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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소식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은퇴설계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 후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주시에서는 시민들의 은퇴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재룡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을 초빙,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은퇴설계’라는 주제로 11월 1일(목) 오후 4시 40분 파주시 시민회관 소 공연장에서 파주목요강좌를 연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이다. 문의 031-940-5922 파주가족문화제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함께해서 행복한 가족, 어울려서 든든한 이웃’이라는 슬로건으로 제4회 파주시 가족문화제를 11월 10일 시민회관 대 공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가족상담 및 성격유형검사와 다문화 체험 등이 펼쳐지는 참여마당,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의 전시마당과 가족 미니운동회와 마술쇼 등 공연마당이 진행된다. 가족영화제와 아기걷기대회 등이 진행된다. 문의 및 접수 031-949-9161 11월의 역사환경캠프 참가자 모집교하청소년문화의집에서 11월 역사환경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철원 DMZ와 소이산(생태숲속 길)을 탐방하며 체험 일시는 11월 17일(토) 오전 8시 20분~오후6시다. 대상은 10~19세 청소년 선착순 35명으로 참가비는 1만 원이다.문의 031-957-1115 필수 예방접종과 A형 간염 접종은 보건소에서 파주시 보건소에서 필수 예방접종과 함께 A형 간염 접종을 무료 또는 병원보다 저렴하게 접종(18,700원)하고 있다. 자격은 주민등록등본상 파주시로 되어 있는 12~36개월 미만의 유아이며 무료 대상자는 3째 자녀 이상, 다문화가정, 생활보호대상자이다. 준비물은 3째 자녀는 등본이나 의료보험카드, 다문화가정은 외국인 등록증, 생활보호대상자는 확인증을 지참하면 된다. 접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 오후 1시~4시까지이며 돌전 영유아는 오전에 접종해야 한다.문의 031-940-5597~8 건강한 아기 출산교실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11월 17일~12월 8일 예비 부부 및 신혼기 부부를 대상으로 건강한 아기 출산교실을 연다. 산모의 건강관리, 순산을 위한 분만법, 성공적인 모유수유 관리법, 신생아 육아법을 내용으로 총 4회기 진행된다.문의 교육팀 031-949-9161 논밭예술학교 ‘자연요리교실 평화가 깃든 밥상’ 수강생 모집생태문화공간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에서 유기농 자연요리교실을 진행한다. MBC스페셜 ''목숨걸고 편식하다‘ 등에 소개되었던 자연요리 연구가 문성희 씨의 자연 요리법을 토대로 박경희, 송정은 강사가 진행하며 매달 세 번째 주 화요일은 문성희 씨의 특강이 진행된다. 영양 많은 음식으로 나를 대접하고 싶은 날, 무의 색다른 맛을 즐기고 싶은 날, 쉽고 화려한 파티상을 차리고 싶은 날, 다이어트를 위해 가볍게 먹고 싶은 날을 주제로 11월 6일부터 2013년 1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4회 진행된다. 문의 031-945-27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동네방네 짧은소식 2012 카페&베이커리페어다양한 커피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커피관련 제품 및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품질 좋은 커피 대중화에 기여하는 2012 카페&베이커리페어가 열린다. 11월 1일부터 4일까지 킨텍스 10B 전시 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등록 시 입장료는 3천 원이다.문의 02-2238-0346 ADHD 아동 및 부모를 위한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고양시청소년지원센터에서 11월 2일부터 12월 8일까지 초등학교 1~2학년 ADHD 아동 및 부모 각 4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 및 집중력향상 프로그램을 연다. 최근 ADHD 증상을 보이는 아동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이에 맞는 차별화된 상담 접근전략을 통해 아동의 주의력 및 사회기술 향상을 도모하고 이들을 위한 효과적인 자녀 양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총 10회기로 한 회기 50분씩 진행한다. 효과적인 지시방법, 올바른 행동 키우기, 개별 상담 등을 진행한다. 아동 대상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은 총 20회기로 마지막 회기는 부모와 함께 실시하며 한 회기 40분 동안 진행한다. 보드게임을 통한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화(031-970-4031)로 접수하면 된다. 제10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 힐링투어를 컨셉으로 한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11월 8일~11일 킨텍스 제1전시관 2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관광홍보관, 힐링투어 테마관, 여행상품 판매관, 비즈니스미팅, 무대공연 등이 펼쳐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테마관에는 생태관광, 뷰티관광, 레저스포츠 및 캠핑 캐러반 여행센터와 농촌체험 테마관 등이 설치되며 부대 행사로 경기도 및 지역별 특산물 장터가 펼쳐진다.문의 031-259-7308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일 ‘차 통 만들기’고양시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11월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일 행사로 차 통 만들기를 진행한다. 우리나라 전통의 멋 한지공예 차 통 만들기는 11월 1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일산종합사회복지관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유선 및 방문으로 12가족을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용은 차 통 1개 당 5천 원이다.문의 031-975-3322 ‘아이러브 아침밥’ 가족요리 경연대회고양시보육정보센터는 영양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의 아침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아침밥을 주제로 ‘가족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참여 대상은 고양시 내 영유아 가족이며 본선에는 총 14가족을 선발한다. 대상 1가족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주방가전 상품, 금은동상 각 1가족에게는 상장 및 상품을 증정한다. 참가상 10가족에게는 참가인증서 및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1차 서류심사 통과 후 2차 경연대회 본선에 참가하면 된다. 서류는 11월 4일까지 고양시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제출하며 심사 결과는 11월 5일 발표한다. 본선은 11월 10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파주시 적성면 산머루농원에서 펼쳐지며 가족요리 경연대회와 심사 후 가족 체험활동 및 산머루 와이너리투어가 진행된다. 참가비 무료.문의 고양시보육정보센터 031-975-33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유성구, 23일까지 구민 2000명 대상 평생학습 요구조사 실시 유성구가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사업 추진을 위해 23일까지 구민 2000명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요구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요구조사는 평생학습에 대한 주민 의식을 알아보고 주민의 요구에 맞도록 내년도 사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했다.구는 23일까지 4주간 만18세 이상 구민 2000명을 대상으로 동 주민센터와 도서관, 평생학습센터, 관내 3개 대학교, 6개 기업체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지역별로 구민들의 요구가 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동별, 도서관 권역별로 1400명의 표본규모를 인구 비율로 나눠 설정해 동 주민센터와 도서관에 방문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설문을 실시한다.평생학습센터 방문자 200명, 직장인과 대학생 등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총 400명의 표본을 배치해 조사요원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설문은 평생학습에 대한 인식과 요구, 혁신방안, 일반사항 등 4가지 항목 21문항이며 주민들이 원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학습시간, 관심사 등을 표시하도록 구성했다.구는 12월 7일까지 설문결과 분석해 그 결과를 구정 홍보책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동구 평생학습 교육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대전 동구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지식 및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평생학습 교육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평생학습 교육아카데미는 수준 높은 교육문화 도시구축과 개인의 성장에 따른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실시하는 동구 평생학습 자치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올해는 자녀교육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오는 11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되며, 운영은 △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꿀맛교육 △아깝다 학원비! △우리 아이 행복한 책벌레 만들기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수강인원은 매회 200명으로 동구청 신청사 7층 중 회의실에서 실시되며,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신청은 동 주민센터나 구청 평생학습원에 방문 접수 또는 평생학습원 홈페이지(http://lll.donggu.go.kr)에서 하면 된다. 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금메달 리스트와 함께 활시위 당기자’ 대전광역시생활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하는 생활체육공모사업에 선정돼 양궁 무료체험교실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간 매주 토요일 월평 양궁장에서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 진행되며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런던올림픽 동메달 리스트 김법민 선수가 직접 이론교육, 기본자세, 활쏘기시범 등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120분 동안 체험위주의 다양한 양궁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은 여자단체전(최현주 김보배 이성진) 금메달과 남자단체전(임동현 김법민 오진혁) 동메달, 남·여 개인전(오진혁 김보배) 금메달을 획득했다.김세환 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나라 양궁종목에 대한 대전 시민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생활체육으로 참여 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 비인기 종목 홍보를 통한 생활체육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16개 시·도 생활체육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사업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비인기종목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범 운영된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청신호 전국 최대 규모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대전 동구는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위한 토지등 소유자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법적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전체 동의대상자인 1959명 중 현재까지 992명이 동의(동의율 50.6%)함에 따라 사업 재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된 소제, 가양동 지역 35만1,400㎡에 4천여세대의 공동주택을 건립하고 도로, 공원, 녹지 등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현재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금난을 들어 일방적으로 중단을 선언한 상황이다.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사업 초기 구역지정 단계에서는, 보상절차가 진행중인 대신2구역보다 앞섰지만 주민대표회의 구성이 지연돼 사업순위가 밀리는 등 난항을 겪었다.2009년 2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돼 주민대표회의 구성이 의무화함에 따라 주민대표회의 법적 구성요건인 토지등 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하나, 사업규모가 크고 4개동에 걸친 소제구역의 특성상 동의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시간을 끌어왔다. 동구는 지난 4월부터 고문변호사의 법률자문을 통해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소제구역 통장·주민대표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전담반을 편성해 직접 동의서를 확보하는 등 6개월간의 노력 끝에 주민동의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한현택 동구청장은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동구 발전의 한 획을 긋는 사업으로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인터뷰 - 김제선 풀뿌리사람들 상임이사 - “대전발전은 외부지원이 아닌 내부 사회적자본에서 찾아야” 김제선 풀뿌리사람들 상임이사는 대전지역 시민운동의 맏형과 같은 존재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을 거쳐 현재 풀뿌리사람들 상임이사까지 그의 삶은 대전 시민운동과 궤를 같이한다.그는 요즘 새로운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뛰고 있다. 지역 시민운동을 지원하는 재단설립에 나서고 있다.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지역 내부의 힘과 사람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서다.김 상임이사에게 요즘 대전지역 사회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 직접적인 시민운동에서 한발 물러선 상태다. 요즘 대전지역 사회를 어떻게 보고 있나.당장 대전시를 보면 이질적인 두가지의 큰 흐름이 있다. 한편은 좀 말이 어렵지만 사회적자본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자하는 노력이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나 신세계의 아울렛 입점, 롯데테마파크를 통한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 등 대형 토건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모습이 있다. 지역민의 역량을 키워 지역문제를 해결하자는 흐름과 다른 한편으론 외부에 의존해 지역을 개발·발전시키자는 두 개의 시각이 동시에 나오고 있는 것이다. - 좀 말이 어렵다. 쉽게 설명해달라.예를 들면 대전시는 광역지자체 대상 조사에서 항상 살기좋은 도시 상위권에 포함된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청년 실업율이 상대적으로 다른 도시에 비해 높은 편이다. 영세자영업자 밀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도시 외형상으로 살기좋은 도시라는 것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행복하느냐 하는 점은 전혀 다르다. 충남도 마찬가지다. 경제성장률 등을 전국 최상위권이지만 정작 소비수준은 하위권이고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도시가 커진다고 시민들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 그렇다고 개발과 성장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나.개발과 성장을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다. 미래 먹을거리도, 성장도 필요한데 시정의 중심을 외부가 아닌 내부에 둬야 한다는 말이다. 최근 대전시는 신세계와 롯데의 투자를 유치하려고 한다. 외부의 투자를 받는 것은 좋은 것이다. 하지만 외부 기업은 언제든지 경제가 어려우면 빠져나갈 수 있다. 투자의 불안정성이 항상 존재한다. 과학비즈니스벨트도 마찬가지다. 최근 대규모 국비를 지원받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지역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국비지원 결과에 대한 검증도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과학비즈니스벨트 예산만 보더라도 국비를 받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고 있다.우리는 우리의 삶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문제는 그 해법이 외부에서 뚝 떨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동시에 있다는 점이다. 내부의 힘을 키워 문제를 해결해야지 외부의 힘에 의존해 문제를 해결한다면 그 결실은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는다. - 대전 내부의 역량을 키우자는 말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경제는 크게 공공경제 시장경제 사회적경제 3가지로 나눠진다. 국가나 대전시 등 행정기관의 경제적 행위를 공공경제로 보고 기업들의 경제행위를 시장경제라고 설명할 수 있다. 둔산동 자영업자들이 둔산동 상가를 서울의 홍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한다면 서구청 등 공공경제가 노력해야 하고 각 상인들도 자신들의 상품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등 시장경제도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이 수준을 뛰어넘어야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상가번영회나 협동조합을 만들어 함께 거리정비나 문화활동을 하고 공동투자도 추진하는 사회적경제활동을 해야 한다. 그래야 상가를 발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대전지역 현실은 만만치 않다. 대전은 이들 중소기업들을 연결하는 고리인 중견기업이 매우 취약하다. 지방은행도 없다. 중소상공인 사이에 협동조합 훈련도 너무 안돼 있다. 3가지 경제가 맞물려 돌아가야 제대로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데 이게 없는 현실에서 대규모 개발만 한다면 우리에게 얼마나 이익이 돌아오겠나.대형개발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으로 이익이 환원되고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자는 말이다. 이게 만들어져야 대규모 투자도 의미를 가질 수 있다.대전시가 최근 사회적자본을 강조하기 시작한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 사회적자본으로 지방자치를 하겠다는 것인데 좋은 시도다. 정부재정 지원이나 대기업의 투자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 깨닫고 변화하는 게 핵심 키워드다. 차곡차곡 쌓으면서 발전하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 - 화제를 바꿔보자. 최근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합당을 했다. 사실상 흡수통합이다. 1987년 이후 유지해온 충청지역에 기반을 한 지역정당이 사실상 소멸했다. 충청권에서의 지역정당 현상은 반사적 지역주의다. 패권적 저항적 지역주의가 영·호남의 지역주의라면 충청은 우리만 손해보는 것 아니냐는데서 출발한 지역주의다. 그동안 선거를 보면 지역변수는 갈수록 영향력이 감소하고 세대와 계층변수의 영향력은 높아져왔다. 이번 결과는 지역정당을 표방했던 정당들이 이 같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현재 대전지역 정치상황은 과거는 흩어지고 있지만 새로운 것은 뿌리내리지 못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역할거형 지역정당이나 중앙에 반하는 대안적 지역정당의 실험과 도전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성공여부는 미지수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 봉사 펼치는 운정마을 엄마손밥상 마을을 지키는 사람들 - 마을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온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오지랖’은 익숙한 정서였습니다. 옆집에 숟가락이 몇 개인지 빤히 아는 마을에서는 혼자만 아는 기쁨이나 슬픔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흉악 범죄가 연일 뉴스를 장식하는 요즘, 마을 공동체의 의미가 새삼스럽게 다가옵니다. 함께 즐기고 위로하며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 ‘마을을 지키는 사람들’ 기획에서 만나보겠습니다.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 봉사 펼치는 운정마을 엄마손밥상 엄마 대신 밥 한 끼 차려주는 따뜻한 손 “방학이 되면 집에서 혼자나 둘이 있게 되는데, 엄마손밥상에 와서는 공동체생활을 하면서 즐겁게 놀아요. 서로 알아가면서 언니 동생이 되는 거죠. 방학 때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 초등학교 때 그런 경험을 했다는 것이 좋은 추억거리로 남게 될 거예요.”파주 운정마을11단지 관리소장 정춘희 씨의 말이다. 운정마을11단지에서는 지난 여름방학을 맞아 엄마손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점심을 스스로 차려먹기 힘든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점심 한 끼와 체험학습을 제공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예산은 LH와 주거복지연대가 지원하지만, 음식을 만들고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것은 마을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한다. 봉사에 함께 한 주민들과 정춘희 관리소장을 만나 지난여름의 훈훈했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밥상 나눔, 배움 나눔맞벌이하는 부모들은 방학이 반갑지 않다. 아이가 상한 음식을 먹지 않을지 혼자 차려 먹다가 자칫 사고가 나지는 않을지 마음을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이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생긴 곳이 바로 주거복지연대의 ‘엄마손밥상’ 사업이다. ‘엄마손밥상’은 한국토지주태공사(LH)와 주거복지연대가 공동으로 2005년에 시작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전국의 국민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2012년 현재 88개 단지가 지원을 받아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당 단지에서는 음식 조리와 체험학습을 진행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아이들은 엄마손밥상이 진행되는 단지 내 공간에 모여서 함께 점심 한 끼를 먹고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집으로 돌아간다. 식사 후 체험학습은 시행 단지마다 다르다. 운정마을11단지에서는 독서지도, 쿠키 만들기, 탁구 교실, 한자 교실, 서예 교실, 공예 교실 및 건강가정센터와 함께한 집단놀이 및 미술치료, 가족과 함께하는 머그잔 만들기를 진행했다.“처음에는 서먹해서 밥 먹으러 오기도 어색해 했던 아이들이 계속 나오면서 밥도 잘 먹고 어울려 진행했어요. 엄마들이 하는 쿠키 만들기를 아이들이 참 좋아했어요. 더운 날씨에 오븐에 구우면서 땀 흘려가면서요.” (정춘희 소장) “다음 방학 때 또 해 주세요”운정마을11단지에서 엄마손밥상을 추진하게 된 것은 올해 초 부임한 정춘희 소장의 영향이 컸다. 그는 인천 지역에서 근무하면서 엄마손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소장선생님이라고 부르면서 잘 따르는 모습도 좋았고요. 조리해주신 자원봉사자한테도 전화해서 다음 방학 때 꼭 밥해달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여기서도 해주면 좋겠구나 생각했어요.”마을 안에 플래카드를 내걸어 참여할 아동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재능을 가진 주민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박정랑 씨도 그 중 하나다. 그는 전부터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참여할 계기가 마땅치 않아 마음만 먹고 있었다.“쿠키 만들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잘 따라줘서 좋았어요. 다른 엄마들이랑 재료를 준비해서 함께 하는 것도 좋았고요.”엄마손밥상은 그가 처음으로 자원봉사의 뜻을 펼쳐 본 곳이다.“엄마들 모임에서 봉사 활동을 하자는 말은 있었지만 선뜻 시작하게 되지 않았어요. 결혼 이후에 쿠키 만들기 수업에 참여하면서 나중에 가르치는 일도 해볼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엄마손밥상에 참여하면서 경험을 하게 돼서 좋아요.” 손자 반찬 만들던 솜씨, 이웃 아이들을 위해 베풀어 이학례 씨는 이웃들과 함께 엄마손밥상의 음식 조리를 맡았다. “잘 먹고 와서 더 달라고 하는 애들이 제일 예뻐요. 애들이 많이 오는 날도 있고 적게 오는 날도 있는데, 많이 나와서 밥이 모자랄 정도로 된 날이 가장 좋았어요.”이학례 씨는 손자들 반찬을 해주던 솜씨로 아이들 입맛에 맞는 반찬을 만들었다. 반찬은 요일별로 다양하게 마련해 겹치지 않도록 했다. 식사 후에는 요구르트나 과일을 번갈아 가면서 제공했다. 받아간 음식은 남기지 않도록 하고 골고루 먹도록 식사 예절도 가르쳤다. 아이들은 닭죽과 제육볶음 같은 반찬을 맛있게 잘 먹었다. 김치찌개같이 매운 음식도 곧잘 먹었다. 아쉬움도 남는다. “아이들이 더 많이 참여하면 재밌을 텐데, 휴가를 한꺼번에 가서 어떤 날은 음식이 많이 남기도 했어요. 남는 음식은 단지 노인정에 갖다 드렸죠.” 마을 공동체 만들고파 조용득 씨는 엄마손밥상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주1회 2시간 씩 한자를 지도했다. 기초부수부터 시작해 8급 수준의 한자 50자와 7급수준 100자를 가르쳤다. 아이들은 한자검정능력시험 8급 자격증을 땄다. 방학 때 한 달 동안 배운 실력으로 자격증까지 땄으니 뿌듯할 만도 하건만 조용득 씨는 아쉬운 게 많다.“한자검정능력시험에서 7~8급을 딸 수 있는 수준으로 지도하겠다는 목표로 시작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아쉬워요. 겨울 방학 때 다시 (엄마손밥상이) 시행된다면 6급까지 가르쳐서 도움을 주고 싶어요.”그는 파주시 교육문화회관에 강의를 나가 이웃들을 위해 교육 나눔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서는 한국어강의를 맡고 있다.“자원봉사 하면서 보람을 느껴요. 다른데서 가르치는 것보다 우리가 사는 마을 입주민들과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아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쏟아낼 기회가 되고 주민들하고도 가까워졌죠.”조용득 씨는 마을 주민들과 작은 공간의 문화학교를 만들고 싶은 바람을 갖고 있다. 노인합창단, 어린이밴드, 마을밴드를 만들어 보고 싶은 꿈을 조심스레 내비치자 함께 모인 자원봉사자들도 손뼉을 치며 반겼다. 내 아이 이웃 아이 모두 우리의 아이</str 2012-11-02
- 한현택 동구청장, 시청 공무원 대상 특강 한현택 동구청장은 지난 10월 31일 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베짱이의 협주곡, 신명나게 웃을 수 있는 사무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한 청장은 공직자에서 선출직 구청장이 된 본인의 경험담을 얘기하며, 직원들에게 ‘변화를 두려워 말라’,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공직자가 되라’고 주문했다. 한 청장은 또 시청 공무원들이 “자치구 근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정발전에 접목할 수 있다”며 시·구간 인사교류를 강조했다. 한 청장은 “사소한 것 같은 작은 변화가 조직의 변화를 이끌고 나아가 구정 및 시정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며 공무원들의 인식 전환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삼국지」의 제갈공명과 관우가 더 조명 받는 이유는 유비를 성공하는 리더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남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리더가 될 수 없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인용하며 공직자의 팔로워십을 역설했다. 이날 특강은 염홍철 대전시장의 구청 직원 대상 특강에 대한 화답으로 이뤄졌다. 시와 5개구는 시·구간 소통과 협력을 위해 교차특강을 하기로 하고 지난 9월부터 염 시장의 5개구 순회 특강을 마무리 한 데 이어 이날 5개 구청중 동구청장이 먼저 시청 공무원 대상 특강을 실시하게 됐다. 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뜻 깊은 가을 나들이 유성구 구즉동 복지만두레와 청소년만두레가 지난 27일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25분을 모시고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과 개화예술공원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 청소년만두레회원 9명, 복지만두레회원 7명을 포함 총 40여 명이 참여했고, 청소년들의 효(孝)의식을 되새기고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사진 유성구청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