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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주 피부과 김주영 대표원장 더마주피부과 김주영 대표원장(피부과전문의, 피부과학 의학박사)은 어릴 때부터 의사였던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지켜보며 의사의 길을 선망하게 되었다고 한다. 남을 돕고 헌신하는 삶과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사의 소명’이 존경심과 함께 직업적 동경을 불러온 것이다. 환자의 아픔과 불편함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피부과전문의로서의 삶. 5월의 날씨만큼이나 쾌청하고 활기차다. #할아버지 #아버지 #의사 #존경심 #직업적동경 #의사의소명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우는 것만큼 훌륭한 인생의 지침서는 없다. 김주영 원장의 유년기는 ‘의사의 인생과 소명’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 첫 번째 자극제는 취학 전 잠시 부모님과 떨어져 몇 개월 동안 할아버지 댁에서 지낼 때의 추억이다. “의사이셨던 할아버지께서는 근무하셨던 병원 외에도 집의 작은 공간 일부를 진료실로 만들어 퇴근 후나 주말에 급한 진료나 치료가 필요한 동네 분들에게 도움을 주셨어요. 할아버지의 청진기로 제 심장 소리를 직접 들려주셨던 소리, 몇 봉만 먹으면 신기하게 기침 콧물이 사라졌던 할아버지 표 특제 쓴 가루약 맛, 그 오감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두 번째 자극제는 의사였던 아버지, 부모님의 삶 그 자체이다.“아버지의 의원과 자택이 함께 있는 곳에서 초·중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집에 가득했던 의학 서적과 논문집들, 아래층의 진료 수술 현장, 개원의로서의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자식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자상하셨던 아버지. 그리고 세 남매를 키우면서도 환자들을 위한 식사와 직원 관리를 돕느라 늘 바쁘셨던 어머니. 이렇게 저의 유년기는 의료 현장과 늘 함께 했었기에 ‘평생 동안 공부하고 타인을 직접 돕는 삶’ 이 곧 의사의 소명임을 일찍 깨달았습니다. 이는,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직업적 동경으로도 이어져 의사를 꿈꾸게 되었죠.”#본과 #끊임없는 공부 #학문적경외감 #피부과선택김주영 원장은 ‘수업-공부-병원 실습’이 일상의 전부였던 본과 시절을 이렇게 회고했다.“어마어마한 공부의 양에서 허우적대던 본과 1,2년 동안에도 선배들은 앞으로가 ‘산 넘어 산’이라고 하더군요. 당시 ‘끝이 도대체 어디일까’라고 느낀 절망 속에서도 대부분 누구하나 낙오 없이 다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본인이 원해서 선택한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결국 의학이란 사람의 몸에 대한 배움과 질병에 대한 이해이기에 학문적 경외감 때문이었겠지요.”그렇게 본과과정을 마치고 ‘피부과’로 세부 전공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 물었다.“‘피부를 가장 매력적인 장기’로 느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보인다’는 것인데요. 저의 처방과 치료로 상처가 낫는 과정, 가렵던 붉은 발진이 없어지는 과정, 감염성 염증이 낫고 붓기와 통증이 사라지는 경험을 비교적 짧은 경과로 매일 매시간 외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피부과전문의로서 임상에서 얻는 성취감과 기쁨이었습니다. 피부과학의 ‘학문적 매력’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피부는 외부 환경에 체표면에서 접하는 가장 넓은 면역학적 기관이자 인체의 항상성 유지에 매우 중요한 기관으로, 피부와 질환, 노화를 공부하는데 면역학, 분자생물학, 생화학적은 필수이자 기본입니다. 감염과 면역학, 의학 발전의 업데이트를 피부과학을 공부하면서 평생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학문적으로 큰 매력을 느꼈죠.”지금도 진료와 학문적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의학박사 김주영’의 일상이 스쳐지나간다. 루마니아 환자가 선물해준 수제 나무조각 접시#피부과 #수련의과정 #전문의과정 #의사의길김주영 원장은 의과대학 학부와 인턴 과정은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의료원에서, 전공과목인 피부과학 레지던트와 박사 학위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에서 수료하는 매우 이례적인 학력과 경력을 거쳤다. 피부과, 안과 등은 의과대학 졸업성적 최상위권자들이 지원하는 대표적인 인기 전공과로, 타 대학졸업자가 타 대학부속병원의 피부과로 지원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모험이다. 당시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전공의 선발에서도 본교 졸업생과의 경쟁이라 누구 한명은 반드시 낙방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김주영 원장은 특유의 근성과 노력으로 레지던트 선발고사 해당 병원 수석의 성적으로 당당히 합격했고, 이후 익숙하지 않은 근무 환경과 학풍에서 오는 적잖은 시행착오와 마음고생도 있었지만, 동기들의 따뜻한 격려와 도움, 산적한 피부과적 업무와 공부로 극복할 수 있었다.“피부과는 수련의 과정 중 임상 수련 외에 피부 조직학(Histology) 공부가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모든 연세의료원 피부과 1년차들은 매주 화요일 저녁 병원 업무를 마무리하고 신촌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의국으로 모여 피부조직학을 의국장 선배님으로부터 밤새 배우고 공부했죠. 다음날 아침 7시, 매주 수요 컨퍼런스에서 교수님들과 전체 의국원 앞에서 해당 챕터를 맡은 1년차는 발표를 하게 됩니다. 교수님과 선배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공격(?)을 버텨내야 하지만, 이 1년간의 피부 ‘조직학’ 공부야말로 피부의 본질과 병리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근간이 됩니다. 4년차가 되면 학교별, 병원별로 합숙하며 수개월간 전문의 시험공부를 하는데 당시 임신 6개월 차였던 저는 기립성저혈압으로 공부방에서 기절, 턱 피부를 봉합한 적도 있었죠.”이처럼 힘든 전공의 시절동안 의약분업으로 인한 파업, 결혼과 임신, 출산과 육아 등 인생의 중요한 과정들도 함께 겪으며 늘 시간을 쪼개가며 치열하게 살아 왔다. 이 시간들을 지금 담담하게 회고할 수 있는 건, ‘내가 선택하고 소망한 길’ 이었기에 감내하고 이겨내는 것 또한 숙명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리라.김주영 원장은 희귀질환 중 하나인 ‘자가면역 수포성질환’의 연구와 치료에 평생을 바친 김수찬 교수의 제자이다. 레지던트 과정 이전에, 김수찬 교수의 lab에서 연구조교로 근무한 시간은 피부과학 석박사학위로 공부를 지속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피부과에 본격 입문하기 전 1년 동안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자가면역 수포성질환들의 종류, 병인 및 진단을 실험과 논문을 통해 이해하고 공부하면서 면역학과 분자생물학에 완전히 매료되었어요. 임상전공의 과정 수련뿐 아니라 관련 분야에 대한 학위 공부를 지속하며 학문적으로도 깊이 공부를 계속했습니다. 이는 해당 질환뿐 아니라 피부 자체와 다른 피부질환들의 병인을 면역학적, 구조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또한, 수포성 질환의 치료과정에 대한 임상적 경험은 피부상처의 치유와 재생, 다른 만성피부질환의 면역학적 치료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실제임상에서 제가 환자를 치료하는데 매우 중요한 밑거름과 자산이 되었습니다.”#진료철학 #피부질환 #환자교육 #보람의사는 궁극적으로 ‘타인을 돕는 사람’이며 ‘의학’이라는 공부와 ‘진료’라는 행위로 환자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20년 넘게 피부과전문의로 환자를 진료하면서 느낀 ‘김주영의 진료 철학’은 무엇일까?“저는 ‘피부과전문의‘이므로 환자가 호소하는 피부 병변을 관찰하고 증상을 듣고 이해하며 진단과 치료에 힘씁니다. 피부는 외부 환경과 직접 맞닿은 최외곽에 위치한 인체기관이기에 2022-05-19
- 기미, 심해지기 전에 총력을 다해야! 피부 색소 침착은 중년 이후의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신경이 쓰이는 피부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40대 후반의 남성 A(49) 씨도 코로나19로 인해 실내보다는 아무래도 골프 등 야외스포츠를 즐기다 보니 눈가에 거뭇거뭇하게 올라온 색소가 신경이 쓰인다고 한다. 여름철에 심해진 잡티와 기미 등 신경이 쓰이는 색소 침착,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해결책을 함께 찾아봤다.심해진 얼굴 잡티, 기미, 자외선 약해진 가을철에 집중 치료 받아야계절적인 영향으로 여름철에 심해진 얼굴의 잡티와 색소 침착과 기미는 자외선이 약해진 가을철과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피부과를 방문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코로나19로 마스크가 일상화된 요즈음에도 눈가 주위의 잡티를 포함해 눈 밑의 기미는 가린다고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기에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피부 색소 침착을 해결하기 위한 A씨의 고민에 대해 매직피부과 원장인 장훈영 피부과 전문의는 “피부 잡티 중에서도 눈 밑에 띠를 두른 듯한 모양의 기미 소위 ‘나이키 기미’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기미나 잡티 등의 피부질환 치료에 있어 가장 해가 되는 요인은 스스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경우입니다. 실제로 색소 혹은 잡티를 기미라고 진단하는 사례는 절반을 넘지 않으며 반대로 기미를 잡티나 얇은 점으로 판단하고 레이저로 빼서 색소 침착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라고 했다. 장 원장은 피부 색소 침착과 잘 없어지지 않는 기미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한 후 적절한 레이저 치료는 물론 먹는 약, 바르는 약을 사용해 종합적 치료로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기미 레이저 치료, 한 번에 없애기 힘들어최소 5회 이상 기미 제거를 위한 피부과의 주된 치료는 레이저 토닝 치료인데 이 역시 한 번에 없애기는 힘들어 최소 5회에서 10회, 심한 경우라면 20회, 30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레이저 토닝 이외에도 색소와 혈관 형성을 완화해서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엑셀브이 레이저 치료를 함께하면 홍조 완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짙어진 기미의 색소를 흐려지게 함과 동시에 피부의 탄력을 회복시켜주는 이중 효과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인라이튼 레이저 치료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잘 낫지 않는 기미의 경우 레이저 치료의 보조적인 방법으로 기미 치료 보조제를 복용하기도 하는데 약 두 달 정도 함께 먹으면 더욱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단, 기미 치료 보조제에 들어있는 ‘트라넥삼산’은 기미 완화에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지혈 작용을 하는 성분이라서 의사와 상담을 한 후 복용해야 한다. 또한, 레이저 치료와 더불어 바르는 치료 방법인 미백 성분의 기미 치료 연고를 같이 사용하면 기미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자외선으로 생기는 기미, 차단제를 통해 미리 예방자칫 방심하면 심해지기 쉽고, 한 번에 쉽게 없애기도 힘든 색소 침착 질환인 기미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우선이고 일단 생겼다면 심해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기미의 원인은 다양해서 유전적인 요인이나 임신, 폐경기 등의 호르몬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외부 환경에서 비롯된 자외선으로 생긴 기미라면 자외선 차단제를 통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색소 침착이나 기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마지막으로 장 원장은 골프 등의 야외활동을 즐기는 중년 남성 역시 기미와 같은 색소 침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00원짜리 동전 크기 분량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운동 전에 꼭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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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수두흉터, 화상 및 상처 후, 수술 흉터 등 ‘피부 흉터’가 고민이라면? 어릴 적 다쳐서 생긴 흉터든 혹은 수술 흉터나 화상 흉터 등 한 번 피부에 흉이 지면,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남들은 모르는 피부 흉터 고민, 어떻게 치료할까? ‘더마주 피부과’ 김주영 원장(피부과 전문의·의학박사)에게 들어봤다.수술 화상 및 상처 후 흉터 등 원인 다양해피부 흉터가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가장 흔한 여드름 흉터는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피부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더마주 피부과’ 김주영 원장(피부과 전문의·의학박사)은 “여드름 흉터도 종류가 다양하다. 송곳형 흉터는 송곳으로 찍힌 듯 패여있는 가장 흔한 모양이며 이 외에도 화산분화구 모양의 흉터, 또 수두 자국처럼 보이는 박스형 흉터, 단단하게 튀어나오는 융기형 비후성 반흔도 있다. 여드름 흉터는 피부 타입과 부위, 연령대, 성별, 여드름의 종류에 따라 피부 손상 정도가 다르므로, 이를 정확히 진단해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노출 부위 피부의 각종 수술 흉터(제왕절개, 갑상선 수술, 등)나 화상 흉터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위축감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수술 후 흉터의 모양이나 경과. 흉터의 나이에 따른 치료법이 다르고 처방의약품에 의한 자가 홈케어를 병행할 때 상승효과를 보이므로, 먼저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현명하다.상처 및 흉터 구분과 단계별 접근 흉터 치료에서 치료 경과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김주영 원장은 초기 상처와 수술 직후 봉합부위 관리를 강조한다. 세균성 감염이 동반 유무, 상처의 깊이와 모양, 피부 부위, 봉합사의 종류와 봉합사 제거 시기, 습윤 드레싱 시기와 방법 등 각종 생활 상처 직후, 또는 수술 봉합사 제거 후 얼마나 신속하게 피부과 전문의에 의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졌느냐에 따라 향후 흉터로의 진행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렇다면 피부과 전문의가 판단하는 흉터의 단계는 어떤 것일까?김주영 원장은 “상처의 종류와 원인, 깊이와 모양, 부위, 나이에 따른 단계별 치료가 다르게 이루어지며 각 단계별 관리교육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즉, 올바른 드레싱으로 표피 및 진피층의 재생이 필요한 1단계 상처 단계(각종 생활 찰과상, 열상, 화상, 튼살, 수술 직후 진물이 나고 피부가 벗겨진 상태), 표피재생은 마쳤으나 본격적인 섬유질과 혈관 증식기 해당하는 2단계 전흉 단계(완전한 흉터로 자리 잡기 전의 붉은 단계), 정상적인 주변 피부와는 다른 피부 텍스쳐의 변형, 모공소실 등 영구적인 흉터에 해당하는 3단계 등으로 나뉜다”고 말한다.단계별 치료의 종류와 시기피부 타입과 연령, 흉터의 단계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특히 치료 목적으로 시행되는 흉터치료의 경우, 보험사의 약관에 따라 ‘실손 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항목도 많으므로 일반인들도 상처나 흉터의 초기치료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 적극적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김주영 원장은 “흉터치료는 여러 레이저 및 TCA약물 박피술, 최근 좋은 결과로 주목받고 있는 핵산 진피재생 주사치료 등 여러 요법을 병행해 시행한다. 레이저 치료로는 흔히 미세박피레이저로 알려져 있는 어븀레이저(프락셀, 매트릭셀 등), 혈관 붉은 기를 완화시키고 진피섬유질의 리모델링을 돕는 ‘브이빔퍼펙타(PDL)’가 대표적이다. 또 패인 흉터의 경우 모양과 깊이에 따라 TCA약물을 농도별 모양별 다르게 도포하여 진피섬유질을 채워 오르게 하는 도트필이 전통적으로 좋은 효과를 보인다. 최근에는 콜라겐 재생을 돕는 핵산성분 PDRN, PN 주사 치료를 레이저 전후 처치에 활용해, 재생 속도도 빠르고 결과적으로 치료 횟수도 줄일 수 있는 상승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흉터치료의 경우 대부분 피부 텍스쳐를 바꿔 새롭게 재생시켜야 하는 적극적인 방법이 대부분이라 시술 후 3~7일 이내의 다운타임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외선이나 땀 등으로 관리가 어려운 여름철보다는 10, 11월 이후 3월까지가 치료의 적기라고 한다. 최근에는 병행 치료 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보이는 자외선 차단 성분 함유 실리콘 스틱이나 흉터 재생을 돕는 연고나 패치, 각종 드레싱 제재 등도 실손보험 영역이 확대돼 치료 기회도 한층 넓어졌다.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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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탄력 있는 얼굴을 위한 리프팅, 안전하게 받으려면? 강남 아이디뷰플 피부과가 노원점을 개원했다. 레이저 리프팅은 시술이 간편하다는 편리성 때문에 무분별하게 선택하기 쉽지만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고, 피부 해부학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등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다. 아이디뷰플 노원점 조성아 원장을 만나 첨단화되고 있는 최근 시술들을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에어젯+슈링크-주름, 탄력, 리프팅에 시너지 효과‘슈링크’는 고밀도 초점식 초음파 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기기를 이용해 기존 레이저보다 피부 침투율은 높이고 홍조 등의 부작용은 최소화한 비침습 시술이다. 우리 몸의 조직은 열에너지가 가해져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고자 하는데, 이때 조직과 조직이 서로 당겨지는 '구축'과 새로운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합성'이 일어난다. 슈링크는 피하 조직에 구축과 합성이 일어나도록 집적된 열에너지를 전달시켜 피부 주름을 개선하고 떨어진 탄력을 회복시키는 원리이다.‘에어젯 리프팅’은 열에너지가 아닌 공기의 압력을 이용한 진피절제술로 콜라겐 리모델링을 통해 피부탄력을 개선한다. 늘어진 피부를 밀착시켜 두피 쪽으로 당겨주는 ‘슈링크’와 고압으로 늘어진 피부를 박리시켜 안쪽으로 깊게 당겨주는 ‘에어젯’이 합쳐져 하안면, 중안면을 같이 리프팅하게 도와준다.조 원장은 “에어젯과 슈링크 2가지 기기를 결합해 사용하면 다양한 모듈을 활용해 진피층부터 근막층까지 필요에 따라 타겟팅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개개인의 연령, 노화진행 상태, 지방층의 두께와 근막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전문의의 숙련도가 필요한 시술입니다”라고 한다. 두 가지를 함께 시술받고자 할 경우에는 살성에 따라서 당겨지는 정도나 콜라겐의 재생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엑셀V레이저-기미, 색소, 홍조, 혈관, 리프팅 복합 개선엑셀V는 피부 자극이 적어 손상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피부의 재생효과를 높일 수 있는 미국 큐테라사의 레이저다. 높은 에너지와 짧은 펄스폭을 통해 타 레이저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대한 줄여 미국 식품의약국(FDA),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유럽CE 등에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레이저의 머무는 시간이나 조사방식, 펄스길이나 빔 사이즈, 에너지를 수시로 조절할 수 있으면서도 출력이 일정해 결과를 담보한다.532nm파장, 1064nm파장, 제네시스 등 세 가지 모드로 진피형과 표피형이 혼합된 복합 피부병변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532nm파장 모드는 붉은 혈관, 색소, 홍조 치료에 사용된다. 1064nm파장 모드는 탄력, 깊은 혈관 치료에 사용된다. 제네시스 모드는 피부결 및 홍조를 동시에 개선시킨다.조 원장은 “큐테라사의 최신 엑셀V는 기미, 색소, 홍조, 혈관, 리프팅 5가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번 시술로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살짝 따뜻한 느낌만 있을 뿐 통증 없이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혈관레이저는 함부로 쓰면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장비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시술하는지 꼼꼼히 따져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한다. 엑셀V 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한다. 횟수는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평균 5회의 치료를 1년에 걸쳐 진행한다.시술 후 에프터케어가 잘되는 곳 선택리프팅은 한번 시작하면 지속적으로 해야 하고 그럴 경우 피부가 약해지고 예민해 질것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 조 원장은 “레이저 시술은 피부가 스스로 재생하도록 자극을 주는 행위이기 때문에 시술 후 보습만 잘 관리해주면 자주했다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최근 시술들은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피부가 회복될 때까지 에프터케어가 잘 되는 피부과를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피부는 나빠진 후 좋게 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더욱 소모됩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 피부 관리를 하는 것보다 가기 전에 미리 대비를 해야 덜 손상되고 더 빨리 회복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라며 가능한 이른 시기에 관리를 시작하면 그만큼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9-11-21
- 점과 색소침착에 의해 점처럼 보이는 것은 다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꾸 점이 늘어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굴뿐 아니라 목이나 등에 없던 점이 생겼다며 주위 시선에 적잖이 신경 쓰는 눈치다. 과연 점은 왜 생기는 것일까? 점이 생기는 이유부터 점 빼기 등의 치료 방법까지, 그동안 몰랐던 점에 대해 알아봤다.아이디피부과 김민주 원장(피부과 전문의)아트인피부과 이혜인 원장(피부과 전문의)점은 세포가 증식하는 일종의 양성 종양색소침착으로 점처럼 보이는 것과 달라점에 대한 바로 알려면 먼저 ‘점의 개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살면서 흔히 ‘점이 생겼다’고 말하는 대다수가 색소침착으로 인해 마치 점처럼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아이디피부과 김민주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점이 색소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점은 멜라닌 세포가 증식해서 생기는 일종의 양성종양이다. 크기가 점점 더 커질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점은 번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점과 별개로 또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이와 달리 우리가 흔히 점이라고 생각하던 것이 사실은 점이 아닌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흔히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겼다가 점처럼 보이는 것은 ‘염증 후 색소침착(PIH)’이다. 양성종양인 점처럼 멜라닌 세포의 증식은 전혀 없으며, 갑자기 멜라닌을 만들어 색소가 증가하는 것”이라며 그 차이를 설명했다.그렇다면 점은 왜 생기는 것일까?김민주 원장은 “유전적인 요인이라는 학계 의견도 있다. 또, 자외선(UV)의 영향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반대로 이와 관련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어쨌든 점이 생기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점은 그 종류 다양하고 색깔도 달라선천적, 후천적으로 점 생길 수 있어점은 종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색깔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또, 선천적으로 생긴 점이 있지만, 후천적으로 생기기도 한다. 이에 대해 아트인피부과 이혜인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흔히 보는 점은 멜라닌 세포 모반으로 출생 후 발생해 나이가 들수록 크기와 개수가 증가한다. 푸른빛을 띠는 청색 모반과 태어날 때부터 있으며 점에 털이 있는 선천 멜라닌 모반도 있다”고 말한다.“멜라닌 색소 증가로 인해 점처럼 보이는 흑자(성인에게 나타나는 햇빛에 노출된 부위의 경계가 명확한 색소침착 증상)는 갈색의 반을 띈다. 특히 흑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수가 증가하며 손등이나 어깨, 얼굴에 나타나기도 한다”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일반적으로 점은 한 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양성종양의 점은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점이 많거나 커서 대인관계에 신경 쓰이거나 미용상 거슬린다면 피부과를 찾아 점을 제거할 수 있다.레이저 박피부터 수술적 치료까지점의 크기 등에 따라 제거 방법도 달라져 순수한 점과 색소침착으로 인해 점처럼 생긴 경우 치료 방법이 전혀 다르다.김민주 원장은 “점은 세포 덩어리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므로 파괴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이산화탄소(CO2)를 이용한 레이저를 이용해 세포를 깎아내는 방식이다. 점 세포 증식이 매우 큰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반대로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에 의해 발생한 염증후색소침착은 레이저 토닝이나 가벼운 화학박피 치료로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점을 제거할 때 점 크기에 따라 제거하는 방법도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이혜인 원장은 “불룩하게 살처럼 튀어나와 있거나 털이 있는 점은 제거할 수 있지만 여러 번의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 또, 치료 후 하얀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번에 너무 깊게 제거하는 것은 좋지 않다. 점이 너무 깊거나 큰 경우에도 재생이 되지 않아 파이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순수한 점이 아닌 흑자, 밀크커피반점, 베커모반 등은 병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색소 전용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며 ‘점 제거 후 사후관리(Tip 참조)’ 방법을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렇다면 점은 미리 예방할 수 있을까?김민주 원장은 “정확한 점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책 없다. 다만, 일반인이 점이라고 생각하는 흑자나 지루각화증(검버섯)은 생활수칙만 잘 지켜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며 예방법(Tip)을 덧붙였다.Tip 점 제거 후 사후관리는?●피부를 깎아내는 레이저 치료 후이산화탄소를 이용한 레이저 등으로 점을 제거했다면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재생테이프를 최소 5일 이상 붙인다.●색소 전용 레이저 치료 후이 경우는 피부 표면에 얇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저절로 딱지가 떨어져 나갈 때까지 재생 성분이 있는 크림이나 연고를 발라줘야 홍반이 오래가지 않는다. 단, 딱지가 너무 빨리 떨어지는 경우에도 홍반이 오래가고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는 세안할 때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사우나나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일주일 정도 피하는 것이 좋다.Tip 흑자 & 지루각화증 예방법●자외선 차단은 필수일광 흑자나 지루각화증은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챙이 큰 모자나 토시, 선글라스 등으로 최대한 햇빛을 가려주면 색소침착이 더 진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초기 치료 중요색소침착에 의해 점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색깔이 더 짙어질 수 있다. 또 점점 더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초기에 병원을 찾아 피부과 전문의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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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콜라겐 재생술 갸름하면서도 볼륨 있는 얼굴과 굴곡이 없고 매끈한 피부는 동안을 규정짓는 주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많아 노화가 온 경우도 있지만 스트레스 등으로 피부 노화가 빨리 오는 경우도 많다.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운 동안을 만들기 위한 피부 시술과 평소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가장 적합한 시술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어야탄력 있고 처지는 느낌이 없는 피부 윤곽과 굴곡이 없고 매끈한 피부를 가진 동안을 만들기 위한 시술과 관련해 후즈후 피부과 전문의 이규엽 원장은 “얼굴의 노화 정도에 따라 필요한 시술의 종류와 순서가 다릅니다. 본인에게 맞는 시술을 스스로 속단해 요구하기 보다는 개선시키고 싶은 부분에 대해 상담을 받은 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을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동안을 위한 탄력 있는 윤곽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고 인위적인 느낌이 전혀 없는 엘렌세나 실루엣소프트를 이용한 콜라겐 재생술이 선호되고 있으며, 자연스럽고 깨끗한 피부표면을 위해서는 검버섯과 같은 색소나 혈관 등을 제거하는 레이저 치료가 적합하다고 한다. 또한 동안의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잔주름이 없는 피부 결을 위해서는 DNA 주사, 물광주사, PRP 주사 등을 사용해 개선가능하며 이마, 눈가, 미간 등의 표정 주름 등 깊지 않은 주름은 보톡스 시술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고 한다.콜라겐 재생술으로 자연스러운 동안 가능자연스러운 동안 시술 중에서도 피부의 볼륨을 회복시켜주고 탄력도 증가시켜주는 소위 리프팅과 볼륨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리프팅 시술은 콜라겐 재생술이라고 한다. 콜라겐 재생술은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는 성분을 이용하는 시술로 본인의 피부 상태에 맞춘 자연스럽고 안전한 브이라인 리프팅인 동시에 피부 탄력을 증가시켜 맑고 생기 있는 피부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한다.콜라겐 재생술은 필러나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몸에서 직접 콜라겐을 생성할 수 있도록 유도해 이물질 반응 등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적고 유지기간도 2~3년 정도로 길고 효과도 자연스럽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콜라겐 재생술은 한 번 시술을 한 후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중간에 교정이 어려워 일정기간이 지날 때까지 기다려야 비로소 교정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이와 관련해 이규엽 원장은 “콜라겐 재생술의 경우 반드시 경험 많은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개인의 상태에 따라 맞춤식으로 얼굴 형태와 피부 두께, 주름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안티에이징 시술과 병행, 리프팅 효과 더욱 극대화콜라겐 재생술은 그 자체만으로도 효과적이지만 환자의 얼굴 특성에 따라 레이저 장비, 탄력주사, 지방파괴주사, 동안주사 등 다른 안티에이징 시술과 병행하면 리프팅 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주름이 너무 오래 지속되어 깊어진 경우라면 보톡스 시술로는 부분적으로 나아 질 수는 있지만 완전히 안보이게 하기는 어렵다고 한다.보톡스를 많은 양으로 자주 맞으면 항체가 생길 확률이 있어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표정 주름에 사용하는 정도의 소량으로 순도가 높은 보톡스 제품을 시술한다면 항체가 생길 확률은 거의 없다고 한다.이외에도 평소에도 동안을 유지하고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은 동안을 방해하고 피부에 노화를 가져오는 스트레스인 자외선을 피하는 일이다.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사용해야 한다. 또한 동안 유지를 위해 수분과 비타민 등의 항산화제 공급도 도움이 되기에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직접 섭취를 해 피부에 공급해 줘야 한다.마지막으로 인상을 쓰거나 입을 강하게 다물고 턱 끝에 힘을 주는 습관은 피부 처짐을 가속화하고 주름을 깊게 만들 수 있어 가급적 피해야 한다. 2019-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