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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중산고등학교 중산고등학교(교장 김광문, 이하 중산고)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과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바탕으로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는 명문 사학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 19라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발 빠르게 대처하는 진학지도와 학습지도로 수시, 정시 모두에서 흔들림 없는 입시 결과를 올렸다. 중산고의 2021학년도 입시 성과와 학교 프로그램, 진학 강점을 소개한다.도움말 한주희 교사(3학년부장), 서지나 교사(창의기획팀장)상위 6개 대학 합격생 96명,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성과 올려 2020년도 진학 성과(중복합격, 졸업생 포함)를 보면 서울대 11명(수시 5명, 정시 6명, 의예과 3명), 연세대 23명, 고려대 16명, 서강대 7명, 성균관대 20명, 한양대 19명으로 서울 상위권 6개 대학에 총 96명이 합격했다. 의학계열 합격생은 총 35명이며, 학과별로 보면 의예 31명, 치의예 2명, 한의예 2명이다.중산고는 예년보다 3학년 학생 수가 많이 감소한 영향 때문에 합격자 절대 인원도 감소했다. 인근 아파트 단지들의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최근 3년에 걸쳐 3학년 재적인원이 463명(2018년)→322명(2019년)→227명(2020년)으로 계속 감소했다. 그러나 재학생 대비 합격률은 감소하지 않았다. 2019년도 서울 상위권 6개 대학(서·연·고·서·성·한)의 재학생 대비 합격생 비율은 44.1%(142명)로 2020년도 42.3%(96명)와 비슷했으며, 의학계열의 재학생 대비 합격생 비율은 2019년도 14.3%(46명)에서 2020년도 15.4%(35명)로 오히려 증가했다. 이는 중산고의 입시 경쟁력은 꾸준하고 강력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특히 블라인드 평가가 처음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수시 1단계에서 14명이 합격했다. 이는 예년을 상회하는 결과로, 중산고의 교육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잘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자 중산고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또한 중산고는 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성과를 올렸다. 수시와 정시 합격자 비율이 대략 5:5 정도로 비슷한 합격률을 보였다. 정시 합격비율이 늘 높았던 예년과 달리 2020년도 입시에서는 수시합격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수시합격생들의 전형별 비율을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 38%, 학생부 교과전형 19%, 논술전형 15%, 적성 16%, 기타 12%이다.온라인 지도로 교육활동 손실 최소화,고3 담임교사의 헌신적 진학지도지난해에는 코로나 19로 개학일이 수차례 미뤄지고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들이 지속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산고는 재학생들의 학습 리듬이 흐트러진 것을 고려해 수시 준비에 더욱 힘을 쏟았다. 창의기획팀장 서지나 교사는 “비록 코로나 19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웠지만, 최대한 계획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교육활동 손실을 최소화한 선생님들의 노력이 의미 있던 한 해였습니다”라고 말했다.중산고의 우수한 진학 실적 뒤에는 3학년 담임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있었다. 고3 담임교사들은 ‘대학로’라는 교원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수시로 협의하고 진학지도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서 교사는 “3학년 부장교사는 담임을 맡지 않고 전체를 총괄함으로써 학급단위가 아닌 학년 전체를 함께 관리하는 통합 진학지도가 가능했고, 이로 인해 의미 있는 입시결과를 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찾는 데 있어 이러한 담임협의가 효과를 발휘했습니다”라고 말했다.중산고는 지난해 등교 일정이 미뤄지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학생들 대면지도가 늦춰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리로스쿨)으로 학생들의 기초자료를 제출받아 미등교 상황에서 학생파악 소요시간을 단축했으며, 이를 수시 진학지도에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또한 수능 이후에도 수시 1단계 통과 학생들의 면접 준비에 모든 담임교사가 1:1 실전지도를 열성적으로 진행했다. 이는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최종 결과를 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내실 있는 학교 프로그램,학생 역량 높이고 꾸준한 진학실적으로 이어져중산고는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채롭고 특색 있는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확한 예측 능력을 자랑하는 ‘중산입시프로그램’은 강남서초 8개교의 연합데이터,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의 데이터 등 누적된 대학입시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활용하고 있다.지성·감성·인성을 기르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멘토-멘티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나눔과 배려의 교육, 국제화 세계화에 걸맞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중산모의UN 개최, 다양한 교과 내용을 융합하는 주제를 연구하는 STEAM융합수업, 융합적 사고를 돕는 독서 토론과 주요 대학 논술·면접 문항으로 토론하는 지식융합논술면접토론, 심화학습 형태로 탐구·실험·토론·답사 수업이 진행되는 중산영재학급, 진로와 적성에 맞는 정규 동아리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진행된다. 또한 인성검사, 능력검사, 적성검사 등을 실시하여 면담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진로특강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진학진로 체험 및 탐색 프로그램도 열린다.중산고의 모든 교사가 참여하는 ‘1교사 1대학 진학진로 상담전문가’ 제도도 운영한다. 서 교사는 “중산고 전 교사가 1교사 1대학 진학지도 전문가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70여 개의 학과, 30여 개 대학을 탐색하는 탐방 활동을 합니다. 학생이 진학상담을 원하면 학생의 관심 대학을 담당한 교사와 깊이 있는 상담이 이루어집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중산고는 학년별 입시설명회를 연 3회 이상 개최해 학년마다 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며, 주요 대학 입시관계자와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입시설명회와 대학별 모의논술고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명문대 졸업생을 초청해 입시간담회를 개최하고, 졸업생과 재학생의 멘토-멘티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입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입시에 반영할 수 있는 교내 활동 확대,차별화된 세특과 동아리 운영중산고는 선택권을 보장하고, 지적 균형을 고려하며, 계열화 학습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해서 학생들의 학습경험을 향상하고 입시를 대비하고 있다. 창체 1단위를 정규 수업시간에 편성하여 학년별, 학기별로 체계적인 특별 프로그램 운영함으로써 과제연구 활동을 통해 탐구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창의인성융합수업, 플립러닝수업, STEAM수업, 독서토론수업, PBL수업, CO-OP수업, 하부루타 수업 등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한편 현 고1이 치를 2024학년도 입시부터 비교과 활동의 입시 반영이 대폭 축소되고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서 교사는 “비교과 반영이 대폭 축소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높은 교내 성적과 양호한 교과 활동, 학업 적합성을 고려한 비교과 활동 및 리더십, 사회적 책임감 등을 보여줄 수 있는 비교과 활동을 기록할 수 있으므로 중산고에서는 교내에서 이뤄지며 기록할 수 있는 활동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차별화, 타학교와 구별되는 진로와 적성에 맞는 정규 동아리 운영,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토론, 역사 필독서 읽기, 코로나 방역으로 인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독서 방법과 관련한 독서, 문학, 화법과작문, 언어와 매체 전공 교수님을 모시고 듣는 과목 이해 및 학습법 Zoom 강의 등이 대표적 프로그램입니다” 2021-06-24
- 중산고 -중산고는 고교 학점제 정착을 위해 진로 중심의 선택과목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수업 방식을 개선했고, 평가와 기록을 일체화하는 성장 과정 중심의 평가를 진행한다.-교과 및 학년별 필독서를 선정해 교과 연계 독서 및 독후 활동을 활성화하고, 창의적 표현력을 키우기 위해 독서와 논술, 평가를 일체화하는 교육을 추구한다.-꿈과 끼를 키우는 다양한 수준별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며 문화, 예술, 체육 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원한다.-또래 및 사제동행 멘토링을 진행하며, 개인별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과학교육 활동 활성화 : 생태체험 교육, 클러스터 교육과정 운영, 실험 중심 수업을 확대했다.-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자기소개서 작성반과 면접 특강반을 운영한다.-진로 준비 과정을 기록하며 학종 준비를 현실적으로 지원하는 1인 1성장 포트폴리오 활동을 진행한다.-공교육에서도 미대 진학을 위한 모든 과정을 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미술부’를 운영한다. 중산고 미술부 청개구리는 2021학년도에 25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교내 대회 및 행사학교 현황 : 학급당 학생 수 25.7명2020학년도 전학년 교육과정 편성표 2020-11-13
- 2020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중산고등학교>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중산고등학교(교장 김광문, 교감 문진욱)는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학교’로 명성이 자자하다. 지난 2011년 ‘향상도 우수 전국 100대 학교’에 선정되었고 2017년 ‘사학기관 운영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투명한 운영으로 주목받아온 강남의 명문 사학이다. 진학 성과를 뛰어넘는 중산의 교육 강점 속에 학생·교사·학교의 ‘합(合)’이 두드러진다.SKY 대학 81명, 의학계열 46명 합격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대비 53% 합격중산고는 ‘재학생을 잘 보내는 학교’, ‘상위권뿐 아니라 중하위권 학생도 잘 보내는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중산고의 2020학년도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에도 잘 드러난다. 전국 4년제 대학 합격률을 보면 재학생 322명 대비 53%의 합격률을 보인다.주요 대학 입시 결과를 보면 서울대는 총 17명으로 재학생 대비 합격률이 5.3%이다. 연세대는 총 35명이 합격했으며 재학생 대비 합격률이 10.9%이고, 고려대는 총 29명이 합격해 재학생 대비 합격률이 9%이다.서강대 9명, 성균관대 25명, 한양대 27명으로 재학생 대비 합격률이 각각 2.8%, 7.8%, 8.3%이며, 특히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합격자를 보면 수시 비율이 70% 안팎으로 재학생의 진학 성과가 두드러진다.이 외에도 경희대 23명, 서울시립대 5명, 중앙대 15명, 한국외대 12명이 합격했으며 사관학교 및 이공계 특성화대학에 18명이 합격했고, 의학계열(의,치,한의예) 합격자 수도 지난해보다 늘어 46명이다.학생 수 대비 높은 진학률지난해보다 더 우수한 진학 성과 주목중산고의 2020학년도 입시 결과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 수 대비 높은 진학률이다. 또한 상위권뿐 아니라 중하위권 학생들의 진학 성과도 두드러진다.2018학년도에 서울대 13명, 의학계열 39명, 2019학년도에 서울대 13명, 의학계열 44명이 합격했고 2020학년도에는 서울대 17명, 의학계열 46명이 합격했다.중산고 이창우 교사(창의기획부장,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는 “학령인구 감소뿐 아니라, 우리 학교는 특히 인근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학생 수가 많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입시 결과는 예년의 수준을 크게 뛰어넘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이라도 최종 입시에 실패하는 사례가 몇 건씩 나오는 게 일반적인데, 지난해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단 한 명의 실패도 없이 모두 희망하는 대학 및 학과에 진학하는 성과를 냈다”며 입시 결과에 대한 총평을 남겼다.이는 3학년 교사뿐 아니라 전 교사들이 ‘공부하고 연구해온 노력’과 ‘열의를 가지고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정’, 학교의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이 어우러진 결과다.일례로 수시 1단계에 합격한 학생들의 면접 준비를 위해 3학년 모든 담임교사가 1:1 실전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인 것도 우수한 수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 중의 하나다. 이 교사는 “그 결과 서울대 합격자 수가 더 많은 일반고나 특목고에 비해 재학생 대비 합격률이 더 높아졌고,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한 효과가 서울대 합격생 17명이라는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이는 전국 일반고 중에서는 5위, 서울 일반고 중에서는 3위에 해당한다. 이러한 노력은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에서 2점대 후반의 평균 내신 등급을 가진 학생이 합격한 것, 고려대 합격생 중 73%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것, 의학계열 46명 합격(전국 일반고 3위)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중산고 진학 시스템 및 주요 진학 프로그램지식융합 토론·논술 수업으로 면접 역량 강화 중산고의 진학 강점은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 속에 담겨 있다. 첫째, 표현 및 소통 역량 향상을 위한 ‘지식융합 토론·논술 수업(강남구청 학습능률향상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2학년은 융합지식을 기반으로 한 표현 능력 향상 중심 과정을, 3학년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한 토론과 논술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저명한 외부 강사와 중산고 교사들이 참여해 최종적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고사 등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3학년 프로그램은 3학년 담임교사로 구성된 교원학습공동체가 운영 책임을 맡아, 종합적인 진학 지도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눈길을 끈다.둘째, ‘학년 연계를 통한 모의고사 분석 시스템’이다. 학년별로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성적을 분석해 학생들의 성적 추이는 물론, 학습 방향까지 제시해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학년의 교사들도 분석 회의에 참여해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모의고사를 분석하며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셋째, ‘중산고 자체 정시 대비 프로그램’이다. 중산고는 20여 년 동안 학교 자체적으로 정시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시 합격률을 높이는 성과를 내왔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성적 분포 분석과 수년간의 전형 결과를 바탕으로 한 세밀한 성적 분석(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합격과 불합격 나뉘는 서울대, 의학계열 등의 높은 합격 예측)은 우수한 진학 성과의 일등 공신이다.연계 독서 프로그램과 영재학급 운영 수준별 이동수업, 창의융합수업 등 주목중산고의 특화된 세 가지 연계 독서 프로그램인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토론(연간 2회)’과 ‘융합독서캠프(여름방학 중 하루를 정해 독서와 현장 학습, 토론을 진행)’, ‘역사 필독서 읽기’는 다방면의 역량을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7회를 맞는 ‘중산영재학급’은 1학년 수과학융합영재학급(수학과 과학 심화 수업 외에, 리더십, STEAM, 인문사회 융합, 지성과 감성 융합교육 등의 과정 운영), 2학년 인문사회영재학급(인문학과 사회 교과의 심화 수업 외에도 STEAM, 진로리더십, 인성, 지성과 감성 융합교육 등의 과정 운영) 각각 20명씩 40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창의적과제산출물’을 만들어 발표 대회를 통해 과제연구 책자 발간이라는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왔다. 또, ‘수준별 이동수업(1학년 수학, 2학년 수학Ⅰ, 수학Ⅱ 과목을 통해 수업 효율을 높이고, 재능기부 멘토-멘티 활동(1학기에 3학년이 멘토, 1~3학년이 멘티, 2학기에는 1,2학년이 각각 멘토와 멘티), ‘창의융합수업(일주일간 특정 주제를 가지고 교과서 외의 다양한 심화 내용을 스스로 탐구해 수업 시간에 발표)’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즐겁게 성장,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자양분이 되고 있다. MINI INTERVIEW중산고 이창우 교사(창의기획부장)중산고의 진학지도 강점이라면?“‘표현 및 소통 역량 향상을 위한 지식융합 토론·논술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산고 교원학습공동체 ‘대학로’에 3학년 담임교사들이 대부분 참여해 수시로 협의하고 진학지도 정보를 공유하며, 학년 전체를 함께 관리하는 통합 진학지도가 특징입니다. 학생들의 진학 목표를 학과 중심으로 접근하고, 학생 개별 기초 데이터를 토대로 현실적인 목표 수준을 설정해 학습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중산고 2020-07-02
- 개학 연기에 따른 강남지역 주요 고교들의 대응 향방은?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강남지역 주요 고교들도 학사일정 조정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대응책 마련에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아울러 휴업기간 동안 방역과 청결한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직은 개학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4월 6일 개학이 예정대로 이루어질 경우 강남서초 고교들은 다각적인 대응으로 학업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중 세화고, 중산고, 진선여고의 대응 방안을 들어봤다. 도움말 세화고등학교 박기혁 교감, 중산고등학교 문진욱 교감, 진선여자고등학교 김태용 교무부장세화고등학교# 주요 학사일정 세화고는 법정 휴업일수(190일)에서 10일 감축한 180일을 2020학년도 수업일수로 확보해 운영한다. 또 1학기 수업 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원래 계획하고 있던 근로자의 날(5.1) 휴업, 개교기념일(5.4) 대체 휴업일 등을 정상 수업일로 운영하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을 5일에서 4일로 축소한다. 단, 1학기 기말고사는 최대한 늦춰서 시행할 예정이다. 여름방학은 2주간 운영(8.1~8.16) 하며, 8월 17일부터 22일까지(토요일 세화예술제 포함) 1학기로 운영해 1학기 수업일 수는 총 88일이다. 2학기도 8월 24일(월)에 시작해 1월 6일(수) 겨울방학을, 2월은 3~5일간 3일만 학교에 나오도록 해서 2학기 수업일수는 총 92일이다.# 중간,기말 고사 시행알찬 정규수업 운영으로 최대한의 진도를 확보하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원래대로 지필평가 중심으로 진행한다. 1학기 중간고사는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기말고사는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2학기 중간고사는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기말고사는 12월 17일부터 22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기타 대응 방안담임교사와의 1:1 상담(대면&원격 상담)을 통해 개인별 학습 상황 등을 체크하고 있다. 이에 박기혁 교감은 “이미 적절한 수준의 ‘공통 과제물’을 부여했고 개별 교과 학습 지도 자료를 제공했다. 과목별로 ‘EBS 및 인터넷 강의’를 특정해 학생들이 수강하도록 안내하는 등 철저한 자기주도학습을 끌어내고 있다. 또한 국어과 곽동훈 교사가 참여한 ‘EBS 2주 LIVE 특강’을 수강하도록 안내하고, 고3을 위해 가정에서 모의고사를 치러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모의고사 문제지’와 ‘해설지’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3 학생들은 담임교사가 수시로 학습 상황을 점검하는 등 대입 상담을 진행 중이다.중산고등학교# 주요 학사일정 중산고는 학생들의 학업 손실 최소화를 위해 여름방학을 2주 정도, 겨울방학을 1주 정도 단축한다. 이 외에도 2020학년도에 계획되어있던 개교기념일을 비롯한 대부분의 재량 휴업일을 취소하고 실 수업일수로 전환하였으며, 1학년 소규모 테마형 교육 여행 시행 여부도 재검토 중이다. 실 수업일수를 확보하기 위해 각종 행사, 외부 활동, 재량휴업일 등을 줄여, 실질적인 교과 수업일수를 정상적인 학사일정 계획과 큰 차이가 없도록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중간,기말 고사 시행중간고사가 공정한 평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평가의 횟수가 많은 것이 객관적이다. 실험, 실습, 탐구, 진로, 일반 교과 등 교과별 특성이 다양하므로 정기고사를 시행하되, 평가 진도 및 수행평가 비율 등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중간고사 시기는 가늠 중이며, 가능한 수능 과목 위주로 편성하고 시험 일수를 3~4일 정도로 축소 운영해 실 수업일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1학기 기말고사는 여름방학에 최대한 임박해서 시행할 예정이다.# 기타 대응 방안학년별로 특성 있는 수업 내실화를 위해 ‘예습 과제’와 기초 학업 역량을 내실화할 수 있는 ‘범교과적 학습과제’를 주기적으로 공지하고 있다. 문진욱 교감은 “담임교사는 1주일에 최소 한 번씩 학생들과 연락해 생활 근황 파악과 개학 대비 학업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이외 주요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들은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고자 SNS 등을 활용해 담임교사와 꾸준한 비대면 상담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진선여자고등학교# 주요 학사일정 조정진선여고는 2020학년도 수업일수를 10일 감축해 1학기 90일, 2학기 90일로 총 180일로 운영한다. 4월 6일 개학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여름방학은 8월 1일부터 16일까지 2주일간 진행하고 8월 17일 개학해, 8월 26일까지 1학기, 8월 27일부터 2학기로 학사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겨울방학은 1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로 계획 중이다.# 중간,기말 고사 시행1학기 중간고사는 잠정적으로 5월 말에 시행할 예정이다. 고3의 경우 예체능 과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석차등급(9등급) 평가이고, 1학년의 경우에도 예체능과 교양 과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과목이 석차등급(9등급) 평가 과목이다. 2학년부터는 진로선택 과목(3단계 성취도 평가)이 많아진다. 이에 김태용 교무부장은 “3학년 1학기의 중요성과 1학년의 중요한 석차등급(9등급) 평가임을 고려해 중간고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타 대응 방안진선여고는 1, 2학기 방학 일수를 줄이고 학기 중의 재량 휴업일 등을 축소, 행사 활동 시간을 줄여서 수업일수를 180일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본질적인 수업의 양은 많이 줄지 않았고, 단지 여름 방학이 2주 정도 축소됐다고 판단하고 학사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교내 경시대회 등도 날짜의 변경 정도만 있고, 학년 초의 계획대로 실시한다.이에 김태용 교무부장은 “전국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 학생들이 현재 동일한 상황에 놓여있다.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도 당황하거나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다시 세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0-03-26
- 미대 진학 지원 프로그램 운영하는 ‘중산고 미술부 청개구리’ ‘중산고 미술부 청개구리’는 미대 진학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미대 진학을 희망하는 일산 지역 중학생이 망설임 없이 선택하는 학교. 사교육 없이 미대 진학이 불가능하다는 통념을 깬 공교육 성공 모델로 꼽히는 학교다. 하지만 청개구리는 성공을 위해 달려오지 않았다. 한 칸의 교실에서 시작해, 성공보다는 성장을 위해 21년간 노력한 과정이 지금의 청개구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중산고 미술부 청개구리를 찾아가 보았다.미대 입시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2020학년도 대입에서 올해 학교를 졸업한 미술부 21기 학생 38명과 기존 졸업생인 20기 7명 등 총 45명의 학생이 홍대와 이대, 경희대, 국민대 등 서울 소재 대학 57개 학과에 복수 합격했다. 전체 합격률은 155%, 21기 합격률은 144%, 1인 합격률은 92%로 나타났다. 미대 진학의 메카인 홍대에만 45개 학과(21기 38+졸업생 7)에 합격했다.미술부는 1999년 1명의 지도교사, 2명의 학생, 1칸의 교실에서 시작했다. 당시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미대 진학을 희망하는 꿈나무를 키우겠다는 열정과 의지로 묵묵히 씨를 뿌렸다. 해를 거듭할수록 나무는 자랐다. 교사와 강사 13명, 학생 112명, 7칸의 미술부 전용 실기실을 갖추며 아름드리나무로 성장하기까지 21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지금도 여전히 22기, 23기, 24기 미술부 학생들이 꿈을 키우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중산고 미술부는 예고 못지않은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한국화, 서양화, 디자인으로 전공을 나눠 학생을 선발하고, 4개 분야에서 21개 강좌를 진행한다. 수업 외에 다양한 학교 활동도 병행한다. 동화책 전시회, 드로잉전, 학생미전, 미술문화 탐방, 독서토론과 진로연구전까지 진행한다. 실기 뿐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까지 중시하는 최근 입시 경향을 대비하기 위한 과정이다. 미술부에서 진행하는 커리큘럼과 행사, 학사일정 등은 오랫동안 쌓아온 미대 입시 노하우를 통해 만들어졌으며,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중산고 미술부 관련 Q&A1. 2020학년도 입시결과는?구분지원자수시정시계서울내기타비고서울대홍익대이대경희대국민대기타21기(고3)38401555381611전체: 155%21기: 144%1인: 92%졸업생71051571132계45502070451119132. 중산고 미술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장점은 무엇인가요?중산고 미술부는 공동체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학생이 함께 모여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쟁 보다는 서로 존중하고 본받으며 성장하는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미대 입시를 준비합니다. 더불어 교사, 학생, 학부모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미술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합니다.가장 큰 경쟁력으로는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대학 진학률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미술부 졸업생의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학생의 실기평가 점수, 모의고사 성적, 내신 성적을 분석해 전략적인 입시 지도를 합니다. 성적과 생기부 관리, 면접까지 입시에서 성과를 낼 때까지 학생을 책임집니다. 저렴한 교육비 또한 장점입니다. 미술 학원에 지출하는 교육비의 절반 정도 수준으로 수업료가 책정돼 있습니다.3. 미술부 교육 체계, 커리큘럼 등은 어떻게 꾸려져 있나요?실기 수업은 4개 분야 21개 강좌를 진행합니다.한국화 : 초급/중급/고급반, 소묘 초급반, 소묘 중급반서양화 : 초급/중급/고급반, 소묘 초급반, 소묘 중급반디자인 : 초급/중급/고급반, 소묘 초급반, 소묘 중급반기타 : 소묘고급반, 대상 표현반, 입사제반, 기초소양평가반, 독서토론반커리큘럼은 단계별로 완전학습을 지향하기 때문에 학생마다 과정이 모두 다릅니다. 학생의 전공 이동이 수월하도록 소묘 강좌는 전공에 관계없이 통폐합해 운영합니다. 실기수업은 학기 중엔 주 5일간 방과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씩, 방학 중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씩 수업을 실시하며 전원 참석해야 합니다. 내신 성적 관리를 위해 시험 2주일 전부터 시험이 끝날 때까지 3주간은 실기 수업을 하지 않고 성적 관리에 집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중산고 미술부 모집요강■ 미술부 선발 분야 및 인원분야서양화(명)디자인(명)한국화인원(명)151314계42■ 전형방법구분실기면접(100점 만점)가산점필기 면접(10점)자기PR(60점)대면 면접(30점)비율0%10%60%30%- 미술부 진학설명회 참석(3점)과락fail6점 이하28점 이하14점 이하※ 실기는 미술적 재능 유무를 파악하는 시험이며, pass와 fail 2단계로만 평가■ 실기고사 종목 : 소묘(주제 당일 제시, 시험 시간 3시간)중산고 미술부 21기 대학 합격자 인터뷰홍익대 캠퍼스자율전공 김하은 학생“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진학지도가 장점이죠”김하은 학생은 홍대 캠퍼스자율전공에 수시 학종으로 합격했다. 학교 내신은 1.9등급이며, 미대 성적으로 환산하면 1.3등급 정도가 나왔다. 수능 성적은 영어 1등급, 윤리와 사상 1등급, 생활과 윤리 3등급, 국어 2등급으로 수능 최저를 맞췄다. 수시에서 이대 디자인학부에 지원해 추가 합격했고, 홍대는 학종과 교과전형, 미술우수자전형 등으로 지원해 학종으로 합격했다. 캠퍼스자율전공으로 진학해 산업디자인을 주전공할 예정이라고 한다.하은 학생은 중3 때 처음 예고를 알게 돼, 예고에 가고 싶어 했다. 하지만 예고 입시를 준비하기엔 늦은 시기였다. 대신 미대 진학을 지원하는 중산고 미술부에 지원했고, 미술부 전형에 합격해 실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중학교 때 이미 실기 수업을 받아온 친구들의 석고 소묘 솜씨를 보며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했으나 이를 동기유발의 자극제로 삼았다. 강압적이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집중할 수 있는 미술부 수업에 만족했다. 매일하는 실기 수업 시간이 쌓이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 3학년 때 실력이 제일 많이 늘었다고 한다. 3년 내내 대부분의 미술부 친구들은 공부도, 실기도, 학교 활동도 열심히 한다.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모르지만 자신과 선생님을 믿고 가는 길이다. 하은 학생은 후배들에게 수시나 정시, 실기나 비실기 등 대학 진학을 위해 하나의 방법만을 고집하지 말고 두루두루 경험할 것을 권했다. 또한 중산고 미술부의 장점으로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맞춤형 입시지도를 꼽았다. “미술부 교육 과정이 처음부터 진로를 정해 놓지 않고, 미술 이론 및 실기 전반에 대해 차근차근 가르쳐주는 과정이라 관심 분야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며 “3년간 나를 지켜봐왔고, 나의 성적과 특징을 선생님들이 잘 알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진학지도를 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단국대 동양화과 이화용 학생“혼자하면 외롭고 힘들었을 입시, 함께한 덕분에 행복했어요”이화용 학생은 단국대 동양화과에 정시로 합격했다. 학교 내신은 평균 3.0등급이며, 수능에서 영어 3등급, 국어 4등급, 사탐 한 과목 4등급을 받았다. 성적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기 비중이 더 높은 전형을 찾아 정시 지원을 선택했다. 중2 때 진로를 고민하며 미술계열 진로에 관심을 갖게 됐고 중산고 미술부에 들어와 처음으로 미대 입시를 준비하게 됐다. 화용 학생은 미술부에서 경험한 다양한 활동이 지금의 자신을 만드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미술부에 들어오면 정말 많은 활동을 하는데 돌아보니 단순히 생기부를 채우기 위한 활동이 아니었다”며 “늘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생각이 많이 깊어지고 넓어졌다”고 전했다.중산고 미술부는 다수의 학생이 실기 수업을 받아본 적이 없는 상태로 출발한다. 1학년 땐 처음 2020-03-06
- 2020 대입 수시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최규호(중산고 졸) 학생 대입에서 정시 비율이 확대될 것이라고는 하지만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자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 짜기와 학교생활의 중요성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우리지역 학생들을 위해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 합격한 일산과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그들의 고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고2, 1년간의 클러스터 수업 들으며 반도체 전문가로 진로 확정중산고등학교(교장 박정용) 최규호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건축학과,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전기·전자공학부에 지원했다. 중앙대(일반교과, 학교장 추천교과 전형)를 제외하고는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이었다. 그중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에 최종 합격, 현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입학을 앞두고 있다. 최규호 학생이 전기전자공학부로의 진학을 결정한 시기는 고등학교 2학년, 1년간의 클러스터 수업을 들으면서다. 1학년 때까지 수학 교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두었지만 2학년 때 참여한 클러스터 수업이 그의 관심사와 진로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 방과 후에 진행된 과학실험 관련 클러스터 수업에서 반도체소자로 자율 주행하는 것을 만들면서 반도체에 관심이 생겼고 반도체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망학과 정한 후 과학에 더 집중, 내신 성적 올리기에 힘써2학년 학과를 확실히 결정하고 난 이후 달라진 것은 수학 공부에 할애하는 시간을 과학에 쏟게 되었다는 것. 특히 전기·전자공학과 연관이 있는 물리에 집중하며 학교 공부뿐 아니라 전공 관련 지식을 쌓기 위해 여러 책을 찾아보며 공부했다. 그러면서 수시전형을 목표로 내신 성적 올리기에 집중, 국어·수학·영어·과학(물리1, 화학1)·사회 과목을 성실히 공부해 해나갔다. 진로가 더욱 확실해진 이후 내신 성적은 1학년 평균 1.8, 2학년 1.4 그리고 3학년 1.2등급으로 꾸준히 상승했고 수능에서도 아쉬운 과목이 있긴 했지만, 평소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국어는 3학년 때까지 1~3등급을 오르내리며 기복이 심한 과목에 속했지만, 이번 수능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수상 관련해서는 많은 상을 받지는 못했으나 과학 교과 관련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했고 3년 내내 ‘수리 논리력 우수자 선발대회’에 참여해 수상했다.클러스터 수업, 많은 것 배우고 접할 기회 돼비교과 활동으로 2학년 때 안곡고등학교 학생들과 같이 한 과학 실험 관련 클러스터 수업이 진학에 커다란 도움이 됐다. 1년 동안 이루어지는 과정이기에 더 집중하며 참여할 수 있었고 반도체소자 등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접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 무엇보다 반도체 전문가라는 새로운 꿈이 생겼기에 더욱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 동아리로는 과학실험 동아리에서 실험을 계획하고 준비해 발표하며 다른 학생들과 함께하는 활동에 참여했고 봉사는 누나의 영향으로 1학년 때부터 2학년까지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도우미로 봉사했다. 처음에는 의미를 둔 활동이라기보다는 그저 누나와 함께한 봉사였지만 한 중증 장애아동에게서 ‘도움을 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듣고 난 이후부터는 뿌듯함과 책임감을 느끼며 더욱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다고 한다.시간 투자가 관건, 확실하게 개념 다지고 반복해서 문제 풀기최규호 학생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은 시간 투자. 무엇보다 최대한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개념을 확실히 다지는 것이 필수라고. 그런 후에는 반복해서 문제를 풀며 다진 개념을 확인·적용하며 심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이 그가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한다. 공부는 수학과 영어를 제외하고는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주중에는 하루 평균 5시간, 주말에는 12시간 이상을 하는 방식을 3년간 유지했다. 1, 2학년 때는 오로지 학교 수업 열심히 들으며 내신에 매진했고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수능을 준비했다. 수능을 준비하면서 좀 더 집중했던 과목은 1~3등급을 오가며 변화가 심했던 국어. 그중에서도 특히 문학 부분이었다. 원인은 매번 문제를 너무 꼬아서 생각한다거나 복잡하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오히려 출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시간만 많이 쓰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 그런 습관을 고치기 위해 다른 과목과 달리 국어는 답안지의 해설을 꼼꼼하게 읽고 자신이 해석한 부분과 출제자의 의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피며 문제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식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했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걷을 수 있었다. 또한, 물리와 화학은 3년간의 모의고사와 기출 문제를 유형별로 분류해 반복해서 공부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되었단다. 당장 해야 할 일 정해 하루하루 성실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최규호 학생이 꾸준하게 성적을 올리며 흔들리지 않고 3년을 보낼 수 있었던 힘 중 하나는 압박감. 압박감을 긍정적인 힘으로, 그 압박감이 오히려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는 것. 학년이 올라갈수록 커지는 압박감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볼 때면 ‘더 열심히 하자’는 생각하며 노력한 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으로 ‘최대한 공부 시간을 확보하고, 집중해서 앉아 있는 시간을 늘리며 꾸준히 노력한 점’을 꼽았다. “성적을 올리는 방법은 집중해서 앉아 있는 시간을 늘리는 방법 외에는 특별한 게 없을 것 같아요. 어떤 과목이든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이 확보되어야 기본이 쌓이고 그 기본을 통해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런 노력을 시작으로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과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는 고등학교 3년은 생각보다 긴 시간이 아니기에 수능까지 어떻게 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는 지금 어떤 것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당장 해야 할 일을 정해 그것에 집중하며 하루하루 성실하게 그것을 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2020-02-21
- 학교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일산지역 일반고 안내 안곡고 중산고 세원고 풍동고 일산지역의 일반고는 16개교입니다. 일반고 원서를 접수하기 위해선 진학 희망 학교를 순위별로 지정해 지원해야하기 때문에 고민이 적지 않습니다. 일반고는 자사고나 특목고처럼 특징이 뚜렷하지 않아 유사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꼼꼼하게 살펴보면 학교별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학교알리미에는 학교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학교알리미를 바탕으로 일산지역 일반고를 살펴보려고 합니다.안곡고■ 교육운영특색사업주제별인문학교실 및 창의탐구반 개설방과후 과정으로 주제별인문학교실과 창의탐구반을 운영했다. 주제별인문학교실은 철학, 인권, 소통 등을 주제로 독서와 토론, 발표로 이어지는 수업이다. 창의탐구반은 지구과학, 물리, 화학, 생물 등 이공계 과목을 실험 위주로 진행하는 수업이다.꿈길찾기 프로젝트다양한 진로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고, 수시로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 멘토와의 만남, 일대일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국어 지필평가 35%, 수행평가 65%, 영어, 수학, 통합과학은 지필 60%, 수행 40%, 한국사는 지필 55%, 수행 45% 통합사회는 지필 40% 수행 60%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 : 2019학년도 기준 1학년 총 12개 학급중산고■ 교육운영특색사업미술부 운영입학 후 미술부로 활동할 학생을 별도로 선발해 3년간 미대 진학 준비를 지원한다.고교진학주치의제 운영진로·진학과 관련, 학생 및 학부모와의 일대일 심층상담을 진행한다.■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1차 지필평가는 수학, 영어, 통합과학만을 실시했다. 2학기 2차 지필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통합과학, 통합사회, 한국사, 기술가정을 실시한다. 국어 지필평가 35%+수행평가 65%, 영어, 수학은 지필 60%+수행 40%, 한국사는 지필 45%+수행 55%, 통합과학은 지필 50%+수행 50%, 통합사회는 지필 40% 수행 60%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 : 2019학년도 기준 1학년 총 12개 학급세원고■ 교육운영특색사업창의융합인재반 운영체험학습, 학습플랜 관리, 진학상담 등을 통해 진로탐색과 자기주도학습능력, 문제해결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Maker 수업 진행독서와 체험학습, 봉사활동, 진로진학 상담, 자기주도학습 등을 꾸준히 연계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학생 학부모 맞춤형 진로상담진로 진학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맞춤형 일대일 진로 진학 상담을 시행한다.■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은 지필평가 60% 수행 40%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 : 2019학년도 기준 1학년 총 8개 학급풍동고■ 교육운영특색사업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과학 프로젝트학생들에게 창의력 발휘의 기회 제공, 팀별 프로젝트 활동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 과학, 발명, 기술 관련 배경지식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과학이라는 주재로 교내대회와 동아리활동, 체험활동 등을 연간 진행한다.고교진학주치의 학생 학부모 진로진학 컨설팅학생부와 자소서를 바탕으로 진로진학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해 학종 준비를 지원한다. 대학 선배를 초청해 대학 전공 및 학과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국어, 한국사 과목은 지필평가 50%+수행평가 50%, 영어 수학 통합과학은 지필 60% 수행 40%, 통합사회는 지필 40% 수행 60%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 : 2019학년도 기준 1학년 총 10개 학급 2019-11-08
- 2020학년도 중산고등학교 학교설명회 지난 2일(토) 오전 10시 30분 중산고등학교(교장 김광문) 체육관에서 학교설명회가 열렸다. 최근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전략적인 고교 선택이 중요해지면서 12월 고교 선택을 앞둔 많은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를 찾았다. 학교설명회를 통해 중산고등학교의 강점과 학교 프로그램, 입학실적을 알 수 있었고 2020학년도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이날 설명회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중산고 3대 강점 ‘투명·공정·만족’설명회는 문진욱 교감선생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 ‘2023 대학입시와 교육과정을 고려한 올바른 고교 선택(조성세 교사·홍보부장)’과 ‘중산고의 차별화된 교육과정(김정식 교사·교무행정부장)’, 3부 Q&A의 순서로 진행됐다.조성세 교사는 “중산고의 3대 강점은 투명, 공정, 만족”이라고 소개했다. 학교법인 중산학원은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2017년 사학기관 운영평가 우수기관 선정에서 종합우수상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중산고 교사의 자녀가 함께 중산고에 재학하는 사례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투명함을 유지해왔다. 또 중산고는 고3에게 5학기 동안 수여한 상 개수가 3692개로 강남지역 고교 중 2위에 오를 정도로 다양한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수상 실적 상위 5명이 5학기 동안 받은 상의 비율은 2.4%로 강남권 고교 중 가장 낮아 공정한 수상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마지막으로 형제가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첫 아이를 통해 학교 경쟁력을 경험한 학부모들은 둘째 자녀의 중산고 진학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만큼 만족도가 높으며, 실제 중산고에 배정받았을 때 학생 학부모의 약 90%가 만족함을 표할 만큼 교육 프로그램이 잘 갖추어져 있다.조성세 교사는 “강남구 중3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강남구 14개 고교의 학급 수도 감소했지만 중산고 포함 단 2개 학교만 학급 수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중산고는 학교 주위 일원동, 개포동에 재건축 단지가 많아서 학생 수가 더 많이 감소했지만 학급 수를 유지하는 것은 교육청에서 중산고가 학교 운영을 잘하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중산고에 진학하길 희망하면 고교 지원에서 1단계 1지망과 2단계 1지망에 중산고를 선택하면 된다.수시 정시 모두 강한 중산고중산고는 2019학년도에 서울대 13명, 연세대 35명, 고려대 32명, 의치한 4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2018학년도에는 서울대 13명, 연세대 31명, 고려대 36명, 의치한 39명이 합격했다. 2017학년도에는 서울대에 17명이 합격하는 등 재학생의 3% 내외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꾸준한 입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는 일반고 중 전국 최고 수준이다. 조성세 교사는 “일반적으로 일반고는 수시, 자사고는 정시에 강하다고 알려졌는데 중산고는 수시와 정시에 모두 강한 학교입니다”라고 말했다.중산고는 인재 양성을 위한 최고의 교육과정을 자랑한다. 영재학급(1학년 수·과학융합 20명, 2학년 인문사회 20명)은 연간 100시간 이상 수업 및 1박2일 영재 캠프를 운영하고. 심화학습 형태의 탐구, 실험, 토론 수업으로 진행된다.지식융합 토론논술면접 수업은 2, 3학년 각 50여 명의 학생이 3개 학습으로 나뉘어 방과후와 여름방학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활동한다. 인문, 사회, 수학, 과학을 넘나드는 창의적인 문제를 학생들이 함께 출제하고 다양한 풀이 방법을 서로 토론하고 발표하여 표현 및 소통 역량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이다.또한 STEAM 프로그램 및 TRP(팀연구프로젝트, Team Reaesrch Project), 소크라테스 토론수업 등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교내 경시대회를 운영한다. 경시대회는 교육과정에 맞게 학년별로 출제 및 시상이 이루어진다. 이밖에 동아리활동, 듬BooK담BooK 독서 프로그램, 멘토-멘티 활동, 중산 모의UN, 자치 법정 등 다채로운 비교과 활동이 연중 이어진다.2학년 수능 공통과목, 3학년 진로 선택과목 위주로 편성2부에서 김정식 교사는 교육과정이란 “교과과정+창의적 체험활동”이라고 설명하면서 “2020학년도 입학생을 위한 중산고 교육과정의 기본 방향은 2023 대학입시를 대비하는 최적의 교육과정, 대학에서 원하는 이수 기준을 충족하는 교육과정, 수업과 학습경험의 질을 높이는 교육과정”이라고 말했다.중산고 교육과정의 편성 기준은 ‘1학년 공통과목 위주 편성, 2학년 수능 공통과목 위주 편성, 3학년 진로 선택과목 위주 편성’이다. 기초영역 과목 중 모든 수능 필수과목들은 2학년 때 모두 학교지정과목으로 편성하여 수능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할 수 있도록 하여 3학년 시기에는 학생 주도적으로 적성과 진로 희망에 따른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여 모든 유형의 대학 입시에 대비할 수 있다.수학의 경우 2학년 때 수학 교과목에 대한 학기 집중이수제를 도입하여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기하, 경제수학 중 최대 4개 과목을 2학년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3학년 때는 미적분, 심화수학Ⅰ, 심화수학Ⅱ 등의 선택을 통해 2학년 때 배운 수학 교과목에 대한 심화학습, 복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학 과목에 뛰어난 능력을 나타내는 학생들은 행렬, 벡터 등을 배우는 고급수학Ⅰ에 도전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점들은 특히 자연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의 경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α트랙은 인문사회 계열, β와 γ트랙은 공학, 이학 학생에게 추천하는 방향이다(표1 참조).국어의 경우 수능에서 독서, 문학은 공통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인데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중산고는 3학년에 화법과 작문을 학교지정으로 하고 언어와 매체를 선택과목으로 해서 수능 대비에 힘쓸 수 있도록 편성했다.학년별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교육과정을 더욱 풍성하게학종에서 중요한 탐구과목의 경우 지난 4월 주요 대학에서 수능 선택과목을 지정하는 발표가 있었다. 중산고는 이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2학년에 3개 과목을 선택하고 3학년 탐구선택과목Ⅰ그룹은 수능선택 과목을, 3학년 탐구선택과목 Ⅱ그룹은 진로선택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표2 참조).특히 2015 개정교육과정의 신설 탐구 교과목인 사회문제탐구, 융합과학탐구, 생활과과학을 3학년의 선택과목으로 제시하여 1학년의 통합사회, 통합과학, 2학년의 일반선택 탐구 교과목 학습을 통해 얻은 학습경험을 융합적으로 확장해 적용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학 입시의 구술면접, 논술, 수능 공부에 필요한 배경지식 및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교과목 선택에 대해 혼란스러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는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추천한다.교과 수업에서 충족시키기 힘든 탐구학습 부분들은 1학년의 수·과학영재학급, 1학년 창의적 체험활동의 인문소양 교육 및 NIE학습, 2학년의 인문영재학급과 지식융합 토론·논술·면접, 2학년 창의적 체험활동의 STEAM수업과 소크라테스 토론활동, 3학년의 논술 교과목의 참여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주도적인 탐구학습을 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김정식 교사는 “중산고의 창의적 체험활동은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는 요인이라고 봅니다. 중산고는 10년 이상 장수하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디테일하게 설계된 시스템을 갖춘 점이 중산고의 강점입니다”라고 말했다.<표1> 수학교과 학년별 교과과정학년 α-트랙 β-트랙 γ-트랙 2019-11-07
- 일산지역 미술부 운영 일반고 및 특성화고 디자인과 안내 미술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중학생이라면 고교 선택부터 신중해야 한다. 어떤 고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입학 준비가 다르고, 또 진학 후 받는 교육 환경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중학교 때부터 실기를 준비하며 예고 진학을 계획한 학생과 달리, 실기 준비가 안 돼있다면 일반고 미술 중점학교나 특성화고 디자인과에 진학하는 것도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일산지역에서 미술부를 운영하는 일반고 및 특성화고 디자인과를 정리해보았다.공교육 안에서 미대 입시 준비 가능한 중산고 미술부중산고 미술부(청개구리)는 공교육 안에서 미대 입시 준비가 가능한 학교로 유명하다. 현재 23기까지 선발해 운영 중이다. 미술부의 학생 선발은 중산고로 학교 배정을 받은 학생만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후기 일반고 지원 시 중산고를 1지망에 지원해야 배정을 받을 수 있고, 배정 이후 미술부 선발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서양화 17명, 디자인 13명, 한국화 12명 등 총 42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학교 배정 직후인 2020년 2월부터 선발 일정이 시작된다. 선발 방법은 필기 면접과 자기 PR, 대면면접, 실기이다. 실기는 미술적 재능 유무를 파악하는 소묘 시험으로 PASS와 FAIL을 가늠하는 기준으로만 시행한다. 24기 미술부 선발 요강은 2020년 1월 중산고 홈페이지 미술부 게시판에 최종 일정을 게시할 예정이다.■ 미술부 선발 분야 및 인원■ 2019학년도 미술부 대학진학 결과(중산고 미술부 게시판 내용)일산국제컨벤션고 컨벤션광고디자인과일산국제컨벤션고 컨벤션광고디자인과는 학급당 23명 2학급으로 총 46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디자인일반, 색채관리, 시각디자인, 영상디자인일반, 웹애니메이션, 조형 등을 배우며 컴퓨터그래픽기능사와 웹디자인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광고·시각·산업·그래픽 분야의 디자인학과로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9학년도 대학진학 결과를 살펴보면 세종대, 성신여대, 명지대, 덕성여대 등의 4년제 대학에 10명이 진학했고, 한국폴리텍대, 인덕대, 숭의여대, 신구대, 인하공전 등의 2~3년제 대학에 73명(중복 합격자 포함)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발 인원 : 2학급 총 46명(학급당 23명)■ 2019학년도 진로 현황(학교알리미 공시 내용/ 단위 : 명,%)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 마케팅디자인과신일비즈니스고 마케팅디자인과는 학급당 22명 총 3학급으로 총 66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마케팅디자인과는 광고일반과 마케팅 과목을 통합해 관련 분야에서 필요한 지식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컴퓨터그래픽실무와 조형, 디자인일반, 출판디자인실무, 애니메이션제작, 시각디자인을 배우고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와 웹디자인기능사, GTQ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애니메이션학과, 광고홍보학과 및 시각·그래픽·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등으로 진학이 가능하다.학교알리미에 게시된 2019학년도 대학진학 결과를 살펴보면 마케팅디자인과 졸업생 89명 중 13명이 4년제 대학에, 40명이 2~3년제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발 인원 : 3학급 총 66명(학급당 22명)■ 2019학년도 진로 현황(학교알리미 공시 내용/ 단위 : 명,%) 2019-10-25
- 중산고, 11월 2일(토) 학교설명회 개최 중산고등학교(교장 김광문)에서 고교 선택을 앞둔 중 3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일(토) 오전에 학교 설명회를 연다. 중산고 김정식(교무부장) 교사, 조성세(홍보부장) 교사가 ‘대학 입시와 교육과정을 고려한 올바른 고교 선택’을 주제로 고등학교 선택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선택형 수능’으로 현 입시와 다른 체제로 대학 입시를 치러야 하는 중 3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는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 관심이 다른 어느 때보다 많다. 이 때문에 이번 중산고 설명회가 교육과정 이해와 고등학교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일시 : 11월 2일(토) 10:30~12:00▶장소 : 중산고 체육관 (2층) 2019-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