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등 국어는 ‘용어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 후 풀어야 중학생이 고등학교에 올라가 치르는 첫 시험은 긴장하게 마련이다. 고등학교의 국어는 중학교 때와는 공부 방법이 달라야 한다. 시험 기간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준비해야 한다.우선 평소에는 효율을 높이는 공부를 해야 한다. 첫째,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꼼꼼하게 필기해야 한다. 내신 시험은 학교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신에서는 선생님의 수업과 필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또한 선생님마다 수업 내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다른 반 수업하는 선생님의 수업 내용도 확인해 두면 큰 도움이 된다. 둘째, 문제를 풀 때 국어 개념 용어의 의미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목동고, 신목고, 백암고 등의 목동지역 학교는 내신형 문제가 아닌 국어 전반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수능형 문제가 출제된다. 그러므로 평상시 오답체크를 할 때 맞은 문제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선택지나 ‘보기’에 제시된 국어 개념 용어의 의미를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내가 배운 작품은 확실하게 분석이 되어 있지만 관련된 낯선 지문에 적용하려면 용어의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셋째, 독서 영역 문제를 풀어보자. 내신 시험은 지문이 길다. 목동고의 경우 지문이 시험지 한 페이지를 차지하기도 한다. 물론 배운 지문이기 때문에 부담은 덜하지만 문제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찾아야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내신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지문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는 능력이 부족해서다. 글이 길어지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최근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 독서 영역의 지문이 길어지는 추세다. 평상시 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면서 지문을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1학기 중간고사에서 주도권 잡아야 내신 시험 대비 기간에는 첫째, 기출 문제로 우리 학교의 문제 유형을 익히자. 내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기출을 풀고 내가 어떻게 방향을 잡고 공부를 해야 할지를 정해야 한다.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너무 집중하다가 정작 시험에 나오는 내용을 소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마무리 단계에서 한 번 더 풀고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야 한다. 둘째,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를 하고 넘어가자. 고등학교로 진학 후 국어 성적이 떨어진다면 중학교 때와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 고등학교 국어는 중학교 때와 분명히 다르다. 단순 암기가 아닌 내용을 이해하고 그걸 바탕으로 처음 보는 낯선 지문에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문제를 풀고 부족한 부분이나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을 고쳐나가야 한다. 문제만 많이 풀면 어느 정도의 점수는 나오겠지만 1등급은 어렵다. 셋째, 문법은 교과서나 프린트의 예시까지 꼼꼼하게 챙기자. 내신에서 문법문제는 외워야만 해결할 수 있다. 문법 개념은 수업을 했고 범위가 확실하기 때문에 문제의 ‘보기’나 선택지에서 따로 설명해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교과서나 프린트에서 설명하고 있는 문법 개념에 대한 이해가 확실하게 되어 있어야 한다. 그것이 힘들다면 예시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외워야 한다.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이 확대되면서 내신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가 더 치열해졌다. 그러므로 첫 시험인 1학기 중간고사에서 주도권을 잡고 가야만 다음 시험에서도 계속 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 문명 국어논술 전문학원 정미경 강사목동, 신목, 백암고 대표강사문의 02-2650-8200 2017-03-30
- 첫 내신 대박을 위한 주차별 학습 전략 첫 중간고사는 학생들의 목표에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해준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에게는 긴장도 하지만 기대하는 시험이기도 하다. 이맘때면 많은 학부모들이 영어 시험을 어떻게 하면 잘 볼 수 있을지 문의를 한다. 더불어 어떻게 하면 전과목 성적을 높일 수 있는지, 내신 기간에 집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궁금하게 생각한다. 평소 학습태도의 중요성무엇보다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평상시의 학습 내공이다.평상시 학습을 기반학습이라고 한다. 기반을 다진다는 것은 암기를 하거나 문제를 풀어보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 목표 중심으로 핵심적인 교과 내용에 대해서 정리하고 이해하여 학습에 대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기반 학습은 예습-수업-복습의 사이클을 효율적으로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기반학습의 질이 높을수록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의 공부효율이 좋아짐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시험 준비는 시험 시작 3주전부터시험 결과를 위해서 더 일찍 들어가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지만 3주가 적당하다. 지나치게 일찍 준비를 할 경우에는 학교 진도 공부와 시험준비를 동시에 해야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공부에 지치게 되거나 바람직한 학습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너무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다 보면 공부를 왜 하는지에 대한 포인트를 놓칠 수 있다.▶시험 준비가 들어가기 전 0주차 때 = 아이와 함께 목표 설정을 하고 전략을 정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전과목 목표 평균 점수, 과목별 목표 점수, 각 과목별 목표 점수와 이유, 목표 달성을 위한 주차별 액션 플랜과 전략에 대해서도 작성해 봐야 한다. 동기부여의 첫 번째는 목표 설정이다. 엄마로 나온 것이 아닌 아이의 머리와 마음과 입에서 나온 것이어야 기꺼이 그 목표를 위해서 움직일 수 있다. ▶시험 준비 시작 1주차 때 = 주요과목과 자신이 어려워하는 과목의 이해 위주로 다시 정리해야한다. 시험의 성공을 판가름 하는 것은 적절한 시간분배와 계획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어려워하는 과목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과목에 대한 정리에 더 열을 올리지 않는 다면 전반적인 점수 향상은 만들어 내기 어려울 것이다. 문제 풀이 중심 보다는 교과내용을 더 충분히 이해하는 것 중심으로, 주요과목과 어려워 하는 과목에 대한 접근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시험 준비 2주차 때 = 주요 과목 문제 풀기 및 응용, 사회 등 암기 과목 교과서 내용 정리를 중심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요 과목에 대한 내용이 숙지가 되었다면 본격적인 문제 풀이를 통해서 시험 근육과 공부 근육을 높여 가야 한다. 이 기간에는 주요과목에 대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되 너무 쉽거나 아는 문제는 과감히 넘어가면서 공부 한다.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오답노트 정리를 꼼꼼히 한다. 문제집을 여러 권 풀기보다는 한권이라도 완전하게 공부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시험 준비 3주차 때 = 시험 치는 날의 역순으로 시험 과목별 파이널 공부 계획을 세운다. 이 때는 과목에 대한 이해위주 보다는 문제 풀이와 암기 위주로 학습을 해야한다. 또한 시험을 1주 앞둔 상황에서는 계속 많은 문제를 풀기 보다는 틀린 문제 위주로 다시 한 번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정리한 오답노트를 보면서 꼼꼼한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특히 오답노트는 시험 당일에 큰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잘 정리해두어야 한다.▶시험 그 후, 사후 관리=다음 시험을 위해서 격려와 피드백이 중요하다. 결과에 대해서 속상한 맘을 가다듬고 ‘이정도면 잘했어’라거나 ‘고생했는데 괜찮아 담엔 더 잘해보자’고 격려해줘야 한다. 목표보다 더 잘나온 이유와 못나온 이유에 대해서 돌아보고 반성하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 비난하지 말고 격려하되, 철저한 피드백을 통해서 뭘 잘했고, 뭘 못했고 등을 자녀와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통해서 다음 시험을 겸허히 준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열정과신념 본관 원장 크리스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2017-03-30
- [외대부고 입시분석과 면접 대비법]전국 최상 수준, 자신만의 사고력과 가치관 길러야 대비 가능 2017년 면접문항 어떻게 나왔나먼저 2017년 입학전형을 살펴보자. 1단계 전형은 2배수를 선발하며, 국제과정은 영어과목 이외의 과목에 한해 최대1개의 성취도 점수를 제외가능하다(단, ‘B’에 한함). 교과성적(40점)+출결(감점)으로 진행하며, 반영학기와 비율은 2학년 40%, 3-1학기 35%, 3-2학기 25%이다. 과목별 반영비율은 국/영/수 : 75%, 사/과 : 25%이다. 2단계 전형은 서류25점+면접35점=총 60점이며, 면접은 총 3인의 면접관이 학생 1명을 상대로 하는 개별면접형태로 진행하였다.2017년 면접문항은 인문/국제과정과 자연과정, 과정별로 1개 공통문항을 물어보았고, 개별면접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면접을 진행하였다. 인문/국제과정의 공통질문은 “인간의 수명이 천살로 늘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과학기술이 필요하고, 어떤 사회적 개인적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고, 해결방안은 무엇인가?”였다. 자연과정은 “과학에는 여러 요소가 있다. 과학의 요소로 X축, Y를 정의하고 ABCD의 특징을 말하여라. 그래프를 그리고 시간의 흐름(과거, 현재, 미래)대로 설명하여라.“라는 질문이었다. 인문과정의 개별질문 문항을 살펴보면 자소서 기반의 질문들이었다. “로렌츠 곡선과 본인의 꿈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를 연관지어 설명해 보시오.”, “세전 지니계수와 세후 지니계수가 다른 것이 왜 소득재분배와 연관이 있는가?”, “우리나라 스타트업 환경을 이야기 하고, 우리나라의 교육에서 이를 보충하기 위해 필요한 점은 무엇인가?”, “시대가 변하면서 정의의 개념이 변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현대 사회에 맞는 정의의 개념은 무엇인가?” 등이었다. 자연과정의 개별질문은 “독감백신의 예방률이 24%밖에 되지 않은 이유”, “바이러스는 변종이 잘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독감백신이 모든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을까?”, “WHO에서 독감바이러스를 예측해 백신을 만든다고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안 될까?” 등이었다.생기부 관리에 신경써야외대부고 신입생 선발의 특징으로는 다른 학교들보다 생활기록부를 많이 참고한다는 점이다. 학교 측에서는 학생부보단 항상 면접의 비중이 높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생기부 기재사항을 보면 상대적으로 타 학교 합격생보다는 내용면에서 풍부하다고 볼 수 있다. 2017년 입시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좀 덜했다고 볼 수 있지만, 올해 외대부고에 지원할 학생은 생기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생기부중에서 학교 측에서 중시하는 항목을 꼽자면 먼저 세부능력특기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세부능력특기사항은 과목별 선생님이 작성하는 항목으로 학생의 과목에 대한 집중도 및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항목이다. 세부능력특기사항에서는 학생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제시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담임선생님이 작성하는 행동특성종합의견이다. 행동특성종합의견은 담임선생님이 학생의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서술하는 항목이다. 여기서는 학생의 지적우수성이나 리더십 등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독서활동은 1학년 때 다양한 분야에 걸친 독서가 좋으며, 2학년 이후에는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독서가 필요하다. 또 중요한 항목으로 봉사활동을 꼽을 수 있다. 봉사활동이 자신의 장래 진로와 연계를 어떻게 시키냐고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고민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연계성보단 진정성이 더 중요하다. 즉 내가 수학을 잘해서 영어를 잘해서 그 과목과 연계시키는 봉사도 중요하지만 주기적으로 지속적으로 하나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문항별 면접 대비법공통문항면접문제는 항상 사고력과 논리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출제되고 있다. 2017년에도 2016년과 같은 유형의 사고력 측정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전국의 타 학교들과 비교해 외대부고의 면접문항은 최상위의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 공통문항에 대비하기 위해선 인문사회계열 지원생은 다양한 분야의 많은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가치관을 정립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유형의 문제는 암기를 통해 대비할 수 없으며 자신만의 사고력과 가치관을 길러야 대비를 할 수 있다. 토론과 특정주제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Term-Paper 작성 등이 유용한 대비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계열 지원자는 일단 수학, 과학 분야의 심화학습과 개념에 대한 확고한 정립이 필요하다. 인문계열 지원자와 달리 자연계열은 일단은 수학, 과학 과목에 대한 지식을 먼저 갖춘 다음 자신의 진로에 관련된 독서를 하여, 두 분야를 접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별문항은 자소서를 기반으로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얘기는 자소서를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서 질문을 어느 정도 예측을 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그러면 훌륭한 자소서란 어떤 것일까? 훌륭한 자소서는 무엇보다 생기부내의 활동과 연계가 되어있어야 한다. 자소서에는 의사가 되기 위해 어떻게 활동을 하겠다고 장황하게 얘기를 했지만, 중학교 활동 내에서 그런 관련 활동이 전혀 없으면, 그 학생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거짓말을 하지 말자는 것이다. 책을 한 권을 읽어도 좋으니 자신에게 진짜 감명을 준 책을 기록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자신의 우수한 면과 노력한 점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장래 계획을 구성한 자소서가 가장 훌륭한 자소서이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3-30
- 고 1 첫 중간고사 걱정하지 말아요~~ 무엇이든 처음은 있게 마련이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첫 시험은 부담스럽기 이를 데가 없다. 고등학교에서 알찬 생활기록부를 만드는 기본이 바로 내신 관리에 있다는 것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왔다. 하지만 막상 한 달 여 남은 중간고사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고교 1학년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이제 막 2학년이 된 선배들에게 1학년 첫 중간고사 대비법을 들어보았다. 참고하여 중간고사를 후회 없이 준비해 보자. 선생님처럼 나에게 강의해봐 - 정재훈(명덕고 2학년)1. 공부 계획 짜는 법‘과목간의 비율 조정’이 가장 핵심이다. 자신이 공부하는 과목들의 공부시간을 파악하고 과목별 공부비율을 정한다. 시험 시작 전에는 수학 45,국어 30,영어 20,나머지 과목 5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다가 시험이 한 달 남으면 국,영,수 과목의 비율을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나머지 암기 과목의 비율을 높여나간다. 수학 30,국어 20, 영어 15, 나머지 암기과목 35 정도로 맞춘다. 국,영,수 과목은 무엇보다 실수를 안 하는 게 중요해서 계속 반복하면서 공부량을 줄여나가는 게 중요하다.2. 살짝 공개하는 나만의 시험 비법‘어떻게 하면 머릿속에 많이 담을 수 있을까?’에 맞춰서 공부한다. A5 용지 크기의 연습장을 준비하고 학교 선생님이 하신 수업을 생각하면서 선생님처럼 나에게 강의를 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사소한 것까지 곱씹으면서 머릿속에 교과서 내용과 학교 수업 장면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처음에는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한번을 공부해도 머리에 남는 양이 훨씬 많아진다. 3. 과목별 공부법은?노트 정리 열심히 하고 눈으로 읽기만 해서는 효과가 없다. 문제를 풀다가 선지 중에서 답 인 것 말고 틀린 것들도 꼭 분석한다. 수학은 공식을 적용해 보면서 한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본다. 국어도 비문학 지문을 볼 때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고 여러 번 읽는다. 과학, 사회 등 암기가 많이 필요한 과목은 너무 일찍 시험 대비를 시작하지 말고 3주전부터 시작해 개념정리하고 다시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두 번 정리한다. 수학 문제집은 3권을 2번씩 풀고 국어, 영어 문제집 등은 한 권의 문제집을 계속 보는 편이다. 시험때마다 생기는 나만의 노트 - 오재원(한가람고 2학년)1. 공부 계획은?4주전부터 시험대비 계획을 세운다. 주단위로 계획을 세우는데 치밀하게 짜기보다 갑자기 수행평가가 들어있거나 과제가 많아질 경우를 대비해 여유를 두고 그 때 그때 상황에 맞춘다. 하지만 하루 동안 해야 하는 공부의 내용이나 양을 정하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고 꼭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특히 수학 과목의 양과 시간안배가 높다. 2. 후배들을 위한 나만의 공부비법먼저 줄 노트를 구입해 그날 공부할 내용을 쓰면서 외우고 되새기면서 써보기도 한다. 모든 공부를 쓰면서 외우다 보면 노트가 꽉 차게 되는데 시험 때마다 한 권씩 노트를 채워간다. 쌓여가는 노트를 보면 동기부여도 되고 공부의 양도 가늠할 수 있다. 또 자신 는 과목인 국어를 공부할 때는 단권화 작업을 하고 있다. 자습서, 평가문제집, 수업내용 필기를 책상에 모두 펼쳐놓고 공부하면서 다시 새로운 노트에 정리하는 작업을 한다. 공부도 하면서 나만의 자습서가 새로 생긴다. 3. 시험대비 습관은?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있는데 마치고 집에 오면 별로 공부하지 않고 정리하고 바로 잔다. 오전 1시정도자고 5~6시간은 꼭 자려고 한다. 시험기간에는 토요일도 학교에 가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공부한다. 평소 필기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최대한 많이 적어 필기만 봐도 수업 상황이 떠오를 수 있도록 적는다. 문제를 풀 때는 검산과 검토를 많이 하면서 확인 작업을 꼭 한다. 이런 작업을 거쳐 수학문제집기준 4권 정도를 꼼꼼하게 푼다. 4. 후배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시험기간이라고 공부량을 너무 많이 정하면 금방 힘들어진다. 자신에게 맞는 양을 정해 뭐든지 꾸준히 해라. 수업에 집중하는 게 바로 시험공부 - 곽유선(목동고 2학년)1. 공부 계획은?4주를 두고 시작한다. 2주는 개념 위주로 정리하고 1주는 문제 풀이를 하고 나머지 1주는 오답 정리하고 개념을 총 복습하면서 정리한다. 한 과목을 오래 동안 보는 것보다 반복해서 보는 것이 남는다고 생각한다. 전체과목을 기간 동안 3번씩 반복해서 본다. 평소는 수학과 과학 위주로 공부하다가 시험기간에는 영어와 국어의 비중을 늘리고 암기과목도 30% 정도 늘려 시간안배를 한다. 2. 암기 잘하는 나만의 노하우자주 들고 다니면서 들여다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큰 소리로 말하면서 내 목소리를 들어가면서 또 외운다. 프린트의 내용을 내가 잘 기억할 수 있는 나의 말로 바꿔서 공부하고 암기한다. 늘 중얼거리면서 손에서 암기할 프린트를 놓지 않는다. 3. 과목 공부법주중에는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주말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영어 모의고사를 꼭 푼다. 영어를 안 보면 지문이 낯설어져서 영어의 감을 잃지 않으려고 모의고사 지문을 꼼꼼히 읽는다. 국어는 비문학 지문 3개를 꼭 공부하고 나서 그날 공부의 일정을 시작한다. 따로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 힘든 만큼 차곡차곡 지문 독해하는 연습을 한다. 4. 시험 기간, 이것만은 꼭 지킨다수업 시간에 선생님들이 시험에 대한 팁을 말씀해주시기 때문에 시험 기간에는 수업에 더 집중한다. 필기도 꼼꼼하게 하는 편이다.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색깔별로 나눠서 구분을 해 둬 한눈에 중요한 것이 들어오게 한다. 나중에 혼자 공부할 때도 필기만 보면 학교 수업을 다시 듣는 느낌이 들게 필기한다. 잠은 하루 6시간은 꼭 잔다. 잠을 줄여 집중이 안되는 것보다 깨어있는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려고 하는 편이다. 2017-03-30
-
“게임 때문에 프로그래밍에 관심 갖고 진로 정했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수시, 논술과 학종 투트랙 전략연세대 컴퓨터과학과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추교빈 학생(장훈고 졸)은 논술과 학생부 종합전형 투트랙 전략으로 수시를 준비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를 가지고 놀면서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게 됐고 시스템을 구성하는 프로그램인 자바스크립트를 접하면서 컴퓨터 프로그램과 정보보안 전문가 중 진로를 고민하다 프로그램 쪽으로 확정했다.진로가 정해지자 1학년 때부터 종합전형을 준비했다. 교내 논술경시대회에서 수상한 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논술 준비도 병행했다. 학교별 기출문제 위주로 수준 높은 문제도 풀었지만 난이도가 높다고 알려진 연세대 논술문제가 올해 난이도는 낮추고 교과와 연계된 부분이 많았다. 논술시험을 치른 후 친구들과 답을 맞혀보니 비슷한 과정으로 접근해 합격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다.“혼자 수학문제를 풀 때 아무리 쉬운 문제라도 증명을 하려고 애썼습니다. 이번 연세대 문제도 증명 문제가 나왔고 이런 공부방식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논술 70%, 교과 20%, 비교과 10%를 반영하는 연세대 논술전형 특성상 종합전형을 같이 준비해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학생부 때문에 합격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합니다.”자소서, 피아노와 컴퓨터 게임 활용내신 1.8~9, 스펙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교빈군은 종합전형의 가능성을 보고 고3 여름방학이 끝나자마자 자소서를 준비했다. 자소서의 스토리를 고민하다 컴퓨터와 전혀 상관없는 피아노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컴퓨터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된 두 가지를 부각했다.교빈군의 자소서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안 되는 것은 없다’는 좌우명을 피아노와 연결한 부분이다. “제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피아노입니다. 어릴 때 1년 정도 기초만 배운 후 더는 레슨을 받지는 않았지만 피아노를 칠 때 느끼는 몰입감이 좋아 혼자 곡을 듣고 따라 치거나 떠오르는 대로 편곡하는 등 피아노를 독학으로 현재까지 연주하고 있습니다. 피아노는 저에게 활력을 주는 취미활동이었고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었으며, 머리가 복잡할 때 마음을 다잡게 해주었습니다.”너무 어려워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곡을 몇 달, 몇 년 후에 연주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계속해서 파고들면 부지불식간에 불가능이 가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피아노를 통해 깨우쳤다. 피아노로 ‘안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실감하자 좌우명으로 삼게 됐고 다른 분야에서도 자신감의 원천이 됐다. 한마디로 피아노는 지금의 교빈군을 만들어준 셈이다.이 좌우명을 자소서 1번에 어필했다. 피아노를 독학하면서 얻게 된 좌우명을 생소했던 화학 과목의 양적관계, 지구과학 과목의 천체 부분에 적용해 공부했고 교내 경시대회에서도 수상했다는 것과 잘 풀 수 있는 수학문제도 대수적, 기하학적, 직관적인 참신한 방법으로 탐구하려 노력했다고 적었다.진로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은 자칫 교빈군의 스펙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과감하게 컴퓨터 게임을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을 드러냈다.“시스템 안에서 자유롭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형식의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오래 하자 점점 지루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중 고1 때 자바스크립트를 통해 게임의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것이 프로그래밍을 접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자바도 피아노처럼 독학으로 두 달 만에 1,000줄 정도의 스크립트를 만들어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알파고, 포켓몬GO와 같은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산업의 발전 뒤에는 컴퓨터과학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생각했고 IT분야를 좀 더 전문적으로 공부해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프로그래밍 관련 소논문, 전문적합성 어필자바스크립트를 접하면서 프로그래밍을 할 때 작은 실수로 오류가 나서 그 원인을 찾기 위해 고생했던 경험을 떠올려 <소프트웨어 버그의 원인과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교내 논문대회에 참가했다. C언어나 Visual Basic 등의 언어에서 버그의 사례를 알아보고 현재 개발된 기술을 조사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세미콜론’이나 ‘중괄호’ 하나, 혹은 숨어있는 미세한 논리적 오류 때문에 프로그래밍 구문 자체가 구동되지 않는 것을 보고 작은 원인이 큰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나비효과’에 대해 실감하며 사소한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꼼꼼한 시각을 가지려고 노력했다.전공적합성은 동아리 활동에서도 드러났다. 1학년 때 ‘요리조리 진로탐험 동아리’와 2학년 때 ‘장훈사이언스’ 자율동아리에서 신문에 나오는 과학 분야의 중요 이슈를 스크랩해 탐구하며 동아사이언스의 과학기사를 발췌, 부서원들과 토론을 통해 과학 지식을 넓혔다.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는 교내 축제에서도 빛을 발했다. 교빈군의 학생부에는 ‘교내 축제 때 학급 수익행사에서 ‘4반 이겨라’의 창업을 주도해 풍선불기-병뚜껑 튕겨 넣기-팔씨름 등 15개의 소소한 게임에 순서를 부여하고 각 게임의 통과자에게 주는 선택적 보상을 최종적으로 문화상품권으로 기획한 바, 알고리즘적 두뇌운용을 특징으로 한 창업을 기획함’이라고 쓰여 있다.“논술 전형에 지원하려면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와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고 수학문제를 풀 때 다 알더라도 증명하려고 하는 공부법이 내신과 논술에 도움이 됩니다. 대입 전략을 미리 세워보고 논술과 종합을 꾸준히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2017-03-30
-
“교사의 열정과 학생의 노력이 만든 수업의 변화 대입 성과로 이어지다“ 군포고등학교는 최근 고교별 2017학년도 서울대 합격자가 발표되면서 주목받은 학교 중 한 곳이다. 수시 1명, 정시 4명 총 5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군포고는 서울대 뿐 아니라 재수생 포함 고려대 7명, 연세대 8명, 서강대 1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9명, 중대 4명, 경희대 9명, 외대 4명, 서울시립대 3명, 홍익대 19명 등 2017학년도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1989년 개교 이래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군포고를 찾았다. 교과협의회 활성화… 수업과 평가방식의 변화로 학습능률 높여2017학년도 대입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군포고는 수업과 평가방식의 변화를 꼽았다.“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책을 만들어 교사 전원 학종 연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시 비율이 높아지고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수업의 변화가 절실 했습니다. 수업이 달라지고 평가가 바뀌면 생활기록부의 기록이 풍성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과목별 선생님들이 매주 모여 교과협의회를 갖고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을 관찰할 것이며, 생활기록부는 어떻게 작성할 것인가를 의논했습니다. 2017학년도 대입 결과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사랑, 학생들의 노력이 함께 이뤄낸 성과입니다.” 군포고 조석원 교장의 말이다.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주 교과협의회를 갖게 되면서 점차 변화가 일어났다. 학급 간 학습 편차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선생님들의 열정이 수업에 전해지면서 학생들의 수업 분위기도 한층 좋아졌다.또한 교과협의회를 통해 내신 평가 난이도를 심도있게 분석한 결과 기존의 출제방식은 동점자가 많을 뿐더러 문제 당 배점이 높아 실수로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조 교장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험 출제 문항 수를 늘리고 문제당 배점도 3.3점을 넘지 않도록 했다”며 “평가 방식의 변화로 학생들은 공부한 만큼 점수를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실력이 우수한 학생이 실수로 등급을 낮게 받는 불이익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인재 양성군포고는 자율동아리 포함 총 100여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고 학생 한 명이 많게는 3개까지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플루트를 구비하고 전교생이 수업시간을 이용하여 1인 1기 플루트를 연주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가 하면 군포시의 지원으로 2002년 군포 윈드오케스라를 창단, 해마다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이 종사하고 싶어 하는 직업을 현장에서 멘토와 함께 직접 체험해 보는 Job Shadaw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Job Shadaw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공무원, 의료, 이학, 인문학, 예체능, 법조인, 경영인, 금융, 방송, 건축, 항공, 컴퓨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군에서 자신의 진로를 조기에 실제 탐색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한편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러스터 과정을 운영, 군포고 고급물리, 군포중앙고 고급화학, 수리고 생명과학실험 과목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어 능력·독서·봉사활동·리더십·특별과정이수·자기주도학습이수 등 8품제를 운영, 학생들이 성취욕을 느끼며 자기 개발을 하고 학생부종합전형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미니인터뷰_조석원 교장“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군포고는 개교 이래 발전을 멈추지 않고 지금의 관내 유일 명문 사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스쿨버스를 운영하는가 하면 정서함양을 위해 전교생 플루트 교육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들의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은 군포고가 가장 자랑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 이수증 하나도 단순하게 만들지 않고 고민하여 정성껏 만듭니다. 이러한 선생님들의 작은 노력이 어떤 학생에게는 동기부여가 되고, 또 어떤 학생에게는 성취감을 느끼며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군포고는 진로진학 지도는 물론 학생들이 부족한 것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미니 인터뷰_ 김하영(동국대 한의예과 1년)“군포고는 졸업 후 더 감사하고 생각나는 학교”군포고는 학교에 다니는 동안에도 그렇지만 졸업 후 더 감사하고 생각나는 학교입니다. 수시로 동국대 한의예과에 입학했지만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한의학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막연하게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었는데 담임 선생님께서 한의예과를 추천해주셨고 관련서적이나 기사를 읽으며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우게 됐습니다. 특히 ‘SEE’ 과학동아리 활동이 진로 결정과 대학 합격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기장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고 생물·화학에 특히 강점이 있는 동아리라 자소서와 면접에서 의학계열에 관심이 있었다는 점을 어필하기 좋았습니다.수능은 장거리 달리기와 같아요. 고3 후배들의 경우 제가 그랬던 것처럼 지금 많이 불안하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답답할 것입니다. 수능준비는 무엇인가를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나고 보니 쓸데없는 노력은 없었습니다. 후배님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길 바랍니다. 2017-03-30
- 중간고사 준비의 원칙 평촌에듀플렉스박흥순 원장‘아무리 학원을 다녀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학습시간을 늘려도 제자리네요’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둔 학부모님의 걱정거리이다. 여기에 진짜 공부법의 일부를 소개한다. ① 이해·개념 중심의 학습: 최상위권 학생이 모두 천재나 영재는 아니다. 학습의 문제점은 머리나 성실성보다 근본적인 공부법에 있다. 학습상담을 하다 보면, 중상위권 중2 학생의 경우이 ‘해안선에 대해 설명해볼래요?’ 하는 질문에 ‘배 아니에요?’ 하는 답변을 하거나, 내신 2~3등급 고등학생에게 ‘비변사가 절 아니에요?’ 하는 놀라운 대답을 듣게 된다. 최상위권이 하는 사교육, 교재, 강의 등 표면적인 것만 따라해 봤자 의미가 없는 이유이다. 전체 목차에서 전후 학습내용과 연결을 지으면서, 더 이상 ‘왜?’라는 질문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혼자서 이해하는 과정이 없다면, 강의, 암기, 문제풀이는 큰 의미가 없다. ② 5분 공부 후 10분 복습: 최상위권 학생이 본능적으로 하고 있는, 큰 목차, 중심어휘, 공식,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면서 공부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5분간 교과서, 학습서 진도를 나간 후, 10분간 같은 부분을 익히고, 다시 5분간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이해-사고-정리-암기의 과정이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신천지가 열린다. ‘To 부정사가 이것이구나’(이해), ‘지난번 동명사와 분사와는 어떻게 다르지?’(사고), ‘비교해서 노트해보자’(정리), ‘어? 다 이해되고 외워졌네, 예외사항만 암기하면 되겠다’(암기), 이제 ‘문제풀이 과정만 남았네!’, 성적이 급상승한 학생들은 모두 이러한 과정을 반복 연습하여 나만의 진짜 공부법을 만난 학생이다.③ 시험공부는 3회독이 필수: 시험이 4주 앞으로 다가오면 시험공부 계획이 필수이다. 시험범위를 예상하여, 교과서, 개념서로 1회독, 프린트, 문제풀이로 2회독, 서술형, 심화문제로 3회독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 기간, 일일 공부시간, 교재를 준비하여, 4주간 계획과 오늘 하루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분량을 확정하자. ‘내신대비 강의, 숙제하다 딴 과목은 못 했네요’, ‘열심히 공부했는데, 아직 1회독도 못한 것 같아요’, 자조 섞인 학생의 답변이 이번 1학기 중간고사에서는 없었으면 한다. 지금 바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개념·이해 중심으로 5분 공부 후 10분 복습을 시작해보자. 놀라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017-03-30
- 고 3 입시에 대한 걱정 그리고 방향 아프로 학원 심광문 인문논술팀장3월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 고3학생들은 걱정이 많을 것이다.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서 수시로 교과전형을 지원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고1, 2때 학생부 종합전형을 열심히 준비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 역시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이 때 학생들은 또 다른 전형인 논술 전형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논술이라고는 학교에서 모의시험으로 접해 본 것이 전부이고, 평소에 글을 잘 쓰지도, 그렇다고 책을 많이 읽은 것도 아니다. 결국 자신이 갈 길은 '정시밖에 없구나'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위와 같은 고민은 대다수의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그리고 주위에서도 '너는 모의고사 성적을 더 올려서 정시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말을 듣게 되면 자신의 생각은 확신으로 바뀐다. 하지만 이러한 결론은 자신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가져온다. 다음의 입시 결과를 통해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알아보도록 하자.내신 4.2, 3학년 모의고사(국수영-사탐) 4월 모의(362), 6월 모의 (263), 9월 모의 (153) 수능 (164-12) 실제 대학에 진학한 한 학생의 3학년 성적이다. 전형적인 수포자(수학포기자)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이 학생이 정시로 대학을 갔다면 수학 성적 때문에 충청권 또는 강원권 4년제 또는 서울권 전문대 정도를 고민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학생의 최종합격 대학은 중앙대 유럽문화학부이다. 중앙대 인문 최저합격 기준은 국수영사탐 3과목 등급 합 6이내이다. 사탐은 한 과목만 반영한다. 이 학생은 국어1, 영어4, 사탐1로 겨우 최저 등급을 맞추었지만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사례에 해당한다. 수시 전형은 현재 자신의 모의고사 또는 정시에서 예측 범위의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상위권 대학을 지원한다. 이미 고 3학생들은 내신 성적의 70% 그리고 2학년까지 완성된 학생부로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을 지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많은 고3학생들이 논술 준비를 고2 겨울방학 또는 고 3 때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직까지 우리에게는 6번의 기회를 사용할 수 있는 찬스가 남아있다. 또한 최저등급이 없는 대학들(한양대, 건국대, 단국대, 경기대 등)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늦었다라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이며,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더 다양한 방향을 모색한 학생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글쓰기에 자신이 없고, 다양한 독서를 해 본 적이 없다고 걱정부터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논술을 쓸 수 있는 숨은 능력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인 서울권 대학을 포기했다면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다시 한 번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고, 입시 상담을 통해 진로를 모색해 보도록 하자! 2017-03-30
- 음성언어에 2~3천 시간 노출돼야 한다 김용우대표 주식회사 ECN교육문의 1566-8070미국의 한 유명한 교수가 “한국에는 영어의 실개천이 흐른다”라고 말했다. 영어를 음성 언어적으로 깨우치려면 영어의 바다에서 즐기면서 헤엄쳐야 할 텐데 실개천에 어디 발목이나 적실 수 있겠나?문자언어 방식으로 영어를 배운 부모 세대가 초·중·고 종합해 음성언어에 평균적으로 노출된 시간은 150시간이다. 한국 최고 대학 영문과를 나와도 벙어리 영어신세인 것은 당연하다. 현 자녀 세대는 학부모들이 영어 못하는 한이 있어 개인편차가 있긴 하지만 영어유치원에도 보내고, 초등 저학년 때까지는 음성언어에 노출을 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초등 5~6학년부터 학교내신을 준비한다고 문자언어 교육으로 컴백시킨다. 그래서 중·고 시절을 부모 세대와 동일한 문자언어 방식으로 공부만 하고 영어 노출될 시간은 거의 확보하지 못한다. 결국 이들이 음성언어에 노출되는 평균 시간은 공교육, 사교육 합해 650시간 정도밖에 안 된다. 부모는 자녀에게 벙어리영어를 대물림 하는 것이다. 미 국무성에서 권장하는 음성언어 노출 시간은 최소 2,000~3,000시간이다. 그 정도는 돼야 실용적, 사회적, 전문적 주제에 대해 정확한 문형과 어휘를 구사해 말할 수 있고, 외국인이 정상속도로 말하는 것을 완벽할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회화가 되면 문법. 독해 속도는 20배 빨라진다. 하지만 문자 학습은 너무 느려서 10년이 지나도 말 한마디 하기 어렵다. 핀란드인들은 유치원 시기 2~3년 동안 미국영화 시청에 많이 노출시키고, 초등학교에서는 영어단어를 시각으로 인지하면서 영어듣기 공부로 청각피질 훈련을 시작한다. 중학생 때는 말하기 훈련으로 뇌의 브로카 영역을 훈련시키고 고등학생 시기에는 롤 플레이를 정규적으로 훈련시켜 뇌의 운동피질을 작동시켜 입으로 표출할 수 있게 한다. 그들이 초·중·고 합해 음성언어에 노출되는 평균 시간은 3,000시간이다. 이 정도 음성언어에 충분히 노출되고 훈련을 해야 진정한 영어 자유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최근 영어교육이 퇴보하고 있다. 학교와 학원들이 경비절약을 위해 학생 여러 명에 원어민 교사 1명을 배치하거나 그나마도 철수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영어교육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 걱정이 돼 잠을 이룰 수가 없다. 2017-03-28
- 3월 영어모의고사가 말해주는 것들 - 예측 그리고 준비 정덕교원장두드림 영어전문학원문의 031-712-2321지난 9일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이 치러졌다. 3월 학력평가는 서울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현 실력을 파악하고 점검할 수 있는 첫 번째 모의고사이다. 특히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는 첫 해이므로 이번 시험은 수험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교육계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어, 수학, 사탐/과탐 영역 등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성적표에 전부 표기되는데 반해,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인 만큼 원점수와 등급만 표기된다. 90점만 넘으면 누구나 1등급이 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3월 모의고사의 영어는 전년도 수능영어 보다는 약간 쉬운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 3월 모의고사 보다는 어휘, 빈칸 추론 문제의 변별력이 비슷하거나 약간 더 어렵게 출제된 것 같다. 따라서 전년 3월 모의고사에서 90점 이상(1등급) 비율이 13.8%가 나왔던 것에 비해 이번 시험은 1등급 비율이 9% 정도로 추정된다. 지난 해 수능영어 영역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들의 비율이 약 8% 정도인 것을 보면, 절대평가가 적용되면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기존의 기대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험이 비록 평가원이 아닌 교육청 학력평가라고 해도 난이도 및 출제경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8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등급 구분과 난이도 조정을 반영해서 출제한 것은 분명하다. 보다 정확한 판단은 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알 수 있겠지만, 11월 수능영어의 난이도는 작년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이라고 예상해야 한다. 영어절대평가 도입에 따른 시험 난이도는 어떨까 하고 모두들 관심이 높았던 건 사실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절대평가가 되었으니 조금만 공부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왔다고 안심하거나, 잘 나오지 않았다고 실망하고 포기하지 말자.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이지 수능이 아니다. 3월 모의고사의 중요한 점은 자신의 취약점을 발견하는 데에 있다. 넓게는 과목별 취약점을 파악하고, 지금까지의 학습방향에 문제가 없는 지를 분석해야 한다. 학원에 의존하여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부족 했는지, 어휘가 부족한지, 구문파악 능력이 부족한지, 문제를 푸는 능력이 부족한지를 파악한 후에 보충하는 공부계획을 세워야 한다. 201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