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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과 함께 하는 ’쓰리 테너 콘서트‘ 잠시 일상의 탈출을 꿈꾸며 커피한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모닝콘서트 스물 두 번째 시간 ‘해설과 함께하는 쓰리 테너 콘서트’가 9일 성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가을의 문턱에서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 최고의 테너 하석배, 최덕순 , 이 현이 여심을 흔드는 남성특유의 힘찬 하모니와 다양한 레퍼토리로 해설을 곁들인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남성최고 고음을 구사하는 테너 특유의 음을 들을 수 있는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테너 이 현이 해설을 맡아 입담을 과시하고 , 이태리 깐조네와 오페라 아리아등으로 아침 시간의 가슴 뭉클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경남예술극단 제8회 정기공연 ‘아마데우스’ 11일 오후 7시30분 3 ·15아트센터서 모짜르트의 신화가 아닌 살리에리의 인간적인 고뇌의 관점으로 본 고품격 음악극 ‘아마데우스’ 가 오는 11일 마산 3·15아트센터서 경남 최고의 실력파 연극인들이 그 명성을 재현한다. 영화보다 더 진한 감동을 연극 무대를 통해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아마데우스''는 두 사람의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안토니오 살리에르의 삶과 음악 그리고 그들 간의 갈등을 극화한 것이다.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살리에르의 관점에서 보는 모차르트에 대한 묘사이다. ‘음악이 주인공, 음악이 캐릭터’ 각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소개되는 모짜르트의 대표곡들은 모짜르트와 신이 자신에게는 욕망만 주고 재능은 주지 않았다고 원망하는 살리에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드라마의 격을 한층 더 높여 줄 것이다. 영화가 모차르트의 일생을 살리에르를 통해 보여주었다면 연극은 철저하게 살리에르의 관점에서 희곡을 해석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공연을 통해서 연극과 영화를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재미는 덤으로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품위와 고급스러움까지 빌려드려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빌리는 최신 디자인의 명품한복, 신랑신부를 위한 맞춤대여도 인기한복은 예로부터 좋은날, 중요한 날에 입는 귀하고 복을 부르는 옷으로, 결혼식, 돌잔치, 회갑 등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좋은 한복을 입었다. 한복이 거추장스럽고 불편한 의복으로 인식되어가고 있지만 지금도 명문가 결혼이나 행사에서는 한복을 아주 격식 있게 차려입는다. 이것은 한복이 단순한 행사 복이 아니라 화를 방지하고 복을 부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일반인들도 한복대여점을 이용하면 저렴하면서 세련된 한복을 언제든지 입을 수 있다. ‘안근배 한복’을 한복닷컴에서한복 한 두 벌쯤은 집안에 가지고 있어야 복을 가져다준다고 하지만, 맞춤한복이 고가이고 평소에 한복을 입을 기회가 적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한복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한복대여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한번 입는 한복이라고 아무것이나 빌릴 수는 없는 일. 좋은 일에 입는 옷인 만큼 품위 있고 고급스러운 한복으로 대여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곳이 바로 한복닷컴이다. 2002년 한복대여 체인점을 시작한 한복닷컴에서 대여해 주는 한복은 모두 30년 전통을 가진 청담동의 ‘안근배 한복’ 제품이다. 안근배 한복의 맞춤 가격은 1벌에 100~200만원 이지만 대여할 경우 7~17만원(맞춤대여 25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한복을 빌려 입을 수 있다. 현재 한복닷컴은 강남에 청담본점, 도곡점, 강남역점, 잠실점 등 4개의 직영점이 있으며 이외에도 분당 미금역점과 노원역점이 있다.안근배한복의 안근배 대표는 “요즘은 상류층들이 한복을 많이 입으며 오히려 중산층들은 한복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대여를 통해 한복을 부담 없는 가격에 원하는 날에 언제든지 입을 수 있도록 해 일반인들에게 한복 입을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게 한복닷컴의 목표이다”고 설명했다.직영점 운영으로 원활한 수급한복닷컴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매장이 직영점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전수연 한복닷컴 디자이너는 “한복은 서양의상과는 달리 치수가 까다롭다. 하나의 사이즈에도 팔 길이 등을 달리해 여러 벌을 제작해야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직영점들 간의 원활한 상품 수급과 교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복닷컴은 전국을 대상으로 전화주문과 인터넷주문을 받고 있는데, 신제품을 꾸준히 만들고, 요즘 트렌드와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어 고객 호응도가 높다. 안 대표는 “한번 대여해 입는 한복이지만 최신 유행에 맞는 고급스런 한복을 입으면 더 기분이 좋은 건 당연하다. 재고부담 때문에 신제품을 만들지 못하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 한복닷컴은 1년에 2번씩 신상품을 꾸준히 내 놓고 있는 것도 단골고객이 많은 이유 중 하나다”고 말했다. 특히 한복닷컴에서는 ‘맞춤대여’도 운영하고 있는데, 결혼식을 앞둔 신랑 신부를 위해 체형에 맞는 한복을 만들어 새것을 대여하는 것이다. 1백만원 이상 하는 한복을 25만 원선에 빌려 입을 수 있어 결혼예복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미국현지법인 설립 그동안 한복닷컴은 결혼박람회 ‘WEDDEX''의 한복 패션쇼에도 여러 번 참가했으며, 올해는 시카고에서 열린 패션쇼에도 출품해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한복의 자태를 널리 알리기도 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미국현지법인(Hanbok Corp.)을 설립하고 현재 뉴욕본사 외에 시카고, LA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는 한복이 점점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해 입지 않고 있지만, 외국에 있는 교포들의 한복에 대한 갈증은 크다. 미국에 있는 교민들도 좋은 우리 옷을 자주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전수연 디자이너는 “흔히 시부모들은 예비신부에게 비싼 한복을 생략하고 그 돈으로 집장만에 보태 쓰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말을 믿고 한복을 장만 안하면 예비신부 집안의 가치를 스스로 떨어뜨리는 겪이 되며, 더구나 복을 부르는 한복을 평생 입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 겪이 된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팁을 알려주었다. 한구현 한양대학교 연구교수도 “한복은 단순한 예복이 아니라 가장 기쁠 때 입는 옷이다. 예로부터 한복을 입으면 복과 건강, 출세를 가져다준다고 해 즐거운 일이 있을 때면 빠지지 않고 입었다. 한복을 입은 꿈은 길몽으로 사업의 성공이나 지위의 상승을 의미하고, 지난 15, 16, 17대 대통령 선거 때 후보 부인들이 투표장에서 한복을 입은 후보는 당선되었다”며 “우리 옷은 서양 옷과는 달리 아름다움을 가리는 은근미가 있으며 관능미가 존재한다”고 한복의 우수성을 강조했다.문의 한복닷컴 청담본점(02)579-0353, www.hanvok.com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뮤지컬 - 마이 페어 레이디 환상적 꿈의 무대와 동화같은 이야기 영국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피그말리온’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My Fair Lady)’가 9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된다. 매혹적인 음악과 화려한 의상, 환상적인 무대 매커니즘으로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세계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려지는 ‘마이 페어 레이디’는 원작자 버나드 쇼의 위트와 지혜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작품으로 진리와 교훈, 그리고 감동이 담겨있는 보기 드문 명작이다. 이야기는 런던을 배경으로 언어학자가 친구와의 내기로 길거리 꽃 파는 아가씨를 6개월 이내 교육시켜 품위 있는 숙녀로 만들게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사랑을 그렸다. 한국 초연을 통해 국내 중장년층 관객에게는 추억을, 젊은 관객에게는 재미와 감동을 통해 각박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마음을 달래주고 세대 간 문화의 벽을 허문다. 이번 공연에서는 런던 길거리의 꽃 파는 아가씨에서 사교계의 공주로 성장하는 일라이자 역에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의 김소현이 캐스팅 되어 쾌활하고 명랑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일라이자를 교육시키는 히긴스 역에는 드라마 ‘온에어’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이형철이 시니컬한 성격의 소유자인 언어학 박사를 맡았다. 뮤지컬계의 대부 김진태, 윤복희도 가세해 더욱 빛나는 무대를 펼친다. 영국 상류층의 화려함을 그대로 재현해 낸 무대와 의상, 동화나 TV 영화를 통해 보았던 화려한 드레스들과 멋진 저택, 파티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을 신데렐라 스토리는 이번 작품의 묘미다. 여기에 50년대 영국의 코벤트 가든을 그대로 재현해 내고, 상류층의 화려한 모습 등을 잘 표현한 무대 장치들과 의상은 뮤지컬 매니아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낸다.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5개 부문 수상을 휩쓸며 가장 완벽한 뮤지컬로 평가 받았으며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의 성공을 바탕으로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수년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문의 (02)556-8556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9월 둘째주] 연극 ♠ 중국 국가화극원 패왕가행 일시:9월11일~9월13일 목금7시30분, 토3시 장소: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입장료:R석5만원 S석3만원 문의:02-2280-4114 ♠ NEVA 체홉의 네바 일시:9월19일~9월20일 금8시, 토4시 장소: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입장료:자유석3만원 청소년2만원 문의:02-3673-2561 ♠ 후엔떼오베후나 일시:9월3일~9월28일 평일8시, 주말4시 장소: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 입장료:R석2만5천원 S석2만원 문의:02-762-00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전시 - ‘상상 안에서의 눈속임’ 현실과 상상속에 비춰진 착각 작품에 담아 청담동에 있는 카이스 갤러리에서는 오는 9월 10일까지 그룹 전시로 ‘상상 안에서의 눈속임’이 개최된다. 우리의 삶 속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상의 순간들, 개인의 서사와 기억에 바탕을 중심으로 상상 안에서 조차 눈속임을 당하고 있는 인간의 착각현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삶의 부분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듯이 자신의 일상에서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오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을 아홉 명의 작가들이 평면과 입체의 작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작품 속 시각적 이미지들은 또 다른 상상을 위한 출발점이 되어 우리가 우연히 만나게 되는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작품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화면에 나열되고 배치되는 이야기들이 같은 소재는 아닐지라도 교집합이 형성됨을 알 수 있다. 일상에 대한 집요한 분석과 창조적인 상상이 만들어낸 이들의 작품들은 감성과 이성이 교차된 복잡 미묘한 순간들, 현실과 상상을 드나들며 혼동되고 있는 모습들이 표현되어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과 공간의 풍경들은 하루하루가 개개인에게 있어 일기가 되며, 이러한 일기들에는 우리들에게 시공간적인 상상과, 또 다른 상상력 안에서 작가 자신과 관람객들도 모르는 눈속임들이 산재하고 있다. 이러한 눈속임들과 착시 현상들은 아홉 작가 모두에게 선택적으로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교집합들이 우리 모두에게 강박 관념적 상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해줄 것이다. 문의 (02)511-0668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9월 첫째주] 전시 ♠ 박윤경 개인展 일시:9월1일~9월10일 장소:갤러리인데코문의:02-511-0032 ♠ 장태묵展 일시:9월2일~9월15일 장소:세종갤러리 문의:02-3705-90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원주가 만들어 가는 ‘세계 속의 한지’ 9월 24일부터 시작되는 원주한지문화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문화제 행사 관련 원주횡성내일신문 760호 참조) 10년 세월을 거치면서 원주한지문화제는 원주한지의 세계화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점검하는 공론의 장을 제공해 왔다. 한지의 우수성을 놓치지 않고 발굴하여 지역문화로 발전시켜 온 것이다.이를 기반으로 원주는‘세계 속의 한지’본산지로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한 각종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지의 세계화를 위한 원주의 노력들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해 보았다.세계화 시대다. 무한경쟁으로 치닫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브랜드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브랜드는 상품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할 뿐 아니라 한 나라의 이미지까지 업그레이드 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 브랜드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제품의 독창성과 유일성, 품질이다. 그 조건에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바로‘한지’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고 소재 자체가 친환경적이며 세계 어느 종이와 비교해도 품질에서 뒤지지 않을 뿐 아니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소재이기 때문이다.한지 그 자체로 이미 세계적인 아이템 한지는 질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질겨 예전부터 종이로 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공예품을 만드는데 사용되어 왔다.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보존성이다. 한지의 보존성은 발견 당시 이미 천년의 세월을 넘긴 세계 최고의 목판 인쇄본인 무구정광다라니경을 통해 이미 입증되었다. 한지 중에서도 원주 한지가 특히 그 질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원주는 닥나무 재배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어 예로부터 한지의 본고장으로 불렸다. 한지의 부드럽고 질긴 성질을 이용해 우리 선조들은 한지를 이용한 다양한 실생활 도구들을 제작해 사용해 왔다. 현대에는 서화지, 공예작품, 현대미술 오브제, 벽지, 장판지, 조명 등의 인테리어를 비롯하여 한지직물(조명, 벽지, 의상, 가방, 스카프, 넥타이, 내의, 침구 등), 기능성 한지(쌀 포장지, 불연지) 등 실생활의 다양한 영역으로 한지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한지의 브랜드화 추진한지는 그동안 일본의 화지나 중국의 화선지에 밀려 그 우수성을 인정받지 못하다가 2005년도와 2006년도에 열린 ‘파리 한지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인을 매료시켰다. (사)한지개발원에서는 원주한지로 만들어진 상품 브랜드로 멀버리(MULBERRY -닥나무의 영어명)를 개발하여 특허 신청중에 있으며 올해부터 멀버리 브랜드를 부착한 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한지관련 법인이 구성되면 원주한지에 대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할 예정이다.한지직물화는 이미 실용화 단계를 넘어 디자인을 입히는 작업에 많은 사람들이 매진하고 있다. 상지영서대학 패션스타일리스트과 김양진 교수는 “한지의 직물화 작업이 오래전부터 시도되어 왔으며 그 결과 일반 원단과 비교해 가격경쟁력도 확보한 상태”라고 진단하고 “한지를 이용한 직물화 작업이 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원주한지문화제 김진희 집행위원장은 “한지 자체가 우수하고 다양한 실생활 활용이 가능해 세계적인 아이템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한지의 세계화를 자신했다.한지전용산업단지 유치로 한지 산업화 박차원주시는 한지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지정한 후 원주한지산업 전략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주한지공원과 한지전용산업단지, 전통산업진흥센터 등이 2009년도에 완공되어 명실상부한 한지의 중심지로 거듭날 준비를 마친 상태다.그러나 한지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보다 짜임새 있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원주한지의 우수성을 보존할 수 있는 한지 생산업체와 가공업체가 긴밀하게 상호보완되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원주한지문화제를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가 유기적으로 연관되어야만 한지의 세계화가 공염불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열악한 한지 생산업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한지 생산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보다 정교하고 세련된 디자인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지원해야 한다. 원주시 전략산업과 한지 담당계 권순원 계장은 “한지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타 문화제와 지원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는 한지문화제에 대한 지원규모 또한 늘려야 할 것이다. 한미현 리포터 h3peace@korea.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
- 박경리 문학공원, 수학여행의 명소로 떠올라 박경리 문학공원이 타지역 학교의 현장 학습 장소 및 수학여행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에는 충남 금암중학교와 고양시 화수고등학교 외 북인천 중학교와 서울 명일 중학교, 수원 정자초등학교 학생들이 다녀갔으며, 지난 9월 10일에도 경기도 상록 중학교에서 78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탐방을 했다. 해마다 꾸준히 탐방객이 늘고 있는 박경리 문학공원은 지난해 5만4천 여 명의 탐방객이 다녀갔으며, 박경리 선생이 타계한 후 더 많은 탐방객이 늘어 올 해는 8월 27일 통계결과 4만 9천여 명의 탐방객이 다녀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
- “당신의 앞날, 궁금하신가요?” 차 마시면서 인생 상담도 할 수 있어 인기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이럴 때면 으레 사람들은 어딘가에 기대고 싶어 주로 역술인이나 점(占)집을 찾게 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찾아가는 것만도 쉽지 않은 일. 도심 한가운데 차도 마시면서 궁금한 인생 상담도 할 수 있는 이색카페 ‘데미안’이 사람들로 북적인다는 데…그곳으로 발길을 옮겨 보자. 젊은 층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 지난 3월에 문을 연 ‘데미안’은 보명(普明) 선생이 운영하는 ‘사주카페’다.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이곳을 찾는 연령층은 20대~60대까지 다양하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궁금해 하는 질문들도 천차만별. 20대는 주로 학업이나 취직, 궁합 30대 이후로는 사업과 직장운에 대해, 40대가 넘어가면 가정문제와의 자녀들의 진로를 가장 궁금해 한다고. 보명(普明) 선생은 원래 철학과 명리학에 관심이 많은 경영학도였으나, 간밤에 꾼 꿈이 현실로 나타나고, 자신의 사주에 ‘천문(天門)’이 들었다는 것을 안 후 진로를 수정했다고 한다. “사주풀이를 듣고 한결 편안하고 밝아진 마음으로 돌아가는 손님들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며 “우리 카페의 장점은 누구라도 쉽게 들를 수 있는 편안함”이라는 것이 보명 선생의 설명이다. 특히 ‘데미안’은 젊은 층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 이유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신의 말을 듣는 것을 즐기고 인생의 조언자로서 역술을 생각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즉 젊은 층이 역술을 하나의 놀이나 상담으로 생각하면서 역술의 역할이 미래예측에서 인생 상담으로 바뀌고 있는 것. 저렴한 비용으로 인생 상담 할 수 있어 이곳의 인기비결 중 또 하나는 저렴한 비용과 다양한 마실거리에 있다. 연령대별로 금액을 달리해 비용을 청구하고 있으며, 패키지 사주, 즉 사주궁합, 연애, 교제시기, 결혼운 등에 대한 상담은 기본차를 포함해 개별사주 금액에서 2천원만 더 내면 볼 수 있다. 보명 선생은 “누구나 살다보면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할 숙제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 답답한 순간에 조언자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고. 또 그는 맑은 기(氣)가 나오는 달마도도 그리고 있으며, 판매도 겸하고 있다. 보명 선생이 그리는 달마도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신기한 기(氣)를 발산하고 있는 것이 특징. 달마도는 누구나 그릴 수 있지만, 그리는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맑고 깨끗한 지에 따라 전혀 다른 기가 나오기 때문에 달마도를 그린 사람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 위치 : 중구 성남동 성남프라자 맞은편 상담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 문의 : 052-246-8384(데미안)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