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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큰시원 감자탕과 매콤한 등뼈찜의 강렬한 유혹 감자탕으로 자리 잡은 영통의 터줏대감 커다란 전골냄비에서 감자탕이 익어간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감자탕에 겨울추위도 녹아든다. 바깥기온이 내려갈수록, 찬바람이 불수록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의 ‘시원함’을 원하는 이들이 ‘철이네24시감자탕’을 찾는다. 빨간 간판이 눈길을 끄는 가게문을 열고 들어서니, 테이블마다 지인들과 자리 잡은 이들로 가득하다. 2005년 ‘서울24시감자탕’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한 ‘철이네24시감자탕’은 97년 영통에 입주가 시작되던 때부터 11년 동안 감자탕을 만들어왔다. 지난 세월이 보장하는 감자탕 뿐 아니라 05년부터 메뉴로 선보인 등뼈찜 또한 매력적인 곳이다. 입맛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등뼈찜 ‘등뼈찜’은 입맛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살이 꽉 들어찬 커다란 새우, 터뜨려 먹는 맛이 매력인 미더덕, 쫀득쫀득한 소라살 등 해산물과 콩나물 아래 깔려 있는 커다란 돼지등뼈찜이 접시에 가득하다. 매콤한 맛에 달콤, 새콤한 맛이 감도는 콩나물은 아삭하다. 얼큰한 양념의 해물등뼈찜에 가까운 등뼈찜의 주인공은 역시 ‘등뼈’. 두툼하게 살이 붙은 등뼈는 발라먹는 맛이 난다. 겨자와 레몬맛이 감도는 소스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깍두기와 양파장아찌는 잘 익어 등뼈찜에 곁들여먹기 좋다. 매운 맛이 강하면서도 뒷맛이 달콤한 등뼈찜에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마음에 맞는 친구와 술 한 잔 기울이고 싶은 맛이다. 상 위에는 살을 발라낸 돼지등뼈가 쌓여간다. 쌓여가는 돼지등뼈와 오고가는 술잔 속에 정이 깊어가는 겨울밤이다. 단체예약하면 5% 할인받아 감자탕과 등뼈찜은 남은 국물이나 양념에 밥을 비벼먹는 것도 별미다. 시원한 맛의 콩나물해장국과 선지해장국, 구수한 맛의 뼈다귀해장국도 인기가 높다. 등뼈찜에는 뼈다귀해장국의 국물이 따라 나온다. 인터넷 홈페이지(chulene.co.kr)에서 단체예약하면 5% 할인되며, 포장과 배달도 이뤄진다. Tip 문의 031-206-4577 위치 영통우편집중국 건너편 메뉴 감자탕(1만8천원~2만8천원), 등뼈찜(2만7천원~3만3천원), 해장국 영업시간 24시간 연중무휴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인터뷰 - 철이네24시감자탕 한순 대표 11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한순 대표는 ‘맛과 친절이 비결’이란다. “등뼈는 살이 적당히 붙어 있어야 맛이 있어요. 너무 적으면 뜯는 맛이 없고, 너무 많으면 퍽퍽하지요. 저희 집의 친절은 저와 오래 같이 한 직원들 덕택입니다. 8년 가까이 저와 인연을 맺은 이들도 있지요. 가족같이 느껴지는 이들이 아니었다면, 24시간 운영이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 감자탕은 10시간 정도 우려낸 육수에 양념과 등뼈를 더해 만들어진다. 독자적으로 만든 ‘철이네24시감자탕’의 등뼈찜은 소스를 개발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매운 맛에 단 맛이 배어있는 저희집 소스에는 설탕 대신 과일과 야채가 들어갑니다. 배와 양파, 무 등으로 즙을 내지요. 등뼈찜 양념은 필요한 만큼 늘 제가 직접 만들지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11년 장수비결에는 정성과 노력이 숨어 있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7
- 경주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역사도 배우고 경주는 보고 즐기며 배울 거리가 많아 언제 가도 새롭다.지난 주말, 저물어가는 가을이 아쉬워 경주 나들이에 나섰다. 가을빛으로 물든 경주의 오랜 아름드리 가로수들이 운치를 더하며 우리를 맞이했다.가을철, 색다른 물놀이 즐기기와 스쿠터 타기보문 단지 내 한화콘도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오전에는 콘도 내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하며 놀았다. 각종 카드 할인 혜택을 이용하면 생각보다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다. 북적이는 여름과는 달리 호젓한 분위기가 좋았다. 따뜻한 온천물에서 수영과 온천을 함께 즐기다 보니 일상의 스트레스가 스르르 풀리는 듯 했다.조카들과 우리 아이들은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물 만난 고기마냥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멧돌 순두부’, ‘청기와 순두부’, ‘맛기찬 낙지 해물 순두부’ 등 유명 맛집이 밀집해 있는 북군 음식마을에서 순두부랑 낙지볶음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 후 보문관광단지 광장에 들어서니 절정인 가을을 만끽하며 미니 스쿠터를 타거나 보문호에서 오리보트를 타고 있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조작이 간단한 스쿠터는 자전거처럼 힘들여 발을 굴려 움직이지 않아도 쉽게 탈 수 있어서 인기가 높은 듯 했다. 우리도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30분 가량 미니스쿠터를 빌려 타며 휴일 한 낮의 여유를 즐겼다.신라 흥망성쇠의 역사를 안고 있는 안압지차를 타고 10여 분 떨어져 있는 안압지(임해전지)로 갔다. 안압지 주변에는 국립경주박물관, 계림, 월성, 대릉원, 최씨고택, 오릉, 첨성대 등 많은 유적지가 밀집돼 있다.안압지에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열린 ‘안압지상설공연’의 폐막공연 준비로 한창 들썩이며 붐볐다.큰 연못과 작은 섬 위 갖가지 수목이 어우러져 고즈넉하고 멋스런 안압지는 나라의 경사를 맞아 축하연을 거행했던 동서남북 약 190m 규모의 인공연못이다. 문무왕 때 지어진 동궁으로서 신라가 고려 왕건에게 항복하는 글을 작성한 비운의 장소이기도 하다. 신라의 흥망성쇠의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곳이다. 이 곳 연못에 띄웠던 배를 포함해 발굴된 각종 유물들이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돼 있다.안압지에는 30분 정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연못 가장자리를 빙 둘러 작은 오솔길이 조성돼 있다. 연못 위에 비치는 멋스런 풍광을 감상하며 오솔길을 거닐다보니 잠시 과거로 돌아간 듯 했다. 아이들은 낙엽 던지기 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야간 조명이 켜지면 더욱 낭만적인 풍경이 연출 될 터였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근처에 있는 첨성대로 향했다.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첨성대첨성대 입구 도로에는 경주의 명물 경주빵, 찰보리빵을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서 있다. 경주빵도 맛있지만 처음 맛 본, 달지 않으면서도 쫀득 맛있는 찰보리빵 맛이 일품이었다.첨성대로 가는 길목에 있는 야트막한 작은 고분은 아이들의 미끄럼틀이 되어 주었고, 드넓은 황금빛 잔디에서는 아이들이 꼬리잡기 놀이를 하며 신나게 놀고 있었다. 커다란 호박을 머리에 인 작은 초가집도 푸근하고 무척 인상적이었다. 첨성대를 마주하니 어린시절 친구를 만난 듯 반갑다. 초등학생 시절 수학여행을 왔을 때는 무척 커 보였는데 어른이 되어 다시 보니 생각보다는 작게 느껴졌다.천문 관측을 위해 만든 첨성대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당시의 높은 과학 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재다. 2중 기단 위에 30cm 높이의 돌 27단을 쌓아 올렸고, 꼭대기에는 우물 정(井)자 모양의 사각형 돌을 짜 올렸다. 남동쪽으로 난 창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막돌로 채워져 있고 위쪽은 정상까지 뚫려서 속이 비어 있다. 맨 위 정자석의 길이가 기단부의 길이의 꼭 절반인 점, 첨성대를 쌓은 돌 361개 반은 음력의 1년 날 수와 같은 점 등 과학적이면서도 신비함이 가득한 건축물이다.옛 기록에 의하면, 바깥쪽에 사다리를 놓고 창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후 사다리를 이용해 꼭대기까지 올라가 하늘을 관찰했던 것으로 보인다.첨성대를 뒤로하고 분황사로 향했다. 마침 관람시간이 끝나버려 아쉽게도 가까이서 분황사 석탑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매표소 입구 담장 너머로 분황사 석탑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분황사 석탑은 현재 남아있는 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걸작품으로 돌을 벽돌모양으로 다듬어 쌓아 올린 모전석탑(模塼石塔)이다. 원래 9층이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3층만 남아있다.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tip)경주에 이런 곳도 있어요● 동리목월문학관경주 출신의 한국 현대문학의 두 대가 김동리와 김목월을 기념하는 문학관으로 두 문이의 유품과 각종 자료 등을 통해 그들의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불국사 근처.www.동리목월문학관.com (054)772-3002● 경주민속공예촌전통민예품을 옛 모습대로 재현하고, 장인 정신의 맥을 이어가는 경주민속공예촌은 금속, 도자, 보석, 자수 등 여러 종류의 공방이 있어 제작과정을 직접 견학, 체험할 수 있고 전시장에서는 각종 공예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www.kyongju-fcv.com (054)746-7270● 신라역사과학관예술적인 면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그 우수성이 증명된 석굴암, 첨성대 등 신라의 유물을 다양한 모형과 전시물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된 체험관이다. 특히 여러 형태의 석굴암 모형을 전시하여 석굴암의 과학성을 설명하고 있다.www.sasm.or.kr (054)745-4998● 신라밀레니엄파크국내 최초로 신라를 주제로 보문단지 내에 조성된 테마파크로 마상무예, 장보고, 화랑과 관련한 특별한 공연이 펼쳐지며 신라의 여러 모형물과 전시물, 체험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www.shillamillenniumpark.com (054)778-2000<경주 각종 체험 관광 프로그램>*문화유적답사 : 3월~12월 매월 넷째 일요일 (054)743-7182*별 2008-11-11
- 솔솔 부는 가을바람 맞으며 도서관 나들이 어때요? 다양한 주제의 저자 강연회, 고객 이벤트 등 독서의 계절 가을맞이 행사 풍성 얼마 전 나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5명 가운데 1명은 1년에 책을 단 한권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올 가을에는 손에 책 한권 든 채로 가을바람을 맞아보는 건 어떨까. 강남서초 지역에 있는 도서관들은 다양한 도서를 보유,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때에 언제나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형 서점 역시 단순히 서점의 기능을 벗어나 휴식과 쇼핑, 각종 문화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을향이 점차 짙어지는 이 계절, 동네에서 가까운 서점이나 도서관을 찾아 좋은 책도 골라보고 질 좋은 강연이나 전시회 등에 참여하면서 풍성한 경품의 행운까지 누려보자. 자녀교육부터 이미지 메이킹까지 다양한 강연회 열려 개포도서관에서는 11월22일, 김용진 연세대학교 교육학 박사의 속독법 특강이 열린다. 속독법ㆍ전뇌학습법 창안자인 김용진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두뇌계발 공부 방법을 소개하고,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는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공개한다. 또한 이날 강연회는 실습을 통해 본인의 현재 독서능력과 교육훈련 후의 발전된 독서능력 향상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양방향식 강의라고 도서관측은 전한다. 이와 함께 ‘책 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의 저자인 도서평론가 이권우 씨가 소그룹 독서토론을 제대로 하는 법에 대해 11월 18일과 25일, 두 번에 걸쳐서 특강을 진행한다. 도서관측은 독서토론에 관심 있는 일반인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1월 16일까지는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의 작품전이 열려 그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어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어른을 위한 동화 작가 안도현의 대표작 ‘연어’의 원화 작품 20점도 전시할 예정이다. 교보문고 강남점에서도 저자와 함께 하는 다양한 강연회가 열린다. 11월 27일 화요일에는 TMD 교육그룹의 ‘新 맹모의 자녀교육법’ 세미나 10회기 ‘네트워크’편이 개최된다. 이번 ''네트워크''편은 성공자로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인적 네트워크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지며, 강사는 김승 TMD 교육그룹 수석 컨설턴트,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이다. 급변하는 현 시대에 자녀들을 리더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변화와 현명한 교육법이 요구되는데, 이 세미나를 통해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의 해결방법을 찾고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기대한다. 초ㆍ중ㆍ고 자녀를 둔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음 날인 28일에는 ‘호감도 100배 인상의 달인’의 저자 정혜전 씨의 강연회가 열린다.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의 정씨는 이미지 매니지먼트, 베이비 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한 컨설팅과 서비스 노하우로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인상을 소개하고 자신의 매력을 통해 일상생활은 물론, 비즈니스에서 필요한 이미지 메이킹 노하우를 전해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유아ㆍ아동 코칭 전문 강사 이소영 씨의 ‘내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책읽기’라는 주제의 강연회도 마련돼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해온 ‘작가와 함께 여는 책 세상’을 11월에도 실시한다. 이 강좌는 문학, 역사, 과학, 예술, 철학 등 각 분야별로 정선된 화제의 책 저자가 직접 강의를 하고 청중들과 대담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됨으로써 작품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음은 물론 유명작가를 만나는 호기심과 즐거움이 더해져 인기가 높은 강좌이다. 11월의 강사진은 신웅진 YTN 기자(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을 꿔라), 유영만 한양대 교수(용기), 최훈 보르도와인 아카데미 대표(와인과의 만남)이다. 수능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풍성한 경품의 혜택을 한편,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11월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수능 이벤트’에서는 2만원 이상 도서구매 고객 중 수험표를 지참할 경우 선착순으로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또한 신규회원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북까페 음료 50% 할인권이나 머그컵 증정 행사를 갖는다. 이와 함께 11월 말까지는 행사 도서를 포함해, 도서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데스크탑 PC, UMPC, MP3 등의 풍성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교보문고 강남점에서는 7만원 이상 도서 구매 고객에게 연극 ‘뷰티풀 선데이’와 뮤지컬 ‘라스트파이브이어스’ 등의 초대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는 3만원 이상 도서구매 후 응모를 하면 매주 10쌍을 추첨해 무료로 촬영을 해주고 사진을 액자에 담아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강남도서관에서는 오는 11월10일까지 책사랑 쉼터에서 지난 잡지를 무료로 배포하는 책 나눔터 행사를 개최한다. 컴퓨터나 요리, 육아 등 다양한 주제의 잡지를 원하는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이 행사는 지역 주민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0
-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 할인행사 즐겨라! 지역에 위치한 업체들이 수능이 끝난 수험생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능 관련 이벤트는 대학입시에 전력을 다한 고3 수험생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업체도 자연스럽게 고객을 불러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할인 행사 주최 측에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올해 대입수능을 치른 김민규(S고3)군은 “시험이 끝나자마자 해방감에 수험표를 버리고 싶었지만 고3 수험생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많다는 소식에 간직하고 있다”면서 “수능 다음날 학교 수업도 일찍 끝나 무료입장 혜택이 있었던 에버랜드에 친구들과 같이 가 스트레스도 풀고 백화점에 들러 옷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군의 말처럼 수험생에게는 놀이공원은 물론 패밀리레스토랑, 미용, 문화,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혜택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다면 입시 준비로 받았던 스트레스를 이번기회에 풀자. 수험표만 있으면 절반으로 할인되는 행사들이 아직도 수두룩하다.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스트레스 풀고 과천시에 위치한 서울랜드(02-509-6271∼9)는 환상의 졸업여행 및 수험생과 학생단체에 한해 파격 할인행사를 한다.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 한해 12월 31일까지 자유이용권을 1만5000원에 제공하고 수험생이면서 KTF 멤버십 회원인 경우 12월 한 달 동안 자유이용권 최대 50%할인행사와 더불어 20인 이상 학생단체 예약 시 52%를 할인해준다. 또 파격할인은 물론 사전 예약 학생 단체를 위해 2008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최고의 히트작인 ‘사랑하면 춤을 춰라’ 공연을 무료로 보여준다. 서울랜드 홍보팀 전희원 대리는 “대입수능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혜택과 특별 공연을 올해에도 기획했다”면서 “작년에는 비보이나 댄스팀 공연이 있었는데 올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오리지널 팀의 열정적인 춤의 향연이 12월 23일까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오는 12월 9일까지 자유이용권 50% 할인을 해주고, 롯데월드도 11월 30일까지 자유이용권 50%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밖에 코엑스아쿠아월드는 11월 30일까지 입장료 50%할인, 덕산스파캐슬은 수험생에게 헬스 케어 무료체험과 각종 이벤트 행사를 연다. 미뤄왔던 피부와 미용은 이번 기회에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은 그동안 미루어왔던 피부와 미용에 부쩍 관심을 가질 때이다. 레드클럽 평촌점(031-476-1354)은 수험생을 위한 특별 25%할인 행사를 펼친다. 보습진정관리 5회에 12만원, 여드름관리 5회에 1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박준미장 범계점(031-385-2983), 평촌점(031-346-2489)에서도 수험표를 지참한 수능생에 한해 컷트를 제외한 퍼머와 염색 시술을 받을 경우 50%할인을 해준다. 사운드바디사운드스킨(031-383-1988)에서는 수험생은 물론 선생님에게도 할인 혜택을 준다. 수험생 피부 모여라 프로그램은 40만원의 가격을 29만 8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선생님 피부모이세요 10회 프로그램을 선택할 시 3회 서비스가 추가된다. 라마르성형외과(031-387-0285)에서도 수험생 이벤트 행사로 2009년 수능을 치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할인 및 썬크림을 증정 한다.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과 학부모에 한해 10∼20%할인 혜택을 주며 수험생 전원에게는 썬크림이 증정된다. 체력 보충하려면 맛난 음식이 최고 쌈밥전문점 소풍(031-382-3892)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수능 수험표 지참생에게 한 테이블에 한해 5%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는 11월 30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면 레드오렌지에이드와 강풀 원작 순정만화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베니건스도 88년생∼91년생까지 홈페이지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무료 시식권을 증정하고 티지아이프라이데이는 오는 12월 21일까지 2009년 수험표 소지 고객에게 텍스멕스 스테이크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인쇄해 수험표를 지참하고 매장을 방문하면 멕시칸 스타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씨즐러는 힘내라 수험생 특별이벤트를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수험표를 지참하고 매장을 방문하면 선착순 300명에 한해 이지함 화장품 여행용 9종 세트를 증정하고 샐러드바도 할인 해준다. 런치세트는 1만1000원, 디너, 주말샐러드바는 1만5000원에 제공한다. 이밖에 연극과 뮤지컬 공연도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인당수 사랑가, 헤어스프레이, 오디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 극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서울랜드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
- 알콩달콩맛난세상-가정요리 연구가 손미은씨 요리로 행복을 지휘하는 곳 한·중·일·양식 이태리요리 교실 운영 만들어서 즐겁고 먹어주니 행복한 가정요리. 식탁에서 가족유대를 이끌어 가는 가정요리 연구가 손미은(46·울산달동)씨를 만났다. 그녀의 요리는 예술이다. 그러면서도 그릇마다 사랑이 철철 넘친다. 요리하는 마음도 요리도 아름답다. 울산가정요리교실을 이끌어 가며 ‘알콩달콩 맛난 세상’(http://blog.naver.com/shonme.do)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손씨는 한식 중식 일식 이태리요리 우리떡 제과제빵 음료 샌드위치까지 그야말로 동서양 요리의 전수자이다. 요리와 놀이, 정보를 공유하며 “처음에 우연히 나이지리아 사람에게 빵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다 주변의 권유로 요리 교실을 운영하게 되었어요.” 지금도 끊임없이 배우며 가르치는 그녀는 요리를 통해 세상과 만난다. 요리와 놀이, 정보를 공유하며 다양한 사람 속에서 나를 발견한다는 손씨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녀의 요리가 더 생생하게 살아있다. 요리를 위한 것이라면 아끼지 않는 그녀의 멋진 주방이 바로 요리교실이다. 주방용품 구경만으로도 재미가 솔솔하다. 요리할 맛이 나는 공간이다. 그 주방에서 맛있는 요리는 물론이고 예쁜 상차림으로 또 다른 요리의 세계를 보여준다. 4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요리교실은 생활요리반, 홈베이킹반, 이태리가정요리반, 떡반 등이 있다. 블로그를 보고 부산은 물론 더 먼 곳에서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회원들과 가을 야유회를 가졌다는 손씨는 일, 그 이상의 즐거움에 빠져 있는 표정이다. 가족을 위한 이벤트 상차림으로 손씨도 처음부터 요리를 잘 한 것은 아니었다. 친정어머니의 영향도 있었지만 가족을 위한 요리를 하다 보니 손님을 위한 요리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한 달에 두 번 가족을 위한 이벤트 상차림을 한다. 대학생 딸과 고등학생 쌍둥이 두 딸, 그리고 손씨의 남편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외식보다 낭만적이고 독특한 저녁식탁을 집에서 편안하게 맞는다. 요즘 가정식을 아이들 위주로 만드는 집이 많다. 그러다 보니 식생활이 점점 서구화 되어 간다. 손씨는 우리 메뉴로 자연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이들 위주의 식탁이 아이들의 식생활을 망친다. 가족의 진정한 유대는 식탁에서 이끌어 가야 한다는 손씨는 그 어떤 사명감을 갖고 요리를 가르치는 것 같다. 얼마 전 한 회원이 열심히 배운 요리로 부모님 생신상을 차려 드리고 감사의 말을 전했을 때 손씨는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자신의 요리가, 자신의 생각이 아름답게 전달되어 가는 것에 더 힘을 내어 요즘도 서울까지 가서 새로운 요리를 배우고 더 좋은 식재료를 찾는다. 주부가 자신의 일을 갖는 것도 어렵지만 정열을 다해 일하는 것은 더욱 힘이 든다. 그러나 요리는 가족에서 시작되고 다른 사람에게 이어진다. 끝없이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는 생활과 예술이 접목된 분야이다. 주부이기에 더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돈을 보고 일하지 않고 꿈과 사람을 보고 일하면 손씨처럼 열정적인 모습이 되지 않을까? 주부라서 유리한 일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 주부의 일은 삶을 위한 아름다운 일들이다. 사람을 키우고 살리는 가장 뜻 깊은 일. 그 속에서 세상으로 한 발만 나가면 나의 일이 보일지도 모른다. 유능한 주부들의 힘이 이 어려운 경제시대를 이겨낼 든든한 버팀목이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
- 골프의 에티켓 5) 골프 카트 (Golf Carts) 골프 카트의 운행에 관한 규칙을 엄수하여야 한다. 승용 카트의 원활한 운전 - 캐디를 동반하지 않고 승용 셀프 카트를 이용할 때는, 처음으로 그린에 올린 플레이어가 운전해서 다음 티잉 그라운드로 가야하며, 이때는 가까운 그린의 뒷길을 통해간다. 팀원들의 퍼터를 옮겨 놓아 플레이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퍼터 운반 담당은 상급자가 한다. 6) 연습 스윙에 의한 손상 (Damage Through Practice Swings) 연습 스윙을 할 때 디보트를 내거나 코스 특히 티잉 그라운드를 상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즉 아이언의 빈 스윙 시 잔디를 파는 것은 피해야 한다. 화가 나서 또는 다른 이유 때문에 클럽 헤드로 지면을 내리쳐서 코스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마스터스크린골프 류주영 대표 4. 에티켓 요약 1) 플레이어가 스트로크를 할 때에는 그 주변에서 떠들거나 움직여서는 안 된다. 2) 앞에 있는 조가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플레이를 해서는 안 된다 3) 항시 경기에 늑장을 부려서는 안 된다. 같은 조가 홀 아웃을 끝내면 곧 그 홀을 떠나야 한다. 4) 경기가 빠른 조는 패스 시켜라. 5) “디보트”는 잘 메꿔야 한다. 벙커 내의 발자국을 고르게 한다. 벙커는 코스와 평행이 되게 고른다.(셀프 빽 시는 모래주머니, 삽을 항시 소지할 것) 6) 상대편 그린의 라인을 밟지 말 것. 7) 그린에서 클럽을 떨어뜨리지 말 것. 그린이 손상되면 원상 복구한다. 8) 그린을 읽을 때는 최대한 빨리. 9) 깃대는 올바른 위치에서 똑바로 주의 깊게 꽂아라. 10) 코스를 떠날 때에는 코스를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키고 떠나라. 11) 코스에서는 항상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 한다. 12) 볼 있는 곳에 갈 때는 클럽 2~3개를 가져간다. 13) 그린에서는 자신이 직접 퍼팅라인을 보는 습관을 드린다. 14) 지정된 장소이외는 금연한다. 15) 볼을 찾는 시간은 5분을 경과하지 말 것. 16) 복장은 단정하게, 모자, 카라가 있는 셔츠를 입어야 하고, 청바지는 금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
- 케로로Vs케로로천공대결전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는 사토준이치의 애니메이션 ‘케로로Vs케로로천공대결전’을 상영한다. 잉카제국의 유적 마츄피츄를 방문한 ‘우주’와 ‘케로로 소대’. ‘케로로’의 머리 속엔 온통 퍼렁별(지구)을 침략하겠다는 의지로 가득하다. 소대 일행은 미로와 같은 유적을 발견하지만, 곳곳에 있는 함정 때문에 제대로 된 탐사는 시작도 못한 채 도망치게 된다. 한참을 도망치던 중 ‘우주’는 거대 공중도시에서 한 명의 소녀를 발견하고 함께 서울로 돌아오고 ‘우주’와 ‘케로로 소대’의 앞에 모습을 들어낸 최강의 적, ‘다크 케로로’는 ‘케로로’와 모습은 똑같지만 ‘케로로’와는 달리 신속하며 냉철하게 퍼렁별 침략을 세운다. ‘시바시바’, ‘도루루’, ‘미루루’ 등 우수한 부하들을 데리고, 세계각지에서 침략을 시작 하는데… 과연 그들을 막아선 ‘케로로 소대’의 운명은? 문의 243-31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
- 곰치야 장치야 외식을 하기로 하고 고기를 굽는다 치자. 간단하다. 몇 가지 고기의 또 몇 가지 부위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물론 모두가 맛있고 그 맛이 다르다지만 그래도 선택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시선을 조금 돌려 해산물을 먹어볼까 하는 순간 선택의 과정은 조금 더 복잡하고 힘들어진다. 어선이 많이 드나드는 항구의 시장에 가보면 느낄 수 있듯이 보통은 익숙하지가 않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맛있는 해물요리를 위하여 어디로 발걸음을 옮겨야 할까. 바다는 넓고 먹을 것은 많다 퇴계동 일성아파트 인근의 ‘바다 이야기’를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부드럽고 차분한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벽에 보이는 메뉴를 한 번 훑어보니 생선요리의 종류가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탕, 찜, 회 그리고 구이까지 메뉴들이 다채로워 취향에 따라 골라 보기에 적합하다. 해물요리를 먹으러 가면 내심 반찬들에도 적지 않게 기대를 하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열가지 이상의 반찬들이 정결하게 담겨 상 위에 가지런히 놓여진다. 소금을 솔솔 뿌린 담백한 양미리 구이부터 가자미식해까지, 가짓수 채우기식인 들러리 반찬이 하나 없이 모두가 신경 쓰여 고르고 고른 마음이 보인다. 입맛을 돋우고 주 요리의 맛을 더하는 데 모자람이 없을뿐더러 맛의 들쑥날쑥 없이 깔끔하기 그지없다. 모듬 물회가 담긴 그릇에 살얼음이 아작아작한 양념국물을 붓고 잘 섞어 한 젓가락 입에 넣자 감흥이 생겨난다. 무슨 마법이 숨어 있는 것인지 바다 내음 물씬 풍기는 맛이 나를 바다로 데려다 놓은 것만 같다. 곰치? 장치? 맛있는 메뉴를 골라달라고 하자 고민을 하더니 장치찜을 추천한다. 함께 식사를 동행한 사람 중에 ‘장치’라는 생선을 아는 사람이 없어 내심 불안하기도 하였지만 새로운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샘솟는다. 정성희 사장은 주문진이 고향으로 춘천에서는 8년 전부터 곰치와 장치 요리로 식당을 운영하였다고 한다. 자신은 콩나물 가득한 생선찜 보다는 무와 감자를 바닥에 깐 강릉식 생선찜을 더 좋아한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이 음식이 바다이야기의 주인공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장치찜이 푸짐하게 담긴 냄비를 불 위에 올리자 어느새 자글자글 끓는 것이 입맛이 당긴다. 부드러운 식감이 입에 편하게 붙는다. 맵고 짠 맛이 넘치지 않으면서도 맛이 풍부한 것이 요리에서의 노련함을 보여주는 듯하다. 장치는 원래 비린 맛이 많이 나는 생선인데 특별한 비법을 통해 이를 없앤다고 한다. 음식을 한 상 받아보았을 때에 매우 화려하다는 인상이 들었지만 그 맛은 오히려 집에서 먹는 것처럼 소박하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다. 전체적인 맛에 은근하게 바닷가 주문진의 지방색이 담겨 있어 반갑기까지 하다. 생선은 모두 자연산 생물을 쓴다 하고 회도 다른 음식점보다 풍성하게 나온다고 하는데 장치찜의 양을 보니 의심이 가지 않는다. 식당 한 켠에 와인병들이 놓여 있어 물어보니 생일을 맞은 손님이 오면 한 병씩 선물로 내놓는다고 한다. 예약/문의 253-9259 최태웅 리포터 latidis@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
- 강원청소년교향악단-정기연주회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11월 29일(토) 저녁 7시에 강원청소년교향악단의 제 42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 강성원, 윤승관 씨가 지휘를 맡으며 튜바에 박상현(한국예술종합학교), 보컬에 이민지(명진학교)양이 협연한다. 페르시안 시장, 아리랑 렙소디, 튜바를 위한 협주곡, 내 마음의 강물 등이 곡이 연주된다. 문의 251-05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
- 할배나무와 동구(원작:아낌없이 주는 나무) 춘천인형극장에서는 11월25일(화)부터 12월7일(일)까지 셸 실버스타인의 원작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아동극 ‘할배나무와 동구’를 공연한다. 깊고 깊은 산골짜기, 작고 아담한 마을에 골목대장동구와 허허실실 웃음 많고, 인자하기로 소문난 할아버지가 산다. 동구는 개구쟁이지만, 할아버지 앞에 서만은 그저 어린 사내아이다. 그러던 어느 날, 세월로 몸이 약해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다. 혼자 남은 어린동구는 더 이상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동구에겐 할아버지만큼이나 소중한 친구가 있다. 할아버지처럼 따뜻하고 늘 곁에 있겠다고 약속한 나무. 문의 242-84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