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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려한 자연경관과 넓은 갯벌 다대마을 거제에 살면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마음만 먹으면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 학동몽돌해변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선 날을 잊을 수 없다. 구불구불 고개를 오르내리다가 정상에서 눈앞이 탁 트이면서 몽돌해변이 보이는데 그 때 길가에 벚꽃이 만개했더랬다. 그 장면은 정말이지 말로써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 이번엔 1018번 지방도를 타고 동부면을 거쳐 명사해수욕장을 지나 학동몽돌까지 가보기로 했다. 대? 소병대도, 신선대와 바람의언덕, ‘아름다운길 100’에 선정된 동백숲길까지 거제도 남쪽의 해안절경을 살필 수 있다.리아스식 해안선과 다정하게 늘어선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바다가 수줍은 얼굴을 내밀었다 숙여다 숨바꼭질을 한다. 잡힐 듯 이내 멀어지는 바다를 정신없이 쫓다 다대마을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깃대종인 잘피 서식지 다대마을 갯벌 다대마을은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우수마을’이다. ‘자연생태우수마을’은 자연환경과 경관이 잘 보전돼 있거나 주민의 공동 노력으로 자연친화적 환경을 잘 조성한 마을을 말한다. 다대마을은 드넓은 갯벌과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다. 어촌체험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갯벌을 따라 산책로가 있다. 바다를 벗삼아 천천히 걸으니 왕복 40여분이 걸린다. 넓은 갯벌에 갈매기떼가 날아와 끼룩거린다. 퍼드득 날아올랐다 내려앉았다하는 모습이 마치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공을 차는 것 같다.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데 조개, 꽃게, 해삼 등을 잡을 수 있단다. 먹을 게 많으니 갈매기도 날아와 쉬어가나 보다. 갯벌은 깃대종인 잘피(거머리말) 서식지이도 하다. 잘피는 어류의 산란장 갑각류 연체류 해양동물 등의 서식지 및 주요 먹이를 제공하고 침전물을 걸러내어 물을 맑게 한단다. “살아있는 갯벌체험 하러 오세요” 일상에 매여 있으면 아이와 손잡고 산책하기도 쉽지 않다. 나란히 걷다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걷는 발자국은 바다에 점점이 흩어진 작은 섬 같다. 바다와 해송 사이에 있으니 삼림욕을 하는 것처럼 상쾌해진다. 뒤돌아 마을을 보니 앉은뱅이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봄 들녘에 피어있는 민들레꽃 같다. 다대마을은 꾸미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다.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아도 탄성을 자아낸다. 방파제와 등대는 명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 매어 있는 작은 배들은 파도를 타고 살랑살랑 춤춘다. 다대체험학습장 공상원 사무국장은 “다대마을은 국립공원선정 갯벌로 수상식물 생태박물관.”이라며 “아이들이 살아있는 갯벌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이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마을회관과 복지회관, 체험장 펜션에서 숙박을 할 수 도 있다하니 이번 휴일에 다대마을에 와보는 것은 어떨까?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Tip. 다대마을 어촌체험장에서는 조개, 꽃게, 해삼 등을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과 고무보트로 즐기는 수상레저, 해상콘도를 이용한 낚시체험 등을 할 수 있다. 7월 15일부터 가족단위 체험을 예약할 수 있다. 문의 공상원 사무국장 011-9525-1095(http://www.dadaeri.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피부관리 무료체험의 기회 3040뷰티아울렛(석사동 삼성디지털프라자 사거리, 새마을금고 맞은편)에서 피부관리 무료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입&국내브랜드 화장품 전문 할인점으로 회원가입시 전품목 우대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1일 3명으로 사전 예약하신 분에 한해 서비스 해드리고 있고 그외 다양한 의류와 화장품으로 가득하니 한번쯤 방문해서 구경해도 좋을 듯 하다. 문의 3040뷰티아울렛 255-89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블랙푸드의 대표 과일 오디(냉동) 주문예약 엑기스, 잼, 오디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오디. 풍부한 비타민과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베리(딸기)류가 그들이다. 3kg(25,000원), 5kg(38,000원), 10kg(72,000원)에 무공이네가 예약판매를 한다. 6월20일까지 예약마감이며 25일 일괄발송 한다고 하니 이 기회에 새콤달콤한 오디를 맛보자. 문의 친환경유기농 무공이네 255-6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맛따라, 길따라 떠나는 전국일주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의 명물, 주전부리 맛보기 여행”을 주제로 6월의 가볼만한 곳 4곳을 선정하였다. ‘27년을 지켜온 추억의 맛, 인천 신포닭강정(인천광역시),’경주 여행의 필수 간식, 황남빵과 찰보리빵(경상북도 경주)‘,''줄을 서서 먹는 병천순대와 대한민국 명물 호두과자(충청남도 천안)’, ‘전통이 빚어낸 맛있는 인사동 여행(서울특별시)’ 등이 그곳이다. ◆27년을 지켜온 추억의 맛, 인천 신포닭강정(인천광역시 중구 일원)인천에서 신포닭강정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길가는 사람 붙들고 ''닭강정''의 ''닭'' 자만 꺼내도 열에 아홉은 ''아, 신포닭강정''이라고 말을 한다. 인천 사람 뿐 아니라 신포닭강정을 한번이라도 맛 본 사람이라면 지역과 국적을 불문하고 대부분 같은 대답을 한다. 신포닭강정이 이처럼 유명세를 타는 이유는 뭘까? 헌데 그 이유에 대한 대답도 늘 한결같다. 맛있고, 양이 많다는 것. 세월의 내공이 켜켜이 쌓인 신포닭강정의 맛을 확인하러 직접 길을 나서 보자.&loz문의 : 032)440-4042(인천시청 관광행정팀)/032)760-7820(인천중구청 관광진흥과) ◆경주 여행의 필수 간식, 황남빵과 찰보리빵(경주시 황오동, 사정동 등)경주에 가서 반드시 들러야할 곳이 불국사와 석굴암이라면, 반드시 먹어보아야 할 것으로는 황남빵을 꼽을 수 있다. 70년 뚝심과 정직으로 구워 낸 황남빵의 부드러움과 구수함의 인기는 한결같다. 황남빵의 아성에 도전하는 경주의 또 다른 먹을거리가 있으니 바로 찰보리빵이다. 황남빵이 차진 느낌과 부드러운 팥과의 조화로 달달한 맛을 준다고 하면 찰보리빵은 핫케이크처럼 쫄깃한 느낌에 소량의 팥 앙금이 있어 촉촉하고 담백한 느낌이 강하다. 한결같은 맛으로 단골들을 지켜온 황남빵과 새로운 도전으로 각광받는 찰보리빵은 같은 듯 서로 다른 매력으로 경주 방문 여행객에게 먹을거리의 다양성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라천년의 역사와 전통, 자연이 살아 숨쉬는 경주 여행에 추억을 배가시키는 간식거리가 있어 더욱 좋다.&loz문의 : 경주시청 문화관광과 054)779-6391~6 ◆줄을 서서 먹는 병천순대와 천안 호두과자(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 아우내거리) 천안에 가면 별미인 병천 순댓국을 맛볼 수 있다. 물론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와 함께 말이다. 수많은 주전부리와 맛 골목이 있지만 반드시 먹어봐야 할 주전부리를 손꼽으라면 순대를 들 수 있다. 천안 병천의 순대 골목에서 맛집을 고르라면 머뭇거리기 마련이지만 휴일마다 줄을 서서 먹는 천안의 순대는 별미 중의 별미다. 잘 손질한 소창에 배추, 양배추, 당면 등을 정성껏 넣어 만든 야채순대는 담백하고 쫄깃한 맛으로 수십 년 전부터 아우내 장터를 찾는 사람들의 단골 메뉴가 되었다. 한국의 토속적인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주전부리 순대와 더불어 고소하고 담백한 호두과자를 찾아 떠난다.&loz문의 : 041)521-5158(천안시청 문화관광과) ◆전통이 빚어낸 맛있는 인사동 여행(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인사동)조선시대 궁궐인 경복궁, 창덕궁과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인사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이다. 조선시대 도화서의 맥을 잇듯 고미술품에서부터 현대의 작품까지 골고루 만날 수 있는 장소다. 선조들의 색감과 손재주는 그림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찾을 수 있다. 경사스런 날이면 어김없이 상에 오르는 오색의 아름다운 떡, 임금의 무병장수를 빌며 만들었다는 정교한 꿀타래, 오곡을 엿에 버무려 신속하게 만드는 강정, 산 속 깊은 곳에서 채취한 토종벌꿀과 효소차 등 주전부리이자 건강에도 좋은 우리음식들에 담긴 것. 현대 주전부리의 대표주자인 붕어빵을 닮은 똥빵과 딸기빵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위트를 찾아볼 수 있다.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목인박물관&갤러리와 경인미술관에도 들러봄직하다.&loz문의 : 02)731-1161(종로구청 문화공보과)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tip 여름산행 주의점 ◆물과 간식은 충분히 준비한다 = 여름 산행의 물은 생명수이다. 그러나 물이 무겁기 때문에 적당량만 가지고 가거나 혹은 산중의 샘이나 계곡물만 믿고 준비 안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특히 산행할 때는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목이 말라 있다가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염분 결핍이 될 수 있다. 수분 부족은 피로를 앞당길 뿐만 아니라 체온조절 기능을 빼앗아서 일사병이나 열사병의 원인이 된다. ◆방풍·방수의류는 필수이다 = 여름에도 고도가 높은 산(1000m이상)에서 비바람이라도 만나면 저체온증으로 얼어죽는 경우도 있다. 조난을 당한다거나 길을 잘못 들어 장시간 산행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따라서 무겁더라도 방풍방수 의류는 꼭 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일사병과 열사병 = 일사병은 강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서도 땀으로 체온을 방출하지 못해 일어난다. 반면 열사병은 바람 한 점 없는 고온다습한 지역을 걸을 때 자주 발생한다. 일사병은 체온이 40도정도 올라가고 맥박이 빨라지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얼굴이 붉어진다. 두통, 구토, 현기증,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의식을 잃게 된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의복을 벗기고 물을 끼얹어 체온을 떨어뜨려 줘야 한다.열사병은 수분만 섭취하기 때문에 염분 결핍의 탈수증상을 나타낸다. 두통. 구토. 현기증이 있고 온몸이 무기력해지며 식은땀을 자주 흘리는 것은 일사병과 같다. 그러나 체온이 떨어지는 점이 다르다. 또 염분결핍으로 인한 탈수증세이므로 물만 주면 악화된다. 머리를 낮추고 발을 높인 후 0.1%의 식염수를 15분 간격으로 투여해야 한다.(이온음료도 좋다) 산행안내 828호 6월13일(일) 울주 영남알프스 조운산악회 010-4135-6343 6월13일(일) 임실 회문산 &n 2010-06-11
- 김달진 문학축제-''제22회 시야,놀자!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첫사랑 보다 아름다운 애절한 사랑 인생의 황혼기에 만난 두 노인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낸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가 오는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위성신 연출가가 만든 이 작품은 인생의 황혼기에 만난 두 노인의 이야기로서 2003년부터 서울 대학로를 비롯한 지역문예회관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명품연극의 명성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남편과 사별한 지 30년 되는 이점순 할머니와 부인과 사별한 지 20년 된 할아버지가 황혼의 나이에 만나 사랑을 싹 틔운다. 주연에는 브라운관을 통해 익숙한 정종준이 ‘바람둥이 할아버지’로, 탤런트로 연극배우로 마냥 고운 사미자가 ‘욕쟁이 할머니’로 변신해 두 노인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2004년부터 2008년 연속 전국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는 성산아트홀 개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기획됐다. 극중의 이야기가 주는 감동과 친근한 배우들의 연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이번 작품의 관람료는 R석 2만 5천 원, S석 2만 원이며, 성산아트홀 문화가족은 20% 할인 되며 부모공경세대는 20% 할인된다. 문의 055-268-7900김한숙 리포터''시야, 놀자''김달진문학관이 주최하고 (사)시사랑문화인협의회 영남지회가 주관하는 ''제22회 시야,놀자!''가 오는 12일(토) 오후3시, 진해 김달진시인생가마당에서 뎔린다. 1부 초청시인 시낭송회를 통해 최동호, 이하석, 정일근, 이달균, 김일태, 김이듬시인의 시를 듣는다. 황동규 시인초청''시야놀자'' 2부 프로그램에서는 <<삶을 살아낸다는 것>> 저자사인회도 마련된다. 프로그램 사회는 지난 98년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한 광주대 문예창착학과 신덕룡 시인이 맡아 진행한다. 문의 055-547-2623 ''동강생이'' 정기연주회Again Dream 2002 염원과함께 월드컵 응원티 증정진해어린이국악예술단 동강생이(단장 강정희) 제16회 정기공연이 ''대동한마당-상생 염원''을 주제로 오는 12일 오후 4시 덕산동 에너지과학공원내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21c 최고 화두인 환경생태문제에 대한 메시지가 내용이다. 동시에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을 기원하며 Again Dream 2002를 염원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군항의 북소리를 오프닝으로 시작해 1부는 해금 탱고를 위한‘Dance of Moonlight''로. ''축제의 땅''을 제목으로 하는 2부에서는 축원의 두드림, 춤을 부르는 소리, 전통예술의 블랙버스터 ‘판굿'' 등 긴장과 흥을 한껏 고조시키는 웅장하고 다양한 우리가락이 준비 돼 있다. 또 농협하나로마트와 웅천농협 진해식품 협찬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2010남아공월드컵 한국축구팀 응원티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의 가슴에 민족혼과 함께 면면히 간직된 국악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는 어린이 국악팀''동강생이''는, 어린이와 기성세대를 아우르며 지역정서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는 그룹이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더욱 성장한 그들의 모습과 함께 국악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의 055-548-4062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에디슨 발명품과 소리. 영상의 세계展 ‘에디슨 발명품과 소리·영상의 세계전’이 오는 9일부터 9월 6일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소리의 시작인 최초의 녹음기, 축음기에서부터 라디오, 오디오 하이파이 시대에 명성을 떨쳤던 다양한 엠프 및 튜너 명기들, 최초의 TV에서부터 카메라, 영사기 및 에디슨의 각종 발명품까지 소리와 영상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음향기기로는 1877년 에디슨이 만든 최초의 축음기 ‘틴포일’에서부터 스위스 골드문트사의 최신형 앰프와 스피커, 1860년대 독일 폴리폰 뮤직박스 등을 비롯해 축음기 이전의 음향기기인 동판 뮤직박스에서 초창기 튜브형 레코드, LP판, CD, DVD에 이르기까지 소리의 역사를 시대별로 대표하는 음향기기도 볼 수 있다. 생활발명품인 일렉트릭 펜, 제임스 와트 등사기, 전화기, 타자기, 다리미, 선풍기 등과 함께 탄소 필라멘트 전구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전구류도 전시된다. 특히 세계 최초의 텔레비전이자 전 세계에 단 두 대만 남아있는 브라운관이 손바닥만 한 영국의 ‘베어드 30라인’도 전시된다. 전시기간 중 오르곤 피아노 체험이나 기상캐스터들이 날씨를 전할 때 뒷배경으로 나오는 화면 합성기술인 크로마키 체험, 에디슨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되며, 도슨트(Docent·전문 해설사)가 전시품을 설명해 준다. 관람료는 일반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현대예술관 개관 12주년을 기념해 개막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정상 관람료에서 1000원이 할인된다. 문의 : 235-210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제가 고르고 가공한 한우라 자신 있습니다 시원한 물놀이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온힘을 다해 놀고 난 뒤 가족이 둘러앉아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진다.금대리 초입에 위치한 ‘하누담’에서 맛있는 암소한우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어릴 적 꿈이 이룬 결실, 하누담농장 직거래로 믿을 수 있는 소를 직접 고르고 손질한다는 이동규 대표는 한눈에 보기에도 고집이 느껴졌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고집. 그가 애정을 가지고 하는 일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같이 사는 부부만 닮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 대표의 소에 대한 사랑은 초등학교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릴 때 동네 정육점에 걸려 있는 고기가 참 좋아보였어요. 그 때부터 정육점을 차리는 게 제 꿈이 되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대형 마트 정육 코너에 입사했고, 고기를 만지기 시작하면서 적성에도 맞는 재밌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후에 농협 정육 코너를 거쳐 자신의 식당을 차리기까지 정말 한 길만 달려왔다. ●맛있는 암소 한우 이야기식육처리 기능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이동규 대표는 소 한 마리 전체를 잡아 본인이 손질하고 가공하는데, 그가 들려주는 ‘암소 한우 이야기’는 이렇다.“우리가 씨암탉이나 암캐를 찾는 것처럼 소도 암소가 맛이 있습니다. 거세된 소는 좋은 등급이 많이 나올 수는 있어도 암소가 깊은 맛이 있습니다. 등급별로 다를 수는 있지만 도축 후 7~10일 정도 숙성을 거친 고기가 가장 맛이 있지요. 도축 후 24시간이 되면 사후 강직이 오기 때문에 숙성을 시킨 고기가 더 맛이 있습니다” 그가 암소 한우만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되는 설명이다.식당을 찾는 손님들에게 이 대표가 종종 받는 질문이 있다. “진짜 한우 맞아요?” 그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원주시에서 1년에 두 번 한우 유전자 검사를 합니다. 그때 받은 판정서를 보여 드립니다” ●두툼한 육질, 입 안 가득 풍부하게 씹히는 맛드디어 고기가 나왔다. 한눈에 보기에도 두툼해 보이는 등심.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라고 한다. 상 가득 차려지는 반찬들이 중앙에 둥글게 모여 있다.“상의 가장자리를 뚫어 불판을 놓았습니다. 중앙에 불판이 있으면 반찬이 상 가장자리에 나뉘게 되어 손님들이 드시기 불편하거든요”손님을 위한 작은 배려가 팔을 길게 뻗지 않아도 모든 반찬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주고 있었다.국내산 참숯 위에 석쇠를 올려놓고 구운 고기는 소금에 찍어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전라도에서 공수한 구운 천일염은 짭조름하면서도 특유의 단맛을 지니고 있었다. 두툼한 질감이 주는 풍부하게 씹히는 맛은 살짝 터져 나오는 육즙과 어울려 입안 가득한 즐거움을 준다. 이 대표는 “손님들 중에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를 달라고 주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살살 녹는 맛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찾아야 한다”고 답한다며 고기 맛에서 씹는 질감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강조한다.그가 누구에게 내놓아도 자신 있는 메뉴는 곰탕이라고 한다. 맛을 본 모든 손님들이 한결같이 “맛이 있다”고 한다. 소 한 마리를 직접 잡아 가공하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모든 잡뼈를 넣고 우려낸 국물이라 맛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암소 한우 백화점, 하누담이 만들어가는 해피엔딩하누담은 정육점 식당이라 일반 식당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양껏 즐길 수 있다. 1인당 3천원이면 제철 야채를 주재료로 한 반찬들로 푸짐한 상차림이 가능하고,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리필이 된다. 전라도에 사는 장모님의 손맛을 닮은, 이 대표의 아내가 직접 만든다는 밑반찬에는 입맛을 당기는 맛깔스러움이 있었다.선물세트도 제작하고 전국에 택배도 가능하다는 하누담은 한 마디로 ‘한우 백화점’이다. 백화점을 지키는 이동규 대표는 “나를 거쳐 간 육가공품이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더 열심히 해서 체인점도 개설하여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그가 만들어가는 ‘한우 이야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야기 전체에서 지금의 ‘하누담’은 어느 단계에 도달한 것일까 생각해본다. 문의 : 766-0554 (하누담)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아빠, 소금 넣어 줄게 음식점에 들어온 여자 아이와 어른의 행색이 너절하고 퀴퀴한 냄새가 나자 음식점 주인이 이렇게 말했다.“미안하지만 지금은 음식을 팔 수가 없구나. 거긴 예약 손님들이 앉을 자리라서 말이야.”"아저씨 빨리 먹고 갈께요. 오늘이 우리 아빠 생일이에요." 여자아이는 비에 젖어 눅눅해진 천 원짜리 몇 장과 한 주먹의 동전을 꺼내 보이며 “빨리 먹고 갈께요”라고 말했다.잠시 후 순대국 두 그릇이 배달되자 아이는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게"라고 말하고는 소금통 대신 자신의 국밥 그릇 속에 들어 있던 순대며 고기들을 떠서 앞 못 보는 아빠의 그릇에 가득 담아 주었다. “빨리 먹고 가기로 했으니 어서 드세요." 며칠 전 10만원 때문에 깨질 뻔한 매매 계약 얘기를 누님으로부터 들었다. 잔금을 지급하기로 한 날 아파트 베란다 창문에 누수가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매도인은 짐을 빼고 잔금을 받으려고 하다가 잔금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매수인은 매도인이 책임지지 않으면 잔금을 줄 수 없다고 버텼다. 수리업체에 알아보니 창틀 보수비 등으로 20만 원이면 충분하였다. 중개 사무실에서 10만원을 부담할 테니 매도인이 나머지를 부담하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해 보았지만 매도인은 화를 내면서 자기는 못주니까 법대로 하라면서 사무실을 나가버렸다. 돈 10만원 때문에 계약이 깨지면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된다. 사무실에서는 매도인을 따라 나갔다. 매도인은 매수인이 계약 후 집값이 떨어졌다고 계속 시비를 걸어 속상했는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직접 주시는 것이 자존심 상하신다면 저에게 돈을 주세요. 제가 비용을 부담해 드리는 것으로 중재를 해볼께요”라고 제의하였다. 그러자 매도인은 10만원을 꺼내서 던지듯 주었다. 결국 서로간의 감정싸움은 중재자의 노력으로 끝난 것이다. 두 이야기 모두 자기 생각만 한 사람이 부끄럽게 되었다. 자기 생각을 앞세우지 말고 양보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우선 생각한다면 우리 사회는 엄청나게 달라져 있을 것이다. 이재구 변호사 / 법무법인 대륙아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6월 2~3주 문화가 소식 씨어터컴퍼니 웃끼 ‘결혼’....결혼하고 싶은 남자의 이야기씨어터컴퍼니 웃끼가 마련한 연극 ‘결혼’이 6월 21일(월)부터 7월 16일(금)까지 평일 저녁 7시 40분부터 웃끼홀에서 공연된다. 약 65분간 공연되는 연극 ‘결혼’은 결혼이 하고 싶으나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이 결혼해 줄 여자가 아무도 없는 남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연극 ‘결혼’은 가진 것이 없어 결국 도박을 하기로 한 남자가 부유하고 화려하게 보이기 위해 모든 것을 빌리고 결혼 상대가 될 여자를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즐거움과 진지함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빌린 것으로 ‘여자’의 마음을 사려고 노력한 ‘남자’는 제한 시간이 되면 빌린 물건을 빼앗기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빈털터리가 된다. 급기야 빌린 집에서조차 쫓겨나는 지경에 이르러 ‘남자’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지만 유일하게 남은 ‘남자’의 진심을 느낀 ‘여자’는 ‘남자’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일시 : 6월 21일(월)~7월 16일(금), 평일 저녁 7:40장소 : 웃끼홀 입장료 : 성인 1만 5천원(예매 1만원), 청소년 8천원(예매 5천원)문의 : 011-370-9355, 010-2215-9627 인동아트갤러리 6월 상설 초대전-전년일 화백, 김영애 화백 2인 전시회인동아트갤러리는 6월 상설 초대전으로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년일 화백과 김영애 화백 등 중견 작가 2인의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 전년일 화백은 회화 작품 10여 점을 선보이며, 김영애 화백은 염색한 천 바탕에 프린트와 바느질을 통해 표현한 10여 점의 종교 작품을 선보인다. 일시 : 6월 12일 ~ 18일 장소 : 인동아트갤러리문의 : 733-9300 2010 강원아트페어 특별전강원아트페어조직위원회와 원주영상미디어센터가 2010 강원아트페어 특별전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강원의 미 영상제 - 강원의 美를 찾다’가 열린다.이번 전시는 총 8명의 작가가 각종 오브제를 이용해 5분 이내의 비디오아트 작품을 제작하여 전시한다. 8개의 디스플레이 장치를 이용하여 실내에서 상시 전시하며,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약 30~40분 분량의 영상을 빔프로젝트를 이용하여 실외 외벽에 전시한다.일시 : 6월 11 ~ 16일 장소 : 치악예술관문의 : 733-8020 상지대 사진아카데미 수료 사진전 - 나를 찾는 설레임상지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아카데미 작품 창작반의 제1기 수료 사진전이 ‘나를 찾는 설레임’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17명의 사진가가 참가한다. 일시 : 6월 16일까지장소 : 상지대학교 학술정보원 2층 전시실문의 : 730-05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강원감영문화학교 제2기 개강 국내 유일의 감영 문화 교육 강좌인 2010년도 강원감영문화학교 제2기 개강식이 이달 12일(토) 사적 제 439호인 강원감영지에서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복 착용, 오리엔테이션, 마당 쓸기를 진행한 후 본격적인 개강식을 개최한다. 오전 10시 경부터는 1교시에는 ‘강원 감영 역사의 출발과 변천’을 주제로 교육 강좌가 열리며, 11시 경부터는 2교시로 승경도 놀이 등 체험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