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30호 고양소식 일산서구보건소 ‘만성질환 예방교실’운영일산서구보건소는 만성질환자 및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 예방교실은 만성질환의 이해를 돕기 위한 건강강좌와 생활체조교실,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강사는 지역대학병원 전문의와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만성질환 예방교실’은 5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운영하며 치매, 뇌졸중, 노인성 안질환, 고혈압, 당뇨 등 8개 건강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일산서구보건소 건강증진팀(8075-4208)으로 신청하면 된다. 고양시에서 다시 한 번 외치는 “대한~민~국”, 6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애서 레바논과 최종예선전 열려최 성 고양시장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5월 14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개최지 협약식’을 갖고 오는 6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질 레바논과의 최종 예선에 대한 상호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9월 2일 개최한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개최에 이어 9개월여 만에 올해 단 한번뿐인 월드컵 최종예선전 홈경기를 유치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스포츠 중심도시’다운 위상을 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고양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한 성숙한 관전 문화, 고양시의 전폭적인 지원 등에 감동해 지난 3월 27일, 일찌감치 최종예선 홈경기 개최지로 고양시를 확정했다. ‘찾아가는 원예체험교실’운영을 원하는 마을(아파트 단지) 신청받습니다고양시에서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 시민과 함께하는‘찾아가는 원예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찾아가는 원예체험교실’은 원예 전문가들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원예식물 가꾸는 법을 알려주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5월 30일까지 접수받고 있으며, 찾아가는 원예체험교실 운영을 희망하는 주민 100명이상 참여 가능하며 원예체험교실 운영 장소가 구비되어 있는 마을(아파트) 주민대표자(입주자대표, 통장, 부녀회장 등)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도시농업팀(8075-4271) 일산서구,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서비스 실시일산서구에서는 지난 5월 9일부터 매월 둘째 수요일 고양시 장애인지원센터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민원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민원상담 서비스는 법적ㆍ행정적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서 전문적인 지식과 처리 절차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로 매월 둘째 수요일은 고양시 장애인지원센터에서, 매월 넷째 수요일은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민원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담에서는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사건ㆍ사고에 대해 법 테두리 내에서의 보호장치와 최근 전국 학생 장애인체전 기간에 발생했던 정신지체 장애인의 실종 후 발견과정에서 확인된 사건 등을 예로 현행 법 테두리 밖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하여 자문을 구하는 자리가 됐다. 일산서구에서는 경제적 형편이나 수임료 부담 때문에 변호사를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무료 법률상담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산서구 ‘문화와 함께하는 벽화거리’ 전국최초의 벽화전문 블로그 개장 일산서구는 뉴타운 대상지의 어둡고 지저분한 담벼락에 아름다운 동심과 예쁜 꽃, 동물 친구 등을 그려 넣어 주목을 받고 있는 <문화와 함께 하는 벽화거리> 홍보 블로그를 개장했다. 고양시의 문화와 함께하는 벽화거리 블로그(http://blog.naver.com/papski6553)는 지난 4월 16일 개장되어 벽화거리사업 주민설명회, 자원봉사단 대표들과의 MOU 협약식, 바탕색 도색 공사 작업, 벽화작업 모습 등 벽화거리와 관련된 전 과정이 UCC와 사진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8백여 명이 방문했다. 제58회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지난 해 이어 종합2위 고수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기도 평택시에서 개최된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에 고양시는 전국체전 주 개최지답게 지난해에 이어 종합2위를 달성하며 그 자리를 굳건히 고수했다. 고양시는 지난 5월 4일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고양시 선수단의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갖고 역도, 테니스 등 21개 전 종목에 451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 고양시는 효자 종목인 역도 종목에서 1450점으로 단연 1위의 성적으로 10연패를 달성하였으나, 지난해 역도와 같이 1위였던 테니스가 8위로 밀려나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정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태권도, 우슈 등 총 6개 종목이 2위 자리를 지켜 수원시에 이어 종합 2위를 달성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찾아가는 공동주택 민원 상담실 운영 인천시에서는 주거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찾아가는 공동주택 민원 상담실’을 운영한다. 공동주택민원상담실은 입주민간 분쟁을 예방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 하고자 행정서비스 제공차원에서 열린다. 상담시간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다. 상담에서는 분야별 전문 상담위원으로 주택관리사, 공동체 활성화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상담분야는 입주자대표회의·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관리규약 제정·개정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주택관리업자, 각종 공사 및 용역 사업자 선정에 관한 사항, 공동체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을 다루게 된다. 다만 하자분쟁, 리모델링, 재건축 등은 별개 법령과 절차가 있으므로 상담분야 제외한다. 신청자격은 관내 공동주택 관리주체, 동별 대표자, 입주민 등이며 신청기간은 각 구별 신청일자에 따라 다르다. 문의는 각 구 주택과로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서명숙 이사장의 제24회 수원포럼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제24회 수원포럼의 강연자로 나선다. ‘슬로라이프 간세(게으름의 제주방언)다리 여행’이란 주제로 6월8일(금) 오후5시 시청대강당에서 열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2012 수원청개구리학교 수원환경운동센터는 수원청개구리를 보전하기 위한 2012수원청개구리학교를 진행한다. 수원청개구리는 기후변화의 지표종인 양서류 중에서도 멸종위기종 1급에 속한다. 한국양서류보존네트워크, 물살이연구소, 생태보전시민모임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가 참여해 양서류 보전을 위한 비전 제시, 양서류 생태, 수원청개구리를 찾아보는 활동 등을 하게 된다. 5월26일~7월21일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진행되며, 회원은 3만원, 비회원은 5만원이다.문의 031-251-18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수원시 창업자에 ‘성공 사다리’ 사무실 제공 돈은 없으나 성공 가능한 아이디어가 있는 창업자들에게 사무실을 무료로 빌려주는 창업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수원시는 팔달구 향교로 옛 제일병원 건물을 임대해 사무공간으로 개조한 ‘수원시 창업지원센터’를 지난 24일 오픈했다.창업지원센터는 1층에 운영기관 행정실과 휴게실이 있고 2~5층은 입주자 전용 사무공간 47개와 회의와 세미나용 비즈니스룸, 6층은 촬영실 등 공용작업실로 구성됐다. 센터에는 현재 창업자 36명이 입주했고 앞으로 10여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입주자에게는 8.6~26㎡ 크기의 사무 전용공간과 책상, 걸상, 캐비닛 등 사무집기, 전용 통신선로가 제공된다.입주대상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체적 사업계획을 가진 창업자 또는 예비 창업자로 창업의 성공률이 높거나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면 입주할 수 있다.사무실 크기에 따라 30만~120만원의 보증금만 내면 별도의 임대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전기료와 수도료, 청소비 등 공공요금을 부담하면 된다. 임대 기간은 1년이고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구미상모 메디학원 이전은 칼럼] 선택 그리고 집중 우리는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크고 작은 선택을 해야만 한다. 내가 한 선택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만 한다. 뿐만 아니라, 당연히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선택권)이 있어야만 선택을 할 수 있다. 돈이 없어 물건을 구매할 능력이 없는데, 물건을 골라서 선택을 할 수 있겠는가?오늘 선택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 이리저리 생각을 하다가 문득 절친한 두 명의 대학동기들에 대해 생각이 났다. 필자보다 훨씬 유능한 친구들인데, 둘은 대학 졸업 후 자신의 미래를 향해 조금은 상반된 길을 선택하여 걸어 왔다. 한 친구는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O대 모비스’라는 자동차 부품 회사에 입사한 후 본사의 핵심부서에서 능력을 인정받던 중 갑자기 ‘△국 타이어’로 이직을 했었다. 회사를 이직한 이유를 물었더니, 너무 바빠서 가족들 얼굴 볼 시간이 없어서 정시퇴근이 확립되어 있는 회사로 간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연봉이 4천만원이나 차이가 나는데,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돈은 나중에라도 벌 수 있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은 지금뿐이기 일도 열심히 하면서 만족스럽게 잘 살고 있다는 친구의 말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었다.또 다른 친구는 대기업을 마다하고 반도체 제조 장비들을 만드는 ‘O로텍’이라는 중소기업에 입사를 했었다. 완전히 일과 공부에 미쳐 집에는 한 달에 몇 번 들어가지도 못하고 생활한 지가 벌써 10년이 넘은 이 친구의 경우에는 그 바쁜 와중에도 박사학위까지 취득하고, 회사를 코스탁에 상장시키는데 크게 기여를 하였다. 술자리에서 친구인 나에게 가족들에게 소홀한 것이 정말 마음에 걸리지만 나중에 갚도록 할 것이며, ‘자기 분야에서 세계 넘버원’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던 모습이 잊혀지질 않는다.자신이 하는 일, 자신의 분야에서 1등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과연 욕심일까? 세상의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항상 선택을 해야만 하고,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집중을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닐까? 나름대로는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제대로 교육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친구들처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상위 학교로 진학함에 있어 자신이 원하는 학교를 골라서 갈 수 있는 선택권을 반드시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져본다.글 구미상모 영수클리닉 메디학원 이전은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0
- [경북 구미] 초등논술에서 대입논술까지 이렇게 준비 하라 요즘 초등학생 중에 논술을 배우는 아이들은 참 많습니다. 구미의 학부모님들도 모든 공부의 기본이 읽기에서 시작되고 그래서 논술은 꼭 필요하다고 알고 계십니다. 더불어 사고력과 추리력, 상상력까지 키울 수도 있어서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도 전문가로서 무척 공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초등 논술은 잘하던 아이가 대입 논술은 손도 대지 못할까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수년간 논술을 배운 우리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되어 대입 논술을 준비하려고 하면 논술을 생전 처음 배우는 아이가 되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그 이유를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첫째, 초등논술을 배운 후 중학생이 되면서 입시라는 장벽 때문에 논술을 그만 두기 때문입니다. 중학생에게 당장 쓰임새가 없는 피아노, 미술, 태권도 등과 더불어 논술을 포기하는 것이죠. 여기서 생긴 3년 이상의 공백은 아이가 가진 대부분의 논술 실력을 상쇄시키게 됩니다. 둘째, 초등논술의 학습내용이 대입논술과의 연계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존의 논술학원의 커리큘럼은 초등학생에게는 아주 훌륭합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대입논술의 방향에 맞추어 학습을 시킬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셋째, 논술을 배울 때만 열심히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피아노 레슨을 수년간 배운 후 집에서 혼자 연습을 해도 그 실력을 유지 또는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논술은 수년간을 배우고 중학생이 되면 손도 대지 않습니다. 그래서 힘들게 익힌 지식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안타까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올초에 고등학생 한명이 대입논술을 수강하러 왔습니다. 논술을 좀 배운 적이 있냐고 물으니 자신은 구미 초등학생 때 4년 정도 배워서 잘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막상 수업을 진행해 보니 논술을 전혀 배우지 않은 학생이 그 학생보다 더 잘하는 것입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꾸준히 논술학원을 보내라는 것이 아닙니다. 학원은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논술을 생활화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합니다. 책을 한 권 읽으면 반드시 토론하고 독서 기록장에 쓰고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 글 올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신문을 보면 일주일에 하나만 스크랩하고 모르는 낱말 찾고 자기 생각을 쓰는 겁니다. 또 하나 중요한 팁. 논술월간지를 구독하는 것은 매우 좋습니다. 서점에 가시면 여러 종류의 초등 중등 고등 논술 월간지를 볼 수 있습니다. 꼭 활용하시길 강력 추천합니다.논술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전략이 가장 좋습니다. 적은 시간을 투자해서 고3까지 꾸준히 학습하는 전략과 습관이 필요합니다. 글 구미 김성곤대입논술학원 김성곤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0
- 2012 하절기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안산시는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안산시지회 주관으로 6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2일간 안산 와~스타디움 공작물주차장에서 승용차 전 차종에 한해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단 화물차량 및 영업차량은 제외이다.자동차 무상점검에는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안산시지회 회원사 3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차량 상태 등을 점검하고 교환주기나 마모상태에 따라 소모성 부품은 지원 품목에 한해 무상으로 교환해 주는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점검은 엔진계통(오일류, 연료, 밸트류 등)을 포함해 새시(변속기, 타이어 등)와 전장계통(조명, 와이퍼, 에어컨 등), 기타사항 등이다. 또한 안산시 상록·단원구청 환경위생과에서 배출가스 무료 측정 등을 지원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1
- 클릭 이사람 _ 일 년 동안 7개 자격증 취득, 착한낙지 과천점 이수미 사장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 주는 누군가가 있으면 신이 나서 요리를 했다. 15년 동안 요리 잘 하는 주부로 지내면서 세 아이들은 ‘우리 엄마 요리는 최고’라며 매번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고 주변 사람들과 지인들은 평범한 재료로 그럴듯한 요리를 만드는 그녀의 손맛에 감탄하기 일쑤였다. 이렇게 평범했던 주부가 이수미 사장으로 돌아왔다. 요리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는 순간이었다. 평범한 주부, 평범한 음식보다 직접 메뉴 개발 그녀는 평범한 주부였다. 아침이면 남들과 똑같이 아이들과 남편 챙기기에 바빴고 오후에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세 녀석들을 뒤치다꺼리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 바쁜 와중에도 가장 행복해한 시간이 있었는데 바로 요리하는 순간이었다. 샌드위치, 햄버거, 돈가스, 케이크까지 아이들의 간식을 사먹어 본 기억이 없을 정도로 엄마표 요리만으로 아이들을 키웠다. 그녀는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는 걸 즐겼고 음식세계가 넓혀질수록 깊이도 남달랐다고 한다. 평범한 음식보다는 직접 메뉴를 개발했던 그녀는 다음날이 되면 냉장고 문을 열며 또 어떤 음식을 만들까 생각했다고. 그러던 어느 날,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고 바로 김포여성회관에 등록했다. 3개월 정도 교육을 받고 자격증에 도전해 바로 합격증을 거머쥐었다. 자신감이 붙은 그녀는 내친김에 한식과 양식, 중식, 일식까지 한꺼번에 수강신청을 했다. 남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남들보다 열심히 배우고 공부했다. 이 사장은 “사실, 한 학기동안 공부하면서 너무 힘들었어요. 집에서 요리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고 정해진 레시피와 룰에 따라 요리하려니 힘들더라고요. 이를 악물고 도전해 한식·중식·일식 자격증을 한 번에 땄는데 자격증을 발급해 주는 공무원도 이런 경우는 드물다며 의아하게 쳐다보더라고요”라며 웃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아픔이 있었다. 양식 자격증은 한 번에 패스하지 못했던 것. 요리를 하다 보면 분명 느낌이라는 게 있는데 자격증도 마찬가지였다고. 최상의 실력으로 해야 된다는 압박감에 그만 양식 실기 시험에서 실수를 했다고 한다. 일 년 동안 이렇게 한식·중식·양식·일식·제과·제빵까지 7개 자격증을 취득한 그녀는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을 이뤄냈다. 좋은 재료로 진실 되게 음식 만들어 단골 고객 많아 자격증 취득 후, 본격적으로 사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음식에 대한 열정만으로 음식점을 운영할 수 있다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사람들을 상대하는 음식점이야 말로 사람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아무리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지만 작은 클레임이라도 들어오면 무조건 고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만족할 때까지 새로운 음식을 제공했다. 이렇게 한 사람의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자,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단골이 늘기 시작했다. 이 사장은 “요즘 고객들은 입맛이 정확하기 때문에 신선하지 않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면 금방 알아차리죠. 좋은 재료로 진실 되게 음식을 만들면 고객들은 그 맛을 기억하고 다시 찾아옵니다. 이렇게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기억해 줄 때, 행복해요”라고 전했다. 며칠 전에는 단골고객이 찾아왔는데 남편은 7번 방, 아내는 9번 방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계산을 하러 나온 남편이 아내를 보자 “오늘 모임 장소가 ‘착한낙지’였냐”며 서로 웃었다고. 아침에 헤어진 부부가 점심에 다시 만날 정도로 자주 오고 싶은 곳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노신사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린다고 한다. 항상 노력하고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그녀는 ‘착한낙지’ 과천점의 낙지해물파전을 100개의 체인점 중 최고로 만든 장본인이다. 이런 그녀에게 소박한 꿈이 있다. 올해 안에 복어자격증까지 취득하고 훗날에는 기능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어느 것을 선택해도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공간 ‘착한낙지’. 그녀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듯하다.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1
- 경북 구미시 도량동 새마을금고 보이스피싱 2건 피해 막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날로 정교화되고 지능화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일 오전 11시 피해자인 50대 김 모 씨(구미시 원호동)에게 “33살 아들이 사채 빚을 써서 사채업자에게 유괴 되었다며 원금 1000만원과 이자 150만원을 계좌로 송금하라”는 전화가 왔다. 범인은 김씨에게 “아빠 살려줘”라는 아들 목소리를 들려주고는 계좌번호는 은행에 가면 알려준다고 하면서 전화를 계속 켜놓으라며 요구했다. 유괴된 아들 목소리를 들은 김씨는 송금을 위해 구미시 도량동 새마을금고 원호지점을 찾아 아무런 이유 없이 막무가내로 통장해지를 요청했다. 보이스피싱으로 직감한 새마을금고 직원은 직장에 있는 아들과 전화 연결해 김씨와 직접 통화함으로써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었다. 또 며칠 후 도량동새마을 금고 1지점에서는 이모씨(도량 40대)는 딸이 납치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200만원을 송금하기 위해 허겁지겁 돈을 인출했다. 보이스피싱이라고 눈치 챈 새마을금고 직원이 현금지급기에 앞으로 가는 이씨를 만류했지만 막무가내였다. 이씨는 결국 파출소직원의 저지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은 이성을 잃어 은행을 방문해 무엇에 홀린 것처럼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다”는 도량동 새마을금고 원호지점 김명은 지점장은 “고객들의 행동을 보면 어느 정도 보이스피싱이란걸 직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점장은 “금융감독원, 검찰청, 우체국, 대출금연체, 자녀유괴 등을 미끼로 하여 사기전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요즘은 개인정보를 알고 전화를 많이 한다며 전화에 대고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 등을 하면 보복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전화가 오면 가능하면 조용히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0