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95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물권행동 ‘카라’ 파주 더봄센터, 구조견 입양 활성화 위해 더봄센터 일시 개방 동물권행동 ‘카라’에서는 구조견 입양 활성화를 위해 파주에 위치한 더봄센터를 일시 개방한다. 지난해 9월 ‘동물 생지옥’이라고 할 만큼의 동물학대를 일삼아 온 화성번식장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다. 화성번식장은 우리가 흔히 보는 펫샵에 전시된 강아지를 공급하기 위해 죽어가는 개의 배를 문구용 칼로 갈라 새끼를 꺼냈고, 상품 가치가 떨어진 강아지는 근육이완제를 투여해 살해했다. 이렇게 학대 받다 죽은 강아지의 사체는 냉동고에 은닉했다. 반려견으로 선호하는 몰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시츄 등의 종이 다수로 구조된 강아지가 1400여 마리였다.가족 기다리는 반려견과 소중한 만남의 시간카라에서는 이 중 270여 마리를 구조해 파주 더봄센터의 임시 거처에서 보호 중이다. 구조 이후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안정기에 돌입한 구조견들은 새로운 가족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더봄센터에서는 반려견 입양을 고려하고 있는 시민을 위해 오는 7월 24일까지 센터를 임시 개방한다. 구조견을 직접 만나보고 강아지들의 특성에 대한 설명도 들으며 새로운 가족으로서 눈 맞춤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방문을 희망할 경우 반드시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하며 방문 시간은 오후 1시 30분에서 4시 30분 사이로 방문 시간은 1시간으로 제한했다.가여움이 아닌 반가움의 공간, 더 이상 구조견이 아닌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반려견과 소중한 만남의 시간으로 초대한다.문의 031-959-8600 info@ekorea.org예약 https://tr.ee/ecGlC3wJtz위치 파주시 법원읍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이미지 : 동물권 행동 카라 홈페이지 2024-05-25
-
한일문화교류음악회 <엄마의 바다> 6월 2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려 한국과 일본 간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기획된 오카리나 음악회 <엄마의 바다>가 오는 6월 2일 오후 2시 30분과 3시 30분, 사전 공연과 본 공연으로 나뉘어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음악회에는 일본의 유명 오카리나 연주자 다카시와 사카슌,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오카리나 연주자 이병구와 유은경을 비롯해 백영미 엄지영 이은혜 이창희 장지영 등 많은 오카리나 연주자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이번 음악회의 사전 공연에는 서한영의 진행으로 다카시와 임영미의 ‘바람이 되다’, 다카시와 은선희의 ‘선인장 꽃’, 김행숙 다카시 사카시 사카슌의 ‘엄마의 바다’ 등 총 7개 팀의 연주가 이어진다. 전직 아나운서 출신 유보경의 사회로 진행되는 본 공연 첫 무대는 오카리나 연주자 이병구가 이끄는 한국오카리나오케스트라의 ‘윌리암텔 서곡’, 비발디 사계 중 ‘봄’, 한국오카리나오케스트라와 9명의 국내 연주자(다카시 백영미 사카슌 엄지영 유은경 이병구 이은혜 이창희 장지영)가 함께하는 ‘장미’, 다카시 유은경의 ‘일산의 아침’ 등에 이어 무대에 섰던 모든 연주자들과 객석의 시민합주단이 함께하는 오카리나 연주 ’아리랑‘과 ’아름다운 것들‘을 끝으로 음악회를 마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의 몇몇 곡들은 미리 제작돼 있는 음원(MR)에 맞춰 연주되지만, 대부분의 연주는 라이브 공연의 몰입감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장샛별(퍼커션), 최유정(피아노) 등 전문 연주자와 호흡을 맞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지난해에 이어 고양시에서 다시 한 번 한일문화교류음악회를 기획한 오카리나 연주자이자 문화예술기획자 유은경씨(시민과 함께하는 음악여행 대표)는 “국적과 배경, 문화는 서로 다르지만, 한 무대에서 서로 조금씩 채워 가며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즐거움, 관객들에게는 따뜻한 감정과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내년에는 한일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의 유명 연주자들까지 아우르는 국제오카리나페스티벌이 문화예술도시로 성장하는 고양특례시에서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공연 예매 및 문의 010-3023-2193 2024-05-25
-
고양탄소제로페스티벌 ‘나와 지구를 지키는 피크닉’ 5월 25~26일 개최 오는 5월 25일(토), 26일(일) 오전 11시~오후 4시 일산문화광장에서 <고양탄소제로 페스티벌> 행사가 열린다.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재미공작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서로 나누는 나눔장터, 로컬푸드, 수공예품 판매하는 나&지구 마켓이 운영되고, 천연염색, 다육이 심기, 커피박 키링, 멸종위기 곤 나무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환경그림전시, 토박이씨앗 소개 등 전시공간도 운영되고, 가수, 합창단, 우크렐레 공연 등 작은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26일에는 신사마, 일레인 호호랜드, 한나유리, 사헬, 레안톤, 문핏, 올리비안 등 행사 홍보대사, 명예 대사로 위촉된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고, 행사장에서는 일회용품,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참가자들은 장바구니, 텀블러, 돗자리를 가져와야 한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일산신협, 새빛안과, 킴스정형외과, 한빛영상의학과의원,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KDC한국드론센터 등에서 협찬하는 다양한 경품 행사도 곁들여져 나와 지구를 위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선물도 받아갈 수 있는 행운도 주어진다.참여 신청 및 문의 : https://goyangcarbonzero.modoo.at 2024-05-25
-
도심 속 자연에서 연잎밥 정식 ‘카페피노 아씨뜰’ 강남서초 주민이라면 코스트코나 하나로마트로 장을 보러 종종 갈 것이다. 대형마트가 있는 양재동에서 차로 10분만 가면 정원이 아름다운 내곡동 맛집 ‘카페피노 아씨들’을 만날 수 있다. 연잎밥정식을 비롯한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 ‘아씨뜰’이 있고, 바로 옆에는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카페 공간 ‘카페피노’가 있다. 평일엔 주부들 브런치 모임 장소로 좋고, 주말엔 가족 나들이 외식장소로 좋을 듯하다. 식당 건물은 2층 가옥으로 거실, 방 등에 원목 테이블들이 시원스럽게 배치되어 있고, 장식장이나 도자기도 예사롭지 않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카페피노 아씨뜰’의 한정식 메뉴는 일반(17,000원), 돌솥밥(25,000원), 연잎밥정식(28,000원), 코다리정식 등의 정식 메뉴가 대표적이고, 좀 더 고급스러운 스페셜 메뉴와 아씨뜰 메뉴도 있다. 대표 메뉴인 연잎밥정식을 주문하면, 연잎밥, 뚝배기 소불고기, 샐러드, 모둠전, 참나물샐러드, 잡채, 꼬시래기, 도토리묵, 반찬 10가지와 된장찌개 등이 세팅된다. 견과류 가 들어간 연잎밥은 나물 반찬과 같이 먹으면 환상 궁합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의 풍경이 평화롭고, 식사 후 정원의 테이블에서 티타임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위치: 서초구 신흥말길 84(내곡동)영업시간: 매일 11:00~21:00주차: 가능문의: 0507-1412-0417 2024-05-23
-
모임 갖기 좋은 맛깔스러운 강남역 중식당 ‘차슈밍’ 계절의 여왕인 5월은 가족모임을 비롯해 이런저런 모임이 많은 달이었다. 강남역 일대에서 탕수육 맛집으로 소문난 ‘차슈밍’은 쾌적하고 넒은 공간에 룸도 많아서 모임 갖기 좋은 중식당이다.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쾌적한 중식당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의 언덕길에 있는 중식당 ‘차슈밍’은 밖에서 보면 아담한 식당 같은데, 안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넓다. 강남역 맛집들이 즐비한 복잡한 거리라서 주차는 안 되고 차를 가져가면 바로 인근에 있는 ‘역삼문화공원제1호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실내는 홀 공간과 룸 공간으로 구분되는데, 홀은 화이트 & 그레이 컬러의 인테리어로 모던하면서 고급스럽고 테이블이 모두 파티션으로 구분돼 개별 공간 느낌이 든다. 총 9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룸 공간은 브라운 컬러 인테리어로 차분하면서 아늑하다. 다양한 규모의 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종 모임이나 회식장소로 좋다.매장이 전체적으로 쾌적하고 테이블 세팅도 깔끔해서 청결함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곳임을 알 수 있고, 손님이 들어가면 카운터에서 반가운 인사와 함께 친절하게 테이블로 안내해 기분 좋게 환대받는 첫인상을 남긴다.신선한 재료만 고집, 24시간 발효 반죽한 겉바속촉 탕수육‘차슈밍’은 공간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음식 맛도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식재료는 매일 아침 손질한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고, 맛있는 요리를 위해 ‘차슈밍’ 대표가 직접 주방에서 셰프들과 조리를 진행한다고 한다.‘차슈밍’에서 꼭 먹어봐야할 가장 핫한 메뉴는 탕수육이다. 탕수육의 튀김옷 반죽은 24시간 발효시킨 반죽을 사용하는데, 대표가 직접 2년의 연구 끝에 건강에 좋은 발효반죽을 만들었다고 한다. 깔끔하게 튀겨내 바삭함이 오래 유지되고 은은한 발효의 풍미도 후각을 자극한다. 탕수육을 주문하면 소스는 별도의 그릇에 나오는데, 적당히 새콤달콤한 소스도 일품이다. 탕수육 고기튀김 그 자체가 워낙 맛있어서 바삭하게 씹히는 튀김옷의 식감과 매력적인 발효 반죽의 풍미를 제대로 즐기려면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탕수육 이외의 추천 요리로는 누룽지탕, 오품냉채, 전가복, 동파육, 깐쇼중새우, 유린기 등이 있다.식사 메뉴 중 짬뽕과 짜장면은 간이 강하지 않고 담백해 건강한 맛이고, 특히 삼선짬뽕은 주꾸미, 새우, 갑오징어, 해파리 등의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가 풍성하게 들어가 풍미가 아주 좋다. 회식 메뉴로 좋은 코스 요리, 가성비 좋은 점심 정식직장인들이 많은 테헤란로에 있는 중식당이라 회식 메뉴로 좋은 코스 요리도 다양하다. 런치 스페셜 메뉴로 A/B/C 코스 요리(1인 28,000원~40,000원), 디너 스페셜 메뉴로 매/난/국/죽/송 코스 요리(1인 50,000원~100,000원)가 있어서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성비 좋은 점심 정식 메뉴도 5가지나 준비되어 있다. 양장피, 깐풍기, 고추잡채, 유산슬, 칠리중새우 등의 다섯 가지 요리 중 하나를 선택하고 기본으로 탕수육과 짜장/짬뽕(택1)을 포함해 1인 15,000원~17,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코스 요리는 3인 이상 주문 가능하고, 점심 정식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 위치: 강남구 강남대로94길 21영업시간: 평일 11:00~23:00, 토/일 11:00~22:30, 주말 브레이크 타임 15:30~17:00주차: 불가(역삼문화공원제1호공영주차장 유료 이용)문의: 02-3473-8812 2024-05-23
-
코엑스몰 감성 카페 ‘소울마켓 베이커리’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요즘 유행하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찾는다면 ‘영풍문고’ 앞에 지난해 6월 새로 오픈한 ‘소울마켓 베이커리’가 제격이다. 200여 평의 넓은 공간에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의 높은 천장, 원목 테이블과 의자, 유럽풍의 인테리어가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벽 쪽에 마련된 복층 구조의 오붓한 좌석과 화사한 포토존도 매력 포인트다.오후 3시경, 방금 나온 빵들이 진열대 위에 놓인다. 크루키(크루아상+쿠키), 크루아상, 휘낭시에, 치아바타, 소금빵, 시나몬, 밤파이, 스콘 등이다. 아울러 카운터 옆 쇼케이스 안에도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딸기, 레몬 요구르트, 얼그레이 쵸코, 블루베리 타르트, 바닐라 카라멜 등의 디저트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토끼 모양의 케이크가 인기 만점이다. 또 인기 음료인 ‘버터크림 더블 밀크티(7,000원)’ ‘아몬드 크럼블 라테(7,000원)’와 에스프레소를 얼린, 토끼 모양의 얼음 조각이 들어간 래빗라테, 래빗카노가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이외에도 에이드, 티(tea) 등 다양한 음료가 있으며 조각 케이크 1개와 래빗 음료 2잔으로 구성된 ‘래빗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인 20,000원에 맛볼 수 있다. 위치: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몰 B1층영업시간: 평일/오전 10시~오후 9시, 금·토/오후 10시 마감주차: 가능문의: 0507-1336-3560 2024-05-23
-
신간 소개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빛나는 말, 힘 나는 말] 수많은 고운 말·예쁜 말 책들의 기준이 된 고정욱 작가의 「다정한 말, 단단한 말」의 후속권「빛나는 말, 힘 나는 말」 출간 펴낸곳 ㈜우리학교글 고정욱 | 그림 릴리아펴낸날 2024년 5월 13일정가 16,500원판형 183*230mm쪽수 60쪽출간되자마자 어린이와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고운 말 책들의 출간 열풍을 불러일으킨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다정한 말, 단단한 말」이 어린이에게 ‘빛과 힘을 주는 말’로 돌아왔다. '가방 들어 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를 비롯한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내, 500만 부 누적 판매 기록을 가진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매년 수백 회 전국 각지로 강연을 다니며 어린이들의 진솔한 속마음을 듣고 진심을 전해 주는 고정욱 작가와, 순수한 동심으로 자신만의 그림 세계를 구축해 온 릴리아 작가가 다시 만나 작업한 두 번째 책에는 아이들이 듣고 싶어 하는, 자신의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성장시켜 주는 ‘힘 나는 말’과 우리의 관계를 더욱 다정히 감싸 주는 ‘빛나는 말’을 담았다. “나처럼 해 봐.”, “그럴 때도 있어.”, “울어도 괜찮아.”, “내가 있잖아.”, “네가 제일 좋아.”, “내일 또 놀자.” 등 어린 독자들이 어렵지 않게 표현할 수 있으면서 응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말들을 공감 가는 이야기와 비유로 부드럽게 풀어 준다. 어린이 독자들은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스물두 가지 말 표현을 어렵지 않게 익히면서 한 편의 시 문학을 읽는 느낌을 받고, 다정하고 포근한 그림과 함께 아름답고 고운 말을 다시 새기면서 마음속에 자신감과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2024-05-23
- 예술 장터에서 만나보는 지역 작품들 부천지역 예술가의 다양한 작품을 생활권 곳곳에서 만나보는 예술 장터 ‘도시 사파리 예술시장’이 올해도 열린다. 아직도 일반인에게 예술작품은 접근하기도 구매 역시 생소한 분야지만, 감상에서 직접 소장까지 그 문턱을 낮췄다. 올해 장이 서는 예술시장에 대해 알아보았다.지역 예술품을 체험하고 구입하고도시 사파리 예술시장은 지역 예술품 유통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예술의 경제화를 목표로 열린다. 지난해에는 5회에 걸쳐 12일 동안 부천시 전역에 찾아가는 예술시장 형태로 열렸으며, 1만6000여 명의 시민이 지역작가의 작품을 구매하거나 체험했다. 그 결과 약 2억2000만 원의 매출도 기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올해는 지난 5월 17일부터 사흘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예술시장의 문을 열고, 옥길동 부천시립 별빛마루도서관 일대에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상동 구지공원 일대에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올해로 3번째 맞는 도시 사파리 예술시장은 공예, 회화, 일러스트 등 지역예술가의 작품을 시민들이 슬세권에서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문화도시 사업이다. 슬세권은 슬리퍼와 역세권을 합친 신조어로 슬리퍼와 같은 편안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이라는 뜻이다.부천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예술가의 예술상품 유통 판로 개척을 돕고, 시민에게 생활권 근처에서 예술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장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행사는 지역 예술상품 판매와 체험이 이뤄지는 ‘클래식한 봄꽃 야시장’, 구매 금액에 따른 선착순 증정 이벤트, 지역예술가의 기부 작품 뽑기 행사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특히 상품 구매 시 포장을 제공하지 않는 등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며, 일정 기준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구급 안전 장비를 제공한다. 이번 예술시장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www.bcf.or.kr) 또는 공식 뉴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볼거리 가득한 부천아트페어부천아트페어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특히 부천문화재단은 요즘 뜨고 있는 아트페어를 부천 형으로 선보이며 시민에게는 볼거리를, 지역예술가에게는 판로와 유통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올해 부천아트페어 프리뷰는 7월 16일부터 28일까지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진행된다. 본 행사는 8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다. 작품 유통을 위해 지역 내 여러 기관과의 협력 거버넌스를 맺은 결과다.특히 올해는 부천문화재단과 부천산업진흥원이 협업해 시내 화장품 업계를 매칭, 부천 시각 예술가가 패키징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지적 재산권 교육도 제공하는 등 지역예술가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2021년 처음 시작한 부천아트페어는 2022년과 2023년에는 인근 인천 부평지역과 협력해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부천지역 시각예술인 50인이 참여해 총 57점의 판매가 이뤄졌고, 전체 유통금액은 7천만 원을 넘었다. 전년 대비 판매율은 300%, 유통금액은 1천% 이상 상승한 수치다. 또한, 시민에게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 구매를 돕는 전시품판매자 ‘아트링커’를 선발해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한편, 부천시는 2019년 제1기 문화도시로 국가 지정되어 올해 5년 차 문화도시를 맞이한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예술시장에서는 지난해 441여 개 예술가와 단체가 참여했으며, 시민 1만 7천여 명이 예술상품을 구매한 바 있다. 2024-05-22
-
안양시민학당, 직업교육, 환경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가득~ 안양시 곳곳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안양시민의 배움터인 ‘2024년 안양시민학당’이 얼마 전 문을 열었고, 직업교육과 문화강좌, 환경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도 참가자를 기다린다. 안양시에서 참여해 볼 만한 강좌 및 교육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을까? 추천해볼 만한 강의 및 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안양 시민학당 개강! 직업교육, 육아 관련 강의도 진행안양시 평생학습원에서 운영하는 ‘2024 안양시민학당’이 지난 5월 9일 개강했다. 안양시민학당은 안양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여러 주제의 강좌를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2024년 안양시민학당은 5월에 개강해 오는 10월까지 총 14회의 강좌가 진행된다. 5월 강좌는 지난 9일에 진행된 ‘오정해의 우리소리’ 강연에 이어, 오는 23일에 ‘수맥과 풍수를 알면 건강과 사업 성공이 따른다’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강의는 대한현공풍수지리학회 중앙회 심병기 부회장이 강사로 나선다. 6월 8일에는 정우철 도슨트가 ‘내 인생을 바꾼 명화 한점’이라는 주제로 시민학당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양시민학당은 안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 상세한 강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취업이나 자격증 관련 교육도 진행된다. 안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멀티행정사무원 양성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사무직 관련 분야로의 취업 의지가 확고한 구직희망 여성이 모집 대상이며, 인사노무 이론 및 실무, 사무행정 실무, 재무회계&부가가치세, 전산입력 실무, 기업홍보마케팅 실무 등을 교육하게 된다. 6월 7일까지 신청 서류를 마감하고, 6월 10일에 면접을 진행, 6월 17일부터 9월 9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국비지원 과정으로 교육비 환급 가능.한편, 육아 고민을 해소하고 양육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강연도 준비돼 있다. ‘부모 힐링 토크콘서트’가 그것으로, 5월 21일 오후 6시부터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부모 힐링 토크콘서트’는 스타강사인 김지윤씨가 강사로 나서 부모들에게 육아 및 부부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들려준다.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오징어게임, 마술쇼, 버블쇼 등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키즈존도 운영된다.생태이야기관 프로그램, 환경대학도 예정안양천 생태이야기관에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6월 프로그램을 모집 중으로, 6월 프로그램은 ‘우리가족 생태교실’, ‘창작교실’, ‘꼬마 파브르 교실’ 등이다.6월의 우리가족 생태교실 프로그램은 ‘안양천을 흐르는 물’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근처인 화창교 주변 화창습지에서 이뤄지며, 6월 15일과 29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교육은 6세 이상 동반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한다.창작교실 프로그램은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를 주제로 교육한다. 6월 8일과 22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1층 체험교실에서 진행된다. 또한, 꼬마 파브르 교실은 6세부터 초등 3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냄새 뿜뿜 노린재’라는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6월 9일에는 유아를 대상으로, 6월 23일에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이뤄지며, 생태이야기관 내에서 진행된다.이들 프로그램은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홈페이지에서 5월 20일부터 신청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3000원이다.안양천 환경대학도 2024년 교육생을 모집한다. 하천과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안양천 환경대학은 안양천의 식물과 어류, 곤충, 양서파충류, 조류 등에 대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 함께 관악산 산림욕장,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등을 현장 체험해 본다.교육은 안양시청과 현장학습 장소에서 이뤄지며, 6월 13일부터 8월 29일까지 11회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안양천 환경대학의 교육신청은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홈페이지에서 5월 31일까지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2024-05-22
-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 개관 기후변화 체험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참여해 보자!지난 4월 25일 안양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인 안양그린마루가 개관했다. 옛 분뇨처리장 관사 건물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 해 새롭게 태어난 안양그린마루는 본관은 그린체험관으로, 별관은 마루교육관으로 재탄생했다.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기후변화체험교육선터 ‘안양그린마루’를 찾았다.분뇨처리장 관리동이 안양그린마루로 재탄생안양그린마루는 만안구 화창로의 옛 분뇨처리장 관사 자리로, 생태이야기관과 맞닿아 있다. 옛 분뇨처리장의 관리동으로 사용되었던 노후 건물이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제로 에너지 인증건물’인 안양그린마루로 재탄생한 것이다.널찍한 마당에 주차를 하고 오른편에 있는 마루교육관으로 향하면 1층 웰컴존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마루교육관에는 교육실, 회의실, 영상관 및 전시실이 있다. 전시실에는 해설사의 안내에 귀를 쫑긋 세우며 이야기를 듣는 유치원 나이 또래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알록달록한 색으로 재미있고 알기 쉽게 구성된 전시실에서 아이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알아가고, 다양한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다.본관인 그린체험관 1층에는 사무실 및 카페가 있다. 한 잔의 커피와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간단한 간식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전시체험을 마치고 쉬어가기 좋다. 2층은 전시체험실로 기후변화의 원인과 심각성을 알아보고 대응 방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꾸며진 전시체험실에서 아이들은 지루한 줄을 모른다. 탄소제로 거실, 탄소제로 하우스, 탄소제로 주방, 탄소제로 욕실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전시체험실이 알차게 꾸며져 있다.전시 해설 프로그램 및 교육프로그램 다양안양그린마루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환경교육 및 체험을 운영해 안양시의 환경교육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전시 해설프로그램은 평일(화~금)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0분, 3시 30분 4차례 운영되며 회당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교육프로그램으로는 버려지는 양말을 재활용하여 나만의 인형을 만들고 재활용에 대해 탐구하는 ‘내 친구 양말인형’, 종이를 활용해 현미경을 만들어보고 적정기술에 대해 탐구해보는 초등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한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기술’, 보드게임을 활용해 친환경소비와 그린워싱에 대해 탐구해 보는 ‘그린워싱을 잡아라’, 커피찌꺼기를 활용하여 키링을 만들고 탄소저감에 대해 탐구하는 ‘커피로 만든 키링’ 등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전시해설과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안양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3000원이다.그린마루 뒤편 마당에는 특이한 나무모양의 조형물이 눈에 띈다. 윈드트리라는 나무로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나무다.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교육적으로도 의미있다. 제로에너지 인증 건물답게 건물 옥상과 마당 한켠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는 것도 볼 수 있다.안양그린마루 개관소식을 인터넷에서 보고 오픈하자마자 아이를 데리고 나들이 나왔다는 김민주 (비산동, 42)씨는 “체험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 재미있어하고, 카페도 있어서 좋았다”며 “생태이야기관까지 옆에 있어서 아이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번에는 교육프로그램도 신청해 참여해 볼 생각이라고.안양천 생태이야기관도 들렀다 가세요~안양그린마루 옆에는 안양천의 역사와 생태환경에 대한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안양생태이야기관도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생태이야기관은 실내전시관 1, 2관을 비롯해 안양천과 화창습지 등을 연계한 현장 중심 환경생태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철새탐사나 야간곤충탐사를 비롯한 사계절 안양천탐사, 가족이 함께하는 생태교실, 창작교실, 만들기 교실을 비롯해 환경에 대해 배우고, 가르치고, 실천하는 리더를 양성하는 성인대상의 안양천환경대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중고등학교 학생동아리와 연계한 안양천모니터링 및 학교 연계과정도 진행된다. 생태이야기관 교육신청은 안양시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하면된다. 생태이야기관에서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VR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보트체험과 3D애니메이션도 관람할 수 있다. 보트탐험은 오전 10시 30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 2시 30분, 3시 30분, 4시 30분 총 6회 운영되며, 3D애니메이션은 오전 10시, 11시, 13시, 14시, 15시, 16시 총 6회 상영한다. 그 외에도 옥상에는 전망대가 설지되어 있고, 조류관찰대도 있어 생태교육에는 최적이다.안양그린마루와 생태이야기관의 운영일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연휴는 휴관한다. 교육프로그램 외 관람료는 무료.문의 안양그린마루 031-8045-5390, 5399, 생태이야기관 031-8045-5210 202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