 임명교 씨10년동안 주민자치사업에 참여해 왔어요. 마을 사업을 알리는 일이 힘들기는 하지만 주민들 스스로 참여하고 안건을 내고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활동가 권분교 씨센터에서 가족같은 분위기로 일하고 있어요. 우리 마을이 엄마품처럼 따뜻한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역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하고 싶어요활동가 김지은 씨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일을 좋아해요. 혼자가 아니라 같이 함께 한다는 의미가 좋아요. 마을 사업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기뻐요 201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