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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셔틀버스 타고 당일 알뜰 스키 고고씽! 당일코스 무료 셔틀버스, 패키지 상품, 제휴 신용카드, 할인 이벤트 챙겨 저렴하게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돌아왔지만 요즈음 같은 불경기에는 아무리 추운 겨울을 기다려온 스키, 보드족이라도 선뜻 스키장을 찾기가 망설여진다. 여느 해처럼 숙박까지 하면서 온 가족이 2~3일 스키를 즐기기에는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강남지역으로 운행하는 스키장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당일 스키를 즐기는 것도 경제적인 방법이다. 올 시즌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스키장과 다양한 할인 이벤트에 대해 알아보았다. 무료 셔틀버스에 할인 쿠폰까지 포천 베어스타운 리조트는 강남역, 양재역, 대치 은마아파트를 경유하는 무료 셔틀버스 강남 노선을 주간과 야간 2회 운행하고 청담역, 강남구청역, 반포역, 잠원 동아아파트, 신사역, 압구정역을 경유하는 청담 신사 노선을 주간에 운행한다. 무료 셔틀버스도 이용하고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다. 리프트만 이용할 경우 30% 할인, 리프트 40% 할인에 스키렌탈 5천원 쿠폰이나 보드렌탈이 1만2천원에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이천에 있는 지산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는 주간에는 신사역, 강남역, 양재역과 반포에서 야간에는 강남역과 양재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강남역과 양재역을 경유하는 강남 주간선은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강남역에서 출발한다. 무료 셔틀버스 예약자에게 렌탈 할인권을 증정하며 리프트와 렌탈이 50% 할인되는 생일자 할인, 리프트를 50% 할인 해주는 수험생과 청소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신청곡과 사연을 원하는 날 하루 전까지 홈페이지에 올리면 스키장 음악방송 시간에 소개해주는 서비스도 인기다. 슬로프 정원제와 리프트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는 곤지암 리조트는 온라인으로 가입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리프트권 예약 시 10% 할인, 제휴 신한카드로 결재 시 추가 10% 할인 혜택을 준다. 압구정역, 신사역, 강남역, 양재역을 경유하는 셔틀버스를 오전에 무료 운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회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잡아라!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새벽스키를 즐기고 싶다면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압구정과 한티역에서 밤 9시 40분에, 반포 뉴코아에서 밤 9시 30분에 승차가 가능하다. 주중과 주말에 운행하는 유료 셔틀버스는 압구정, 반포, 대치, 교대, 강남을 경유한다. 당일 생일 고객에게 리프트를 100% 할인(새벽권, 밤샘권 제외) 해주는 온라인 할인 이벤트와 레이디 할인(69년~89년생 여성), 휴가 군인, 수험생, 쥐띠 소띠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매일 오후 5시(월요일 휴연) 점프 공연이 열리며 당일 리프트권 및 시즌권 고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미스터피자 도우 매직쇼 드림팀이 오프닝 공연을 펼치며 주말 점프 공연 후 20명을 선정해 피자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양지파인리조트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 음료권과 10% 식사 할인권을 증정한다. 오전 강남선은 7시 50분 압구정역에서 출발해 신사역, 강남역, 양재역, AT센터를 경유하며 삼성역과 반포에서 승차할 수 있는 노선도 있다. 그밖에 오후, 야간, 심야 강남선도 운행돼 원하는 시간대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생일자, 초중고 대학 졸업생, 쥐띠 소띠 할인 행사도 실시한다. 주말에는 횃불스키, 프로포즈 이벤트, 초청가수 공연이 열리고 새해맞이와 설날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한솔 오크밸리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압구정과 역삼역에서는 새벽, 오전, 오후 노선을, 교대역과 반포에서는 새벽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내년 2월 7일까지 인기가수 특별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패키지 상품도 한몫해 리조트에서 마련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보다 경제적으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용평리조트에서는 무료셔틀 패키지를 준비했다. 리프트 주간권, 왕복 교통권, 사우나 수영장 40%, 렌탈 40%, 스낵식사 10% 할인 혜택이 있는 패키지 상품을 4만9천원에 판매한다. 판매처에 사전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 새벽, 오전, 토요일 오후 노선을 강남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보광 휘닉스파크에서도 경제극복 버스패키지로 리프트 주간권, 왕복교통, 스키보험, 렌탈 50% 쿠폰을 5만원에 백야스키 버스 무료패키지로 백야 리프트권, 왕복교통, 스키보험, 렌탈 50% 쿠폰을 3만8천원에 판매한다. 출발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운행 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차량 내에서 패키지 쿠폰을 구매하면 된다. 새벽, 오전, 오후, 야간, 심야 노선을 강남지역으로 운행한다. 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 스키장별로 출발 하루 전 오후 정해진 시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해야 하며 일부 노선이나 승차 장소, 시간 등이 변경될 수 있어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 스키장 제휴 신용카드로 결재하면 대부분 동반 3인까지 할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 잘 활용하면 리프트나 렌탈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9
- 가족뮤지컬 ‘호두까기인형’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1월 17일(토),18일(일) 이틀 동안 가족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이 펼쳐진다. 클래식 선율과 호두까기 인형의 특징을 살려 관객과 함께하는 사랑과 감동의 이야기로 각양각색의 춤들과 동화적인 무대와 의상들, 다양한 무대동작, 흥미로운 연출기법이 생동감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신나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마리의 집. 세계여행을 다니는 삼촌이 등장해 마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한다. 하지만 그것을 탐낸 동생 프리츠와 다투다가 호두까기 인형이 망가진다. 슬퍼하는 마리에게 삼촌은 호두까기인형을 고쳐주겠다고 달래주고 어른들은 아이들은 재우러 보낸다. 넓은 세계를 여행하는 삼촌의 선물에 고마워하며 한편으로는 자신의 호두까기 인형이 걱정하며 마리는 잠이 든다. 그런데 생쥐들이 인형들을 갉아먹으러 나타나고 호두까기인형은 장난감들을 지휘해서 생쥐들과 전쟁을 벌인다. 호두까기인형과 마리의 모험으로 함께~ 문의 033-251-47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9
- 오늘 하루, 나는 왕이로소이다! 이번 연말여행은 또 어디로 갈까? 지는 해나 뜨는 해를 보러 가자니 갈 길이 멀고 허비되는 시간도 너무 많다. 가까운 곳을 둘러보니 벌써부터 사람들에 치일 걱정이 앞선다. 어디 한가로이 여유 부릴만한 곳은 없을까? 호텔로 눈길을 돌려보자. 연말 패키지는 물론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를 아울러 즐길 수 있다.롯데호텔월드 - 파티와 공연, 캐릭터와 함께 하는 연말롯데호텔월드는 새해맞이 ‘아듀 2008 글루바인 파티’를 31일 23시 30분부터 새벽 12시 30분까지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와인 및 카나페가 무료로 제공되며,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카운트다운을 외칠 수도 있다. (02)419-7000롯데호텔월드 메가씨씨에서도 31일 22시부터 새벽 5시까지 스탠딩 파티가 진행된다. 트렌디한 클럽 파티의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360 sounds’의 360 Stadium이 여름에 이어 또 다시 메가씨씨를 찾는다. 평소에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없는 ‘Humorous 3’가 랩과 힙합의 진수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보이 ‘Ducky’와 ‘popin DS’ 의 환상적인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더불어 귀엽고 엉뚱한 ‘Monsters’ 시리즈로 한국 최고의 모션 그래픽과 비주얼 리소스를 제공해주는 ‘Sticky monster lab’의 특별한 전시도 진행된다. 입장료는 2만7000원(세금별도). (02)411-7421롯데호텔월드에서의 특별한 연말, 연말패키지가 디럭스 룸 28만원, 캐릭터 룸 33만원에 31일 단 하루 제공된다. 라세느 뷔페 2인 식사권, 자유이용권 2매, 아이스링크 티켓 2매, 빅3 2매, 그루지아 와인, 케이크, 치즈 플래터, 디럭스 과일 크리스마스 초콜릿이 제공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캐릭터인 로리·로티를 활용한 캐릭터룸도 가족끼리의 안락한 투숙을 위해 좋다. 2009년 새해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수첩도 받을 수 있다. (02)411-7777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 2009년 새해맞이 희망 이벤트워커힐의 2008 윈터 패키지는 아이스링크 입장 및 스케이트 무료 대여 혜택이 기본으로 포함되며 취향에 맞게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매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이스카니발 패키지는 아차산 기슭의 별관호텔 룸에서의 1박과 아이스링크 무료입장, 그리고 링크 내에서의 따뜻한 드링크 2잔이 제공된다. 여기에 8만원을 추가하면 카페 ‘더 뷰’에서의 2인 조식뷔페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3만8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02)2022-0000한편 얼음 여왕을 모티브로 한 야외 아이스링크에서는 한강의 야경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새해를 맞을 수 있는 ‘2009 카운트다운 파티’가 개최된다. 입장료가 6만원(세금 포함)인 이 행사는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 반까지 진행되며 Kiss&Hug Time, 행운권 추첨, 은반 위를 수놓는 환상적인 불꽃놀이까지 행복한 출발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02)455-5000호텔 본관 16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 ‘스타라이트’에서의 신년맞이 조식행사도 마련된다. 특선 조식과 스파클링 와인이 제공되는 이번 행사는 해맞이 행사 TV 중계와 신년 운세 서비스가 함께 진행되며 기념사진 촬영 및 액자, 워커힐 쇼 S석 티켓 2매가 증정될 예정이다. 요금은 3인기준 25만원. 3인 초과 시 추가 1인당 3만원 별도(봉사료 및 세금 포함)다. (02)455-5000인터컨티넨탈 호텔 - “왕의 1년” 겨울 패키지인터컨티넨탈 호텔은 내년 2월28일까지 호텔 1년 이용권이 경품으로 마련된 겨울 패키지를 선보인다. “왕의 1년”이라는 테마 아래 최고급 호텔 1년 객실 이용권 및 호텔 회원권 등 호텔의 최고급 서비스를 1년간 왕처럼 누릴 수 있는 초특급 경품을 잡을 수 있는 기회. 이번 겨울 패키지에 선보이는 경품으로는 피트니스 클럽 1년 무료 이용권을 비롯, 매월 2일씩 주말에 한해 무료 숙박이 가능한 1년 무료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호텔 내 VIP 건강 검진 센터인 ‘인터케어’에서 받을 수 있는 2인 VIP 건강 검진 무료 이용권과 정통 멤버쉽 바 ‘실크로드 클럽’ 멤버쉽 1년 무료 이용권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경품은 겨울 패키지를 투숙하고 명함을 남긴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패밀리 스위트에 숙박하는 고객들은 선착순에 한하여 서양미술 거장전 “램브란트를 만나다” 전시회 티켓 2매를 추가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번 겨울 패키지의 가격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19만9000원에서 29만9000원이며,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16만9000원에서 29만9000원이다.(봉사료 및 세금 별도) (02)559-7777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8-12-29
- 12월 마지막주 문화가 소식 원주시립교향악단 송년연주회원주시립교향악단이 올해의 마지막 연주회를 26일 치악예술관에서 갖는다. 모차르트의 서곡 ‘코지 판 투테’, 비제의 ‘칼멘’ 조곡, 스트라우스의 ‘돈 쥬앙’ 작품 20번 등이 정치용 지휘자의 지휘로 연주되며, 특히 스트라우스의 ‘혼 협주곡 작품 11번’은 호르니스트 이석준씨와 협연한다. 호르니스트 이석준씨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며 TIMF 앙상블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12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 치악예술관 공연장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문의 033-766-0067주(酒)까부다부론면 손곡리에 위치한 예술극장 ‘이달의 꿈’이 스탠딩 코미디를 준비했다. ‘술꾼 정대호가 이 세상의 술꾼들에게 던지는 야(夜)하고 야(野)한 이야기 - 주(酒)까부다’는 장인정신이 담겨있는 술을 소개하면서 성인들의 생활문화 중 차지하는 비중이 큰 음주문화를 올바르게 정착시키고자 하는 기획의도를 재밌게 풀어낸 공연이다. 주제가 술인 만큼 성인만 관람할 수 있다.12월 27일(토), 28일(일) 오후 3시 예술극장 이달의 꿈(손곡리) 입장료 2만원문의 010-8372-0830어린이난타 - 요리사편 -송승환의 ‘어린이 난타’가 27일과 28일 양일간 치악예술관에서 공연된다. 기존의 ‘난타’ 형식에 어린이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재밌는 스토리와 마술 등을 더했다. 어린이 난타는 4명의 착한 요리사들과 4명의 마법사들이 어린이 100명의 생일잔치 요리를 준비한다는 내용으로, 관객인 어린이들을 노래와 율동으로 참여시킴으로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공연이다.12월 27일(토) 오후 5시, 오후 7시 / 28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치악예술관 공연장 입장료 3만5천원문의 033-747-7725전재흥 발레단 발레기획공연 - 발레야 놀자전재흥 발레단이 시민들에게 발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자 발레에 대한 해설을 준비해, 제목 그대로 발레와 함께 놀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백조의 호수’처럼 친근한 클래식 발레부터 전재흥 단장의 ‘무비스타’라는 창작발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으로 단장과 뮤즈 발레단, 전재흥 발레단, 주니어 발레단이 모두 공연한다. 올해의 마지막을 아름다운 발레공연으로 마무리해 보는 것이 어떨까.12월 30일(화) 오후 7시 치악예술관 무료공연문의 : 011-374-89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7
- 시골정취 느끼며 참숯불에 구워먹는 오리 고기 유년시절을 도시에서 보낸 사람들이건 농촌에서 보낸 사람들이건 넉넉하게 펼쳐진 시골 정경은 마음을 차분하고 편안하게 해 준다. 북적북적한 시내에서 한가로운 시골풍경이 펼쳐진 서곡리로 이전한 ‘가나안 오리’를 찾아보았다. 돌담으로 둘러진 아담한 시골집 시내를 조금 벗어나 서곡 용수골로 들어서니 어느새 한가로운 시골풍경이 펼쳐진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굴뚝에서 연기 피어오르는 모습이 정겹다. 큰 기와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뒤뜰에는 오랫동안 그곳을 지켜준 커다란 밤나무, 감나무가 멋스럽게 자리 잡고 서있다. 가나안 오리 임재석 대표는 “이 집을 보는 순간 ‘여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특히 빼곡하게 잘 쌓여진 돌담은 옛 추억을 되살려 사람의 마음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시골 외가댁에 놀러 간 것 같은 편안함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커다란 난로에는 타닥타닥 나무 타는 소리와 함께 특유의 장작타는 냄새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그 주위로 아기자기한 티라, 트리안 등의 화분이 멋스럽게 꾸며져 있다. ''가나안 오리'' 안주인 엄금숙씨의 솜씨다. 주방을 사이에 두고 행랑채와 안채, 이렇게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행랑채에 들어서니 넓은 창 너머로 시골길과 들판이 보인다. 왼편에 자리 잡은 안채에는 방이 모두 3개 있는데 오래전에 지어진 집이어서 그런지 옛 정취가 한껏 뿜어져 나온다. 손때 묻은 방안의 풍경은 외할머니네 온 것처럼 아늑하고 편안하다. 서예작품이 드리워진 창호지를 바른 격자무늬 창문 너머로 햇볕이 유난히도 다정하다. 참숯 화로에 신선한 오리고기와 함께 고구마도 오리참숯불구이를 주문하자 뜨겁게 달궈진 참숯이 화로에 담겨져 나온다. 화로가 등장하니 어느새 방안은 화목한 기운으로 가득 찬 듯하다. 화로 안에는 호일로 싼 고구마가 들어있는데 고기를 구워 먹는 동안 익게 될 고구마가 먹기도 전에 기대된다. 나오는 오리고기는 두툼하면서 한입에 먹기 좋게 썰어져 있다. 숯불에 구워 먹으니 고소하면서도 기름기가 빠져 담백하다. 뭐니 뭐니 해도 고기는 참숯에 구워야 제 맛이다. 같이 나오는 밑반찬은 모두 ‘가나안오리’ 안주인 엄금숙씨가 직접 만든 것인데 그 중에서도 야채 무침은 식욕을 돋울 뿐 만 아니라 오리고기와 같이 먹으니 잡냄새도 잡아줘 금상첨화다. 고기를 다 먹자 녹두죽이 나왔다. 구수한 향과 함께 간간히 씹히는 녹두는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죽을 다 먹고 은박지에 쌓인 노랗게 익은 고구마 껍질을 벗겨 먹으니 이런저런 이야기꽃이 피어오른다. 기름기 쏙 빠진 진흙구이 오리 가나안 오리의 인기메뉴 중 또 하나가 진흙오리구이다. 싱싱한 오리의 속을 깨끗이 비우고 그 안에 황기, 녹각, 찹쌀 등 19가기 갖은 약재로 채운다. 그 오리를 다시 깨끗한 천으로 싸서 토기에 넣고 400℃ 고온의 가마에 넣고 3시간을 익힌다. 한 입 먹어보니 기름기는 쏙 빠지고 담백한 게 육질은 촉촉하고 부드럽다. 그 안에 들어있는 찰밥도 갖은 약재가 스며들어 구수하고 쫄깃하니 맛있다. 한 마리를 시키면 어른 3명 정도가 충분히 먹을 만한 양이 나온다. 가끔 머릿속이 복잡하고 생각할 여유가 필요할 때면 도심을 벗어나 서곡리에 위치한 가나안 오리로 가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한가로운 시골 픙경을 앞에 놓고 맛있는 오리고기를 먹다 보면 잠시나마 근심 걱정도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문의: 766-5242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7
- 쇠고기·면·밥 모두 즐기고…아이·어른 모두 즐거워지는 곳 바르미샤브칼국수 점심특선 메뉴는 샤브칼국수와 탕수육, 양념불고기, 돼지고기훈제샐러드 등이 한 상 나온다.외식을 하러 나서면 우리 아이들이 항상 가자고 조르는 곳이 있다. 쇠고기와 면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곳은 문현동에 위치한 ‘바르미샤브칼국수&키즈카페’다.맛도 맛이지만 놀이동산 부럽지 않은 놀이시설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있는 엄마들의 모임 장소로 인기가 높다. 철로를 따라 도는 미니기차에 탄 아이들의 즐거운 함성에 엄마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미니 축구장, 퐁퐁 뛰며 노는 놀이시설, 타고 노는 우주선, 볼풀장, 미니 오락실 등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놀이시설이 늘어서 있다. ‘바르미샤브칼국수&키즈카페’의 하지호 사장은 다양한 메뉴와 이벤트를 개발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쇠고기, 면, 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샤브 칼국수(4,500원)부터 다양한 어린이 메뉴가 나오는 생일잔치상(10,000원), 전복팔보채 모듬샤브칼국수 해물파전 등이 한 상 가득 나오는 풀코스요리(15,000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키즈카페시설을 갖춘 만큼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돈까스, 스파게티, 만두, 떡갈비 등 아이들의 위한 메뉴도 많아 생일잔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1,2층에 대·소연회실 등도 갖추고 있어 돌, 칠순, 단체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연말을 맞아 이웃들과 함께 이 곳을 찾아 1인 6,800원 하는 점심특선(4인 이상 주문 가능)을 시켰다. 돼지고기훈제샐러드, 만두, 양념불고기, 탕수육, 모둠튀김, 살짝 데운 갑오징어 등이 한 상 가득 차려 나온다. 석판에 구운 양념불고기는 연하고 맛있어 아이들의 젓가락질이 끊이지 않았다.잠시 후 샤브샤브 사골육수가 든 쇠솥과 쇠고기, 해산물, 야채 등이 나왔다.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에 고기를 넣어 살짝 익혀 건져먹고 칼국수 면과 순두부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 먹으니 벌써 배가 불렀다. 국물이 자작해질 무렵 남은 국물에 총총 잘게 썬 미나리를 곁들여 생계란을 넣고 살짝 볶아내면 고소하고 향긋한 볶음밥이 완성된다. 1층에 마련된 테라스에 앉아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즐겨보자. 미니기차, 미니축구장, 볼풀장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음식점이다위치 : 문현로타리 근처 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 1번 출구. 문의 : 051-632-1100.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9-01-28
- “깔끔하게 매운 중국요리 먹어 보셨나요?” 중국집은 많지만 맛있는 중국집은 드물다. 보통 빠르고 간단하게 먹기 위해 중국요리를 찾지만 “밍주”의 중국 퓨전요리는 다르다. 입맛 까다로운 사람들 사이에서 벌써 입소문이 난 중국 퓨전요리의 제맛을 보여주는 곳이다.주방이 공개된 입구계절마다 바뀌는 신선한 재료로 코스요리한식의 기본은 김치에서 시작되듯 중국요리의 맛은 짜사이로 확인할 수 있다. 입맛을 돌게 하는 매콤한 짜사이부터 “밍주”의 모든 요리에는 은근하면서도 깔끔한 매운맛이 있다. 그래서 느끼하다는 생각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맛이 있다.해물쟁판자장 속 해물과 야채들이 하나 같이 신선하다. 좋은 식자재에서 “밍주”의 맛이 시작된다. 그리고 중국 각 지역의 여러 가지 요리 기법으로 다양한 맛이 완성된다.“밍주”의 코스요리는 2개월 단위로 메뉴가 바뀐다. 제철 재료를 이용한 신선한 요리를 위해서라고 한다.추천요리에는 여러 샥스핀 요리가 있는데 특히 명품통샥스핀은 전복 홍삼 금복 송이 해삼 후두고 새우 동충화초를 곁들인 최고급 찜요리이다. 스프에는 고법동충하초불도장이 유명하다. 국수모양의 연두부가 버섯과 조화를 이룬 저렴한 밍주두부탕도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해물쟁반자장과 짬뽕가족 기념일 이벤트까지특별한 날 가족 모임을 위해 “밍주”를 찾는 손님이 많다. 생일이나 기념일에 4인 이상 예약하면 즉석 사진 촬영과 이벤트 풍선 장식을 해주고 6인 이상 예약하면 액자 사진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단체 모임은 3·4일 전에 예약해야 가능하다.그리고 입구 쪽으로 깨끗한 주방의 모습이 공개되어 더욱 믿음이 가는 중국집이다.깔끔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 "밍주“의 요리는 매콤해서 전혀 질리지 않고 큼직한 재료의 신선함에 중국요리의 인식을 바꿀 수 있다.자장면 하나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중국요리를 먹고 싶다면 해운대 로데오 거리로 가자. 추운 겨울, 영양가 풍부한 중국요리 푸짐하게 먹고 든든한 속으로 이겨내 보자.전화: (051)743-3105위치: 해운대 로데오 아울렛 명품관 3층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09-01-28
- 국립춘천박물관 초중등교원 박물관 문화연수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정성희)은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강원도 내 현직 초·중등 교원 200명을 대상으로 『2009년 초·중등교원 박물관 문화연수 전문과정』을 2009년 1월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5일간 운영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강원도교육청이 지정한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서 초·중등교원 박물관 문화연수 프로그램을 매년 1월에 운영하고 있으며, 본 프로그램을 이수한 참가자들은 연수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국립춘천박물관 학예연구직 강사진에 의한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현장, 박물관’등의 강의를 시작으로,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역사와 문화계의 명사들을 초청하여 ‘한국 선사시대의 연구동향과 쟁점(최몽룡)’, ‘미술사로 읽어내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임영애)’,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 산책(소재구)’ 등 우리나라 역사 및 문화와 관련된 소양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프로그램의 말미에는‘박물관의 활용 어떻게 할 것인가(최석영)’, ‘박물관을 활용한 역사학습 방안(김정인)’ 등의 강의도 준비되어 있어 박물관과 학교의 연계교육 방안 모색을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20
- 미공간봄과 함께하는 ‘화가로부터의 초대’ 미공간봄은 춘천지역의 초·중등학교 학생들에게 시각예술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미술에 대한 지식을 확장시켜주고자 미술관 탐방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화가들의 천국’(서울시립미술관)과 ‘한국근대미술걸작전’(덕수궁미술관)전시 관람으로 프랑스 3대 국립미술관 중 하나인 퐁비두 센터의 소장품과 우리나라의 현대사회와 미술문화를 이룬 원동력이 된 근대인들의 열정적인 작품들을 경험해보고자 한다. 1월 22일 목요일에 출발하여 춘천지역 초 중등학생, 부모를 동반한 7세 어린이가 대상이다. 교육강사는 엄선미(미공간봄 큐레이터_ 전 박수근미술관, 속초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목선혜(미공간봄 에듀케이터_ 국민대학교 대학원 서양화학과 석사 졸업)씨가 맡아 전시설명, 전시관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활동지(worksheet)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관람 및 교육비, 교통비, 식비포함 4만원. 1월 19일까지 접수 중. 문의 목선혜(미공간봄 에듀케이터) 011-361-08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20
- 춘천시립교향악단「2009 신년 연주회」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1월 22일(목) 저녁 7시 30분에 춘천시립교향악단(지휘 김윤식)의 「2009 신년 연주회」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아르투니안의 트럼펫 협주곡,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 2번 등이 연주된다. 또 트럼펫 연주를 맡은 롤란드 그라우-골드슈타인은 독일출생의 세계적인 트럼펫연주자로 칼쓰루에 음악대학 교수인 Reinhold Friedrich와 함께 연주하며 베를린, 미국, 그리스, 핀란드, 프랑스 등 여러? 나라를 순회하면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수년전부터 한국에 초청되어 Meisterkurs 와 실내악 및 트럼펫을 지도함으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석 초대. 문의 춘천시립교향악단 253-85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