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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폭풍으로 스트레스 날려버려! 2002년 극단두레가 공연해 8년 동안 60만 관객을 동원한 웃음핵폭탄! 대학로 두레홀3관에서 펼쳐지는 연극 ‘보잉보잉’이 바로 그것. 코믹극의 대가인 마르꼬까블레띠가 만들어낸 완벽한 대본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8년 넘게 비상중이다. ‘리타 길들이기’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출가 손남목의 관객을 즐겁게 만드는 연출력이 돋보인다. 이 작품은 연극을 처음 접하는 관람자들에게 그리고 대학로의 대표 데이트 코스로 사랑 받고 있다.내용은 모두의 관심사인 사랑을 주제로 실타래처럼 엮인 관계를 풀어가며 결국은 지고지순한 사랑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모든 연인들에게 연애의 즐거움, 사랑의 소중함을 전해 주고 있다. ‘보잉보잉’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갖고 있는 세 명의 스튜어디스를 보는 재미가 있다. 이지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이수, 사랑스러운 솜사탕 같은 지수, 풍부한 감성의 엉뚱한 혜수. 이 세 여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이 펼쳐진다. 전문 바람둥이 성기가 보여주는 바람의 정석과 순박한 시골청년 순성이 전하는 사랑의 진리도 빼놓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다. 문의 : (02)741-5978~9이소원리포터 gangnamnew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프랑스 음악축제를 서래마을에서 즐기자 1)몽마르뜨 공원에 꾸며진 야외특설무대2)프랑스학교 어린이들의 연주3)군악대의 뮤직 퍼레이드4)뮤지션들의 공연 프랑스 음악축제를 이제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프랑스인(외국인)과 지역주민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2010 반포서래 한?불 음악축제」(이하 한·불 음악축제)가 오는 6월 19일(토) 서래마을 일대와 몽마르뜨 공원에서 열린다. 1982년에 처음 시작된 프랑스 음악축제(fete de la musique)는 매년 6월21일 프랑스 전역 및 전 세계 58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뮤직 페스티벌로 말 그대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프랑스학교가 이전해오면서 형성된 마을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불 음악축제」는 프랑스의 음악축제가 서래마을로 옮겨온 것. 비록 전문 음악인이 아니더라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한데 모여 재능과 열정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다. 서래마을은 1985년 한남동에 있던 서울 프랑스학교가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학교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마을이다. 주한프랑스대사관 직원, 기업주재원 등 국내 거주 프랑스인 중 절반 정도(600여 명)가 서래마을에 살고 있다. 프랑스어로 적힌 이정표, 주택가 사이사이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 보도블럭에 새겨진 프랑스 삼색국기, 골목 가득 퍼지는 바게트 굽는 냄새, 작지만 멋스러운 가게의 간판들은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또한 서래마을 자체가 완만한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 ‘한국의 몽마르뜨 언덕’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몇 년 전 문을 연 공원을 자연스럽게 ‘몽마르뜨 공원’이라 이름 붙이게 되었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화합의 장 이 날의 축제는 1부 프랑스학교에서부터 몽마르뜨 공원까지 군악대의 신나는 연주에 맞춰 행진하는 길거리 공연과 뮤직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2부에서는 군악대 연주, 프랑스학교 어린이들의 사물놀이 등과 방송인 이다도시의 사회로 진행되는 샹송경연대회가 이어진다. 마지막 3부에서는 한·불 합동공연으로 8팀의 전문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샹송경연대회는 5월 23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있었던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이 날 결선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 불 음악축제는 음악을 매개로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간의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의 외국인들과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TIP? 일 시 : 2010. 6. 19(토) 15:00~21:40 ? 장 소 : 반포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 참여인원 : 4,000여명(지역주민 3,200명, 프랑스인 500명, 학생 200명, 기타 100명) ? 주 최 : 반포 2·4동 주민자치위원회, 프랑스학교,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행사내용 : 길거리 공연, 뮤직 퍼레이드, 야외공연, 먹거리 장터 등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안산지역 주부들의 나만의 장보기 노하우 대형마트의 천국 안산. 웬만한 집은 근처에 큰 유통점 한 두 곳을 끼고 있다. 거리도 대부분 차량으로 15분 내외. 고잔 신도시의 경우 5분 거리의 지척에 대형 마트가 서너 곳이 있는 곳도 있다. 게다가 얼마 전 중앙동에 있는 한 백화점은 명품 백화점을 표방하며 재개점을 했다. 하지만 유통점이 많아질수록 선택의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문제. 저마다 ‘좋은 상품, 착한 가격’을 내 놓고 있지만 내게 꼭 맞는 정보는 잡히지 않는다. 이런 독자를 위해 장보기 고수들에게 ‘쇼핑 노하우’를 물어 보았다.늦은 시간에 장 보는 이유 그린빌에 사는 이문옥(초지동) 주부. 그의 집 근처에는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세 군데의 대형마트와 2군데의 의류전문 아울렛이 있다. 그래서일까? 3년 전 이곳에 이사 오기 전 보다 생활비가 전제적으로 30% 이상 커졌다. 장보는 횟수도 많아져 일주일에 2회 정도 대형 유통점을 찾는다. 1회 장보는 금액은 5만원 정도. 생활용품을 제외하고 순수 식비 기준이다.요즘엔 채소와 과일값이 올라 이 금액으로 사는 양도 예전보다 훨씬 줄어든 것 같다. 전업주부인 그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낮에 장을 보러 다녔다.간혹 자전거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물건 구입 후 오는 무게감으로 귀가 길은 대부분 택시를 이용했다. 택시요금만 해도 2000원이 넘는 상태. 하지만 폐점시간 가까이 가 보니 물건 값이 저렴했다.일요일 점심에 잘 먹는 부침개에 들어가는 2000원 짜리 부추 한 봉지가 단돈 990원. 느타리버섯은 두 팩을 붙여놓고도 정상가 보다 낮았다. 그녀의 장보기 시각이 늦은 9시 이후가 되면서 부식비는 20% 이상이 줄어든 것 같다고 하였다. 남편의 불평에는 그가 좋아하는 맥주 한 팩을 장바구니에 넣는 것으로 충분하다.과일구입 비용을 30% 줄이는 방법이선희 주부(본오동)는 손이 크다는 말을 듣는다. 그의 별명은 ‘박스 떼기’. 라면 등 소비가 많은 물품을 박스 채 산다고 해서 붙여졌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대가족’이기 때문. 세 딸에, 성장기에 들어선 아들은 거의 밥도둑 아니 ‘냉장고 도둑’. 남편 역시 마당쇠 식성을 자랑한다.먹는 것에 관대(?)한 그녀는 아이들이 먹기 좋게 음식을 준비 해 놓는 스타일. 수박도 먹기 좋게 썰어 통에 넣어 놓는다. 이 가족은 온 구성원이 과일을 사랑해 과일 구입비용이 식비에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 된다고 한다. 너무 심한 과장 아니냐고 하자 종이를 써내 일일이 설명하는 그녀.요즘 주로 사는 과일은 참외와 수박. 일주일에 이 두 가지 과일 소비량은 대략 참외 20여개, 수박2통. 보통 마트에서 참외 4개입 1봉지가 5000원돈. 수박은 10000원에서 15000원 정도면 꽤 묵직한 것을 구입할 수 있다. 이때 드는 금액은 50000원선. 한 달이면 대략 20만원.식비로 고심하던 그녀가 선택한 것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우선 단골 청과점을 고르고, 물건을 빨리 빼야할 때를 미리 알아 놓는다. 거리상 번거롭기는 해도 절감되는 금액이 만만치 않아 애용하는 방법. 시기를 잘 맞춰 가면 시중구매 수박보다 1.5배 큰 것을 10000원 이하에 살 수도 있다. 해서 수박값만 한 달에 3-4만원 줄일 수 있으니 번거로움을 감당할 만하지 않은가?<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TEXT- 2010-06-15
- 강남지역, 품격 높은 무료 강좌 풍성 우리사회, 최대 키워드는 바로 문화와 감성이다. 그와 발맞춰 최근 도심 곳곳에서는 오페라, 재즈, 클래식, 팝, 영화음악 등 다양한 공연과 축제가 다채롭게 이어지고 있다. 건전한 저녁문화를 조성하고 한발 더 나아가 강남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들이 인근 직장인의 호응을 넘어서 마니아층까지 형성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남아공월드컵과 함께 더욱 뜨거운 무대가 될 강남 길거리 공연에서부터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신일본제철 문화교류 음악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소식을 전한다. 감성을 채워주는 클래식 음악회, 별빛 콘서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서는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월 2010년 포스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뮤지컬 갈라콘서트, 재즈콘서트,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김창완 밴드 콘서트 등 클래식에서부터 대중가수 콘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를 진행 중에 있다.7월 17일에는 일본 키오이 신포니에타 도쿄와 함께 「POSCO - 신일본제철 문화교류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며 8월 21일에는 송창식 윤형주와 함께하는 「낭만 나눔 콘서트」가 계획되어 있다. 수준 높은 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해 지역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포스코센터 아트리움 로비음악회는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세종문화회관에서는 ‘도심 속에서 찾는 감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광화문의 밤을 문화예술로 수놓을 「2010 세종별밤축제」가 열리고 있다. 총 18회에 걸쳐 펼쳐질 이번 「2010 세종별밤축제」는 매주 장르별로 특화시킨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객들에게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1일까지는 대중에게 친근한 오페라 공연을 통해 품격 있는 예술의 밤을 개최했으며 14일부터 18일까지는 감미로운 재즈의 세계로, 21일부터 25일까지는 브라스 오케스트라의 분위기 있는 클래식과 팝 뮤지컬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매주 토요일 밤은 흥겨운 타악의 향연으로 마련해 광화문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010 세종별밤축제」는 6월 26일까지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일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공연 관련 문의는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 02-399-1611)으로 하면 된다. 강남지역, 소규모 음악회 및 길거리 공연 풍성강남구에서도 지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소규모 길거리 문화예술공연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지역 곳곳에서 열리게 될 ‘길거리 공연’은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와 지하철역,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다.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낮 12시 30분부터 진행될 ‘길거리 공연’은 날마다 장소를 바꿔가며 다양한 공연을 펼칠 계획으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에서부터 서울종합예술학교의 비보이 등 각종 퍼포먼스, 강남실버악단과 강남참소리공연단의 팝 공연, 양재뮤즈클럽의 색소폰 연주, 민요보존회의 국악 공연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월요일에는 도산공원에서 주변 직장인과 상인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화요일에는 삼성역 인근에서 ‘길거리 음악회’가 펼쳐진다. 수요일에는 역삼1문화센터 분수광장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미니콘서트’, 목요일에는 코엑스몰 이벤트코트와 선릉역 공연장에서 ‘런치콘서트’, 금요일에는 강남역 광장에서 강남실버음악단의 ‘작은 음악회’가 지역민을 찾아간다. 강남구 문화체육과 조용근 과장은 “일부러 문화예술 공연장을 찾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열리는 길거리 공연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남문화재단에서는 매달 첫 번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장천아트홀에서 차 한 잔의 여유와 클래식 선율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강남 심포니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해 이 지역 미시족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7월 1일에는 멘델스존, 롯시니, 베토벤 등 거장들의 아름다운 아리아가 울려 퍼질 「세상의 모든 클래식」이 준비 중에 있다.강남구민회관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목요상설무대’가 펼쳐진다. 17일에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과 함께하는 「인터뷰 음악회」가, 24일에는 OTM 컴퍼니의 한국어 오페라 갈라 콘서트 「사랑의 묘약」이 개최된다. 서초구 역시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매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서초금요 문화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18일에는 다울예술단과 함께하는 「얼씨구! 국악한마당」이, 25일에는 로&줄리가 펼치는 「넌버벌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다. 인문학에 풍덩, 「길 위의 인문학」 강좌국립중앙도서관은 인문학의 부흥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의 위치를 재조명하고자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개최해 강남지역민은 물론 많은 이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인들이 그동안 갖고 있었던 ‘인문학은 어렵고 따분하다는 인식’을 바꿀 계기가 될 이번 강좌는 11월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함께 걷기, 강연, 토론, 대화 등으로 꾸며질 ‘인문학 탐방’은 인문학 저서와 저자들의 자취가 깃들어 있는 현장을 전문가와 독자가 함께 찾아간다.여기에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과 공연이 어우러진 ‘인문학 콘서트’와 인문학 서적의 유명 저자들을 초청하여 토론하는 ‘인문학 석학 강연’,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마련하는 ‘인문학 강연’ 등이 많게는 100회 넘게 열릴 예정이다.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국악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젊은 국악인들이 함께하는 ‘예인의 만남’ 공연이 6월 17일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막을 올린다.거문고 윤은자, 아쟁 윤서경, 대금 김상연, 가야금 이수진, 태평소 이석주, 해금 이승희 등 뛰어난 기량을 갖춘 젊은 국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악연주를 펼칠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국악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무대로 기대되고 있다.서울시 관현악단 제304회 정기연주회이기도 한 이번 공연 ‘예인의 만남’에는 ‘거문고 협주곡 1번’, ‘윤윤석류 아쟁산조를 위한 협주곡’,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위한 관현악’ 등 산조협주곡 3곡과 ‘가야금 협주곡 혼불Ⅱ - 나의 넋이 너에게 묻어’, ‘해금협주곡 공수받이’, ‘국악 관현악과 호적을 위한 호적풍류’ 등 총 6곡의 국악창작곡이 연주된다. 전통음악에 바탕을 둔 국악 창작 관현악곡을 개발해 관객들에게 알리고 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한국의 창작 음악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국악가요, 퓨전음악, 영상음악 등 새로운 실험을 통해 한국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문의 (02) 399-1721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광화문 광장의 역사, 문화, 과학 체험 명소 3색 도시 직장인의 바쁜 일상을 대표하던 광화문이 최근 아이들의 체험 학습 공간으로 새로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09년 10월 한글날을 기념해 광화문 광장 지하에 ‘세종이야기’가 만들어진 이후 2010년 4월 28일 ‘충무공 이야기’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때맞춰 광화문 KT사옥의 ‘녹색 성장 체험관’까지 갖춰지면서 광화문이 아이들의 역사, 문화, 과학의 체험 장소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주말에 서울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한번쯤 들러볼 만한 광화문 명소 3곳을 소개한다. 실제 거북선 축소 모형 전시, 노 젓기, 현자총통 쏘기 등의 체험 다양광화문 광장 지하에 충무공 이순신 탄생 465년을 기념하며 만든 ‘충무공 이야기’가 화제다. 실제 거북선 모형을 전시하여 내부도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는 ‘충무공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지하 전시관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거북선이다. 실제 거북선의 50% 정도로 축소되어 만들어진 거북선 모형의 위용이 당당하다. 파란 바닷물 위에 떠있는 듯한 거북선은 내부 관람이 가능한데 실제 대포 쏘는 장면을 연출한 인형들과 선장 좌석, 화장실 등을 보면서 아이들은 거북선에 대한 상상에 빠져든다. 이 전시관의 특징은 체험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특히 실제 거북선의 노를 젓는 듯한 시뮬레이션과 조선시대의 무기였던 현자총통 등을 직접 쏘아 보는 시뮬레이션의 인기가 높다. 한산도 대첩에서 대승을 이루게 한 결정적 신묘 전술인 학익진 전법과 장사진 전법의 대형을 직접 놓아 볼 수도 있고 돛을 직접 올려 볼 수도 있다. 또 임진왜란의 발생 배경과 7년간의 해전사에 대한 3면 복합 영상물은 아이들에게 충무공 이순신의 리더십과 우리나라 역사를 알려주는 교육적인 시간을 갖게 해준다. 현재 난중일기와 해전 당시 사용했던 무기, 유물 모형 전시관을 포함해서 총 7개의 체험 전시관이 개관 중이며 올 7월에는 물, 공기, 향기 등 다양한 진동이 구현되는 체험의자에 앉아 3D 영상물을 감상하며 전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한 4D 체험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화문 광장 지하에 충무공 이순신 탄생 465년을 기념하며 만든 ‘충무공 이야기’가 화제다. 실제 거북선 모형을 전시하여 내부도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는 ‘충무공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지하 전시관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거북선이다. 실제 거북선의 50% 정도로 축소되어 만들어진 거북선 모형의 위용이 당당하다. 파란 바닷물 위에 떠있는 듯한 거북선은 내부 관람이 가능한데 실제 대포 쏘는 장면을 연출한 인형들과 선장 좌석, 화장실 등을 보면서 아이들은 거북선에 대한 상상에 빠져든다. 이 전시관의 특징은 체험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특히 실제 거북선의 노를 젓는 듯한 시뮬레이션과 조선시대의 무기였던 현자총통 등을 직접 쏘아 보는 시뮬레이션의 인기가 높다. 한산도 대첩에서 대승을 이루게 한 결정적 신묘 전술인 학익진 전법과 장사진 전법의 대형을 직접 놓아 볼 수도 있고 돛을 직접 올려 볼 수도 있다. 또 임진왜란의 발생 배경과 7년간의 해전사에 대한 3면 복합 영상물은 아이들에게 충무공 이순신의 리더십과 우리나라 역사를 알려주는 교육적인 시간을 갖게 해준다. 현재 난중일기와 해전 당시 사용했던 무기, 유물 모형 전시관을 포함해서 총 7개의 체험 전시관이 개관 중이며 올 7월에는 물, 공기, 향기 등 다양한 진동이 구현되는 체험의자에 앉아 3D 영상물을 감상하며 전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한 4D 체험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백성을 사랑한 임금, ‘세종이야기’‘충무공 이야기’ 바로 옆에 나란히 ‘세종이야기’ 전시관이 있다. ‘세종이야기’ 안에는 세종의 가장 큰 업적답게 한글로 만든 다양한 물건들을 볼 수 있다. 백자 표면에 한글 자음과 모음을 투각하여 만든 전성근 작가의 ‘한글도자기’는 우리나라의 대표작인 백자와 한글을 동시에 잘 살려낸 작품으로 최근에는 유럽인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지난해 공모전을 거쳐 선정된 한글로 만든 의자를 보면 정말 한글의 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세종이야기’는 총 6개의 전시관으로 이뤄져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 용비어천가 등을 전시하고 있는 한글 창제관에서는 발음 기관의 모양을 따서 만든 자음과 하늘과 땅? 사람을 뜻하는 모음의 조합인 한글 창제 원리를 전시 패널과 디지털 체험을 통해 익힐 수 있다. 자음과 모음이 만나 단어를 이루는 형상을 그리며 명확한 발음까지 들려주는 디지털 체험 코너에서는 4개 나라의 언어를 한글로 보고 듣는 게 가능하다. 특히 얼마 전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내용은 과학적으로 발명된 한글의 위상을 실감하게 한다. 민본 사상관에서는‘백성을 섬긴 임금’에 대해 3분간 영상물을 볼 수 있는데 그 당시 노비에게 출산 휴가를 줬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란다. 과학과 음악을 사랑한 세종대왕의 업적은 제 5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데 매시 정각과 30분에 해시계와 천상열차분야지도에 관해 전문해설을 들을 수 있다. 관람 시 입구에 준비된 어린이를 위한 활동지를 활용하면 더 좋은 관람이 될 수 있다.문의 (02) 399-1114~6 www.sejongpac.or,kr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 깨닫는 녹색 성장 체험관녹색성장이란 자연 친화적인 개념으로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기후변화와 환경훼손을 줄이고 청정에너지와 녹색 기술의 연구개발로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성장을 말한다. 녹색 성장 체험관 2층에서는 매주 수?목?토?일요일에 참가자의 연령에 맞춰 에너지 가방, 에너지 절약 대작전, 2020년 신문 만들기, 자원이 고갈되면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나요?, 작지만 큰 차이 등 6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구 온난 2010-06-15
- 다양한 연령대의 맞춤 발레, JS 발레스쿨에서 시작하세요. 전신운동인 발레가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좋다고 해 여자아이들은 보통 4~5세가 되면 기본적으로 발레를 시작하는 추세다. 발레가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으로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발레를 배운지 1, 2년이 지나도록 앙바, 안나방 밖에 모르는 경우가 많다. 커리큘럼이 허술한 영향이 크다. 발레의 경우 흔히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첫 수강을 하게 된다. 발레 전문 학원은 왠지 발레리나를 꿈꾸는 전공자만이 다니는 곳이란 편견 때문이다. 발레 전문 학원에서 발레를 가르친다고 하면“발레 전공시킬 거야?”라고 생각하는 주변 시선도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커리큘럼과 탄탄한 수업구성을 갖춘 발레 전문 학원에서 발레의 효과를 제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유아 발레로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효과 볼 수 있어 유아 발레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체계화된 움직임을 익힘으로서 유아기에 필요한 신체조절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발레는 뼈와 근육, 골격을 정렬해주고 근육 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줘 바른 자세를 갖게 해준다. 심지어 다리가 휜 경우에도 하체의 안쪽 근육을 발달시키는 연습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정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유아 발레에서는 신체 운동의 기본이 되는 걷기, 달리기, 뜀뛰기, 돌기, 흔들기, 굽히기, 떨기, 밀기, 당기기, 오르내리기 등의 운동을 하게 되어 긴장이완, 균형, 지구력, 민첩성, 협동력,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유아 발레를 통해서 협동심도 기를 수 있다. 함께 춤을 추는 경우, 특히 무대에 함께 서게 되는 군무(3인 이상이 함께 춤을 추는 것)의 경우 다른 아이들과 동작을 맞춰야 하는데 이 때 아이들은 혼자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잘해야 하는 것을 깨닫고 서로 협력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어 사회성도 향상될 수 있다.또한 발레는 음악의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반복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리듬감을 체득할 수 있고 이 음악은 성장기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갖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학습 효과 볼 수 있어 중?고생에게도 인기발레를 유아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게다가 중?고생이 발레를 한다면 흔히 입시발레라 생각한다. 그러나 중?고생의 취미 발레가 학습적인 면에서 충분히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주로 책상에 앉아 하루를 보내는 중?고생의 경우 장시간 학습으로 대부분 뼈가 틀어지거나 근육이 뭉쳐있다. 그러다 보니 장기도 제자리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장기가 틀어지면 소화불량이나 순환기 장애가 오고 혈액 흐름이 원만하지 않아 뇌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다.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기억력이 저하되니 당연히 학습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발레를 하면 일단 자세가 바르게 된다. 곧아진 자세는 신체를 건강하게 하고 몸을 편안하게 유지시켜 줘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음악의 경우 중?고생들이 주로 듣는 팝이나 재즈는 비트가 강해 음악을 들으면서도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반면 클래식은 심신의 안정을 찾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중?고생 취미 발레가 정서적으로도 좋다. 주부라고 못할 거 있나, 잃어버린 바디라인 찾을 수 있어남성에게 초콜릿 복근이 있다면 여성에겐 군살 없는 몸매가 이 시대 최고의 몸짱으로 꼽힌다. 군살 없는 몸매를 위해 발레가 최고의 운동이라는데 러블리한 투투를 입고 깊이 있는 클래식 음악에 맞춰 발레를 배워보는 건 어떨까? 올 여름 잃어버린 바디라인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JS 발레스쿨에서는 샐러던트(샐러리맨과 스튜던트의 합성어)반을 운영하고 있다. 오전, 오후 다양한 시간대에 마련된 샐러던트 베이직 수업은 초보자에게도 무리 없는 수업이다. 스트레칭과 발레의 기본 동작을 통해 비뚤어졌던 자세가 교정되어 몸매가 유연해지면서 몸이 예뻐지고 심지어 목도 길어져 키도 1~2cm 커지는 동시에 사라졌던 바디라인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골반을 바로 잡고 붓기를 가라앉혀 주기 때문에 출산 후 여성에게 좋을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좋다. 게다가 수업시간 동안 엄선된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으니 마음의 정화와 스트레스 해소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발레는 전인교육, 마음의 병도 치료할 수 있어 “요즘 묻지마 범죄 외에도 다양한 흉악범들이 많잖아요. 전 가끔 그런 생각을 해봐요. 그 사람들이 유아기에 발레나 무용을 한번이라도 배웠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그렇게 되지 않았을 거예요.”발레리나인 동시에 한국예술치료협회 무용치료사인 JS 발레스쿨 유지숙 원장은 발레의 효과에 대해 보는 시각부터 남달랐다. 정신, 영혼, 신체가 삼위일체 된 전인적인 교육이라는 발레, 삶을 위한 발레를 강조하는 JS 발레스쿨의 경영철학을 통해 발레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었다. JS 발레스쿨은 국내 최초로 참관 수업을 실시한 학원이며 연 1회 무대에 서 클래식 공연을 할 기회를 갖게 하여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한다. 문의 (02)556-1752www.jsballet.com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서정적 몽환의 세계 <연정희 전> 인간에 대한 연민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새기다나무 부조에 색을 입히는 작업을 고집해온 연정희 작가의 ‘그리움’을 주제로 한 개인전이 열린다. 각박한 현대 물질문명 속에서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연민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작품의 모티브로 삼고 있다. 연 작가는 “불교 목공예 작품 속에서 힌트를 얻었는데 이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제 나름대로의 작품을 만들게 된 것 같다”고 제작 동기를 밝힌다. 조금 무른 오동나무를 부조 식으로 조각하고, 채색은 나무와 가장 잘 어울리는 한국화물감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작품들은 서정적 몽환의 세계를 잘 표현하고 있다. 화선지나 캔버스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나무라는 소재위에 여인과 꽃 새들은 자못 꿈꾸는 듯한 세계를 자아내기도 한다. 일시 6월15일~6월25일 장소 구미동 가산화랑 문의 031-712-1580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4
- 예술의 전당 부럽지 않은 용인시 공연 예술 와우~ 이런 환상적인 공연을 동네에서 즐긴다고?인비또, 금요예술마당, 도시락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문화욕구 채워 줘선거가 끝난 자리에 월드컵 열기가 바통을 이어 가고 있다. 온 국민이 하나 돼 기적을 만들었던 2002년 월드컵을 넘어 2006년의 뜨거웠던 여름, 그리고 드디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됐다. 거리에는 곳곳에서 응원의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월드컵만큼이나 우리 동네 문화공연의 열기도 뜨겁다.공연 스케줄만 꼼꼼히 확인한다면 무료, 혹은 커피한잔의 가격으로 눈이 휘둥그레질 공연과 강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막히는 길 단단히 채비 해 나설 일도 없다. 바로 집 앞을 산책하며 가볍게 만날 수 있는 공연들이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우리 동네 공연 예술의 세계, 관심을 가져보기에 충분히 값진 선물이다. 무료지만 수준 높은 문화공연, 용인의 문화 복지 경쟁력 보여 줘용인시 죽전동에 사는 김지현(38)씨는 지금도 죽전 야외 공연장에서 봤던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 공연을 잊지 못한다. 둘째를 낳고 얼마간 꼼짝 못하던 김 씨가 우연히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 된 공연 정보. 아이들 챙겨 남편과 함께 보았던 공연은 집에 갇혀 지냈던 3~4년의 시간을 충분히 보상해줄 만큼 매력적인 공연이었던 것. “온 가족이 저녁 먹고 나들이 삼아 갔었어요. 무료 공연이라 솔직히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나 감동적인 무대연출과 공연 스케일, 짱짱한 사운드까지 여름밤이 너무나 황홀했었죠.” 이후 김 씨는 즐겨찾기 목록에 공연 기획 홈페이지를 등록해 놓았다. 틈틈이 좋은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공연 스케줄 확인과 예매는 필수. 그렇게 전재덕의 하모니카 공연을, 이루마의 피아노 공연을, 아이들의 신데렐라 뮤지컬 공연을 볼 수 있었다.이처럼 용인시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채워 주고 있다.용인 상하동의 이명옥(42)씨는 “유명한 뮤지션들이나 공연은 서울에서 10만원을 호가하는 공연인데 이곳에서는 1~2만원이면 볼 수 있고 대개는 무료 공연이 많아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다는 만족감이 크다”고 전했다.용인시 공연예술과 생겨, 다양한 공연 기획 기대수요일 ‘도시락(樂)음악회’, 목요일(木) 죽전야외음악당의 ‘나무 음악회’, 금요일 ‘웰빙 금요예술마당’ 등 다채로운 무료공연도 풍성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용인시 ‘공연 예술과’가 새로 터를 잡아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 진행돼온 공연들이 하나의 맥으로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기존의 선착순 입장제도에 변화가 생겨 예매로 좌석을 선점할 수 있게 된 점도 편리하다는 반응이다.용인시 공연기획과의 허인순 계장은 “그동안 문화관광과, 여성회관 등에서 공연을 담당 했다면 이제는 하나의 과로 모아져 공연의 기획부터 진행, 마무리까지 책임지고 있다”며 “좀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공연 예술을 위해 공연 기획 전문가도 채용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어린이부터 성인,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눈높이에 맞춘 공연들이 용인시 주요 공연장에서 펼쳐지고 있어 관람 후 시민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과 기쁜 마음으로 관람했습니다. 가야금, 대금, 해금, 전자 바이올린의 조화로운 연주와 아름다운 목소리가 함께 어울려서 느낄 수 있는 창, 그리고 가슴 속이 뻥 뚫리는 난타공연,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임평숙씨)“처음으로 갔던 공연이었는데 생각보다 음향이나 무대가 너무 훌륭했습니다. 완성도 또한 높고 야수가 정말 실감나게 무서워서 우는 애들도 있고~작년에 용인으로 이사왔는데 이런 좋은 행사들과 은근히 문화적 해택이 많은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신지은씨)“우리 아이들에게 무료로 좋은 공연 꼭! 기필코! 보여주기 위해서 월요일은 아주 긴장하며 9시 전에 컴 앞에 앉아 예약시간 기다립니다. 좋은 자리, 나쁜 자리 없지만 그래도 어느 자리라도 퍼뜩퍼뜩 예약을 할 수 있으니 속이 후련합니다. 이렇게 또 공연을 다녀오면 팜플렛을 오려서 우리 아이들 육아일기장에 붙여놓고 일기를 씁니다.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좋은 공연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주시는 관계자들 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려요.” (이소영씨) 한편, 용인시 공연 예술의 관람을 위해서는 인터넷 예매가 필수. 보통 10일에서 1주일 전쯤 공연 예매를 통해 좌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모든 공연의 스케줄 확인과 예매는 ‘예술로 용인’ 홈페이지 (http://art.yonginsi.net)에서 진행하면 된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Mini Interview 용인시 공연예술과 허인순 계장시나 도에서 실시하는 공연예술이 주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줘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문화 예술 공연을 유치하고 있다. 용인시의 경우도 문화예술의 상징 도시답게 풍부한 공연과 기획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새로 모든 공연과 기획을 담당하는 부서로 탄생한 용인시 공연예술과. 책임이 무겁지만 기쁘게 역할을 하고 있다는 허인순 계장을 만났다.“공연장 업그레이드와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무료로 진행하던 공연을 올 7월부터는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에요. 주민들에게 좀더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려는 취지로 1만원 내외의 수준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용인시의 공연 예술에 1년간 드는 예산은 모두 합쳐 20억 원 내외. 결코 만만치 않은 예산이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허 계장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연이라 허투루 운영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매회 공연 만족도 조사나 설문조사를 받고 또 연 1회 용인시 전체에 실시하는 사회조사에서도 설문을 받아 공연 기획에 참고 하고 있다”고 전한다. 뿐만 아니라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른 시도의 공연 관람에도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서울 예술의 전당, 부천 문화재단 등 잘 하고 있는 지자체의 공연 기획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짬 날 때마다 방문하고 있어요. 공연예술과가 생겼으니 좀더 세련된 기획이 돼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졌죠.”이를 위해 용인시는 공연 정보를 총괄 해 열람할 2010-06-14
- 2010 안애순무용단 초청공연 열한 번째 그림자, 원-After the Other20년 넘게 활발한 활동을 해오며 그 예술성을 인정받은 안애순무용단이 경기도문화의전당에 온다. 창단이후 20여 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려온 안애순무용단은 무용단 20년 역사를 잇고 있는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많은 변화를 거쳐 온 몸짓들을 재발견하고자 한다.이번 공연에는 그동안 다뤄왔던 개인적, 사회적 주제들이 재조명된다. 이번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안애순무용단 만의 독특하고 강렬한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열한 번째 그림자’는 전통 그림자극인 만석중 놀이와 현대무용의 만남을 시도한 작품으로, 군무를 이용하여 십장생의 다툼과 그 속에서 인생무상의 깨달음을 얻는다는 새로운 해석을 풀어내고 있다. ‘원-After the Other’은 작품을 통해서 우리문화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안애순은 한국적 미학을 현대 무용에 담아내는 테크닉과 방법론의 기초를 ‘원’에서 찾아왔다. 이 작품은 원의 모티브를 이용하여 시대를 반영하면서 변화하는 문화와 몸이 일으키는 충돌을 그린다. 일시 6월 17일 오후 7시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031-230-3440~2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