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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전시수다스토리 〈소교展〉, 주엽커뮤니티센터 〈다정다감〉
우연히 들렀다 의외의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서 열린다. 대화동 ‘수다스토리’에서 열리는 드라이플라워&캘리그라피 〈소교展〉과 주엽커뮤니티센터의 조각보 전시 〈다정다감〉이 바로 그것. 수다스토리 〈소교展〉마른꽃 작가 임현아씨와 캘리그라피 작가 최윤정씨의 ‘소교展’은 오는 12월 18일까지 대화동 밥 카페 ‘수다스토리’에서 열린다. 수다스토리는 정갈하고 맛있는 밥과 차도 좋지만 감각 있고 솜씨 좋은 주부들의 아지트로 사랑받고 있는 곳. 공방 작가들과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의 문화공작소 ‘수다스토리’ 박진숙 대표는 그동안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은 전시들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마른 꽃 작가 임현아씨도 지난 2020년 12월 우연히 지인을 통해 ‘수다스토리’에서 마른 꽃 전시를 열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수다스토리에서 2번째 전시를 갖게 되었고 캘리그라피 작가 최윤정씨도 함께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11월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반응이 좋아 기간을 늘렸다. 작가 임현아씨는 “키우고 마르는 것을 함께 했기에 마른 꽃 하나하나 추억이 있어 다 예쁘고 소중하다”고 한다. 화려한 것보다는 소박하게 엮은 드라이플라워에 더 마음이 간다는 그는 “마른 꽃의 매력은 소박함과 차분함”이라고 전한다. 캘리그라피 작가 최윤정씨는 “임 작가가 꽃을 관찰했다면 저는 꽃을 관찰하는 작가를 관찰하며 캘리 작업을 했다”고 한다. 개성 있고 독특한 매력이 느껴지는 캘리그라피와 소박한 아름다움이 매력인 마른 꽃.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이들 작가와 교감해보는 것은 어떨까. 수다스토리에서는 자연 순환과 환경보호를 위해 천연소재로 정성껏 짠 핸드메이드 수세미도 구입할 수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산로 211번길 25(장성공원 앞) / 문의: 031-912-6216주엽커뮤니티센터 조각보 전시 〈다정다감〉내가 사는 동네와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기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마을커뮤니티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엽커뮤니티센터’(이하 주엽커뮤니티, 센터장 이진희)는 2017년 7월 방치됐던 주엽역 지하보도를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문을 연 곳. 그동안 주엽커뮤니티는 다양한 동아리 공간 지원, 음악회, 야외콘서트, 전시회, 인문학 강좌, 플리마켓, 로컬푸드 마켓 등 활발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주엽커뮤니티는 이곳에서 진행하는 강좌의 수강생들로 이루어진 동아리나 지역 공방 작가들의 작지만 수준 높은 전시로 문화갈증을 해소해주는 역할도 담당해왔다. 이번 주엽커뮤니티 전시는 12월 14일까지 열리는 작가 김승희씨의 첫 개인전 ‘다정다감’이다. 작가가 천 조각을 잇고 또 이으며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한 조각보 작품들은 보는 순간 마음이 정화되는 듯 정갈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김승희 작가는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아 사이버대학에서 전통복식을 공부했다고. “복식을 공부하다보니 작업실에 조각 천들이 눈에 띄었고 고운 천들이 그냥 버려지는 것이 아까워 잇고 또 잇는 작업을 하게 됐다”고 한다.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만든 것은 아니지만 그의 조각보에 매료된 지인들의 권유로 예기치 않은 전시를 하게 됐다는 그는 “의외로 전시를 보고 우리 조각보의 아름다움을 공감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 기쁘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했던 혼자만의 작업에서 다음 행보에 대한 작은 용기도 얻게 됐다”고 한다. 긴 시간들을 작업실에 홀로 앉아 쓸모없이 버려질 천 조각들을 끌어안고 잇고 또 이으며 오롯이 손바느질한 그의 작품들은 바람 불어 시린 날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431 주엽역 지하보도 내 / 문의: 031-913-0700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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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청바지 매장 쪼리청바지 파주본점, 겨울 기모청바지 판매
국내 최대 창고형 청바지 매장 쪼리청바지 파주 본점에서는 기모청바지 판매를 시작했다. 다양한 디자인의 여성, 남성, 아동 청바지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곳은 ‘VJ특공대’에 기모청바지 전문점으로 소개되어 인기를 얻었던 곳이다. 기모 안감처리로 추위는 막고 맵시는 살릴 수 있는 것이 기모청바지의 장점이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소문난 쪼리청바지 파주 본점에서는 여성 기모청바지를 2만2000원~2만7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남성기모청바지는 3만3000원이다. 특히 이월상품은 파격적인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여성 기모청바지 이월상품은 5000원에서 1만원, 남성기모청바지는 1만원에서 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기모청바지 뿐 아니라 일반청바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여성 청바지는 물론 남성청바지 편안한 어르신 청바지 종류도 다양하다. 빅사이즈 코너도 별도로 준비돼 있다. 요즘은 입소문이 나서 멀리 지방에서, 심지어는 해외에 살고 있는 교포들이 국내 가족들에게 구매와 배송을 부탁하기도 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무다.청바지매장 창업 상담 가능한편 쪼리청바지 파주 본점에서는 청바지 매장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쪼리청바지는 저렴한 가격은 물론 질 좋은 제품, 다양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어필이 가능하다. 이런 고급 진 청바지를 싸게 파는 건 ‘쪼리’에서만 가능하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이 가능한 이유다. 위치 파주시 번뛰기길 16-12문의 031-941-1255
2021-12-10
- 클래식, 발레, 전시까지 풍성한 연말 보내세요~ 오래기다렸던 공연과 전시 소식이 연말을 풍성하게 한다. 코로나와 씨름하며 지낸 1년을 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공연소식이 반갑다. 자녀와 함께 하는 뮤지컬 발레부터, 클래식 콘서트 등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양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아직 송년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공연관람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손열음의 <커튼콜>12월28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제 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입상 이후 전 세계로 활동범위를 넓혀 해외 유수의 지휘자,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피아니스트인 손열음이 함께하는 무대가 안양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2018년부터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서 독보적인 감각과 기획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열음 외에도 파리국립고등음악원과 제네바국립음악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는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으로 활동하고 연세대 최연소 교수로 임명되어 화제를 모은 조성현 플루이스트, 한국을 대표하는 관악주자 함경의 오보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연소 예술영재인 한재민의 첼로까지 연말을 장식하는 마지막 무대로 손색이 없다.공연시간은 저녁 7시이며 관람료는 R석 8만원 S석 6만원문의 031-687-0500/0555치즈(CHEEZE)콘서트18일, 평촌아트홀각기 다른 치즈의 풍미처럼 감정의 다양한 형태를 현재에 투영하여 노래하는 달총의 치즈 콘서가 평촌아트홀에서 오는 18일 진행된다. 편안한 어쿠스틱팝, 깊이있는 발라드, 그루브를 유발하는 댄스곡까지 폭넓은 음악적 영역을 유영하며 CHEEZE라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은 달총의 목소리는 2011년 4인조 데뷔때부터 2017년 1인밴드가 된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치즈의 중심이었다. 젊음의 꾸밈없고 순수한 모습, 지나간 추억 속 저릿한 순간의 감정 등을 담은 치즈의 수많은 곡들은 매번 두근거리는 설렘과 기분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공연시간은 오후 4시이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2만원문의 687-0555/0500발레뮤지컬 호두까기인형29일, 평촌아트홀서울시티발레단의 발레뮤지컬 동화인형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29일 평촌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매년 연말이면 전세계에서 막을 올리는 호두까기인형, 눈내리는 겨울밤 클라라가 아버지께 받은 호두까기 인형을 망가뜨리며 울다 잠든 클라라의 꿈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한 1막 ‘클라라의 꿈속’, 개성넘치는 인형들의 춤의 향연이 펼쳐지는 2막 ‘환상의 나라’까지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행복한 공연이 기대된다.공연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문의 인터파크 1544-1555/010-8572-3843안양윈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회복’16일, 평촌아트홀청중과 하나되는 감동의 연주를 모토로 1997년 창당된 국내 정상의 관안전문 오케스트라인 안양윈드오케스트라가 제 41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6일 평촌아트홀에서 갖는다. 안양윈드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연간 10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2015년 이탈리아 베자나 브리안짜 국제관악페스티벌에 국내 최초로 초청되어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지역사회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애호심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공연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며 관람료는 무료문의 02-334-1232안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22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안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오는 22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개최된다. 안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7년 8월 박인수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안양지역 전문 민간 교향악단으로 창된되어 지난 12년간 꾸준히 정기공연 및 기회공연 등을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오케스트라다. 이번 연주회는 정통 오페라의 진수를 최고의 성악가들과 함께 감동의 드라마로 재현하는 콘서트 오페라로,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오페라 아리아 향연을 맛볼 수 있다.공연시간은 오후 7시30분이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문의 070-8805-6333돌아온 역사, 안양11월 30일 개막, 안양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 2층안양역사박물관에서는 <돌아온 역사, 안양>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30일 개막하여 내년 6월 26일까지 약 7개월간에 걸쳐 국가귀속문화재특별전을 진행한다.선사시재부터 고려시대까지 안양의 풍요로운 역사와 문화를 약 200여점의 문화재와 자료를 통하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청동기 시대 안양 관양동 집자리 유적부터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꽃피웠던 불교문화까지 안양의 중요 문화재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안양에서 출토되어 국가에 귀속된 문화재를 중심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동국대학교박물관 등 국공립기관의 유물 등이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문의 031-687-0909 2021-12-10
- 2회 이상 음주운전 가중처벌 위헌여부 2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우 일률적으로 가중 처벌하도록 한 도로교통법 조항은 합헌일까? 아니다. ‘윤창호법’으로도 불리는 도로교통법 제148조의 2 1항은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한 사람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가중처벌하는 내용이다. A씨 등은 이 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형사재판을 받던 중 처벌근거인 이 조항에 대해 법원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지만 기각되자 헌법소원을 냈다(2019헌바446, 2021헌바77). 한편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A씨처럼 2회 이상 음주운전에 단속돼 기소된 B씨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던 중 직권으로 이 조항에 대해 헌재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2020헌가17). 헌법재판소는 2021년 11월 25일 위 사건들에 대하여 재판관 7(위헌)대 2(합헌)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2019헌바446, 2020헌가17, 2021헌바77). 헌재는 "해당 조항은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반복해 위반한 사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규정"이라며 "그런데 가중요건이 되는 과거 음주운전 금지 규정 위반행위와 처벌대상이 되는 재범 음주운전 금지 규정 위반행위 사이에 아무런 시간 제한이 없고 과거 위반행위가 형의 선고나 유죄의 확정판결을 받은 전과일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예컨대 과거 위반행위가 10년 이상 전에 발생한 것이라면 사회구성원에 대한 생명·신체 등을 '반복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라고 보기 어려워 이를 일반적 음주운전 금지 규정 위반행위와 구별해 가중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과거 위반 전력, 혈중알코올농도 수준, 운전한 차량의 종류 등에 비추어 죄질을 일률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데 심판대상조항은 법정형의 하한을 징역 2년, 벌금 1000만원으로 정해 비난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죄질이 비교적 가벼운 행위까지 지나치게 엄히 처벌하도록 하고 있어 책임과 형벌 사이의 비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위헌 결정으로 수사와 재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 |대표변호사 하만영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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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따뜻한 공연으로 녹여볼까?
코로나 우울증을 확 날려버릴 연말 안산지역 공연 소식을 모았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해 줄 것으로 보인다. 준비된 공연 중 김재동의 ‘톡투유’와 ‘이민규&드림위드앙상블’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청소년극 B성년페스티벌 ‘좋은 괴물’공부에 지친 아이와 함께 연말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청소년극 B성년페스티벌 참가작인 ‘좋은 괴물’을 추천한다. 본인이 레즈비언임을 처음 깨달은 고등학생 수경, 엄마의 집을 스스로 떠나 목사인 아빠의 집에서 살기 시작한 고등학생 진호, 게이라는 이유로 동료들에게 따돌림당하던 교사 태웅, 배우이자 중등래퍼 우승자인 현재가 펼쳐내는 이야기이다. 소수자를 '괴물'로 낙인찍는 혐오의 사회에서, 괴물로 낙인찍힌 이들이 스스로를, 또 다른 괴물들을 품고, 부족함 없이 풍요롭게 사랑해버리겠다고 선언하는 공연이다.△ 일시 : 2021. 12. 9(목) ~ 12. 11(토)(목)10:30 (금)10:30, 14:00 (토)14:00△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가 격 : 전석 2만원김제동의 톡투유코로나로 지친 안산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전할 김제동의 ‘톡투유’도 안산을 찾는다. 대한민국 스탠드업 코미디와 토크콘서트의 대표주자인 김제동씨의 공연이다.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에는 웃음만 있는 게 아니다. 웃음 뒤 감동이 감동 뒤엔 현실에 대한 촌철살인이 담겨있다. 다양한 방송활동과 강연, 또 작가로도 활동 중인 김제동과 수다 한 판 풀어보자. 내일을 살아갈 에너지를 얻을 것이다. 이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사전예약 할 수 있다.△ 일시 : 2021. 12. 22(수) 19:30△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가 격 : 전석무료(홈페이지 통한 사전예약)www.ansanart.com이민규&드림위드앙상블‘하얀겨울’의 가수 이민규와 국내 최초 발달장애 클라리넷 전문 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이 따뜻한 공연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부대 행사로 ‘꿈꾸는 느림보’ 발달 장애인들의 미술작품전시와 플리마켓이 달맞이 극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일시 : 2021. 12. 23(목) 19:00△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가 격 : 전석무료옥주현&길병민 크리스마스콘서트 ‘로맨틱 파트너스’아이돌 그룹 ‘핑클’의 멤버에서 ‘뮤지컬 퀸’으로 변신한 옥주현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해 온 옥주현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가수는 ‘팬턴싱어 시즌3’에서 주목받았던 크로스오버 남성그룹 ‘레뗴 아모르’의 리더 길병민 이다. 이들의 음색과 어우러진 재즈 피아노는 화려한 테크닉과 감성 그리고 파워까지 겸비한 조윤성이 연주한다.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배가 시켜 줄 옥주현과 길병민의 무대는 크리스마스 당일 2차례 진행된다.△ 일시 : 2021. 12. 25(토) 14:00, 19:00△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가 격 : VIP 132,000원, R석 121,000원,S석 110,000원, A석 88,000원모든 공연은 코로나 백신 패스가 적용된다. 접종을 완료한 접종자만 입장 할 수 있으며 사정상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객석은 거리두기 띄어 앉기로 운영된다.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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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이색 대형카페
집콕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대형카페를 찾으면서 일산 파주 김포 등지에 창고형 대형카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호텔이나 대저택을 방문한 듯 웅장하고 세련된 공간에서 이색적인 인테리어를 감상하며 수준급의 빵과 과자류 및 브런치, 그리고 커피와 차를 즐기는 곳. 지금 이 순간만큼은 코로나도, 틀에 박힌 일상도 잠시나마 잊힌다. 집을 대신해 나만의 거실, 나만의 정원, 나만의 아지트가 되어주는 이색적인 대형카페를 찾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앤드테라스 파주점“식물원 분위기 물씬 풍기는 온실 속 카페”운정신도시 오도동에 위치한 앤드테라스 파주점은 거대한 온실을 연상시키는 식물원 카페다. 올 화이트로 채색한 대형건물의 아치형 입구를 통과하면 거대한 온실이 등장한다. 카페 내부에는 키 높은 야자수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투명한 유리 천장을 통해 햇살이 내리꽂힌다. 앤드테라스는 1층부터 3층까지 커다란 중앙 계단으로 이어져 있어 대저택을 방문하는 착각마저 일게 한다. 앤드테라스에는 다양한 테마 공간이 있다. 대저택의 높은 서재, 대형 회의실 탁자, 툇마루에 앉아 햇빛을 쬐는 계단식 좌석, 이국적인 숲속 벤치, 갤러리 카페 공간 등. 취향에 따라 머물 곳을 고르면 바로 그곳이 내 집 거실이 된다. 이따금씩 실내 습도를 위해 뿜어져 나오는 안개는 몽환적인 카페 분위기를 연출한다.앤드테라스의 메뉴는 개성이 듬뿍 담긴 베이커리와 브런치다. 파티셰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빵과 케이크가 즐비하다. 라구 파스타, 쉬림프 베이컨 필라프, 살치살 스테이크 등 수준급의 브런치 메뉴와 다양한 커피 베리에이션과 에이드, 스무디, 허브티 등이 판매된다. 덕양구 내유동에 있는 앤드테라스 내유점에는 반려가족을 위한 카페동과 일반동이 따로 운영되고 있다. 위치 파주시 오도로 91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문의 031-937-8612▼뮌스터담 카페 & 펍“넓은 정원과 연못, 산책로 갖춘 캠핑 카페”서문고속도로 설문IC에서 운정신도시 방향으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거대한 창고형 카페 뮌스터담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뮌스터담은 커다란 카페 건물을 중심으로 넓은 야외 정원과 산책로를 갖춘 캠핑형 대형카페다. 카페 내부 벽면에는 유럽의 마을 광장을 옮겨 놓은 듯한 벽화가 그려져 있어 이국적인 느낌을 더한다. 손님들에게 인기 많은 통으로 된 창문 옆 자리에서는 넓은 야외 정원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다. 카페 건물을 둘러싼 야외 정원에는 아이들과 반려견이 산책하기 좋은 잔디마당과 산책로가 있고, 커다란 연못에는 분수가 물을 뿜는다. 정원 한켠에 위치한 캠핑존에는 카라반과 캠핑의자, 캠핑 테이블과 화롯대가 마련돼 있다. 잠시나마 캠핑 온 기분을 낼 수 있어 손님들에게 인기 있는 스폿이다. 저물녘에는 불멍을 위해 장작불을 지핀다.뮌스터담의 숨은 그림 찾기 주제는 동백꽃이다. 실내 카페에 심겨 있는 동백나무, 동백꽃 모양을 낸 빵, 동백꽃 칵테일과 동백꽃차 등 동백을 주제로 한 시그니처 메뉴가 눈길을 끈다. 베이커리와 커피 음료 외에도 맥주와 칵테일을 판매하는 전용 바가 있어 생맥주와 무알콜 칵테일을 판매한다. 주말에는 클래식 공연도 있다. 위치 파주시 운정로 113-175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문의 031-949-6020 ▼마마스 에비뉴“공연과 전시, 책과 커피가 있는 엄마의 거리”김포 장기동에는 전시와 공연, 책과 커피가 함께 하는 대형카페 마마스 에비뉴가 있다. ‘엄마의 거리’라는 마음 훈훈해지는 이름을 가진 마마스 에비뉴는 엄마의 식품창고와 아빠의 서재, 삼촌의 식품 창고와 이모의 거실이라는 테마로 공간이 나뉜다. 전체적으로 밝고 웅장하며 탁 트인 실내 공간에 파스텔 톤의 앙증맞은 좌석이 따스함을 전한다. 카페 내 구석진 자리에는 평수 넓은 거실에나 둠직한 대형 소파와 거실 테이블이 놓여 있어 대가족이 방문했을 때 내 집 거실처럼 이용하기에 편하다. 혼자서 조용히 독서하는 손님들을 위한 서재 공간이 있고,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손님을 위한 테이블도 마련돼 있다. 카페 내에 설치된 미술 작품이나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다. 오다가다 카페 내부를 거닐면서 벽에 걸린 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저녁 시간대에는 베이커리를 30% 할인 판매한다. 보기에도 아까운 화려한 베이커리와 에스프레소, 콜드브루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을 위한 차와 음료가 마련돼 있다. 많은 손님들이 오가는 만큼 바이러스 케어 시스템을 가동하며 넓은 주차장도 갖추고 있다. 위치 김포시 태장로795번길 143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9시 40분문의 031-8049-7037▼레드파이프“숨은 명당자리 찾기? 공장 개조형 루프탑 카페” 파주 문발리에 위치한 레드파이프는 공장을 개조한 듯한 5층 규모의 루프탑 카페다. 네모난 박스를 이어붙인 듯한 건물 외관은 보는 각도에 따라 작게도 크게도 보이지만 실제 규모는 1000평에 이르는 대형카페다. 레드파이프에는 개성 있는 좌석들이 많아 손님 취향에 맞는 자리를 찾는 것이 1순위 미션이 된다. 베이커리와 브런치 메뉴를 판매하는 1층을 지나 위로 올라가면 2층은 업타운 스트리트, 3층은 퍼니존, 4층은 리버뷰 라운지, 5층은 루프탑으로 꾸며져 있다. 개성 있고 재미있는 자리를 고르느라 1층부터 5층까지 바지런히 다니지만 보는 재미가 있어 힘들지 않다. 중후한 서재 공간, 그네 타는 자리, 계단 아래 숨어있는 좌석, 대청마루 등 일일이 열거해도 끝이 없다. 해질 무렵 5층 루프탑에 오르면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카페 이름이기도 한 레드파이프(Red Fife)는 캐나다 토종밀로,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에 등재된 밀가루다. 레드파이프에 프랑스 밀가루를 섞어 빵을 굽는데 15시간 저온숙성을 거쳐 풍미가 좋고 속이 편하다. 브런치 메뉴로 피자와 버거, 파스타와 스테이크, 샐러드도 판매한다. 사진 속 장소를 찾아 인증샷을 올리면 레드파이프 에코백을 증정하는 ‘사진 속 장소를 찾아라’ 이벤트가 있다. 위치 파주시 지목로 17-7영업시간 오전 8시 30분~오후 10시문의 031-944-0999▼문지리535“높은 하늘, 황금 들판을 가진 식물원 카페”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드라이브 하다 들르기 좋은 카페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자유로 북쪽 끝에 조성된 문지리535는 차량이 드문 자유로를 달려 찾아갈 수 있는 초대형 식물원 카페다. 이름대로 문지리 535번지에 위치한 문지리535는 카페 안에 거대한 식물원이 조성돼 있다. 키 큰 야자수가 무리지어 심겨 있고 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에 들어서면 바로 그곳이 숲속 같다. 문지리535의 명당 자리는 논밭 뷰를 보며 멍 때릴 수 있는 창가 좌석이다. 하늘과 땅을 가릴 만한 건축물이 주변에 없고 드높은 푸른 하늘과 넓은 들판이 펼쳐진다. 늦가을 무렵 황금 들녘을 바라보면 시심이 절로 일 듯하다. 어마어마한 카페 규모에 질린다면 루프탑으로 올라 고요한 주변 풍광을 즐겨도 좋다. 문지리535에는 보기 좋고 먹기 좋은 다양한 베이커리와 브런치를 판매한다. 커피와 에이드를 비롯해 문지리 라떼도 별미다. 문지리535 카페 외부에는 앙증맞은 사과나무들이 심겨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위치 파주시 탄현면 자유로 3902-10 (문지리 535)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매주 화요일 휴무)문의 0507-1470-1408 ▼곤트란쉐리에“프랑스식 분수 정원에서 즐기는 나른한 하루”파주 야당동에 자리 잡은 곤트란쉐리에는 프랑스식 정원에 베이커리 공장을 가진
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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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다육이 키핑농장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우울하다는 이들이 많다.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식물을 통한 심신의 안정을 취하려는 ‘플랜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는 요즘, 다육이를 기르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마니아들 사이에서 다육식물 생육에 적합한 환경의 비닐하우스에서 다육이를 기르는 ‘키핑문화’가 점차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적합한 환경이 갖춰지면 계절별로 색상이 변하며 특유의 매력을 뽐내는 다육이, 개인 소장 다육식물을 보다 좋은 재배 환경에서 키우기 원하거나 집에서 식물을 키울 공간이 부족한 경우 공간을 대여해주는 ‘키핑하우스’. 우리 지역에서 찾아보았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다육농장 멕시코배다골테마파크 맞은편에 위치한 ‘멕시코 다육농장’은 1,000여 평의 공간에 3개 동의 비닐하우스를 갖추고 다양한 다육이를 선보이고 있다. 다육이 농장 경력만 13년째라는 주인장은 3년 전 고양시에 자리를 잡고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멕시코 키핑하우스의 장점은 비닐하우스의 고도가 높아 통풍에 유리하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모든 식물이 다 그렇지만 특히 다육이는 햇빛과 통풍이 좋아야 특유의 색상을 나타낼 수 있다는 주인장은 “겨울철 난방비가 많이 드는 등 운영비가 더 들긴 하지만 천장 높이를 높이고 일반적으로 위의 부분만 열리는 방식에서 양쪽 사이드로 날개처럼 열리는 천정 오픈으로 충분한 일조량과 통풍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육이를 자르고 정리하는 가위나 핀셋도 약품소독에서 그치지 않고 물에 넣고 끓여 사용한다고 한다. 햇빛과 통풍뿐 아니라 다육이의 종류에 따라 적합한 배합토를 찾아준다는 이곳. 판매만을 위해 속성으로 기른 다육이가 아니라 오래 정성들인 다육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온라인 쇼핑몰(smartstore.naver.com/gardendaily)도 운영 중이다. 휴일은 따로 없고 명절만 휴무.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위치: 고양시 덕양구 도내로 13-54 / 문의: 010-5523-2381테라스 다육농장&키핑하우스수역이마을 입구 대로변에 자리 잡은 ‘테라스 다육농장&키핑하우스’는 1,100여 평 공간에 다양한 다육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주인장은 키핑하우스의 매력을 “집보다 적합한 환경을 찾아주어 다육이 특유의 색상과 형태를 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다육이라는 공감대로 정보공유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한다. 책이나 인터넷을 통한 정보도 있지만 실제 다육이를 오랫동안 길러본 고수들의 도움을 받거나 서로 품종에 대한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테라스 다육농장’의 장점이다. 실제 주인장은 SNS를 통해 다육이 신품종을 소개하거나 다육이 기르기 정보제공으로 유명한 유투버다. 테라스 다육농장의 또 다른 장점은 지하철역과 가까워 찾아오기 좋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고양시 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고객들이 찾기 쉽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의 자랑이다. 주인장은 “우리 농장은 다육이대가 340X130cm 정도로 넓고 또 농장 사방이 트여 통풍과 일조량이 양호하다”고 한다. 매주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동절기)/오전 9시 30분~오후 7시(하절기)위치: 고양시 덕양구 충장로 596 / 문의: 010-4785-0026다육농장 풍경고양시 덕양구 원당에 자리 잡은 ‘다육농장 풍경’은 다육이 농장 경력 18년 차 다육이 전문가가 운영하는 곳이다. 2개 동의 비닐하우스에 독특한 품종의 다육이를 보유하고 있는 이곳은 전문적으로 다육이를 수입, 도매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는 곳이다. 주인장은 “알고 찾아오는 고객에게 소매도 판매하지만 중국 등지에서 수입한 다육이들을 전국적으로 택배나 직접 도배가 이뤄진다”고 한다. 그런 만큼 이곳에서는 특이 품종, 희귀 품종, 신품종을 발 빠르게 만날 수 있어 마니아층이 많다. 지금은 2개동의 하우스가 있고 신축 하우스도 설립할 예정이라는 이곳은 이전에는 주변의 다수 다육이 농장까지 보유해 운영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주인장 혼자 운영하기에 공간이 커 규모를 줄여 보다 다육이들에게 정성을 쏟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오랜 경력의 노하우로 다육이 키핑하우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정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곳은 수제화분으로 마니아층이 넓다. 주인장의 아내가 직접 수작업으로 만드는 청자 수제화분은 다육이 생육에 최적이다. 하루에 2~3개 밖에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고가이기는 하지만 고양시 꽃박람회에 출품해 수상을 하기도 했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 1017-2(원당동 335-2) / 문의: 010-3445-3874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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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모임, 단체모임은 파주 심학산 맛집 ‘심학산 뜨락’에서
심학산의 보리굴비맛집으로 유명한 ‘심학산 뜨락’이 본관 옆에 다양한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별관을 마련했다. 심학산 뜨락의 별관은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모임이나 회식이 많은 연말시즌이라 벌써부터 직장모임이나 칠순모임, 팔순모임 등 소규모 가족모임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한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기 어려워 10명 이내의 모임이 대부분. 음주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간소하게 치른다고 한다.심학산 뜨락의 대표메뉴는 보리굴비정식이다. 크고 통통한 굴비를 모양 그대로 잘 쪄낸 보리굴비에 12가지 이상 반찬이 곁들여진 한상차림으로 나온다. 음식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가고 특히 정갈하고 깔끔한 맛에 어르신들이 좋아한다. 보리굴비를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먹기도 하고, 녹찻물에 밥을 말아 올려 먹기도 하고 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맛도 맛이지만 보리굴비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철분, 무기질이 풍부해 기력회복에도 좋은 전통 음식이다. 명품 보리굴비 선물로도 인기심학산 뜨락에서는 영광 법성포에 덕장을 두고 해풍에 건조시킨 굴비를 매장에 들여오고 있다. 명절에는 선물세트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데, 매장 한 켠에 마련된 직판장이 있어 일상적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위치 파주시 서패동 236-1 (돌곶이길 136)예약문의 031-941-9202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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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을 위한 활력 공간 ‘주민노래문화센터’ 오픈
때론 감미롭게, 때론 목청껏 불러보는 노래 한 곡은 때로는 잔잔한 위로가, 때로는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한번 쯤 ‘노래 한 곡 배워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 이곳을 찾아보자. 주민들에게 양질의 노래 교실을 제공하고, 일상의 쉼터가 되어 줄 ‘주민노래문화센터’가 일산동(일산시장 인근)에 지난 11월 문을 열었다.주민노래문화교센터 안덕찬 대표는 “코로나 19로 주춤하긴 했지만, 각 동에서 운영하는 노래교실은 늘 인기 있는 강좌다. 그만큼 주민들이 노래를 좋아하고 배우기를 원한다”면서 “수준있는 양질의 노래교실로 주민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더불어 일상의 힘을 얻어가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노래문화교실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주민노래문화센터 시설은 부족함 없이 갖춰져 있다. 교실엔 편히 앉을 수 있는 책상과 의자는 물론 넓은 무대가 마련돼 있다. 반주기, 스피커, 악기, 어떠한 곡도 어울릴만한 무대를 연출해 줄 조명도 있다. 공연을 해도 모자람 없는 시설이다.주민노래문화교센터가 특별한 점은 하나 더 있다. 바로 유명 가수이자 작곡가인 강유정 씨가 직접 노래 지도를 한다. 강유정 씨는 최근 유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 화제가 되기도 했던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 쟈니 리 씨의 최신곡 <바보 사랑>을 작곡한 실력자기도 하다. 그밖에 조관우 <엄마의 노래>, 닥터 리 <바람같은 사랑>, 홍순이 <노을빛황혼아> 등을 만들었다. 강유정 씨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일상 생활이 많이 위축돼 있다. 노래를 통해서 위안과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요새 트로트라는 장르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음악적인 지식을 포함해 트로트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민노래문화센터는 노래 강의 외에도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고양시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찾아가는 노래 교실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덕찬 대표는 “각 동과 일정을 조율해 매주 2시간씩 운영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강유정의 트로트라이브’도 유튜브로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첫 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씩 초대가수와 함께 즐겁고 신바람 나는 생생한 노래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010-3897-5326로 문의.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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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1! 한 해 마무리는 공연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히고 어딘가에선 캐럴이 들려오는 계절, 더불어 한해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 때가 돌아왔다.2년째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특별한 시간을 위한 연말 공연무대가 열린다.다만 11월 초 시작된 위드 코로나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어서 걱정은 되지만 공연장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만 잘 지킨다면 안전한 곳으로 여겨진다.크리스마스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12월. 공연 한 편으로 문화 충전하며 저물어가는 2021년을 잘 마무리해보자.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공연행복한 콘서트, 2021 겨울 <행복한 콘서트, 2021년 겨울>은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가장 완벽한 행복감으로 채울 수 있는 공연이다. 음악을 통해 모두에게 희망과 감동, 위로를 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클래식과 재즈, 대중음악이 절묘하게 크로스오버 되는, 각 솔리스트들의 개별 무대와 다양한 형식의 협연 무대를 통해 공연 내내 행복감을 느끼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슈퍼밴드’의 홍진호, 팬텀싱어3의 박현수 등이 출연한다. 12월 19일(일) 오후 6시30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루돌프의 크리스마스 선물 평소에 잘 느낄 수 없었던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아름다운 무대와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산타할아버지와 루돌프, 그리고 신나는 캐럴 음악이 만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2월 25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용인문예회관 처인홀.루돌프와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함께하는 가족 뮤지컬 <루돌프와 산타클로스>는 열한살 청이가 산타마을을 여행하며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올해 눈썰매를 끌 사슴 선발대회가 열리며 크리스마스 노래와 율동으로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2월 25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26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용인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연말은 공연의 꽃, 뮤지컬과 함께엑스칼리버 <엑스칼리버>는 왕의 숙명을 지닌 ‘아더’가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고대 영국을 지킨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했다. 뮤지컬은 아더를 영웅이 아닌 평범한 인간으로 묘사하며 그가 겪는 고난과 성장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인공 ‘아더’ 역의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을 비롯해 ‘랜슬럿’ 역의 이지훈, 에녹, 강태을 등 주‧조연 및 앙상블 배우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매회 레전드 공연이라는 극찬을 끌어내고 있다. 12월 11일(토), 12일(일) 오후 2시, 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알사탕 2019~2021년 연간 판매 랭킹 1위, 관객 평점 9.9를 자랑하는 뮤지컬 <알사탕>은 아동문학계 노벨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작가 ‘백희나’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이다. 뮤지컬 <알사탕>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 못하는 아이 ‘동동이’가 문방구에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알사탕’ 한 봉지를 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백희나 작가 특유의 기발함과 따뜻함이 담긴 작품이다. 12월 11일(토)~12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30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메이사의 노래 UN 가입 30주년 기념 공연 여섯 번째 군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는 ‘카무르’와 ‘한국’의 상반되는 두 장소, 서로 다른 문화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무대 연출을 시도했다. 국내 최정상의 창작진이 선사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뮤지컬로 관객을 무대로 이끈다. 김문정 음악감독과 엑소 찬열의 출연으로 더욱 관심을 끄는 뮤지컬이다. 12월 18일(토), 19일(일) 오후 2시, 7시 용인포은아트홀.공연은 역시 스타 출연의 대형 콘서트가 최고!2021 Theatre 이문세 가수 이문세가 연말연초에도 콘서트를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021 씨어터 이문세>의 투어 콘셉트는 ‘광화문연가’,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소녀’ 등 발라드곡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문세 표 발라드 축제’다. 12월 10일(금) 오후 7시 50분, 12월 11일(토) 오후 6시 용인포은아트홀.다시, Winter Ballad 거미 매년 전국투어 콘서트마다 색다른 무대와 다양한 볼거리로 전 공연 매진을 기록하던 거미가 8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다시, Winter Ballad(윈터발라드)’로 관객들을 찾는다. 이번 콘서트는 2019년 연말 투어 콘서트 ‘Winter Ballad(윈터발라드)’ 후 거미의 무대를 기다렸던 전국의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노래를 전한다. 12월 18일 오후 2시, 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조수미&이 무지치 올 연말 강력 추천 클래식 무대는 ‘조수미’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의 국내 투어다.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동문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 무지치가 함께 만드는 환상적인 무대로 ‘사계’와 함께 바흐, 헨델, 퍼셀 등 바로크시대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들을 조수미의 보석 같은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12월 23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싱어게인 TOP3 콘서트 싱어게인, 유명가수전 화제의 무대와 오직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의 특별한 솔로무대까지. 그리고 그들이 음악으로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행복한 무대를 준비해 관객에게 선사한다. 12월 26일 오후 2시, 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오직 우리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오페라정원 삼손과 데릴라 2021 오페라정원 네 번째 <삼손과 데릴라>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히브리 민족의 영웅 ‘삼손’과 미모의 유혹으로 힘의 원천을 알아내 삼손을 곤경에 빠뜨리는 ‘데릴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생상의 역작으로 꼽히는 오페라다. 히브리 풍의 멜로디와 이교도인 블레셋 민족의 관능적이고 독특한 음악적 언어로 어울어진 오페라라 할 수 있다. 12월 11일(토)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2021 마티네 콘서트 12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2021 마티네 콘서트 12월은 라벨, 오케스트라의 마법사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지휘자 홍석원, 피아니스트 김규연과 함께 한다. 라벨의 명곡인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연주하며 배우 김석훈의 해설로 진행된다. 12월 16일 오전 11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인문학콘서트 <당신이 모르는 뮤지컬 이야기> 인문학콘서트는 2회에 걸친 내용으로 전개된다. 첫날 1부에서는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둘째날 2부에서는 ‘레미제라블’과 ‘미스 사이공’을 함께 살펴본다. 대표적인 쇼스토퍼스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뿐만 아니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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