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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프(soup, 프 la potage, 뽀따쥐) 흔히 수프를 맑은 수프, 콩소메(consommé)와 진한 수프, 뽀따쥬(potage)로 구분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뽀따쥬(potage)란 프랑스어로 모든 종류의 수프를 총칭하는 말이며, 맑은 수프는 뽀따쥬 클레르(potage clair), 진한 수프는 뽀따쥬 리에(potage lié)로 불러야만 정확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콩소메는 쇠고기, 생선, 닭고기 등을 푹 삶은 국물(bouillon)로 만든 맑은 수프로 진한 맛의 육류요리에 어울리며 코스가 많은 정식요리에 알맞다. 뽀따쥐 리에는 걸쭉한 수프로 옥수수, 감자, 야채 등을 첨가한 야채 수프와 크림 수프가 있다, 이러한 수프들은 담백한 요리에 어울린다. 뽀따쥐 리에는 흔히 ‘crème of(de) ∙∙∙’로 시작되는 수프이다.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크림수프라는 것은 수프의 기본 베이스로, 메뉴에 없는 것이므로 주문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샤우더(Chowder)’라고 하여, 조개나 생선 국물로 만든 걸쭉한 수프를 크래커와 함께 찍어먹기도 한다. 서양 식당에 가보면 바닥에 남은 수프를 빵으로 깨끗하게 닦아 먹거나 손잡이가 있는 수프 접시를 들고 끝까지 마시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수프를 먹는 좋은 매너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주방장에 대한 최대의 찬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좋은 레스토랑은 수프의 맛으로 평가된다. 사실 좋은 수프를 만들려면 우선 좋은 고기나 생선을 선별해서 사용해야 한다. 서양에서는 좋은 수프를 만들려면 사용되는 고기가 적절히 숙성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여름날 창고에 살아 있는 닭이나 칠면조를 목매달아 10일 이상을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다. 그러면 결국 닭이나 칠면조의 목 부분이 썩어 바닥에 몸통만 뚝 떨어지게 된다. 이 정도로 숙성된 고기로 만든 수프가 최고의 수프이다. 그러면 이제는 수프를 먹는데 필요한 매너들을 살펴본다. &bull 수프는 ‘마시는(drink)는 것이 아니라 먹는(eat) 음식이다.’라는 말처럼 소리를 내서 마시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서양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수프를 소리 내서 먹는 것처럼 야만적인 행동은 없다고 생각한다. 프랑스에서는 평소에 싫어하는 사람을 식탁에서 만나면, 일부러 수프를 소리 내면서 먹으라고 할 정도로 수프를 먹으면서 소리를 내는 것을 상스러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을 정도이다. 그러므로 뜨거운 수프는 입으로 불지 말고 스푼으로 저어서 식혀가며 먹는다. &bull 한 번 스푼으로 뜬 것은 스푼을 옆으로 하여 입술에 갖다댄 다음, 입으로 흘러내리도록 앞쪽을 들기만 하면 된다. 즉 스푼이 입안으로 다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스푼에 뜬 수프를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먹는다거나 스푼을 빨아먹는 것도 좋지 않다. 또한 수프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바닥을 긁는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bull 수프를 먹는 방법에는 영국식과 프랑스식이 있는데, 스푼을 바깥쪽으로 밀면서 떠먹는 것이 영국식이라면, 반대로 바깥쪽에서 당기면서 떠먹는 것은 프랑스식이다. 손잡이가 달려 있는 부이용 컵(bouillon cup)의 경우는 한 두 숟가락을 떠먹은 후 손잡이를 손으로 들고 먹어도 된다. 어쨌든 수프를 뜰 때는 한쪽 방향으로만 하면 된다. 다만 안에서 바깥으로 또는 바깥에서 안쪽으로 혼합하면 산만하게 보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0px 0px 13px COLOR: #000000 TEXT-IND 2010-02-19
- 가슴 속까지 따뜻해지는 보글보글 전골 요리 입춘이 지났건만 아직도 추위 때문에 온 몸이 움츠려드는 요즘이다. 몸을 데워주는 뜨거운 국물, 여럿이서 먹기 푸짐한 전골 요리가 생각나는 때가 아닐 수 없다. 전골 요리의 가장 큰 장점은 주재료에 따라 변화무쌍한 메뉴라는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속이 꽉 찬 만두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 먹는 만두전골, 부들부들한 두부와 매콤한 국물 맛이 일품인 두부전골 맛있는 곳을 소개한다. 모두 식사 때면 줄 서서 먹을 만큼 인기 있는 맛 집들이다. (다음 맛집 : 맛도 영양도 만점인 뜨끈한 국밥 한 그릇)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 낙지, 불고기가 어우러진 ‘만두전골’ 평가옥 신천역 부근에 자리 잡은 평가옥은 3대에 걸쳐 개성의 맛을 이어가고 있는 이북음식 전문점이다. 때문에 이북음식 특유의 담백한 맛이나 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로 언제나 북적인다. 대표메뉴는 냉면과 만두, 온반 등. 이집의 인기메뉴인 만두전골은 손바닥만 한 개성식 만두와 고소한 양념으로 버무려진 불고기, 낙지, 두부를 넣고 끓여낸 것이 특징. 또한 표고, 느타리, 팽이 등 갖가지 버섯이 풍부히 들어있어 불고기의 구수함과 해물의 시원함, 버섯의 감칠맛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충실히 살리려 했기 때문에,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버섯과 해물 고유의 향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도 장점이다.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010-02-21
- “모임과 요리,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9
- 아름다운가게 공정무역 초콜릿 ''초코렛.'' 아름다운가게에서는 공정무역의 투명하고 정직한 거래, 화학 비료나 농약을 치지 않고 생산된 유기농 카카오를 원료로 화려한 포장과 수식을 없앤 정직한 맛이 특징이다.‘초콜렛.’은 일반적인 초콜릿의 맹독성 농약 사용, 어린이 노동, 불공정거래에 반대하며 저개발국의 경제적 자립과 자연환경 보호를 지원하고 있다.제품명 ‘초콜렛.’에 들어있는 마침표는 ‘ 개발국과의 불공정거래는 끝내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문의 : 471-30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9
- 동파육과 산삼주로 겨울철 잃어버린 입맛 챙기세요. 추운날씨에 입맛까지 떨어지는 겨울. 입맛 당기는 음식이 그리운 계절이다. 이럴때 잃어버린 입맛도 찾아주고 거기다 건강에도 좋다면 일석이조. 입맛 당기는 음식을 찾아서 관저동에서 소문난 맛집 ‘동파육과 꽃삼겹’을 찾아가봤다.‘동파육’ 좀 생소한 이름이라 더 신선하게 다가오는 메뉴다. 동파육은 송나라 제일의 시인이며 문장가이며 당송팔대가로 알려진 소동파가 개발해 먹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시인이며 문장가였던 소동파 였다면 당연히 좋은 안주에 좋은 술을 찾았을 터. 산삼주와 곁들여 먹는 동파육은 최고의 찰떡궁합이다. ‘동파육과 꽃삼겹’이라고 식당 간판을 내 걸었으니 이 집의 대표 메뉴 역시 ‘동파육’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동파육은 돼지고기로 만들 수 있는 최고 요리지요. 이 동파육은 소동파 시인이 멀리서 벗이 찾아와 아내에게 술과 고기를 내오라고 일렀는데, 아내가 급하게 술상을 차리다가 실수로 고기를 태운데다가 술까지 엎질러서 당황했다고 해요. 그런데 막상 맛을 보니 기름기가 쫙 빠져서 담백하고 육질도 질기지 않아 연한 요리가 되어서 손님 접대를 잘 할 수 있었다는 유래가 있는 음식이지요. ”주인장의 재미있는 설명이다. 동파육의 본 고장은 소동파가 귀향 살이를 하던 ‘향주’라고 한다. 하지만 후에 황저우까지 확산되어 황저우의 대표음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동파육은 생강, 마늘, 계핑, 후우, 청주 등의 맛이 어우러져 달콤하고 매콤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나는 음식이다. 또한 육질이 질기지 않고 연해 치아가 약한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이 식당의 또 하나의 별미는 역시 산삼주다. 인삼도 아니고 산삼이 들어간 술을 곁들여 먹는 동파육. 겨울철 이보다 더 좋은 보약이 따로 없다. 식당 이름이 동파육과 꽃삼겹인데 꽃삼겹이 빠지면 서운한 법. 꽃삼겹은 ‘벌집삼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삼겹은 최상의 육질을 자랑하는 삼겹살을 얼리지 않은 상태에서 칼집을 넣고 복분자를 뿌려 숙성한 후 파슬리 가루를 뿌려 구워먹는 메뉴다. 흰색과 빨강 그리고 초록색이 어우러져 환상의 맛과 함께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외에도 직접 띄운 청국장을 뚝배기에 자글자글 끓여내는 ‘뚝배기 청국장’도 겨울철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는데 한몫 당당히 하는 음식이다. 동파육과 꽃삼겹은 계룡 엄사 지구에서 시작해서 관저동 건양대 병원 맞은편에 분점으로 관저점을 내게 되었다. 많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음식 맛을 가지고 당당히 대전시로 입성하게 된 것이다. 이제 대전 시민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동파육과 꽃삼겹’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셈이다. 위치: 서구 관저동 건양대병원 공영주차장 맞은편 문의 : 841-3366(010-3035-6325)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9
- 강 좌 □ 부산여성회사회교육센터=한국사 마인드맵 지도자 과정 운영. 부산시내 학부모 대상. 주제·시대별 사건을 통해 본 한국사, 미술사를 통한 한국사의 이해 등 강의. 3월 12일부터 7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12시 수업 진행. 선착순 25명 마감.(504-4603) □ 부산흥사단=원어민 중국어교실 운영. 중국어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기초반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중급반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동구자원봉사센터 강당. 강습료 월 1만원. 단, 교재비 별도.(469-1129) □ (주)잡인피플 컨설팅=청년구직자 및 장기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만 15~29세)에 진로상담부터 구직기술·취업알선, 청년층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민간기업의 인턴기회 제공, 구직등록 후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대상으로 취업의욕고취, 취업기술 향상 등 취업교육 진행. 참가비 무료.(583-04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9
- 문화일정(819) [음악회]♠존 오코너 초청 피아노 리사이틀일시 : 2/24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문화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베를린 캄머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내한 연주회일시 : 2/26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R석5만원/S석3만원/A석2만원/B석1만원(아트센터회원할인)주최 : (사)음악사랑 운동본부문의 : 02-2277-6516 ♠동화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일시 : 2/27~28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R석2만5천원/S석1만5천원(유앤아이센터회원10%할인)주최 : 화성시문화재단문의 : 031-267-8888 [무용]♠2010 VISION 우리춤일시 : 2/27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일반1만원/학생5천원(문화회원3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뮤지컬]♠어린이뮤지컬 뽀로로와 동화여행일시 : 2/25~28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입장료 : R석2만5천원/S석2만원(아트센터회원할인)주최 : 성남문화재단문의 : 1544-8117 ♠동화뮤지컬 피노키오의 모험일시 : 2/27~28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2만원(문화회원40%할인)주최 : 극단유리가면문의 : 031-390-3500 ♠어린이뮤지컬 구름빵일시 : 2/27~28장소 :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입장료 : R석2만5천원/S석2만원(문화가족30%할인)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 [국악]♠2010 정월대보름맞이 군포세종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음악회일시 : 2/27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1만원(문화회원20%할인)주최 : 군포시문화예술회관문의 : 031-390-3500 [전시]♠2009 신소장품전 오! 명화일시 : 1/31~4/18장소 : 경기도미술관 전시장주최 : 경기도미술관문의 : 031-481-703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8
- 수원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설을 맞아 수원시립합창단은 5일과 12일, 평화모후원과 유당마을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수원시립합창단은 신나는 경복궁 타령 및 정겨운 우리민요, 가곡, 재미있는 가사와 리액션이 있는 ‘우리들은 미남이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 나오는 ‘Good morning Baltimore’를 선보였다. 수원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바쁜 일과와 학업으로 문화예술 체험기회가 적은 시민과 학생, 어려운 여건으로 음악회장에 나올 수 없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10년에도 ‘민인기 지휘자와 떠나는 음악여행’, ‘뭔가 특별한 음악회 Ⅲ’, 오페라 ‘아말과 밤에 찾아온 손님’ 등을 준비했다. 뭔가 특별한 음악회Ⅲ는 25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문의 수원시립합창단 031-228-2815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8
- 금세기 최고 피아니스트 아르카디 볼로도스 최초 내한공연 숨이 멎을 듯한 테크닉과 깊고 찬연한 음악성으로 ‘제2의 호로비츠’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아르카디 볼로도스가 첫 내한무대를 갖는다. 러시아 출신의 젊은 거장 볼로도스는 국내에는 덜 알려져 있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금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손꼽힌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스크랴빈의 ‘프렐류드 b플랫단조’1번, 16번, 슈만의 ‘유모레스크’, 알베니즈의‘ 피아노를 위한 스페인 노래’ 중 ‘코르도바’, ‘알함브라 모음곡’ 중‘라 베가’, 리스트의 ‘순례의 해’가운데 ‘단테를 읽고’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볼로도스의 새로운 앨범이 1월 19일, 국내에 라이선스로 출시되었다. 공연 전 그의 최근 실황 연주로 콘서트 레퍼토리의 일부를 미리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 간간이 발매된 음반과 해외의 공연 리뷰나 유투브에 소개된 영상만으로 만족해야 했던 그의 무대는 2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VVIP석 15만원, 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4만원.문의 성남아트센터 031-783-80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8
- 2월 첫째주 용인 SATAGE & EXIBITION 엄마아빠랑 전통문화 나들이 일시 : 2월 7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 경기도국악당 입장료 : 일반 1만원 어린이 7천원 문의 : 031-289-6433~5 배고픈 애벌레의 꿈 일시 : 2월 6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2월 7일 오후 1시, 3시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1층 2만원 2층 1만8천원 문의 : 1544-4852 / 019-284-4842 청소년 마티네 콘서트 일시 : 2월 6일 오전 10시30분 장소 : 용인여성회관 작은어울마당 입장료 : 전석 5천원 문의 : 031-324-8881 이승택 작가와의 대화 일시 : 2월 6일 오후 2시 장소 : 백남준아트센터 2층 전시실 입장료 : 무료 문의 : 031-201-85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